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 총본산 구인사를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2일 찾은데 이어 3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배우자 김건희 씨가 방문했다.
대한불교천태종 총무원장 무원 스님은 2일 이인영 통일부장관의 예방을 받고 구인사 2층 접견실에서 환담을 나눴다. 이 자리에는 천태종 사회부장 도웅 스님(나누며하나되기 이사장), 나누며하나되기 정책실장 문법 스님, 황선혜 사회문화교류정책과장, 현창하 정책보좌관 등이 배석했다.
무원 스님은 “남북 평화교류를 위해 다방면으로 애쓰셨음에도 코로나19 등으로 민간인 교류가 어려워지는 등 여건이 좋지 않아 아쉬운 마음이 크지만, 더 좋은 기회가 찾아올 것이다. 장관 임기를 마친 뒤에도 관심과 애정으로 남북 평화통일을 위해 힘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스님은 “과거 개성 영통사 복원사업을 진행하며 ‘영통사 성지순례’ 사업을 기획하는 등 민간교류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자 많은 노력을 했다. 남북관계 경색으로 교류가 단절되면서 지속하지 못했다. 단계적인 남북 평화통일을 위한 토대를 종교계 민간교류로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인영 장관은 “천태종을 비롯한 불교계에서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민간교류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 장관직을 내려놓은 뒤에도 국회의원으로서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다음날에는 김건희 씨가 구인사를 찾았다. 김 씨는 천태종 종정 도용 스님을 예방하고 총무원장 무원 스님과 비공개로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김 씨는 윤 당선인의 인사를 전했다.
김 씨는 윤 당선인이 지난해 말 구인사를 방문하면서 다시 구인사를 찾겠다고 한 약속을 대신 지키기 위해 구인사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윤 당선인은 지난해 구인사에서 “상생과 화합의 지혜를 발휘해 국민 통합의 정치를 펴겠다”고 공언했다.
윤 당선인은 다른 자리에서 "대통령에 당선되더라도 배우자 김건희 씨에 대해 영부인이라는 말을 쓰지 말자"고도 했다. "영부인을 담당하던 청와대 제2부속실을 폐쇄하겠다"고 했다. 최근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1부속실에서 포괄적으로 대통령과 대통령 부인을 함께 보좌하는 방식으로 할 것"이라고 했다.
김 씨는 지난달 28일 삼청동 국립현대미술관 전시 관람, 30일 유기견 거리 입양행사 참여 등 공개 활동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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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이 너무 빠진것 같네요
통통하게 살이 찌는게 ㆍㆍ 나이들면 보기 좋지요 코로나시대에 모두들 건강하고 행복한
오월 맞이하시길 ㆍ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