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영화제와 함께 평화협력, 북방경제협력, 제도개선 분야 업무도 폐지
딱! 한 번 개막한 울산국제영화제(UIFF)와 청년예술단이 폐지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국내투자유치, 그린벨트개발 등 이른바 돈 되는 분야의 업무는 신설된다. 울산지역 문화예술인 등의 거센 반발이 예상된다.
<울산시장직 인수위원회(위원장 안효대)>는 울산국제영화제에 드는 10억5000만원을 삭감해야한다는 내용 등을 김두겸 울산시장 당선인에게 제안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국제영화제와 함께 평화협력, 북방경제협력, 제도개선 분야의 업무도 폐지된다. 투자 대비 실익이 없다는 인수위원회 자체 판단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비운(悲運)의 울산국제영화제는 지난해 딱! 한 번 열렸었다.
지난해 12월 17일부터 21일까지 개최된 제1회 울산국제영화제는 '청년의 시선, 그리고 그 첫 걸음'이라는 슬로건을 내걸었었다. 상영작은 20개국 82편(경쟁 35편, 초청 47편)이었다.
울산국제영화제 폐지와 관련 A스님은 "시절인연이 다한 것"이라 했고, B씨는 "코로나-19 시대에 첫 발을 뗐던 것이 화근"이라고 평했다.
한편 국민의힘 소속 김두겸 당선인의 5대 시정 목표 중 하나는 '누구나 즐거운 문화도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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