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공 정사] "이웃 고통을 내 몸과 같이"
[법공 정사] "이웃 고통을 내 몸과 같이"
  • 조현성 기자
  • 승인 2022.05.02 14: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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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총지종 종령 불기 2566년 봉축법어
총지종 종령 법공 정사.
총지종 종령 법공 정사.

 

불교총지종 종령 법공 정사는 오는 8일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어를 통해 이웃의 고통을 내 몸과 같이 할 것을 강조했다.

법공 정사는 "부처님의 '무연대자 동체대비(無緣大慈 同體大悲)' 정신으로 가진 자가 더 베풀고 나누어 준다면 이 사회는 더욱 화목하고 살기 좋은 불국정토로 거듭날 것"이라고 했다.

이어서 "이 세상은 더불어 사는 세상이다. 나만의 행복을 바라는 이기적인 생각으로는 이 사회가 행복해지지 못한다. 이타의 보살정신으로 이웃의 고통을 내 몸과 같이 생각할 때에 극락정토가 이루어지며 나의 무명과 고통도 저절로 소멸될 것"이라고 했다.

다음은 불교총지종 종령 법공 정사의 봉축법어 전문이다.

부처님 오신 날 종령 법어

오늘은 불기 2566년 부처님 오신 날입니다. 인류의 스승이시며  뭇중생의 구원자이신 부처님의 탄신을 봉축하오며 불자 여러분들의 가정에 지혜와 자비의 광명이 충만하기를 서원합니다. 

지금 온 세계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국가 간 갈등으로 인한 전쟁으로 신음하고 있으며 한반도에서도 북한 핵문제로 동족 간의 긴장이 높아져 가고 있습니다. 

지금의 이러한 시기야말로 그 어느 때보다도 부처님의 가르침에 귀 기울여야 할 때입니다. 부처님의 무연대자 동체대비(無緣大慈 同體大悲)의 정신으로 가진 자가 더 베풀고 나누어 준다면 이 사회는 더욱 화목하고 살기 좋은 불국정토로 거듭날 것입니다.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더불어 사는 세상입니다. 다시 말하면 인간 사회는 인연의 굴레에 함께 묶여 있는 공업(共業)의 세계인 것입니다. 나 혼자만의 행복을 바라는 이기적인 생각으로는 이 사회가 행복해지지 못합니다. 보시와 이타의 보살정신으로 이웃의 고통을 내 몸과 같이 생각할 때에 극락정토가 이루어지며 나의 무명과 고통도 저절로 소멸될 것입니다. 

국가 간의 갈등, 민족 간의 갈등, 계층 간의 갈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지금 미움은 미움으로서 풀어지지 않고 미움을 내려놓을 때에 풀어진다는 부처님의 말씀을 따를 때 우리 사회는 아름다운 사회로 거듭날 것입니다.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하여, 각 가정과 이 사회에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가 충만하기를 서원합니다.
성도합시다.

불기 2566년 부처님 오신 날
불교총지종 종 령 법 공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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