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구례 대화엄사(주지 덕문 스님)는 지난 12일 경내 각황전에서 자비로운 나눔 백중 공양미 총 6000kg(300포)를 구례군에 전달했다. 행복 구례를 발원하며 지역민과 함께하는 자비행을 실천한 것.
화언사는 이날 하안거 해제 및 백중 법회에 앞서 김순호 구례군수에게 공양미를 전달했다.
주지 덕문 스님은“하안거 기간 동안 화두 일념으로 사부대중이 정진했다”며 “특별히 안거와 함께 백중 기도 정진에 동참한 신도가 모은 공양미를 지역민에 회향해 모두가 행복한 구례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불자들이 십시일반 정성으로 모은 공양미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저소득 가정과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하겠다”고 했다.
화엄사 선등선원장 본해 스님은 하안거 해제 법문에서 “공부에 어긋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며 “공부인은 확철대오하여 삼라만상의 모든 존재가 서로 방해됨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설했다.
주지 덕문 스님과 사부대중은 각황전에 진설한 영단에서 유주무주 일체영가의 천도를 발원하는 백중기도를 회향했다.
[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 제보 mytrea70@gmail.com]
저작권자 © 불교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응원합니다." 불교닷컴 자발적 유료화 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