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노인복지관(관장 김남국)은 경기도와 남양주시 지원으로 6월부터 주 2회(매주 월, 금요일) 웰다잉 전문교육을 진행했다.
복지관은 교육을 수료자들을 대상으로 지난 27일(수) 진건읍 소재 봉인사에서 웰다잉 간접체험(입관체험)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그동안 어르신들이 복지관에서 이론적으로 웰다잉 교육을 수강했고, 직접 죽음을 간접적으로 체험해 남은 시간에 대한 삶의 의지를 다지고자 진행했다.
이번 현장학습에는 15명의 어르신이 참여해 직접 본인이 묘비명을 작성하고 버킷리스트를 작성해했다. 또 ‘나에게 쓰는 마지막 편지 시간’ 등으로 자신의 죽음이 더는 불안하고 무서운 것이 아니라는 인식을 갖도록 했다.
현장 학습에 참석한 김아무개 어르신은, “처음에 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때만 해도 100세 시대에 뭐 벌써 죽음을 이야기하나 싶었는데, 교육을 듣다 보니 죽음도 준비해야 하는 것임을 알게 되었고, 무엇보다 이번 현장학습을 통해 죽음이 더는 불안한 존재임만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복지관은 “현장학습을 통해 그동안 막연하게 생각해왔던 죽음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시간이 됐다.”며 “복지관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년 생활 지원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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