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영축총림 통도사 방장 성파 대종사 신축년 동안거 해제법어
[전문] 영축총림 통도사 방장 성파 대종사 신축년 동안거 해제법어
  • 김원행 기자
  • 승인 2022.02.11 20: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獨坐喩然一室空하니 更無南北與東西
雖然不借陽和力이면 那得梅花一樣紅이리오

무심히 텅 빈 방에 홀로 앉으니 다시 남북과 동서가 없네
비록 그러하나 양기의 온화한 힘을 빌리지 않으면 어찌 매화꽃이 한 모양으로 붉으리!
 

총림대중이 삼동결제를 성만하고 해제를 하게 되었다.

세상과의 모든 인연에 관여하지 않고 오직 일념으로 정진해서 인천의 스승이요 삼계도사로 그 안목과 지혜를 갖추게 되었다.

이제 사생의 자비로운 어버이로 산문을 나서게 되었으니 걷는 걸음마다 연꽃이 솟아오르고, 하는 말마다 무진법문이 될 것이다.

이는 외호대중의 공덕이요, 최상승 수행법을 만난 선근이로다.

혹 영산의 소식을 묻거든 지난 겨울의 추위로 무풍한송로의 노송은 더욱 푸르고, 영각 앞 자장매의 향기는 더욱 그윽하다 할 만하리라.

산문을 나서는 납자의 걸망에는 무엇이 담겨 있는가?
맞이하는 산문 밖 인연에 무엇을 줄 수 있는가?

劫外靈山無影樹枝枝花月十洲紅이라
玉爐烹飮醍醐茶하고 活舞威音那畔春이로다

겁외 영산의 무영수가 가지마다 꽃과 달이요, 십주에 봄이라네
옥화로에 차를 다려 제호로 마시니 위음이 춤추는 봄언덕이네.

 

"이 기사를 응원합니다." 불교닷컴 자발적 유료화 신청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11길 16 대형빌딩 4층
  • 대표전화 : (02) 734-7336
  • 팩스 : (02) 6280-255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석만
  • 대표 : 이석만
  • 사업자번호 : 101-11-47022
  • 법인명 : 불교닷컴
  • 제호 : 불교닷컴
  • 등록번호 : 서울, 아05082
  • 등록일 : 2007-09-17
  • 발행일 : 2006-01-21
  • 발행인 : 이석만
  • 편집인 : 이석만
  • 불교닷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2 불교닷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san2580@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