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범종'...범종 목록과 명문 등 모두 수록
한국의 범종을 집대성한 책이 출간됐다.
동국대 최응천 교수(국외소재문화재재단 이사장)는 최근 <한국의 범종>(미진사, 4만원)을 펴냈다. 최 교수는 금속공예를 전공한 미술사학자이다.
최 교수는 책에서 범종 기원과 전래, 한국 범종의 구조와 특징, 시대별 변천 과정 등을 설명했다. 주요 범종은 59개 장으로 나눠 다뤘다.
연구자를 위해 범종 목록과 각 범종의 명문도 담았다. 목록에는 통일신라부터 조선시대까지 조성된 범종 363점을 명칭, 소재지, 제작시기, 규모, 문화재지정여부를 표기해 정리했다.
에밀레종으로 알려진 성덕대왕신종, 보신각종, 상원사종, 화재로 소실된 낙산사종 등 범종 41점을 소개하면서는 QR코드를 수록했다.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촬영하면 온라인으로 해당 범종의 종소리를 들을 수 있다.
저작권자 © 불교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응원합니다." 불교닷컴 자발적 유료화 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