“한반도 전쟁 부르는 한미연합 군사훈련 즉각 중단”
“한반도 전쟁 부르는 한미연합 군사훈련 즉각 중단”
  • 서현욱 기자
  • 승인 2022.08.19 14: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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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통일 불교연대 19일 성명 “윤석열 정권 전운 그림자 드리워”

평화통일불교연대가 한미연합 군사 훈련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 윤석열 정권에서 북침 예행 연습과도 같은 한미 연합 군사훈련으로 한반도에 평화가 사라지고 전운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우고 있기 때문이다.

평화통일불교연대는 “지난 16일부터 위기관리 연습을 시작했고, 22일부터는 을지프리덤실드(UFS)의 본 연습훈련이 9일간에 걸쳐 진행된다”며 “윤석열 정권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은 개의치 않고, 불나방처럼 불 속에 뛰어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미연합 군사연습은 ‘훈련’이라 부르지만, 실제 ‘연습’이 아니라 ‘북침’ 전쟁 연습”이라며 “미국 패권이 급속히 무너지고 있는 상황인데도, 윤석열 정권은 맹목적인 매국 사대주의로 질주하며, 언제 불이 붙어도 이상하지 않을 한미연합 군사훈련을 국가총력전 형태로 감행하겠다고 한다”고 비판했다.

또 “북한은 고강도로 진행되는 이번 한미연합 군사훈련을 어느 때보다 높은 ‘위험한 시도’로 볼 것”이라며 “현 정권의 무모함은 우리 국민들의 일상적 삶을 위협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밝힌 담대한 구상 속에 국민의 생명과 안전은 티끌만큼도 보이지 않는다. 지금, 진행하는 한미연합 군사훈련으로 인해 우리 국민들이 혹여 전쟁의 참화를 겪게 될지도 모른다”고 우려했다.

이에 평화통일불교연대는 “한반도에 전쟁을 부르는 전주곡과 같은 한미연합 군사훈련을 당장 중단하라”며 “국민 혈세를 낭비하고 대한민국의 젊은이들을 전쟁터로 내몰지 않기 위해서라도 이번 한미연합 군사훈련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다은은 성명서 전문

한반도 전쟁을 부르는 한미연합 군사훈련 즉각 중단하라!

윤석열 정권에 들어와 한반도 평화는 사라지고, 전운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우고 있다. 전면전 상황을 설정해 진행하는 한미연합 군사훈련이 그 원인이다. 이번 군사훈련은 현 정권이 전시체제로 전환하는 절차와 함께 국가 총력전을 수행하는 절차를 연습하는 데 있다고 한다.

지난 16일부터 위기관리 연습을 시작했고, 22일부터는 을지프리덤실드(UFS)의 본 연습훈련이 9일간에 걸쳐 진행된다. 한미 군 당국에 의하면, 이번 한미훈련에는 북한으로의 진격 등 반격훈련이 포함되었으며, 연합공격 헬기사격 훈련과 연합해상 초계작전 훈련 등 11개의 공격적인 야외기동 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석열 정권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은 개의치 않고, 불나방처럼 불 속에 뛰어들고 있다. 그동안 축소되어 온 한미연합 군사연습을 ‘정상화’하는 것이라고 밝히고 있으나, 군사훈련에 적용되는 ‘작전계획 5015’는 선제공격, 참수작전 등 공격적이고 도발적 내용이 대부분이다. 이를 육해공 병력과 정부, 지자체 등을 동원하여 실제 기동훈련을 통해 구현함으로써 사실상 북한을 점령할 능력을 과시하겠다는 의도를 담고 있다. 이렇듯 한미연합 군사연습은 ‘훈련’이라 부르지만, 실제 ‘연습’이 아니라 ‘북침’ 전쟁 연습이다.

미국의 일극 지배체제가 무너지고, 세계는 신냉전, 다극화 체제로 변화하는 지각 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미국이 동아시아 지역에서 한미일 동맹을 강하고, 북한과 중국, 러시아에 군사적, 경제적 압박 수위를 높이고자 애를 쓰고 있지만, 국제 정세에 고전을 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 패권이 급속히 무너지고 있는 상황인데도, 윤석열 정권은 삼성과 현대에게 미국 현지에 반도체, 자동차 공장 건립을 종용하여 국민들의 혈세를 퍼주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의 참상을 여실히 목도하고 있는 우리 국민의 마음은 착잡하기만 하다. 물가는 치솟고, 성장은 더디고 적자는 쌓이며, 국민 삶의 질은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는데, 윤석열 정권은 맹목적인 매국 사대주의로 질주하며, 언제 불이 붙어도 이상하지 않을 한미연합 군사훈련을 국가총력전 형태로 감행하겠다고 한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6.25전쟁 정전협정 체결일인 7월 27일 전승절 기념행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언급하며 “위험한 시도는 즉시 강력한 힘에 의해 응징될 것이며, 윤석열 정권과 그의 군대는 전멸될 것”이라며 강도 높은 발언을 했다. 북한은 고강도로 진행되는 이번 한미연합 군사훈련을 어느 때보다 높은 ‘위험한 시도’로 볼 것이다.

현 정권의 무모함은 우리 국민들의 일상적 삶을 위협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밝힌 담대한 구상 속에 국민의 생명과 안전은 티끌만큼도 보이지 않는다. 지금, 진행하는 한미연합 군사훈련으로 인해 우리 국민들이 혹여 전쟁의 참화를 겪게 될지도 모른다.

따라서 한반도에 전쟁을 부르는 전주곡과 같은 한미연합 군사훈련을 당장 중단하라. 국민 혈세를 낭비하고 대한민국의 젊은이들을 전쟁터로 내몰지 않기 위해서라도 이번 한미연합 군사훈련을 즉각 중단하라.

2022년 8월 19일
평화통일불교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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