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구입하면 '봉선사 스님들' 노후 고민 해결
작품 구입하면 '봉선사 스님들' 노후 고민 해결
  • 조현성 기자
  • 승인 2022.04.23 22:2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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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까지 봉선사 '승려복지 수행연금 기금마련 선서화전'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국회의원 "두달 동안 쓸 데 없는 짓...많이 잘못했다"
봉선사 주지 초격 스님이 일면 진우 호산 스님 등 내외빈에게 작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의 큰 글씨는 경봉 스님의 '세계일화'



스님들에게 매월 일정액의 수행연금을 지급해 온 봉선사가 수행연금 제도의 안정을 위한 특별 행사를 시작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25교구본사 봉선사(주지 초격 스님)는 23일 경내 대웅전 마당에서 '승려복지 수행연금 기금마련 선서화전' 개막식을 봉행했다. 

봉선사 주지 초격 스님은 인사말에서 "조계종 스님들은 종교인이기 이전에 국민으로서 종교인소득세를 납부하고 있다. 그러나 스님들은 노후에 불안감이 크다. 스님들이 노후 걱정이 없다면 수행에 더 매진할 수 있고, 그 결과는 불자와 국민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했다.

스님은 "2년 전부터 봉선사 350여 재적스님에게 매월 승려복지 연금을 지급하고 있다. 승려 노후복지 기틀을 완전히 다지고자 이번 선서화전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시된 작품 등은 소장한다면 시간이 지날수록 재산가치 또한 늘어날 훌륭한 작품들이다. 스님들 노후준비도 돕고 재산증식도 하시라"고 했다.



봉선사 주지 초격 스님



원로의원도 처음 받아 본 수행연금

일면 스님(조계종 원로회의 차석부의장)은 "내가 절에 들어온지 조금됐다. 1959년 절에 들어왔는데 소임에 따른 보시는 받았지만 매월 안정적인 수입이 들어온 것은 2년 전 초격 스님이 봉선사 주지소임을 시작하면서 처음"이라고 했다.

스님은 "봉선사의 승려 복지 연금 문화가 조계종으로 확대돼 스님들 모두가 걱정없이 수행에 전념할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조계종 교육원장 진우 스님은 "초격 스님은 사회복지를 전공해 승려복지에 남다른 신념을 갖고 있다. 종단도 하기 어려운 정기 연금과 건강검진 혜택을 교구 스님들에게 주고 있는 것에 격려와 큰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호산 스님(종회의원, 수국사 주지)은 "큰 집을 짓는 불사도 중요하지만 승려노후복지 불사는 더 중요하다. 봉선사의 승려복지 제도가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 전시 출품 작품 구입 만큼이나, CMS로 십시일반 정성을 모으는 것도 중요하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국회의원



조응천 "선거 지고 두달간 쓸데 없는 짓 '잘못'"

조응천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은 "스님들 복지지원은 이웃 카톨릭과 비교해 열악한 것 같다. 출가했다지만 노후걱정은 없어야하지 않겠느냐. 봉선사 승려노후복지 제도가 안착되길 바란다"고 했다.

조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이) 업을 많이 지어서 대선에서 보기좋게 졌다. 두어달 동안 쓸데 없는 짓을 하다가 어제 또 대판 싸우고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병석 국회의장 중재안 수용으로 검수완박 무산 관련) 욕설 담긴 문자를 많이 받았다. 사바세계도 이런 사바세계가 없다. 이러려고 정치하는가 싶었다. (더불어민주당이) 많이 잘못했다.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

한편, 조응천 의원은 박용진 의원 등과 함께 법사위 검수완박 통과를 위해 사보임 후 입장을 바꾼 것으로 알려진 양향자 의원을 대신한 민형배 의원 탈당을 비판했다.



조계종 종회의원 호산 스님(수국사 주지)이 축사를 하고 있다



 
봉선사 주지 초격 스님이 일면 진우 호산 스님 등 내외빈에게 작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의 큰 글씨는 경봉 스님의 '세계일화'

스님들에게 매월 일정액의 수행연금을 지급해 온 봉선사가 수행연금 제도의 안정을 위한 특별 행사를 시작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25교구본사 봉선사(주지 초격 스님)는 23일 경내 대웅전 마당에서 '승려복지 수행연금 기금마련 선서화전' 개막식을 봉행했다. 

봉선사 주지 초격 스님은 인사말에서 "조계종 스님들은 종교인이기 이전에 국민으로서 종교인소득세를 납부하고 있다. 그러나 스님들은 노후에 불안감이 크다. 스님들이 노후 걱정이 없다면 수행에 더 매진할 수 있고, 그 결과는 불자와 국민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했다.

스님은 "2년 전부터 봉선사 350여 재적스님에게 매월 승려복지 연금을 지급하고 있다. 승려 노후복지 기틀을 완전히 다지고자 이번 선서화전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시된 작품 등은 소장한다면 시간이 지날수록 재산가치 또한 늘어날 훌륭한 작품들이다. 스님들 노후준비도 돕고 재산증식도 하시라"고 했다.

봉선사 주지 초격 스님
봉선사 주지 초격 스님

원로의원도 처음 받아 본 수행연금

일면 스님(조계종 원로회의 차석부의장)은 "내가 절에 들어온지 조금됐다. 1959년 절에 들어왔는데 소임에 따른 보시는 받았지만 매월 안정적인 수입이 들어온 것은 2년 전 초격 스님이 봉선사 주지소임을 시작하면서 처음"이라고 했다.

스님은 "봉선사의 승려 복지 연금 문화가 조계종으로 확대돼 스님들 모두가 걱정없이 수행에 전념할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조계종 교육원장 진우 스님은 "초격 스님은 사회복지를 전공해 승려복지에 남다른 신념을 갖고 있다. 종단도 하기 어려운 정기 연금과 건강검진 혜택을 교구 스님들에게 주고 있는 것에 격려와 큰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호산 스님(종회의원, 수국사 주지)은 "큰 집을 짓는 불사도 중요하지만 승려노후복지 불사는 더 중요하다. 봉선사의 승려복지 제도가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 전시 출품 작품 구입 만큼이나, CMS로 십시일반 정성을 모으는 것도 중요하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국회의원

조응천 "선거 지고 두달간 쓸데 없는 짓 '잘못'"

조응천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은 "스님들 복지지원은 이웃 카톨릭과 비교해 열악한 것 같다. 출가했다지만 노후걱정은 없어야하지 않겠느냐. 봉선사 승려노후복지 제도가 안착되길 바란다"고 했다.

조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이) 업을 많이 지어서 대선에서 보기좋게 졌다. 두어달 동안 쓸데 없는 짓을 하다가 어제 또 대판 싸우고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병석 국회의장 중재안 수용으로 검수완박 무산 관련) 욕설 담긴 문자를 많이 받았다. 사바세계도 이런 사바세계가 없다. 이러려고 정치하는가 싶었다. (더불어민주당이) 많이 잘못했다.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

한편, 조응천 의원은 박용진 의원 등과 함께 법사위 검수완박 통과를 위해 사보임 후 입장을 바꾼 것으로 알려진 양향자 의원을 대신한 민형배 의원 탈당을 비판했다.

조계종 종회의원 호산 스님(수국사 주지)이 축사를 하고 있다
조계종 종회의원 호산 스님(수국사 주지)이 축사를 하고 있다

 

봉선사 주지 초격 스님이 일면 진우 호산 스님 등 내외빈에게 작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의 큰 글씨는 경봉 스님의 '세계일화'



스님들에게 매월 일정액의 수행연금을 지급해 온 봉선사가 수행연금 제도의 안정을 위한 특별 행사를 시작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25교구본사 봉선사(주지 초격 스님)는 23일 경내 대웅전 마당에서 '승려복지 수행연금 기금마련 선서화전' 개막식을 봉행했다. 

봉선사 주지 초격 스님은 인사말에서 "조계종 스님들은 종교인이기 이전에 국민으로서 종교인소득세를 납부하고 있다. 그러나 스님들은 노후에 불안감이 크다. 스님들이 노후 걱정이 없다면 수행에 더 매진할 수 있고, 그 결과는 불자와 국민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했다.

스님은 "2년 전부터 봉선사 350여 재적스님에게 매월 승려복지 연금을 지급하고 있다. 승려 노후복지 기틀을 완전히 다지고자 이번 선서화전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시된 작품 등은 소장한다면 시간이 지날수록 재산가치 또한 늘어날 훌륭한 작품들이다. 스님들 노후준비도 돕고 재산증식도 하시라"고 했다.



봉선사 주지 초격 스님



원로의원도 처음 받아 본 수행연금

일면 스님(조계종 원로회의 차석부의장)은 "내가 절에 들어온지 조금됐다. 1959년 절에 들어왔는데 소임에 따른 보시는 받았지만 매월 안정적인 수입이 들어온 것은 2년 전 초격 스님이 봉선사 주지소임을 시작하면서 처음"이라고 했다.

스님은 "봉선사의 승려 복지 연금 문화가 조계종으로 확대돼 스님들 모두가 걱정없이 수행에 전념할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조계종 교육원장 진우 스님은 "초격 스님은 사회복지를 전공해 승려복지에 남다른 신념을 갖고 있다. 종단도 하기 어려운 정기 연금과 건강검진 혜택을 교구 스님들에게 주고 있는 것에 격려와 큰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호산 스님(종회의원, 수국사 주지)은 "큰 집을 짓는 불사도 중요하지만 승려노후복지 불사는 더 중요하다. 봉선사의 승려복지 제도가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 전시 출품 작품 구입 만큼이나, CMS로 십시일반 정성을 모으는 것도 중요하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국회의원



조응천 "선거 지고 두달간 쓸데 없는 짓 '잘못'"

조응천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은 "스님들 복지지원은 이웃 카톨릭과 비교해 열악한 것 같다. 출가했다지만 노후걱정은 없어야하지 않겠느냐. 봉선사 승려노후복지 제도가 안착되길 바란다"고 했다.

조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이) 업을 많이 지어서 대선에서 보기좋게 졌다. 두어달 동안 쓸데 없는 짓을 하다가 어제 또 대판 싸우고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병석 국회의장 중재안 수용으로 검수완박 무산 관련) 욕설 담긴 문자를 많이 받았다. 사바세계도 이런 사바세계가 없다. 이러려고 정치하는가 싶었다. (더불어민주당이) 많이 잘못했다.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

한편, 조응천 의원은 박용진 의원 등과 함께 법사위 검수완박 통과를 위해 사보임 후 입장을 바꾼 것으로 알려진 양향자 의원을 대신한 민형배 의원 탈당을 비판했다.



조계종 종회의원 호산 스님(수국사 주지)이 축사를 하고 있다



 

경봉 구산 서옹 향봉 등 선지식 작품 등 250여 점
 
행사에는 수월 스님(봉선사 원로), 정원 스님(능엄학림 학장), 화범 스님(종회의원) 등 제25교구 봉선사 말사 주지스님들, 안승남 구리시장, 임태희 경기교육감후보 등 정치인들이 참석했다.

봉선사 청풍루 선서화 특별전시장에는 조계종 종정 성파 스님을 비롯해 석정 경봉 구산 서옹 석주 월운 월하 일타 청담 향봉 설정 정수 스님 등 우리시대 선지식과 불교미술 작가들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봉선사는 입장료와 주차료가 무료이다. 연꽃 가득한 연못 등 수려한 경관을 갖추고 있어 방문객이 끊이지 않고 있다. 전시는 30일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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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밤의 템플스테이 2022-07-17 17:59:20
역시 종교인도 돈이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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