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개방…'미남불'이 위험하다
청와대 개방…'미남불'이 위험하다
  • 조현성 기자
  • 승인 2022.05.11 17:10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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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방 첫날 '하나님' 찾으며 불상 앞 불전함 훼손
통일신라시대 조성된 것으로 알려진 청와대 불상.불교닷컴 자료사진.ⓒ2014 불교닷컴
통일신라시대 조성된 것으로 알려진 청와대 불상.불교닷컴 자료사진.ⓒ2014 불교닷컴

 

청와대 개방 하루 만에 미남불이 훼불될 뻔 했다.

10일 오후 1시 30분께 한 중년 여성이 청와대 관저 뒤편 미남불(경주 방형대좌 석불좌상, 보물 제1977호) 앞 불전함 등을 파손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이 여성은 "내가 청와대 주인이다.나는 하나님의 아들이다" 등을 외치며 불전함을 부수는 등 불상 앞에서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중년여성의 인적 사항과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경주시 등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미남불의 환귀본처를 요구해왔다. 경주시는 불상이 있던 것으로 알려진 이거사터 매입 계획도 세웠다.

정작 불교계는 청와대 불상의 환귀본처에 미온적이다.

[불교중심 불교닷컴, 기사제보 cetan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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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중 2022-05-13 08:41:39
청와대에 그대로 모셔져 있는 것이 1000배 좋습니다. 저도 청와대 대통령 저택 바로 뒷산(50미터)에 100억을 들여 그런 명당을 찾아 모실려고 해도 못모십니다. 방치한 것이 아니라그런대로 잘 모셔져 있습니다.

깨불자 2022-05-12 17:02:58
청와대에 계심이 맞다. 유일신교도가 무서워 자리를 옮기는 건맞지않다. 유일신교도의 종교혐오범죄를 엄벌하는 법 제정이 우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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