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 국립중앙박물관 ‘조선의 승려 장인’ 특별전
[화보] 국립중앙박물관 ‘조선의 승려 장인’ 특별전
  • 불교저널
  • 승인 2021.12.16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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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목조불상 내부 구조를 보여주는 부재, 조선 후기. 원래 모습을 확인할 수 없는 목조불상편이지만 조선 후기 여러 목재를 결합해 만들던 목조불상의 내부 구조를 살펴볼 수 있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서울 지장암 목조비로자나불좌상’ 발원문. 불상을 조성하는 바람을 담은 글에 승려 장인의 이름이 적혀 있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서울 지장암 목조비로자나불좌상’, 조각승 현진(玄眞) 등 17명, 조선 1622년(광해군 14), 보물. 광해군 비인 장렬왕후(1576~1623)의 발원으로 현진(玄眞)을 비롯한 전국에서 승려 장인 열일곱 명이 모여 조성한 불상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천주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동국대학교 중앙도서관 소장 석씨원류응화사적, 조선 현종 14년(1673). 기술과 창조의 신 비수갈마천이 최초의 불상을 만든 이야기가 삽화와 함께 실려 있다. 조선시대 승려 장인은 스스로를 비수갈마천이라 불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미국 보스턴미술관 소장 약사십이신장도, 조선 16세기 후반. 나라의 안녕을 위해 대비가 솜씨 좋은 장인에게 명하여 조성한 불화 중 하나이다. 조선 후기 승려 장인이 왕실 불사를 도맡기 전 도화서 화원이나 관청 소속 장인이 왕실 발원 불사에 참여하던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미국 클리블랜드미술관 소장 수륙화 중 등각위십지보살, 명 1454. 명나라 황실 발원으로 태감(환관)이 감독하여 궁정에 소속된 화가가 그린 것으로 보이는 불화이다. 동시기 중국과의 비교는 승려 장인을 중심으로 한 집단 제작 체제가 조선만의 독특한 현상임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미국 클리블랜드미술관 소장 수륙화 중 천룡팔부나찰녀중, 명 1454. 명나라 황실 발원으로 태감(환관)이 감독하여 궁정에 소속된 화가가 그린 것으로 보이는 불화이다. 동시기 중국과의 비교는 승려 장인을 중심으로 한 집단 제작 체제가 조선만의 독특한 현상임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발원문,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발원문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발원문,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승려들의 편지다. 이 편지는 불화 주문과 관리 감독하는 모습, 재료 수급 과정 등 작업 현장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편지,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승려들의 편지다. 이 편지는 불화 주문과 관리 감독하는 모습, 재료 수급 과정 등 작업 현장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한글 편지,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승려들의 편지다. 이 편지는 불화 주문과 관리 감독하는 모습, 재료 수급 과정 등 작업 현장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한글 편지,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승려들의 편지다. 이 편지는 불화 주문과 관리 감독하는 모습, 재료 수급 과정 등 작업 현장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한글 편지,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승려들의 편지다. 이 편지는 불화 주문과 관리 감독하는 모습, 재료 수급 과정 등 작업 현장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한글 편지,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승려들의 편지다. 이 편지는 불화 주문과 관리 감독하는 모습, 재료 수급 과정 등 작업 현장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순천 송광사성보박물관 소장 ‘송광사 관음전 목조관음보살좌상 복장물’. 조선 현종 3(1662). 보물. 궁중 여인이 발원한 불상 속에서 나온 복장물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순천 송광사성보박물관 소장 ‘송광사 관음전 목조관음보살좌상 복장물’. 조선 현종 3(1662). 보물. 궁중 여인이 발원한 불상 속에서 나온 복장물 중 후령통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순천 송광사성보박물관 소장 ‘송광사 관음전 목조관음보살좌상 복장물’. 조선 현종 3(1662). 보물. 궁중 여인이 발원한 불상 속에서 나온 복장물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순천 송광사성보박물관 소장 ‘송광사 관음전 목조관음보살좌상 복장물’. 조선 현종 3(1662). 보물. 궁중 여인이 발원한 불상 속에서 나온 복장물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송광사성보박물관 소장 ‘순천 송광사 화엄경변상도’, 화승 화련(華蓮) 등 13명, 조선 영조 46(1770), 국보. 화련(華蓮)을 비롯한 화승 열세 명이 《화엄경》의 방대한 가르침과 무한히 겹쳐진 불교 세계관을 한 화면에 담아냈다. 한 화폭에 이 내용을 담기까지 끊임없이 불교 교리에 매진한 화승의 면모를 엿볼 수 있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양산 통도사성보박물관 소장 ‘통도사 팔상도 초본’, 조선 영조 51년(1775). 통도사 팔상도를 위해 그린 것으로 보이는 초본. 초본에 그려진 선은 화승의 필력과 역동적인 붓의 힘을 보여준다. 불화의 설계도를 넘어 완성 불화에 버금가는 수준 높은 면모를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양산 통도사성보박물관 소장 ‘통도사 팔상도 초본’, 조선 영조 51년(1775).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양산 통도사성보박물관 소장 ‘통도사 팔상도’, 조선 영조 51년(1775), 보물. 화승 수십 명이 모여 석가모니부처의 생애를 여덟 장면에 나누어 그린 대작이다. 참여한 화승은 수십 명이 넘지만 화폭에 기록된 화승 명단은 각기 다르다. 대형 불사가 있을 때 어떻게 분업했는지 상황을 살펴볼 수 있다. 이번에 처음으로 밑그림 네 점과 ‘통도사 팔상도’ 네 점이 함께 전시된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양산 통도사성보박물관 소장 금강경변상도 목판, 조선 숙종 5년(1679), 유형문화재. 각수승 연희가 금강경 내용을 요약하여 그림으로 새긴 목판이다. 연희를 만났던 학자 정시한(丁時翰, 1625~1707)은 그가 11년 동안 경판 수천 매를 새기고 있다고 기록했다. 사찰에 필요한 불사佛事에 임하는 정성 어린 태도와 숙련 과정은 수행자로 하여금 장인의 경지에 이르도록 했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영주 흑석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조선 세조 4년(1458), 국보. 전시기간 2021.12.25.~2022.1.22. 화원 이중선(李重善) 등 관아에 속한 장인 아홉 명이 왕실 발원으로 조성한 불상이다. 불사에 참여한 사람들의 마음을 비롯해 불상 제작에 뜻을 모으고 참여한 사람들의 명단에서 불상 제작 과정을 유추할 수 있는 구체적인 장인 명칭을 살펴볼 수 있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예천 용문사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과 목각아미타여래설법상’. 조각승 단응(端應) 등 9명, 숙종 10년(1684), 보물. ‘목각설법상(木刻說法像)’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만든 조각승 단응(端應)을 비롯해 승려 장인 아홉 명이 예천 용문사에서 깊이감이 느껴지는 부처의 세계를 구현했다. 목각설법상은 어떻게 하면 법당을 더 아름답고 경건하게 만들지 고민한 끝에 탄생한 독창적인 장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의성 고운사 사십이수관음보살도, 화승 신겸(信謙) 등 40명, 조선 순조 28년(1828). 화승 신겸(信謙)을 비롯해 40명의 화승이 영조(英祖)의 원당(願堂)이었던 의성 고운사에 봉안하기 위해 조성한 불화이다. 중앙의 관음보살은 마흔 두 개의 손에 갖가지 지물을 들고 있는데, 보살의 허리 부근에 그려진 두 여래 모습은 이전에는 볼 수 없는 새로운 도상이다. 신겸이 이 불화를 위해 그린 초본도 함께 전시한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해인사 영산회상도. 화승 의겸(義謙) 등 12명, 조선 영조 5년(1729), 보물. 18세기를 대표하는 화승 의겸(義謙)을 비롯해 열두 명의 화승이 1729년에 완성한 영산회상도이다. 화면 전체를 장식한 화려한 금니 문양을 비롯한 섬세한 표현은 왜 의겸을 ‘붓의 신선’이라 불렀는지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해남 대흥사 석조천불좌상, 화승 현정(賢正) 등 44명, 조선 순조 17년(1817),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일본에 표류했다가 극적으로 돌아온 불상으로 어깨에 ‘일본日本’이라고 적혀 있다. 화승 현정(賢正)을 비롯한 전국 승려 장인 44명이 협력하여 경주 일대에서 채취되는 ‘불석’이라는 재료로 조성했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목조불상 내부 구조를 보여주는 부재, 조선 후기. 원래 모습을 확인할 수 없는 목조불상편이지만 조선 후기 여러 목재를 결합해 만들던 목조불상의 내부 구조를 살펴볼 수 있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목조불상 내부 구조를 보여주는 부재, 조선 후기. 원래 모습을 확인할 수 없는 목조불상편이지만 조선 후기 여러 목재를 결합해 만들던 목조불상의 내부 구조를 살펴볼 수 있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서울 지장암 목조비로자나불좌상’ 발원문. 불상을 조성하는 바람을 담은 글에 승려 장인의 이름이 적혀 있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서울 지장암 목조비로자나불좌상’, 조각승 현진(玄眞) 등 17명, 조선 1622년(광해군 14), 보물. 광해군 비인 장렬왕후(1576~1623)의 발원으로 현진(玄眞)을 비롯한 전국에서 승려 장인 열일곱 명이 모여 조성한 불상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천주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동국대학교 중앙도서관 소장 석씨원류응화사적, 조선 현종 14년(1673). 기술과 창조의 신 비수갈마천이 최초의 불상을 만든 이야기가 삽화와 함께 실려 있다. 조선시대 승려 장인은 스스로를 비수갈마천이라 불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미국 보스턴미술관 소장 약사십이신장도, 조선 16세기 후반. 나라의 안녕을 위해 대비가 솜씨 좋은 장인에게 명하여 조성한 불화 중 하나이다. 조선 후기 승려 장인이 왕실 불사를 도맡기 전 도화서 화원이나 관청 소속 장인이 왕실 발원 불사에 참여하던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미국 클리블랜드미술관 소장 수륙화 중 등각위십지보살, 명 1454. 명나라 황실 발원으로 태감(환관)이 감독하여 궁정에 소속된 화가가 그린 것으로 보이는 불화이다. 동시기 중국과의 비교는 승려 장인을 중심으로 한 집단 제작 체제가 조선만의 독특한 현상임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미국 클리블랜드미술관 소장 수륙화 중 천룡팔부나찰녀중, 명 1454. 명나라 황실 발원으로 태감(환관)이 감독하여 궁정에 소속된 화가가 그린 것으로 보이는 불화이다. 동시기 중국과의 비교는 승려 장인을 중심으로 한 집단 제작 체제가 조선만의 독특한 현상임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발원문,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발원문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발원문,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승려들의 편지다. 이 편지는 불화 주문과 관리 감독하는 모습, 재료 수급 과정 등 작업 현장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편지,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승려들의 편지다. 이 편지는 불화 주문과 관리 감독하는 모습, 재료 수급 과정 등 작업 현장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한글 편지,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승려들의 편지다. 이 편지는 불화 주문과 관리 감독하는 모습, 재료 수급 과정 등 작업 현장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한글 편지,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승려들의 편지다. 이 편지는 불화 주문과 관리 감독하는 모습, 재료 수급 과정 등 작업 현장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한글 편지,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승려들의 편지다. 이 편지는 불화 주문과 관리 감독하는 모습, 재료 수급 과정 등 작업 현장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한글 편지,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승려들의 편지다. 이 편지는 불화 주문과 관리 감독하는 모습, 재료 수급 과정 등 작업 현장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순천 송광사성보박물관 소장 ‘송광사 관음전 목조관음보살좌상 복장물’. 조선 현종 3(1662). 보물. 궁중 여인이 발원한 불상 속에서 나온 복장물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순천 송광사성보박물관 소장 ‘송광사 관음전 목조관음보살좌상 복장물’. 조선 현종 3(1662). 보물. 궁중 여인이 발원한 불상 속에서 나온 복장물 중 후령통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순천 송광사성보박물관 소장 ‘송광사 관음전 목조관음보살좌상 복장물’. 조선 현종 3(1662). 보물. 궁중 여인이 발원한 불상 속에서 나온 복장물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순천 송광사성보박물관 소장 ‘송광사 관음전 목조관음보살좌상 복장물’. 조선 현종 3(1662). 보물. 궁중 여인이 발원한 불상 속에서 나온 복장물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송광사성보박물관 소장 ‘순천 송광사 화엄경변상도’, 화승 화련(華蓮) 등 13명, 조선 영조 46(1770), 국보. 화련(華蓮)을 비롯한 화승 열세 명이 《화엄경》의 방대한 가르침과 무한히 겹쳐진 불교 세계관을 한 화면에 담아냈다. 한 화폭에 이 내용을 담기까지 끊임없이 불교 교리에 매진한 화승의 면모를 엿볼 수 있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양산 통도사성보박물관 소장 ‘통도사 팔상도 초본’, 조선 영조 51년(1775). 통도사 팔상도를 위해 그린 것으로 보이는 초본. 초본에 그려진 선은 화승의 필력과 역동적인 붓의 힘을 보여준다. 불화의 설계도를 넘어 완성 불화에 버금가는 수준 높은 면모를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양산 통도사성보박물관 소장 ‘통도사 팔상도 초본’, 조선 영조 51년(1775).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양산 통도사성보박물관 소장 ‘통도사 팔상도’, 조선 영조 51년(1775), 보물. 화승 수십 명이 모여 석가모니부처의 생애를 여덟 장면에 나누어 그린 대작이다. 참여한 화승은 수십 명이 넘지만 화폭에 기록된 화승 명단은 각기 다르다. 대형 불사가 있을 때 어떻게 분업했는지 상황을 살펴볼 수 있다. 이번에 처음으로 밑그림 네 점과 ‘통도사 팔상도’ 네 점이 함께 전시된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양산 통도사성보박물관 소장 금강경변상도 목판, 조선 숙종 5년(1679), 유형문화재. 각수승 연희가 금강경 내용을 요약하여 그림으로 새긴 목판이다. 연희를 만났던 학자 정시한(丁時翰, 1625~1707)은 그가 11년 동안 경판 수천 매를 새기고 있다고 기록했다. 사찰에 필요한 불사佛事에 임하는 정성 어린 태도와 숙련 과정은 수행자로 하여금 장인의 경지에 이르도록 했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영주 흑석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조선 세조 4년(1458), 국보. 전시기간 2021.12.25.~2022.1.22. 화원 이중선(李重善) 등 관아에 속한 장인 아홉 명이 왕실 발원으로 조성한 불상이다. 불사에 참여한 사람들의 마음을 비롯해 불상 제작에 뜻을 모으고 참여한 사람들의 명단에서 불상 제작 과정을 유추할 수 있는 구체적인 장인 명칭을 살펴볼 수 있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예천 용문사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과 목각아미타여래설법상’. 조각승 단응(端應) 등 9명, 숙종 10년(1684), 보물. ‘목각설법상(木刻說法像)’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만든 조각승 단응(端應)을 비롯해 승려 장인 아홉 명이 예천 용문사에서 깊이감이 느껴지는 부처의 세계를 구현했다. 목각설법상은 어떻게 하면 법당을 더 아름답고 경건하게 만들지 고민한 끝에 탄생한 독창적인 장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의성 고운사 사십이수관음보살도, 화승 신겸(信謙) 등 40명, 조선 순조 28년(1828). 화승 신겸(信謙)을 비롯해 40명의 화승이 영조(英祖)의 원당(願堂)이었던 의성 고운사에 봉안하기 위해 조성한 불화이다. 중앙의 관음보살은 마흔 두 개의 손에 갖가지 지물을 들고 있는데, 보살의 허리 부근에 그려진 두 여래 모습은 이전에는 볼 수 없는 새로운 도상이다. 신겸이 이 불화를 위해 그린 초본도 함께 전시한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해인사 영산회상도. 화승 의겸(義謙) 등 12명, 조선 영조 5년(1729), 보물. 18세기를 대표하는 화승 의겸(義謙)을 비롯해 열두 명의 화승이 1729년에 완성한 영산회상도이다. 화면 전체를 장식한 화려한 금니 문양을 비롯한 섬세한 표현은 왜 의겸을 ‘붓의 신선’이라 불렀는지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해남 대흥사 석조천불좌상, 화승 현정(賢正) 등 44명, 조선 순조 17년(1817),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일본에 표류했다가 극적으로 돌아온 불상으로 어깨에 ‘일본日本’이라고 적혀 있다. 화승 현정(賢正)을 비롯한 전국 승려 장인 44명이 협력하여 경주 일대에서 채취되는 ‘불석’이라는 재료로 조성했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서울 지장암 목조비로자나불좌상’ 발원문. 불상을 조성하는 바람을 담은 글에 승려 장인의 이름이 적혀 있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목조불상 내부 구조를 보여주는 부재, 조선 후기. 원래 모습을 확인할 수 없는 목조불상편이지만 조선 후기 여러 목재를 결합해 만들던 목조불상의 내부 구조를 살펴볼 수 있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서울 지장암 목조비로자나불좌상’ 발원문. 불상을 조성하는 바람을 담은 글에 승려 장인의 이름이 적혀 있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서울 지장암 목조비로자나불좌상’, 조각승 현진(玄眞) 등 17명, 조선 1622년(광해군 14), 보물. 광해군 비인 장렬왕후(1576~1623)의 발원으로 현진(玄眞)을 비롯한 전국에서 승려 장인 열일곱 명이 모여 조성한 불상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천주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동국대학교 중앙도서관 소장 석씨원류응화사적, 조선 현종 14년(1673). 기술과 창조의 신 비수갈마천이 최초의 불상을 만든 이야기가 삽화와 함께 실려 있다. 조선시대 승려 장인은 스스로를 비수갈마천이라 불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미국 보스턴미술관 소장 약사십이신장도, 조선 16세기 후반. 나라의 안녕을 위해 대비가 솜씨 좋은 장인에게 명하여 조성한 불화 중 하나이다. 조선 후기 승려 장인이 왕실 불사를 도맡기 전 도화서 화원이나 관청 소속 장인이 왕실 발원 불사에 참여하던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미국 클리블랜드미술관 소장 수륙화 중 등각위십지보살, 명 1454. 명나라 황실 발원으로 태감(환관)이 감독하여 궁정에 소속된 화가가 그린 것으로 보이는 불화이다. 동시기 중국과의 비교는 승려 장인을 중심으로 한 집단 제작 체제가 조선만의 독특한 현상임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미국 클리블랜드미술관 소장 수륙화 중 천룡팔부나찰녀중, 명 1454. 명나라 황실 발원으로 태감(환관)이 감독하여 궁정에 소속된 화가가 그린 것으로 보이는 불화이다. 동시기 중국과의 비교는 승려 장인을 중심으로 한 집단 제작 체제가 조선만의 독특한 현상임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발원문,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발원문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발원문,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승려들의 편지다. 이 편지는 불화 주문과 관리 감독하는 모습, 재료 수급 과정 등 작업 현장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편지,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승려들의 편지다. 이 편지는 불화 주문과 관리 감독하는 모습, 재료 수급 과정 등 작업 현장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한글 편지,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승려들의 편지다. 이 편지는 불화 주문과 관리 감독하는 모습, 재료 수급 과정 등 작업 현장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한글 편지,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승려들의 편지다. 이 편지는 불화 주문과 관리 감독하는 모습, 재료 수급 과정 등 작업 현장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한글 편지,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승려들의 편지다. 이 편지는 불화 주문과 관리 감독하는 모습, 재료 수급 과정 등 작업 현장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한글 편지,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승려들의 편지다. 이 편지는 불화 주문과 관리 감독하는 모습, 재료 수급 과정 등 작업 현장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순천 송광사성보박물관 소장 ‘송광사 관음전 목조관음보살좌상 복장물’. 조선 현종 3(1662). 보물. 궁중 여인이 발원한 불상 속에서 나온 복장물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순천 송광사성보박물관 소장 ‘송광사 관음전 목조관음보살좌상 복장물’. 조선 현종 3(1662). 보물. 궁중 여인이 발원한 불상 속에서 나온 복장물 중 후령통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순천 송광사성보박물관 소장 ‘송광사 관음전 목조관음보살좌상 복장물’. 조선 현종 3(1662). 보물. 궁중 여인이 발원한 불상 속에서 나온 복장물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순천 송광사성보박물관 소장 ‘송광사 관음전 목조관음보살좌상 복장물’. 조선 현종 3(1662). 보물. 궁중 여인이 발원한 불상 속에서 나온 복장물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송광사성보박물관 소장 ‘순천 송광사 화엄경변상도’, 화승 화련(華蓮) 등 13명, 조선 영조 46(1770), 국보. 화련(華蓮)을 비롯한 화승 열세 명이 《화엄경》의 방대한 가르침과 무한히 겹쳐진 불교 세계관을 한 화면에 담아냈다. 한 화폭에 이 내용을 담기까지 끊임없이 불교 교리에 매진한 화승의 면모를 엿볼 수 있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양산 통도사성보박물관 소장 ‘통도사 팔상도 초본’, 조선 영조 51년(1775). 통도사 팔상도를 위해 그린 것으로 보이는 초본. 초본에 그려진 선은 화승의 필력과 역동적인 붓의 힘을 보여준다. 불화의 설계도를 넘어 완성 불화에 버금가는 수준 높은 면모를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양산 통도사성보박물관 소장 ‘통도사 팔상도 초본’, 조선 영조 51년(1775).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양산 통도사성보박물관 소장 ‘통도사 팔상도’, 조선 영조 51년(1775), 보물. 화승 수십 명이 모여 석가모니부처의 생애를 여덟 장면에 나누어 그린 대작이다. 참여한 화승은 수십 명이 넘지만 화폭에 기록된 화승 명단은 각기 다르다. 대형 불사가 있을 때 어떻게 분업했는지 상황을 살펴볼 수 있다. 이번에 처음으로 밑그림 네 점과 ‘통도사 팔상도’ 네 점이 함께 전시된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양산 통도사성보박물관 소장 금강경변상도 목판, 조선 숙종 5년(1679), 유형문화재. 각수승 연희가 금강경 내용을 요약하여 그림으로 새긴 목판이다. 연희를 만났던 학자 정시한(丁時翰, 1625~1707)은 그가 11년 동안 경판 수천 매를 새기고 있다고 기록했다. 사찰에 필요한 불사佛事에 임하는 정성 어린 태도와 숙련 과정은 수행자로 하여금 장인의 경지에 이르도록 했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영주 흑석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조선 세조 4년(1458), 국보. 전시기간 2021.12.25.~2022.1.22. 화원 이중선(李重善) 등 관아에 속한 장인 아홉 명이 왕실 발원으로 조성한 불상이다. 불사에 참여한 사람들의 마음을 비롯해 불상 제작에 뜻을 모으고 참여한 사람들의 명단에서 불상 제작 과정을 유추할 수 있는 구체적인 장인 명칭을 살펴볼 수 있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예천 용문사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과 목각아미타여래설법상’. 조각승 단응(端應) 등 9명, 숙종 10년(1684), 보물. ‘목각설법상(木刻說法像)’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만든 조각승 단응(端應)을 비롯해 승려 장인 아홉 명이 예천 용문사에서 깊이감이 느껴지는 부처의 세계를 구현했다. 목각설법상은 어떻게 하면 법당을 더 아름답고 경건하게 만들지 고민한 끝에 탄생한 독창적인 장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의성 고운사 사십이수관음보살도, 화승 신겸(信謙) 등 40명, 조선 순조 28년(1828). 화승 신겸(信謙)을 비롯해 40명의 화승이 영조(英祖)의 원당(願堂)이었던 의성 고운사에 봉안하기 위해 조성한 불화이다. 중앙의 관음보살은 마흔 두 개의 손에 갖가지 지물을 들고 있는데, 보살의 허리 부근에 그려진 두 여래 모습은 이전에는 볼 수 없는 새로운 도상이다. 신겸이 이 불화를 위해 그린 초본도 함께 전시한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해인사 영산회상도. 화승 의겸(義謙) 등 12명, 조선 영조 5년(1729), 보물. 18세기를 대표하는 화승 의겸(義謙)을 비롯해 열두 명의 화승이 1729년에 완성한 영산회상도이다. 화면 전체를 장식한 화려한 금니 문양을 비롯한 섬세한 표현은 왜 의겸을 ‘붓의 신선’이라 불렀는지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해남 대흥사 석조천불좌상, 화승 현정(賢正) 등 44명, 조선 순조 17년(1817),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일본에 표류했다가 극적으로 돌아온 불상으로 어깨에 ‘일본日本’이라고 적혀 있다. 화승 현정(賢正)을 비롯한 전국 승려 장인 44명이 협력하여 경주 일대에서 채취되는 ‘불석’이라는 재료로 조성했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서울 지장암 목조비로자나불좌상’, 조각승 현진(玄眞) 등 17명, 조선 1622년(광해군 14), 보물. 광해군 비인 장렬왕후(1576~1623)의 발원으로 현진(玄眞)을 비롯한 전국에서 승려 장인 열일곱 명이 모여 조성한 불상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목조불상 내부 구조를 보여주는 부재, 조선 후기. 원래 모습을 확인할 수 없는 목조불상편이지만 조선 후기 여러 목재를 결합해 만들던 목조불상의 내부 구조를 살펴볼 수 있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서울 지장암 목조비로자나불좌상’ 발원문. 불상을 조성하는 바람을 담은 글에 승려 장인의 이름이 적혀 있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서울 지장암 목조비로자나불좌상’, 조각승 현진(玄眞) 등 17명, 조선 1622년(광해군 14), 보물. 광해군 비인 장렬왕후(1576~1623)의 발원으로 현진(玄眞)을 비롯한 전국에서 승려 장인 열일곱 명이 모여 조성한 불상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천주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동국대학교 중앙도서관 소장 석씨원류응화사적, 조선 현종 14년(1673). 기술과 창조의 신 비수갈마천이 최초의 불상을 만든 이야기가 삽화와 함께 실려 있다. 조선시대 승려 장인은 스스로를 비수갈마천이라 불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미국 보스턴미술관 소장 약사십이신장도, 조선 16세기 후반. 나라의 안녕을 위해 대비가 솜씨 좋은 장인에게 명하여 조성한 불화 중 하나이다. 조선 후기 승려 장인이 왕실 불사를 도맡기 전 도화서 화원이나 관청 소속 장인이 왕실 발원 불사에 참여하던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미국 클리블랜드미술관 소장 수륙화 중 등각위십지보살, 명 1454. 명나라 황실 발원으로 태감(환관)이 감독하여 궁정에 소속된 화가가 그린 것으로 보이는 불화이다. 동시기 중국과의 비교는 승려 장인을 중심으로 한 집단 제작 체제가 조선만의 독특한 현상임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미국 클리블랜드미술관 소장 수륙화 중 천룡팔부나찰녀중, 명 1454. 명나라 황실 발원으로 태감(환관)이 감독하여 궁정에 소속된 화가가 그린 것으로 보이는 불화이다. 동시기 중국과의 비교는 승려 장인을 중심으로 한 집단 제작 체제가 조선만의 독특한 현상임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발원문,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발원문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발원문,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승려들의 편지다. 이 편지는 불화 주문과 관리 감독하는 모습, 재료 수급 과정 등 작업 현장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편지,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승려들의 편지다. 이 편지는 불화 주문과 관리 감독하는 모습, 재료 수급 과정 등 작업 현장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한글 편지,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승려들의 편지다. 이 편지는 불화 주문과 관리 감독하는 모습, 재료 수급 과정 등 작업 현장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한글 편지,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승려들의 편지다. 이 편지는 불화 주문과 관리 감독하는 모습, 재료 수급 과정 등 작업 현장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한글 편지,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승려들의 편지다. 이 편지는 불화 주문과 관리 감독하는 모습, 재료 수급 과정 등 작업 현장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한글 편지,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승려들의 편지다. 이 편지는 불화 주문과 관리 감독하는 모습, 재료 수급 과정 등 작업 현장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순천 송광사성보박물관 소장 ‘송광사 관음전 목조관음보살좌상 복장물’. 조선 현종 3(1662). 보물. 궁중 여인이 발원한 불상 속에서 나온 복장물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순천 송광사성보박물관 소장 ‘송광사 관음전 목조관음보살좌상 복장물’. 조선 현종 3(1662). 보물. 궁중 여인이 발원한 불상 속에서 나온 복장물 중 후령통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순천 송광사성보박물관 소장 ‘송광사 관음전 목조관음보살좌상 복장물’. 조선 현종 3(1662). 보물. 궁중 여인이 발원한 불상 속에서 나온 복장물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순천 송광사성보박물관 소장 ‘송광사 관음전 목조관음보살좌상 복장물’. 조선 현종 3(1662). 보물. 궁중 여인이 발원한 불상 속에서 나온 복장물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송광사성보박물관 소장 ‘순천 송광사 화엄경변상도’, 화승 화련(華蓮) 등 13명, 조선 영조 46(1770), 국보. 화련(華蓮)을 비롯한 화승 열세 명이 《화엄경》의 방대한 가르침과 무한히 겹쳐진 불교 세계관을 한 화면에 담아냈다. 한 화폭에 이 내용을 담기까지 끊임없이 불교 교리에 매진한 화승의 면모를 엿볼 수 있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양산 통도사성보박물관 소장 ‘통도사 팔상도 초본’, 조선 영조 51년(1775). 통도사 팔상도를 위해 그린 것으로 보이는 초본. 초본에 그려진 선은 화승의 필력과 역동적인 붓의 힘을 보여준다. 불화의 설계도를 넘어 완성 불화에 버금가는 수준 높은 면모를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양산 통도사성보박물관 소장 ‘통도사 팔상도 초본’, 조선 영조 51년(1775).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양산 통도사성보박물관 소장 ‘통도사 팔상도’, 조선 영조 51년(1775), 보물. 화승 수십 명이 모여 석가모니부처의 생애를 여덟 장면에 나누어 그린 대작이다. 참여한 화승은 수십 명이 넘지만 화폭에 기록된 화승 명단은 각기 다르다. 대형 불사가 있을 때 어떻게 분업했는지 상황을 살펴볼 수 있다. 이번에 처음으로 밑그림 네 점과 ‘통도사 팔상도’ 네 점이 함께 전시된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양산 통도사성보박물관 소장 금강경변상도 목판, 조선 숙종 5년(1679), 유형문화재. 각수승 연희가 금강경 내용을 요약하여 그림으로 새긴 목판이다. 연희를 만났던 학자 정시한(丁時翰, 1625~1707)은 그가 11년 동안 경판 수천 매를 새기고 있다고 기록했다. 사찰에 필요한 불사佛事에 임하는 정성 어린 태도와 숙련 과정은 수행자로 하여금 장인의 경지에 이르도록 했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영주 흑석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조선 세조 4년(1458), 국보. 전시기간 2021.12.25.~2022.1.22. 화원 이중선(李重善) 등 관아에 속한 장인 아홉 명이 왕실 발원으로 조성한 불상이다. 불사에 참여한 사람들의 마음을 비롯해 불상 제작에 뜻을 모으고 참여한 사람들의 명단에서 불상 제작 과정을 유추할 수 있는 구체적인 장인 명칭을 살펴볼 수 있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예천 용문사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과 목각아미타여래설법상’. 조각승 단응(端應) 등 9명, 숙종 10년(1684), 보물. ‘목각설법상(木刻說法像)’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만든 조각승 단응(端應)을 비롯해 승려 장인 아홉 명이 예천 용문사에서 깊이감이 느껴지는 부처의 세계를 구현했다. 목각설법상은 어떻게 하면 법당을 더 아름답고 경건하게 만들지 고민한 끝에 탄생한 독창적인 장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의성 고운사 사십이수관음보살도, 화승 신겸(信謙) 등 40명, 조선 순조 28년(1828). 화승 신겸(信謙)을 비롯해 40명의 화승이 영조(英祖)의 원당(願堂)이었던 의성 고운사에 봉안하기 위해 조성한 불화이다. 중앙의 관음보살은 마흔 두 개의 손에 갖가지 지물을 들고 있는데, 보살의 허리 부근에 그려진 두 여래 모습은 이전에는 볼 수 없는 새로운 도상이다. 신겸이 이 불화를 위해 그린 초본도 함께 전시한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해인사 영산회상도. 화승 의겸(義謙) 등 12명, 조선 영조 5년(1729), 보물. 18세기를 대표하는 화승 의겸(義謙)을 비롯해 열두 명의 화승이 1729년에 완성한 영산회상도이다. 화면 전체를 장식한 화려한 금니 문양을 비롯한 섬세한 표현은 왜 의겸을 ‘붓의 신선’이라 불렀는지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해남 대흥사 석조천불좌상, 화승 현정(賢正) 등 44명, 조선 순조 17년(1817),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일본에 표류했다가 극적으로 돌아온 불상으로 어깨에 ‘일본日本’이라고 적혀 있다. 화승 현정(賢正)을 비롯한 전국 승려 장인 44명이 협력하여 경주 일대에서 채취되는 ‘불석’이라는 재료로 조성했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천주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목조불상 내부 구조를 보여주는 부재, 조선 후기. 원래 모습을 확인할 수 없는 목조불상편이지만 조선 후기 여러 목재를 결합해 만들던 목조불상의 내부 구조를 살펴볼 수 있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서울 지장암 목조비로자나불좌상’ 발원문. 불상을 조성하는 바람을 담은 글에 승려 장인의 이름이 적혀 있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서울 지장암 목조비로자나불좌상’, 조각승 현진(玄眞) 등 17명, 조선 1622년(광해군 14), 보물. 광해군 비인 장렬왕후(1576~1623)의 발원으로 현진(玄眞)을 비롯한 전국에서 승려 장인 열일곱 명이 모여 조성한 불상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천주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동국대학교 중앙도서관 소장 석씨원류응화사적, 조선 현종 14년(1673). 기술과 창조의 신 비수갈마천이 최초의 불상을 만든 이야기가 삽화와 함께 실려 있다. 조선시대 승려 장인은 스스로를 비수갈마천이라 불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미국 보스턴미술관 소장 약사십이신장도, 조선 16세기 후반. 나라의 안녕을 위해 대비가 솜씨 좋은 장인에게 명하여 조성한 불화 중 하나이다. 조선 후기 승려 장인이 왕실 불사를 도맡기 전 도화서 화원이나 관청 소속 장인이 왕실 발원 불사에 참여하던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미국 클리블랜드미술관 소장 수륙화 중 등각위십지보살, 명 1454. 명나라 황실 발원으로 태감(환관)이 감독하여 궁정에 소속된 화가가 그린 것으로 보이는 불화이다. 동시기 중국과의 비교는 승려 장인을 중심으로 한 집단 제작 체제가 조선만의 독특한 현상임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미국 클리블랜드미술관 소장 수륙화 중 천룡팔부나찰녀중, 명 1454. 명나라 황실 발원으로 태감(환관)이 감독하여 궁정에 소속된 화가가 그린 것으로 보이는 불화이다. 동시기 중국과의 비교는 승려 장인을 중심으로 한 집단 제작 체제가 조선만의 독특한 현상임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발원문,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발원문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발원문,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승려들의 편지다. 이 편지는 불화 주문과 관리 감독하는 모습, 재료 수급 과정 등 작업 현장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편지,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승려들의 편지다. 이 편지는 불화 주문과 관리 감독하는 모습, 재료 수급 과정 등 작업 현장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한글 편지,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승려들의 편지다. 이 편지는 불화 주문과 관리 감독하는 모습, 재료 수급 과정 등 작업 현장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한글 편지,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승려들의 편지다. 이 편지는 불화 주문과 관리 감독하는 모습, 재료 수급 과정 등 작업 현장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한글 편지,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승려들의 편지다. 이 편지는 불화 주문과 관리 감독하는 모습, 재료 수급 과정 등 작업 현장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한글 편지,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승려들의 편지다. 이 편지는 불화 주문과 관리 감독하는 모습, 재료 수급 과정 등 작업 현장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순천 송광사성보박물관 소장 ‘송광사 관음전 목조관음보살좌상 복장물’. 조선 현종 3(1662). 보물. 궁중 여인이 발원한 불상 속에서 나온 복장물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순천 송광사성보박물관 소장 ‘송광사 관음전 목조관음보살좌상 복장물’. 조선 현종 3(1662). 보물. 궁중 여인이 발원한 불상 속에서 나온 복장물 중 후령통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순천 송광사성보박물관 소장 ‘송광사 관음전 목조관음보살좌상 복장물’. 조선 현종 3(1662). 보물. 궁중 여인이 발원한 불상 속에서 나온 복장물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순천 송광사성보박물관 소장 ‘송광사 관음전 목조관음보살좌상 복장물’. 조선 현종 3(1662). 보물. 궁중 여인이 발원한 불상 속에서 나온 복장물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송광사성보박물관 소장 ‘순천 송광사 화엄경변상도’, 화승 화련(華蓮) 등 13명, 조선 영조 46(1770), 국보. 화련(華蓮)을 비롯한 화승 열세 명이 《화엄경》의 방대한 가르침과 무한히 겹쳐진 불교 세계관을 한 화면에 담아냈다. 한 화폭에 이 내용을 담기까지 끊임없이 불교 교리에 매진한 화승의 면모를 엿볼 수 있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양산 통도사성보박물관 소장 ‘통도사 팔상도 초본’, 조선 영조 51년(1775). 통도사 팔상도를 위해 그린 것으로 보이는 초본. 초본에 그려진 선은 화승의 필력과 역동적인 붓의 힘을 보여준다. 불화의 설계도를 넘어 완성 불화에 버금가는 수준 높은 면모를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양산 통도사성보박물관 소장 ‘통도사 팔상도 초본’, 조선 영조 51년(1775).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양산 통도사성보박물관 소장 ‘통도사 팔상도’, 조선 영조 51년(1775), 보물. 화승 수십 명이 모여 석가모니부처의 생애를 여덟 장면에 나누어 그린 대작이다. 참여한 화승은 수십 명이 넘지만 화폭에 기록된 화승 명단은 각기 다르다. 대형 불사가 있을 때 어떻게 분업했는지 상황을 살펴볼 수 있다. 이번에 처음으로 밑그림 네 점과 ‘통도사 팔상도’ 네 점이 함께 전시된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양산 통도사성보박물관 소장 금강경변상도 목판, 조선 숙종 5년(1679), 유형문화재. 각수승 연희가 금강경 내용을 요약하여 그림으로 새긴 목판이다. 연희를 만났던 학자 정시한(丁時翰, 1625~1707)은 그가 11년 동안 경판 수천 매를 새기고 있다고 기록했다. 사찰에 필요한 불사佛事에 임하는 정성 어린 태도와 숙련 과정은 수행자로 하여금 장인의 경지에 이르도록 했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영주 흑석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조선 세조 4년(1458), 국보. 전시기간 2021.12.25.~2022.1.22. 화원 이중선(李重善) 등 관아에 속한 장인 아홉 명이 왕실 발원으로 조성한 불상이다. 불사에 참여한 사람들의 마음을 비롯해 불상 제작에 뜻을 모으고 참여한 사람들의 명단에서 불상 제작 과정을 유추할 수 있는 구체적인 장인 명칭을 살펴볼 수 있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예천 용문사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과 목각아미타여래설법상’. 조각승 단응(端應) 등 9명, 숙종 10년(1684), 보물. ‘목각설법상(木刻說法像)’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만든 조각승 단응(端應)을 비롯해 승려 장인 아홉 명이 예천 용문사에서 깊이감이 느껴지는 부처의 세계를 구현했다. 목각설법상은 어떻게 하면 법당을 더 아름답고 경건하게 만들지 고민한 끝에 탄생한 독창적인 장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의성 고운사 사십이수관음보살도, 화승 신겸(信謙) 등 40명, 조선 순조 28년(1828). 화승 신겸(信謙)을 비롯해 40명의 화승이 영조(英祖)의 원당(願堂)이었던 의성 고운사에 봉안하기 위해 조성한 불화이다. 중앙의 관음보살은 마흔 두 개의 손에 갖가지 지물을 들고 있는데, 보살의 허리 부근에 그려진 두 여래 모습은 이전에는 볼 수 없는 새로운 도상이다. 신겸이 이 불화를 위해 그린 초본도 함께 전시한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해인사 영산회상도. 화승 의겸(義謙) 등 12명, 조선 영조 5년(1729), 보물. 18세기를 대표하는 화승 의겸(義謙)을 비롯해 열두 명의 화승이 1729년에 완성한 영산회상도이다. 화면 전체를 장식한 화려한 금니 문양을 비롯한 섬세한 표현은 왜 의겸을 ‘붓의 신선’이라 불렀는지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해남 대흥사 석조천불좌상, 화승 현정(賢正) 등 44명, 조선 순조 17년(1817),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일본에 표류했다가 극적으로 돌아온 불상으로 어깨에 ‘일본日本’이라고 적혀 있다. 화승 현정(賢正)을 비롯한 전국 승려 장인 44명이 협력하여 경주 일대에서 채취되는 ‘불석’이라는 재료로 조성했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동국대학교 중앙도서관 소장 석씨원류응화사적, 조선 현종 14년(1673). 기술과 창조의 신 비수갈마천이 최초의 불상을 만든 이야기가 삽화와 함께 실려 있다. 조선시대 승려 장인은 스스로를 비수갈마천이라 불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목조불상 내부 구조를 보여주는 부재, 조선 후기. 원래 모습을 확인할 수 없는 목조불상편이지만 조선 후기 여러 목재를 결합해 만들던 목조불상의 내부 구조를 살펴볼 수 있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서울 지장암 목조비로자나불좌상’ 발원문. 불상을 조성하는 바람을 담은 글에 승려 장인의 이름이 적혀 있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서울 지장암 목조비로자나불좌상’, 조각승 현진(玄眞) 등 17명, 조선 1622년(광해군 14), 보물. 광해군 비인 장렬왕후(1576~1623)의 발원으로 현진(玄眞)을 비롯한 전국에서 승려 장인 열일곱 명이 모여 조성한 불상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천주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동국대학교 중앙도서관 소장 석씨원류응화사적, 조선 현종 14년(1673). 기술과 창조의 신 비수갈마천이 최초의 불상을 만든 이야기가 삽화와 함께 실려 있다. 조선시대 승려 장인은 스스로를 비수갈마천이라 불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미국 보스턴미술관 소장 약사십이신장도, 조선 16세기 후반. 나라의 안녕을 위해 대비가 솜씨 좋은 장인에게 명하여 조성한 불화 중 하나이다. 조선 후기 승려 장인이 왕실 불사를 도맡기 전 도화서 화원이나 관청 소속 장인이 왕실 발원 불사에 참여하던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미국 클리블랜드미술관 소장 수륙화 중 등각위십지보살, 명 1454. 명나라 황실 발원으로 태감(환관)이 감독하여 궁정에 소속된 화가가 그린 것으로 보이는 불화이다. 동시기 중국과의 비교는 승려 장인을 중심으로 한 집단 제작 체제가 조선만의 독특한 현상임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미국 클리블랜드미술관 소장 수륙화 중 천룡팔부나찰녀중, 명 1454. 명나라 황실 발원으로 태감(환관)이 감독하여 궁정에 소속된 화가가 그린 것으로 보이는 불화이다. 동시기 중국과의 비교는 승려 장인을 중심으로 한 집단 제작 체제가 조선만의 독특한 현상임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발원문,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발원문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발원문,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승려들의 편지다. 이 편지는 불화 주문과 관리 감독하는 모습, 재료 수급 과정 등 작업 현장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편지,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승려들의 편지다. 이 편지는 불화 주문과 관리 감독하는 모습, 재료 수급 과정 등 작업 현장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한글 편지,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승려들의 편지다. 이 편지는 불화 주문과 관리 감독하는 모습, 재료 수급 과정 등 작업 현장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한글 편지,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승려들의 편지다. 이 편지는 불화 주문과 관리 감독하는 모습, 재료 수급 과정 등 작업 현장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한글 편지,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승려들의 편지다. 이 편지는 불화 주문과 관리 감독하는 모습, 재료 수급 과정 등 작업 현장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한글 편지,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승려들의 편지다. 이 편지는 불화 주문과 관리 감독하는 모습, 재료 수급 과정 등 작업 현장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순천 송광사성보박물관 소장 ‘송광사 관음전 목조관음보살좌상 복장물’. 조선 현종 3(1662). 보물. 궁중 여인이 발원한 불상 속에서 나온 복장물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순천 송광사성보박물관 소장 ‘송광사 관음전 목조관음보살좌상 복장물’. 조선 현종 3(1662). 보물. 궁중 여인이 발원한 불상 속에서 나온 복장물 중 후령통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순천 송광사성보박물관 소장 ‘송광사 관음전 목조관음보살좌상 복장물’. 조선 현종 3(1662). 보물. 궁중 여인이 발원한 불상 속에서 나온 복장물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순천 송광사성보박물관 소장 ‘송광사 관음전 목조관음보살좌상 복장물’. 조선 현종 3(1662). 보물. 궁중 여인이 발원한 불상 속에서 나온 복장물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송광사성보박물관 소장 ‘순천 송광사 화엄경변상도’, 화승 화련(華蓮) 등 13명, 조선 영조 46(1770), 국보. 화련(華蓮)을 비롯한 화승 열세 명이 《화엄경》의 방대한 가르침과 무한히 겹쳐진 불교 세계관을 한 화면에 담아냈다. 한 화폭에 이 내용을 담기까지 끊임없이 불교 교리에 매진한 화승의 면모를 엿볼 수 있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양산 통도사성보박물관 소장 ‘통도사 팔상도 초본’, 조선 영조 51년(1775). 통도사 팔상도를 위해 그린 것으로 보이는 초본. 초본에 그려진 선은 화승의 필력과 역동적인 붓의 힘을 보여준다. 불화의 설계도를 넘어 완성 불화에 버금가는 수준 높은 면모를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양산 통도사성보박물관 소장 ‘통도사 팔상도 초본’, 조선 영조 51년(1775).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양산 통도사성보박물관 소장 ‘통도사 팔상도’, 조선 영조 51년(1775), 보물. 화승 수십 명이 모여 석가모니부처의 생애를 여덟 장면에 나누어 그린 대작이다. 참여한 화승은 수십 명이 넘지만 화폭에 기록된 화승 명단은 각기 다르다. 대형 불사가 있을 때 어떻게 분업했는지 상황을 살펴볼 수 있다. 이번에 처음으로 밑그림 네 점과 ‘통도사 팔상도’ 네 점이 함께 전시된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양산 통도사성보박물관 소장 금강경변상도 목판, 조선 숙종 5년(1679), 유형문화재. 각수승 연희가 금강경 내용을 요약하여 그림으로 새긴 목판이다. 연희를 만났던 학자 정시한(丁時翰, 1625~1707)은 그가 11년 동안 경판 수천 매를 새기고 있다고 기록했다. 사찰에 필요한 불사佛事에 임하는 정성 어린 태도와 숙련 과정은 수행자로 하여금 장인의 경지에 이르도록 했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영주 흑석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조선 세조 4년(1458), 국보. 전시기간 2021.12.25.~2022.1.22. 화원 이중선(李重善) 등 관아에 속한 장인 아홉 명이 왕실 발원으로 조성한 불상이다. 불사에 참여한 사람들의 마음을 비롯해 불상 제작에 뜻을 모으고 참여한 사람들의 명단에서 불상 제작 과정을 유추할 수 있는 구체적인 장인 명칭을 살펴볼 수 있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예천 용문사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과 목각아미타여래설법상’. 조각승 단응(端應) 등 9명, 숙종 10년(1684), 보물. ‘목각설법상(木刻說法像)’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만든 조각승 단응(端應)을 비롯해 승려 장인 아홉 명이 예천 용문사에서 깊이감이 느껴지는 부처의 세계를 구현했다. 목각설법상은 어떻게 하면 법당을 더 아름답고 경건하게 만들지 고민한 끝에 탄생한 독창적인 장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의성 고운사 사십이수관음보살도, 화승 신겸(信謙) 등 40명, 조선 순조 28년(1828). 화승 신겸(信謙)을 비롯해 40명의 화승이 영조(英祖)의 원당(願堂)이었던 의성 고운사에 봉안하기 위해 조성한 불화이다. 중앙의 관음보살은 마흔 두 개의 손에 갖가지 지물을 들고 있는데, 보살의 허리 부근에 그려진 두 여래 모습은 이전에는 볼 수 없는 새로운 도상이다. 신겸이 이 불화를 위해 그린 초본도 함께 전시한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해인사 영산회상도. 화승 의겸(義謙) 등 12명, 조선 영조 5년(1729), 보물. 18세기를 대표하는 화승 의겸(義謙)을 비롯해 열두 명의 화승이 1729년에 완성한 영산회상도이다. 화면 전체를 장식한 화려한 금니 문양을 비롯한 섬세한 표현은 왜 의겸을 ‘붓의 신선’이라 불렀는지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해남 대흥사 석조천불좌상, 화승 현정(賢正) 등 44명, 조선 순조 17년(1817),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일본에 표류했다가 극적으로 돌아온 불상으로 어깨에 ‘일본日本’이라고 적혀 있다. 화승 현정(賢正)을 비롯한 전국 승려 장인 44명이 협력하여 경주 일대에서 채취되는 ‘불석’이라는 재료로 조성했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미국 보스턴미술관 소장 약사십이신장도, 조선 16세기 후반. 나라의 안녕을 위해 대비가 솜씨 좋은 장인에게 명하여 조성한 불화 중 하나이다. 조선 후기 승려 장인이 왕실 불사를 도맡기 전 도화서 화원이나 관청 소속 장인이 왕실 발원 불사에 참여하던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목조불상 내부 구조를 보여주는 부재, 조선 후기. 원래 모습을 확인할 수 없는 목조불상편이지만 조선 후기 여러 목재를 결합해 만들던 목조불상의 내부 구조를 살펴볼 수 있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서울 지장암 목조비로자나불좌상’ 발원문. 불상을 조성하는 바람을 담은 글에 승려 장인의 이름이 적혀 있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서울 지장암 목조비로자나불좌상’, 조각승 현진(玄眞) 등 17명, 조선 1622년(광해군 14), 보물. 광해군 비인 장렬왕후(1576~1623)의 발원으로 현진(玄眞)을 비롯한 전국에서 승려 장인 열일곱 명이 모여 조성한 불상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천주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동국대학교 중앙도서관 소장 석씨원류응화사적, 조선 현종 14년(1673). 기술과 창조의 신 비수갈마천이 최초의 불상을 만든 이야기가 삽화와 함께 실려 있다. 조선시대 승려 장인은 스스로를 비수갈마천이라 불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미국 보스턴미술관 소장 약사십이신장도, 조선 16세기 후반. 나라의 안녕을 위해 대비가 솜씨 좋은 장인에게 명하여 조성한 불화 중 하나이다. 조선 후기 승려 장인이 왕실 불사를 도맡기 전 도화서 화원이나 관청 소속 장인이 왕실 발원 불사에 참여하던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미국 클리블랜드미술관 소장 수륙화 중 등각위십지보살, 명 1454. 명나라 황실 발원으로 태감(환관)이 감독하여 궁정에 소속된 화가가 그린 것으로 보이는 불화이다. 동시기 중국과의 비교는 승려 장인을 중심으로 한 집단 제작 체제가 조선만의 독특한 현상임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미국 클리블랜드미술관 소장 수륙화 중 천룡팔부나찰녀중, 명 1454. 명나라 황실 발원으로 태감(환관)이 감독하여 궁정에 소속된 화가가 그린 것으로 보이는 불화이다. 동시기 중국과의 비교는 승려 장인을 중심으로 한 집단 제작 체제가 조선만의 독특한 현상임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발원문,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발원문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발원문,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승려들의 편지다. 이 편지는 불화 주문과 관리 감독하는 모습, 재료 수급 과정 등 작업 현장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편지,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승려들의 편지다. 이 편지는 불화 주문과 관리 감독하는 모습, 재료 수급 과정 등 작업 현장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한글 편지,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승려들의 편지다. 이 편지는 불화 주문과 관리 감독하는 모습, 재료 수급 과정 등 작업 현장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한글 편지,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승려들의 편지다. 이 편지는 불화 주문과 관리 감독하는 모습, 재료 수급 과정 등 작업 현장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한글 편지,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승려들의 편지다. 이 편지는 불화 주문과 관리 감독하는 모습, 재료 수급 과정 등 작업 현장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한글 편지,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승려들의 편지다. 이 편지는 불화 주문과 관리 감독하는 모습, 재료 수급 과정 등 작업 현장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순천 송광사성보박물관 소장 ‘송광사 관음전 목조관음보살좌상 복장물’. 조선 현종 3(1662). 보물. 궁중 여인이 발원한 불상 속에서 나온 복장물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순천 송광사성보박물관 소장 ‘송광사 관음전 목조관음보살좌상 복장물’. 조선 현종 3(1662). 보물. 궁중 여인이 발원한 불상 속에서 나온 복장물 중 후령통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순천 송광사성보박물관 소장 ‘송광사 관음전 목조관음보살좌상 복장물’. 조선 현종 3(1662). 보물. 궁중 여인이 발원한 불상 속에서 나온 복장물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순천 송광사성보박물관 소장 ‘송광사 관음전 목조관음보살좌상 복장물’. 조선 현종 3(1662). 보물. 궁중 여인이 발원한 불상 속에서 나온 복장물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송광사성보박물관 소장 ‘순천 송광사 화엄경변상도’, 화승 화련(華蓮) 등 13명, 조선 영조 46(1770), 국보. 화련(華蓮)을 비롯한 화승 열세 명이 《화엄경》의 방대한 가르침과 무한히 겹쳐진 불교 세계관을 한 화면에 담아냈다. 한 화폭에 이 내용을 담기까지 끊임없이 불교 교리에 매진한 화승의 면모를 엿볼 수 있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양산 통도사성보박물관 소장 ‘통도사 팔상도 초본’, 조선 영조 51년(1775). 통도사 팔상도를 위해 그린 것으로 보이는 초본. 초본에 그려진 선은 화승의 필력과 역동적인 붓의 힘을 보여준다. 불화의 설계도를 넘어 완성 불화에 버금가는 수준 높은 면모를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양산 통도사성보박물관 소장 ‘통도사 팔상도 초본’, 조선 영조 51년(1775).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양산 통도사성보박물관 소장 ‘통도사 팔상도’, 조선 영조 51년(1775), 보물. 화승 수십 명이 모여 석가모니부처의 생애를 여덟 장면에 나누어 그린 대작이다. 참여한 화승은 수십 명이 넘지만 화폭에 기록된 화승 명단은 각기 다르다. 대형 불사가 있을 때 어떻게 분업했는지 상황을 살펴볼 수 있다. 이번에 처음으로 밑그림 네 점과 ‘통도사 팔상도’ 네 점이 함께 전시된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양산 통도사성보박물관 소장 금강경변상도 목판, 조선 숙종 5년(1679), 유형문화재. 각수승 연희가 금강경 내용을 요약하여 그림으로 새긴 목판이다. 연희를 만났던 학자 정시한(丁時翰, 1625~1707)은 그가 11년 동안 경판 수천 매를 새기고 있다고 기록했다. 사찰에 필요한 불사佛事에 임하는 정성 어린 태도와 숙련 과정은 수행자로 하여금 장인의 경지에 이르도록 했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영주 흑석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조선 세조 4년(1458), 국보. 전시기간 2021.12.25.~2022.1.22. 화원 이중선(李重善) 등 관아에 속한 장인 아홉 명이 왕실 발원으로 조성한 불상이다. 불사에 참여한 사람들의 마음을 비롯해 불상 제작에 뜻을 모으고 참여한 사람들의 명단에서 불상 제작 과정을 유추할 수 있는 구체적인 장인 명칭을 살펴볼 수 있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예천 용문사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과 목각아미타여래설법상’. 조각승 단응(端應) 등 9명, 숙종 10년(1684), 보물. ‘목각설법상(木刻說法像)’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만든 조각승 단응(端應)을 비롯해 승려 장인 아홉 명이 예천 용문사에서 깊이감이 느껴지는 부처의 세계를 구현했다. 목각설법상은 어떻게 하면 법당을 더 아름답고 경건하게 만들지 고민한 끝에 탄생한 독창적인 장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의성 고운사 사십이수관음보살도, 화승 신겸(信謙) 등 40명, 조선 순조 28년(1828). 화승 신겸(信謙)을 비롯해 40명의 화승이 영조(英祖)의 원당(願堂)이었던 의성 고운사에 봉안하기 위해 조성한 불화이다. 중앙의 관음보살은 마흔 두 개의 손에 갖가지 지물을 들고 있는데, 보살의 허리 부근에 그려진 두 여래 모습은 이전에는 볼 수 없는 새로운 도상이다. 신겸이 이 불화를 위해 그린 초본도 함께 전시한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해인사 영산회상도. 화승 의겸(義謙) 등 12명, 조선 영조 5년(1729), 보물. 18세기를 대표하는 화승 의겸(義謙)을 비롯해 열두 명의 화승이 1729년에 완성한 영산회상도이다. 화면 전체를 장식한 화려한 금니 문양을 비롯한 섬세한 표현은 왜 의겸을 ‘붓의 신선’이라 불렀는지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해남 대흥사 석조천불좌상, 화승 현정(賢正) 등 44명, 조선 순조 17년(1817),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일본에 표류했다가 극적으로 돌아온 불상으로 어깨에 ‘일본日本’이라고 적혀 있다. 화승 현정(賢正)을 비롯한 전국 승려 장인 44명이 협력하여 경주 일대에서 채취되는 ‘불석’이라는 재료로 조성했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미국 클리블랜드미술관 소장 수륙화 중 등각위십지보살, 명 1454. 명나라 황실 발원으로 태감(환관)이 감독하여 궁정에 소속된 화가가 그린 것으로 보이는 불화이다. 동시기 중국과의 비교는 승려 장인을 중심으로 한 집단 제작 체제가 조선만의 독특한 현상임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목조불상 내부 구조를 보여주는 부재, 조선 후기. 원래 모습을 확인할 수 없는 목조불상편이지만 조선 후기 여러 목재를 결합해 만들던 목조불상의 내부 구조를 살펴볼 수 있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서울 지장암 목조비로자나불좌상’ 발원문. 불상을 조성하는 바람을 담은 글에 승려 장인의 이름이 적혀 있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서울 지장암 목조비로자나불좌상’, 조각승 현진(玄眞) 등 17명, 조선 1622년(광해군 14), 보물. 광해군 비인 장렬왕후(1576~1623)의 발원으로 현진(玄眞)을 비롯한 전국에서 승려 장인 열일곱 명이 모여 조성한 불상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천주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동국대학교 중앙도서관 소장 석씨원류응화사적, 조선 현종 14년(1673). 기술과 창조의 신 비수갈마천이 최초의 불상을 만든 이야기가 삽화와 함께 실려 있다. 조선시대 승려 장인은 스스로를 비수갈마천이라 불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미국 보스턴미술관 소장 약사십이신장도, 조선 16세기 후반. 나라의 안녕을 위해 대비가 솜씨 좋은 장인에게 명하여 조성한 불화 중 하나이다. 조선 후기 승려 장인이 왕실 불사를 도맡기 전 도화서 화원이나 관청 소속 장인이 왕실 발원 불사에 참여하던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미국 클리블랜드미술관 소장 수륙화 중 등각위십지보살, 명 1454. 명나라 황실 발원으로 태감(환관)이 감독하여 궁정에 소속된 화가가 그린 것으로 보이는 불화이다. 동시기 중국과의 비교는 승려 장인을 중심으로 한 집단 제작 체제가 조선만의 독특한 현상임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미국 클리블랜드미술관 소장 수륙화 중 천룡팔부나찰녀중, 명 1454. 명나라 황실 발원으로 태감(환관)이 감독하여 궁정에 소속된 화가가 그린 것으로 보이는 불화이다. 동시기 중국과의 비교는 승려 장인을 중심으로 한 집단 제작 체제가 조선만의 독특한 현상임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발원문,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발원문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발원문,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승려들의 편지다. 이 편지는 불화 주문과 관리 감독하는 모습, 재료 수급 과정 등 작업 현장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편지,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승려들의 편지다. 이 편지는 불화 주문과 관리 감독하는 모습, 재료 수급 과정 등 작업 현장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한글 편지,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승려들의 편지다. 이 편지는 불화 주문과 관리 감독하는 모습, 재료 수급 과정 등 작업 현장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한글 편지,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승려들의 편지다. 이 편지는 불화 주문과 관리 감독하는 모습, 재료 수급 과정 등 작업 현장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한글 편지,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승려들의 편지다. 이 편지는 불화 주문과 관리 감독하는 모습, 재료 수급 과정 등 작업 현장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한글 편지,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승려들의 편지다. 이 편지는 불화 주문과 관리 감독하는 모습, 재료 수급 과정 등 작업 현장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순천 송광사성보박물관 소장 ‘송광사 관음전 목조관음보살좌상 복장물’. 조선 현종 3(1662). 보물. 궁중 여인이 발원한 불상 속에서 나온 복장물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순천 송광사성보박물관 소장 ‘송광사 관음전 목조관음보살좌상 복장물’. 조선 현종 3(1662). 보물. 궁중 여인이 발원한 불상 속에서 나온 복장물 중 후령통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순천 송광사성보박물관 소장 ‘송광사 관음전 목조관음보살좌상 복장물’. 조선 현종 3(1662). 보물. 궁중 여인이 발원한 불상 속에서 나온 복장물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순천 송광사성보박물관 소장 ‘송광사 관음전 목조관음보살좌상 복장물’. 조선 현종 3(1662). 보물. 궁중 여인이 발원한 불상 속에서 나온 복장물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송광사성보박물관 소장 ‘순천 송광사 화엄경변상도’, 화승 화련(華蓮) 등 13명, 조선 영조 46(1770), 국보. 화련(華蓮)을 비롯한 화승 열세 명이 《화엄경》의 방대한 가르침과 무한히 겹쳐진 불교 세계관을 한 화면에 담아냈다. 한 화폭에 이 내용을 담기까지 끊임없이 불교 교리에 매진한 화승의 면모를 엿볼 수 있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양산 통도사성보박물관 소장 ‘통도사 팔상도 초본’, 조선 영조 51년(1775). 통도사 팔상도를 위해 그린 것으로 보이는 초본. 초본에 그려진 선은 화승의 필력과 역동적인 붓의 힘을 보여준다. 불화의 설계도를 넘어 완성 불화에 버금가는 수준 높은 면모를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양산 통도사성보박물관 소장 ‘통도사 팔상도 초본’, 조선 영조 51년(1775).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양산 통도사성보박물관 소장 ‘통도사 팔상도’, 조선 영조 51년(1775), 보물. 화승 수십 명이 모여 석가모니부처의 생애를 여덟 장면에 나누어 그린 대작이다. 참여한 화승은 수십 명이 넘지만 화폭에 기록된 화승 명단은 각기 다르다. 대형 불사가 있을 때 어떻게 분업했는지 상황을 살펴볼 수 있다. 이번에 처음으로 밑그림 네 점과 ‘통도사 팔상도’ 네 점이 함께 전시된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양산 통도사성보박물관 소장 금강경변상도 목판, 조선 숙종 5년(1679), 유형문화재. 각수승 연희가 금강경 내용을 요약하여 그림으로 새긴 목판이다. 연희를 만났던 학자 정시한(丁時翰, 1625~1707)은 그가 11년 동안 경판 수천 매를 새기고 있다고 기록했다. 사찰에 필요한 불사佛事에 임하는 정성 어린 태도와 숙련 과정은 수행자로 하여금 장인의 경지에 이르도록 했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영주 흑석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조선 세조 4년(1458), 국보. 전시기간 2021.12.25.~2022.1.22. 화원 이중선(李重善) 등 관아에 속한 장인 아홉 명이 왕실 발원으로 조성한 불상이다. 불사에 참여한 사람들의 마음을 비롯해 불상 제작에 뜻을 모으고 참여한 사람들의 명단에서 불상 제작 과정을 유추할 수 있는 구체적인 장인 명칭을 살펴볼 수 있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예천 용문사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과 목각아미타여래설법상’. 조각승 단응(端應) 등 9명, 숙종 10년(1684), 보물. ‘목각설법상(木刻說法像)’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만든 조각승 단응(端應)을 비롯해 승려 장인 아홉 명이 예천 용문사에서 깊이감이 느껴지는 부처의 세계를 구현했다. 목각설법상은 어떻게 하면 법당을 더 아름답고 경건하게 만들지 고민한 끝에 탄생한 독창적인 장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의성 고운사 사십이수관음보살도, 화승 신겸(信謙) 등 40명, 조선 순조 28년(1828). 화승 신겸(信謙)을 비롯해 40명의 화승이 영조(英祖)의 원당(願堂)이었던 의성 고운사에 봉안하기 위해 조성한 불화이다. 중앙의 관음보살은 마흔 두 개의 손에 갖가지 지물을 들고 있는데, 보살의 허리 부근에 그려진 두 여래 모습은 이전에는 볼 수 없는 새로운 도상이다. 신겸이 이 불화를 위해 그린 초본도 함께 전시한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해인사 영산회상도. 화승 의겸(義謙) 등 12명, 조선 영조 5년(1729), 보물. 18세기를 대표하는 화승 의겸(義謙)을 비롯해 열두 명의 화승이 1729년에 완성한 영산회상도이다. 화면 전체를 장식한 화려한 금니 문양을 비롯한 섬세한 표현은 왜 의겸을 ‘붓의 신선’이라 불렀는지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해남 대흥사 석조천불좌상, 화승 현정(賢正) 등 44명, 조선 순조 17년(1817),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일본에 표류했다가 극적으로 돌아온 불상으로 어깨에 ‘일본日本’이라고 적혀 있다. 화승 현정(賢正)을 비롯한 전국 승려 장인 44명이 협력하여 경주 일대에서 채취되는 ‘불석’이라는 재료로 조성했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미국 클리블랜드미술관 소장 수륙화 중 천룡팔부나찰녀중, 명 1454. 명나라 황실 발원으로 태감(환관)이 감독하여 궁정에 소속된 화가가 그린 것으로 보이는 불화이다. 동시기 중국과의 비교는 승려 장인을 중심으로 한 집단 제작 체제가 조선만의 독특한 현상임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목조불상 내부 구조를 보여주는 부재, 조선 후기. 원래 모습을 확인할 수 없는 목조불상편이지만 조선 후기 여러 목재를 결합해 만들던 목조불상의 내부 구조를 살펴볼 수 있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서울 지장암 목조비로자나불좌상’ 발원문. 불상을 조성하는 바람을 담은 글에 승려 장인의 이름이 적혀 있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서울 지장암 목조비로자나불좌상’, 조각승 현진(玄眞) 등 17명, 조선 1622년(광해군 14), 보물. 광해군 비인 장렬왕후(1576~1623)의 발원으로 현진(玄眞)을 비롯한 전국에서 승려 장인 열일곱 명이 모여 조성한 불상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천주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동국대학교 중앙도서관 소장 석씨원류응화사적, 조선 현종 14년(1673). 기술과 창조의 신 비수갈마천이 최초의 불상을 만든 이야기가 삽화와 함께 실려 있다. 조선시대 승려 장인은 스스로를 비수갈마천이라 불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미국 보스턴미술관 소장 약사십이신장도, 조선 16세기 후반. 나라의 안녕을 위해 대비가 솜씨 좋은 장인에게 명하여 조성한 불화 중 하나이다. 조선 후기 승려 장인이 왕실 불사를 도맡기 전 도화서 화원이나 관청 소속 장인이 왕실 발원 불사에 참여하던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미국 클리블랜드미술관 소장 수륙화 중 등각위십지보살, 명 1454. 명나라 황실 발원으로 태감(환관)이 감독하여 궁정에 소속된 화가가 그린 것으로 보이는 불화이다. 동시기 중국과의 비교는 승려 장인을 중심으로 한 집단 제작 체제가 조선만의 독특한 현상임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미국 클리블랜드미술관 소장 수륙화 중 천룡팔부나찰녀중, 명 1454. 명나라 황실 발원으로 태감(환관)이 감독하여 궁정에 소속된 화가가 그린 것으로 보이는 불화이다. 동시기 중국과의 비교는 승려 장인을 중심으로 한 집단 제작 체제가 조선만의 독특한 현상임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발원문,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발원문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발원문,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승려들의 편지다. 이 편지는 불화 주문과 관리 감독하는 모습, 재료 수급 과정 등 작업 현장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편지,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승려들의 편지다. 이 편지는 불화 주문과 관리 감독하는 모습, 재료 수급 과정 등 작업 현장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한글 편지,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승려들의 편지다. 이 편지는 불화 주문과 관리 감독하는 모습, 재료 수급 과정 등 작업 현장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한글 편지,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승려들의 편지다. 이 편지는 불화 주문과 관리 감독하는 모습, 재료 수급 과정 등 작업 현장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한글 편지,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승려들의 편지다. 이 편지는 불화 주문과 관리 감독하는 모습, 재료 수급 과정 등 작업 현장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한글 편지,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승려들의 편지다. 이 편지는 불화 주문과 관리 감독하는 모습, 재료 수급 과정 등 작업 현장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순천 송광사성보박물관 소장 ‘송광사 관음전 목조관음보살좌상 복장물’. 조선 현종 3(1662). 보물. 궁중 여인이 발원한 불상 속에서 나온 복장물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순천 송광사성보박물관 소장 ‘송광사 관음전 목조관음보살좌상 복장물’. 조선 현종 3(1662). 보물. 궁중 여인이 발원한 불상 속에서 나온 복장물 중 후령통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순천 송광사성보박물관 소장 ‘송광사 관음전 목조관음보살좌상 복장물’. 조선 현종 3(1662). 보물. 궁중 여인이 발원한 불상 속에서 나온 복장물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순천 송광사성보박물관 소장 ‘송광사 관음전 목조관음보살좌상 복장물’. 조선 현종 3(1662). 보물. 궁중 여인이 발원한 불상 속에서 나온 복장물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송광사성보박물관 소장 ‘순천 송광사 화엄경변상도’, 화승 화련(華蓮) 등 13명, 조선 영조 46(1770), 국보. 화련(華蓮)을 비롯한 화승 열세 명이 《화엄경》의 방대한 가르침과 무한히 겹쳐진 불교 세계관을 한 화면에 담아냈다. 한 화폭에 이 내용을 담기까지 끊임없이 불교 교리에 매진한 화승의 면모를 엿볼 수 있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양산 통도사성보박물관 소장 ‘통도사 팔상도 초본’, 조선 영조 51년(1775). 통도사 팔상도를 위해 그린 것으로 보이는 초본. 초본에 그려진 선은 화승의 필력과 역동적인 붓의 힘을 보여준다. 불화의 설계도를 넘어 완성 불화에 버금가는 수준 높은 면모를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양산 통도사성보박물관 소장 ‘통도사 팔상도 초본’, 조선 영조 51년(1775).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양산 통도사성보박물관 소장 ‘통도사 팔상도’, 조선 영조 51년(1775), 보물. 화승 수십 명이 모여 석가모니부처의 생애를 여덟 장면에 나누어 그린 대작이다. 참여한 화승은 수십 명이 넘지만 화폭에 기록된 화승 명단은 각기 다르다. 대형 불사가 있을 때 어떻게 분업했는지 상황을 살펴볼 수 있다. 이번에 처음으로 밑그림 네 점과 ‘통도사 팔상도’ 네 점이 함께 전시된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양산 통도사성보박물관 소장 금강경변상도 목판, 조선 숙종 5년(1679), 유형문화재. 각수승 연희가 금강경 내용을 요약하여 그림으로 새긴 목판이다. 연희를 만났던 학자 정시한(丁時翰, 1625~1707)은 그가 11년 동안 경판 수천 매를 새기고 있다고 기록했다. 사찰에 필요한 불사佛事에 임하는 정성 어린 태도와 숙련 과정은 수행자로 하여금 장인의 경지에 이르도록 했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영주 흑석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조선 세조 4년(1458), 국보. 전시기간 2021.12.25.~2022.1.22. 화원 이중선(李重善) 등 관아에 속한 장인 아홉 명이 왕실 발원으로 조성한 불상이다. 불사에 참여한 사람들의 마음을 비롯해 불상 제작에 뜻을 모으고 참여한 사람들의 명단에서 불상 제작 과정을 유추할 수 있는 구체적인 장인 명칭을 살펴볼 수 있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예천 용문사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과 목각아미타여래설법상’. 조각승 단응(端應) 등 9명, 숙종 10년(1684), 보물. ‘목각설법상(木刻說法像)’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만든 조각승 단응(端應)을 비롯해 승려 장인 아홉 명이 예천 용문사에서 깊이감이 느껴지는 부처의 세계를 구현했다. 목각설법상은 어떻게 하면 법당을 더 아름답고 경건하게 만들지 고민한 끝에 탄생한 독창적인 장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의성 고운사 사십이수관음보살도, 화승 신겸(信謙) 등 40명, 조선 순조 28년(1828). 화승 신겸(信謙)을 비롯해 40명의 화승이 영조(英祖)의 원당(願堂)이었던 의성 고운사에 봉안하기 위해 조성한 불화이다. 중앙의 관음보살은 마흔 두 개의 손에 갖가지 지물을 들고 있는데, 보살의 허리 부근에 그려진 두 여래 모습은 이전에는 볼 수 없는 새로운 도상이다. 신겸이 이 불화를 위해 그린 초본도 함께 전시한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해인사 영산회상도. 화승 의겸(義謙) 등 12명, 조선 영조 5년(1729), 보물. 18세기를 대표하는 화승 의겸(義謙)을 비롯해 열두 명의 화승이 1729년에 완성한 영산회상도이다. 화면 전체를 장식한 화려한 금니 문양을 비롯한 섬세한 표현은 왜 의겸을 ‘붓의 신선’이라 불렀는지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해남 대흥사 석조천불좌상, 화승 현정(賢正) 등 44명, 조선 순조 17년(1817),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일본에 표류했다가 극적으로 돌아온 불상으로 어깨에 ‘일본日本’이라고 적혀 있다. 화승 현정(賢正)을 비롯한 전국 승려 장인 44명이 협력하여 경주 일대에서 채취되는 ‘불석’이라는 재료로 조성했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발원문,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발원문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목조불상 내부 구조를 보여주는 부재, 조선 후기. 원래 모습을 확인할 수 없는 목조불상편이지만 조선 후기 여러 목재를 결합해 만들던 목조불상의 내부 구조를 살펴볼 수 있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서울 지장암 목조비로자나불좌상’ 발원문. 불상을 조성하는 바람을 담은 글에 승려 장인의 이름이 적혀 있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서울 지장암 목조비로자나불좌상’, 조각승 현진(玄眞) 등 17명, 조선 1622년(광해군 14), 보물. 광해군 비인 장렬왕후(1576~1623)의 발원으로 현진(玄眞)을 비롯한 전국에서 승려 장인 열일곱 명이 모여 조성한 불상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천주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동국대학교 중앙도서관 소장 석씨원류응화사적, 조선 현종 14년(1673). 기술과 창조의 신 비수갈마천이 최초의 불상을 만든 이야기가 삽화와 함께 실려 있다. 조선시대 승려 장인은 스스로를 비수갈마천이라 불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미국 보스턴미술관 소장 약사십이신장도, 조선 16세기 후반. 나라의 안녕을 위해 대비가 솜씨 좋은 장인에게 명하여 조성한 불화 중 하나이다. 조선 후기 승려 장인이 왕실 불사를 도맡기 전 도화서 화원이나 관청 소속 장인이 왕실 발원 불사에 참여하던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미국 클리블랜드미술관 소장 수륙화 중 등각위십지보살, 명 1454. 명나라 황실 발원으로 태감(환관)이 감독하여 궁정에 소속된 화가가 그린 것으로 보이는 불화이다. 동시기 중국과의 비교는 승려 장인을 중심으로 한 집단 제작 체제가 조선만의 독특한 현상임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미국 클리블랜드미술관 소장 수륙화 중 천룡팔부나찰녀중, 명 1454. 명나라 황실 발원으로 태감(환관)이 감독하여 궁정에 소속된 화가가 그린 것으로 보이는 불화이다. 동시기 중국과의 비교는 승려 장인을 중심으로 한 집단 제작 체제가 조선만의 독특한 현상임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발원문,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발원문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발원문,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승려들의 편지다. 이 편지는 불화 주문과 관리 감독하는 모습, 재료 수급 과정 등 작업 현장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편지,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승려들의 편지다. 이 편지는 불화 주문과 관리 감독하는 모습, 재료 수급 과정 등 작업 현장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한글 편지,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승려들의 편지다. 이 편지는 불화 주문과 관리 감독하는 모습, 재료 수급 과정 등 작업 현장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한글 편지,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승려들의 편지다. 이 편지는 불화 주문과 관리 감독하는 모습, 재료 수급 과정 등 작업 현장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한글 편지,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승려들의 편지다. 이 편지는 불화 주문과 관리 감독하는 모습, 재료 수급 과정 등 작업 현장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한글 편지,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승려들의 편지다. 이 편지는 불화 주문과 관리 감독하는 모습, 재료 수급 과정 등 작업 현장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순천 송광사성보박물관 소장 ‘송광사 관음전 목조관음보살좌상 복장물’. 조선 현종 3(1662). 보물. 궁중 여인이 발원한 불상 속에서 나온 복장물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순천 송광사성보박물관 소장 ‘송광사 관음전 목조관음보살좌상 복장물’. 조선 현종 3(1662). 보물. 궁중 여인이 발원한 불상 속에서 나온 복장물 중 후령통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순천 송광사성보박물관 소장 ‘송광사 관음전 목조관음보살좌상 복장물’. 조선 현종 3(1662). 보물. 궁중 여인이 발원한 불상 속에서 나온 복장물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순천 송광사성보박물관 소장 ‘송광사 관음전 목조관음보살좌상 복장물’. 조선 현종 3(1662). 보물. 궁중 여인이 발원한 불상 속에서 나온 복장물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송광사성보박물관 소장 ‘순천 송광사 화엄경변상도’, 화승 화련(華蓮) 등 13명, 조선 영조 46(1770), 국보. 화련(華蓮)을 비롯한 화승 열세 명이 《화엄경》의 방대한 가르침과 무한히 겹쳐진 불교 세계관을 한 화면에 담아냈다. 한 화폭에 이 내용을 담기까지 끊임없이 불교 교리에 매진한 화승의 면모를 엿볼 수 있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양산 통도사성보박물관 소장 ‘통도사 팔상도 초본’, 조선 영조 51년(1775). 통도사 팔상도를 위해 그린 것으로 보이는 초본. 초본에 그려진 선은 화승의 필력과 역동적인 붓의 힘을 보여준다. 불화의 설계도를 넘어 완성 불화에 버금가는 수준 높은 면모를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양산 통도사성보박물관 소장 ‘통도사 팔상도 초본’, 조선 영조 51년(1775).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양산 통도사성보박물관 소장 ‘통도사 팔상도’, 조선 영조 51년(1775), 보물. 화승 수십 명이 모여 석가모니부처의 생애를 여덟 장면에 나누어 그린 대작이다. 참여한 화승은 수십 명이 넘지만 화폭에 기록된 화승 명단은 각기 다르다. 대형 불사가 있을 때 어떻게 분업했는지 상황을 살펴볼 수 있다. 이번에 처음으로 밑그림 네 점과 ‘통도사 팔상도’ 네 점이 함께 전시된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양산 통도사성보박물관 소장 금강경변상도 목판, 조선 숙종 5년(1679), 유형문화재. 각수승 연희가 금강경 내용을 요약하여 그림으로 새긴 목판이다. 연희를 만났던 학자 정시한(丁時翰, 1625~1707)은 그가 11년 동안 경판 수천 매를 새기고 있다고 기록했다. 사찰에 필요한 불사佛事에 임하는 정성 어린 태도와 숙련 과정은 수행자로 하여금 장인의 경지에 이르도록 했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영주 흑석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조선 세조 4년(1458), 국보. 전시기간 2021.12.25.~2022.1.22. 화원 이중선(李重善) 등 관아에 속한 장인 아홉 명이 왕실 발원으로 조성한 불상이다. 불사에 참여한 사람들의 마음을 비롯해 불상 제작에 뜻을 모으고 참여한 사람들의 명단에서 불상 제작 과정을 유추할 수 있는 구체적인 장인 명칭을 살펴볼 수 있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예천 용문사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과 목각아미타여래설법상’. 조각승 단응(端應) 등 9명, 숙종 10년(1684), 보물. ‘목각설법상(木刻說法像)’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만든 조각승 단응(端應)을 비롯해 승려 장인 아홉 명이 예천 용문사에서 깊이감이 느껴지는 부처의 세계를 구현했다. 목각설법상은 어떻게 하면 법당을 더 아름답고 경건하게 만들지 고민한 끝에 탄생한 독창적인 장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의성 고운사 사십이수관음보살도, 화승 신겸(信謙) 등 40명, 조선 순조 28년(1828). 화승 신겸(信謙)을 비롯해 40명의 화승이 영조(英祖)의 원당(願堂)이었던 의성 고운사에 봉안하기 위해 조성한 불화이다. 중앙의 관음보살은 마흔 두 개의 손에 갖가지 지물을 들고 있는데, 보살의 허리 부근에 그려진 두 여래 모습은 이전에는 볼 수 없는 새로운 도상이다. 신겸이 이 불화를 위해 그린 초본도 함께 전시한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해인사 영산회상도. 화승 의겸(義謙) 등 12명, 조선 영조 5년(1729), 보물. 18세기를 대표하는 화승 의겸(義謙)을 비롯해 열두 명의 화승이 1729년에 완성한 영산회상도이다. 화면 전체를 장식한 화려한 금니 문양을 비롯한 섬세한 표현은 왜 의겸을 ‘붓의 신선’이라 불렀는지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해남 대흥사 석조천불좌상, 화승 현정(賢正) 등 44명, 조선 순조 17년(1817),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일본에 표류했다가 극적으로 돌아온 불상으로 어깨에 ‘일본日本’이라고 적혀 있다. 화승 현정(賢正)을 비롯한 전국 승려 장인 44명이 협력하여 경주 일대에서 채취되는 ‘불석’이라는 재료로 조성했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발원문,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승려들의 편지다. 이 편지는 불화 주문과 관리 감독하는 모습, 재료 수급 과정 등 작업 현장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목조불상 내부 구조를 보여주는 부재, 조선 후기. 원래 모습을 확인할 수 없는 목조불상편이지만 조선 후기 여러 목재를 결합해 만들던 목조불상의 내부 구조를 살펴볼 수 있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서울 지장암 목조비로자나불좌상’ 발원문. 불상을 조성하는 바람을 담은 글에 승려 장인의 이름이 적혀 있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서울 지장암 목조비로자나불좌상’, 조각승 현진(玄眞) 등 17명, 조선 1622년(광해군 14), 보물. 광해군 비인 장렬왕후(1576~1623)의 발원으로 현진(玄眞)을 비롯한 전국에서 승려 장인 열일곱 명이 모여 조성한 불상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천주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동국대학교 중앙도서관 소장 석씨원류응화사적, 조선 현종 14년(1673). 기술과 창조의 신 비수갈마천이 최초의 불상을 만든 이야기가 삽화와 함께 실려 있다. 조선시대 승려 장인은 스스로를 비수갈마천이라 불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미국 보스턴미술관 소장 약사십이신장도, 조선 16세기 후반. 나라의 안녕을 위해 대비가 솜씨 좋은 장인에게 명하여 조성한 불화 중 하나이다. 조선 후기 승려 장인이 왕실 불사를 도맡기 전 도화서 화원이나 관청 소속 장인이 왕실 발원 불사에 참여하던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미국 클리블랜드미술관 소장 수륙화 중 등각위십지보살, 명 1454. 명나라 황실 발원으로 태감(환관)이 감독하여 궁정에 소속된 화가가 그린 것으로 보이는 불화이다. 동시기 중국과의 비교는 승려 장인을 중심으로 한 집단 제작 체제가 조선만의 독특한 현상임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미국 클리블랜드미술관 소장 수륙화 중 천룡팔부나찰녀중, 명 1454. 명나라 황실 발원으로 태감(환관)이 감독하여 궁정에 소속된 화가가 그린 것으로 보이는 불화이다. 동시기 중국과의 비교는 승려 장인을 중심으로 한 집단 제작 체제가 조선만의 독특한 현상임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발원문,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발원문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발원문,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승려들의 편지다. 이 편지는 불화 주문과 관리 감독하는 모습, 재료 수급 과정 등 작업 현장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편지,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승려들의 편지다. 이 편지는 불화 주문과 관리 감독하는 모습, 재료 수급 과정 등 작업 현장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한글 편지,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승려들의 편지다. 이 편지는 불화 주문과 관리 감독하는 모습, 재료 수급 과정 등 작업 현장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한글 편지,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승려들의 편지다. 이 편지는 불화 주문과 관리 감독하는 모습, 재료 수급 과정 등 작업 현장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한글 편지,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승려들의 편지다. 이 편지는 불화 주문과 관리 감독하는 모습, 재료 수급 과정 등 작업 현장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한글 편지,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승려들의 편지다. 이 편지는 불화 주문과 관리 감독하는 모습, 재료 수급 과정 등 작업 현장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순천 송광사성보박물관 소장 ‘송광사 관음전 목조관음보살좌상 복장물’. 조선 현종 3(1662). 보물. 궁중 여인이 발원한 불상 속에서 나온 복장물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순천 송광사성보박물관 소장 ‘송광사 관음전 목조관음보살좌상 복장물’. 조선 현종 3(1662). 보물. 궁중 여인이 발원한 불상 속에서 나온 복장물 중 후령통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순천 송광사성보박물관 소장 ‘송광사 관음전 목조관음보살좌상 복장물’. 조선 현종 3(1662). 보물. 궁중 여인이 발원한 불상 속에서 나온 복장물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순천 송광사성보박물관 소장 ‘송광사 관음전 목조관음보살좌상 복장물’. 조선 현종 3(1662). 보물. 궁중 여인이 발원한 불상 속에서 나온 복장물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송광사성보박물관 소장 ‘순천 송광사 화엄경변상도’, 화승 화련(華蓮) 등 13명, 조선 영조 46(1770), 국보. 화련(華蓮)을 비롯한 화승 열세 명이 《화엄경》의 방대한 가르침과 무한히 겹쳐진 불교 세계관을 한 화면에 담아냈다. 한 화폭에 이 내용을 담기까지 끊임없이 불교 교리에 매진한 화승의 면모를 엿볼 수 있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양산 통도사성보박물관 소장 ‘통도사 팔상도 초본’, 조선 영조 51년(1775). 통도사 팔상도를 위해 그린 것으로 보이는 초본. 초본에 그려진 선은 화승의 필력과 역동적인 붓의 힘을 보여준다. 불화의 설계도를 넘어 완성 불화에 버금가는 수준 높은 면모를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양산 통도사성보박물관 소장 ‘통도사 팔상도 초본’, 조선 영조 51년(1775).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양산 통도사성보박물관 소장 ‘통도사 팔상도’, 조선 영조 51년(1775), 보물. 화승 수십 명이 모여 석가모니부처의 생애를 여덟 장면에 나누어 그린 대작이다. 참여한 화승은 수십 명이 넘지만 화폭에 기록된 화승 명단은 각기 다르다. 대형 불사가 있을 때 어떻게 분업했는지 상황을 살펴볼 수 있다. 이번에 처음으로 밑그림 네 점과 ‘통도사 팔상도’ 네 점이 함께 전시된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양산 통도사성보박물관 소장 금강경변상도 목판, 조선 숙종 5년(1679), 유형문화재. 각수승 연희가 금강경 내용을 요약하여 그림으로 새긴 목판이다. 연희를 만났던 학자 정시한(丁時翰, 1625~1707)은 그가 11년 동안 경판 수천 매를 새기고 있다고 기록했다. 사찰에 필요한 불사佛事에 임하는 정성 어린 태도와 숙련 과정은 수행자로 하여금 장인의 경지에 이르도록 했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영주 흑석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조선 세조 4년(1458), 국보. 전시기간 2021.12.25.~2022.1.22. 화원 이중선(李重善) 등 관아에 속한 장인 아홉 명이 왕실 발원으로 조성한 불상이다. 불사에 참여한 사람들의 마음을 비롯해 불상 제작에 뜻을 모으고 참여한 사람들의 명단에서 불상 제작 과정을 유추할 수 있는 구체적인 장인 명칭을 살펴볼 수 있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예천 용문사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과 목각아미타여래설법상’. 조각승 단응(端應) 등 9명, 숙종 10년(1684), 보물. ‘목각설법상(木刻說法像)’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만든 조각승 단응(端應)을 비롯해 승려 장인 아홉 명이 예천 용문사에서 깊이감이 느껴지는 부처의 세계를 구현했다. 목각설법상은 어떻게 하면 법당을 더 아름답고 경건하게 만들지 고민한 끝에 탄생한 독창적인 장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의성 고운사 사십이수관음보살도, 화승 신겸(信謙) 등 40명, 조선 순조 28년(1828). 화승 신겸(信謙)을 비롯해 40명의 화승이 영조(英祖)의 원당(願堂)이었던 의성 고운사에 봉안하기 위해 조성한 불화이다. 중앙의 관음보살은 마흔 두 개의 손에 갖가지 지물을 들고 있는데, 보살의 허리 부근에 그려진 두 여래 모습은 이전에는 볼 수 없는 새로운 도상이다. 신겸이 이 불화를 위해 그린 초본도 함께 전시한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해인사 영산회상도. 화승 의겸(義謙) 등 12명, 조선 영조 5년(1729), 보물. 18세기를 대표하는 화승 의겸(義謙)을 비롯해 열두 명의 화승이 1729년에 완성한 영산회상도이다. 화면 전체를 장식한 화려한 금니 문양을 비롯한 섬세한 표현은 왜 의겸을 ‘붓의 신선’이라 불렀는지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해남 대흥사 석조천불좌상, 화승 현정(賢正) 등 44명, 조선 순조 17년(1817),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일본에 표류했다가 극적으로 돌아온 불상으로 어깨에 ‘일본日本’이라고 적혀 있다. 화승 현정(賢正)을 비롯한 전국 승려 장인 44명이 협력하여 경주 일대에서 채취되는 ‘불석’이라는 재료로 조성했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편지,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승려들의 편지다. 이 편지는 불화 주문과 관리 감독하는 모습, 재료 수급 과정 등 작업 현장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목조불상 내부 구조를 보여주는 부재, 조선 후기. 원래 모습을 확인할 수 없는 목조불상편이지만 조선 후기 여러 목재를 결합해 만들던 목조불상의 내부 구조를 살펴볼 수 있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서울 지장암 목조비로자나불좌상’ 발원문. 불상을 조성하는 바람을 담은 글에 승려 장인의 이름이 적혀 있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서울 지장암 목조비로자나불좌상’, 조각승 현진(玄眞) 등 17명, 조선 1622년(광해군 14), 보물. 광해군 비인 장렬왕후(1576~1623)의 발원으로 현진(玄眞)을 비롯한 전국에서 승려 장인 열일곱 명이 모여 조성한 불상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천주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동국대학교 중앙도서관 소장 석씨원류응화사적, 조선 현종 14년(1673). 기술과 창조의 신 비수갈마천이 최초의 불상을 만든 이야기가 삽화와 함께 실려 있다. 조선시대 승려 장인은 스스로를 비수갈마천이라 불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미국 보스턴미술관 소장 약사십이신장도, 조선 16세기 후반. 나라의 안녕을 위해 대비가 솜씨 좋은 장인에게 명하여 조성한 불화 중 하나이다. 조선 후기 승려 장인이 왕실 불사를 도맡기 전 도화서 화원이나 관청 소속 장인이 왕실 발원 불사에 참여하던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미국 클리블랜드미술관 소장 수륙화 중 등각위십지보살, 명 1454. 명나라 황실 발원으로 태감(환관)이 감독하여 궁정에 소속된 화가가 그린 것으로 보이는 불화이다. 동시기 중국과의 비교는 승려 장인을 중심으로 한 집단 제작 체제가 조선만의 독특한 현상임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미국 클리블랜드미술관 소장 수륙화 중 천룡팔부나찰녀중, 명 1454. 명나라 황실 발원으로 태감(환관)이 감독하여 궁정에 소속된 화가가 그린 것으로 보이는 불화이다. 동시기 중국과의 비교는 승려 장인을 중심으로 한 집단 제작 체제가 조선만의 독특한 현상임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발원문,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발원문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발원문,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승려들의 편지다. 이 편지는 불화 주문과 관리 감독하는 모습, 재료 수급 과정 등 작업 현장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편지,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승려들의 편지다. 이 편지는 불화 주문과 관리 감독하는 모습, 재료 수급 과정 등 작업 현장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한글 편지,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승려들의 편지다. 이 편지는 불화 주문과 관리 감독하는 모습, 재료 수급 과정 등 작업 현장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한글 편지,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승려들의 편지다. 이 편지는 불화 주문과 관리 감독하는 모습, 재료 수급 과정 등 작업 현장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한글 편지,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승려들의 편지다. 이 편지는 불화 주문과 관리 감독하는 모습, 재료 수급 과정 등 작업 현장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한글 편지,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승려들의 편지다. 이 편지는 불화 주문과 관리 감독하는 모습, 재료 수급 과정 등 작업 현장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순천 송광사성보박물관 소장 ‘송광사 관음전 목조관음보살좌상 복장물’. 조선 현종 3(1662). 보물. 궁중 여인이 발원한 불상 속에서 나온 복장물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순천 송광사성보박물관 소장 ‘송광사 관음전 목조관음보살좌상 복장물’. 조선 현종 3(1662). 보물. 궁중 여인이 발원한 불상 속에서 나온 복장물 중 후령통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순천 송광사성보박물관 소장 ‘송광사 관음전 목조관음보살좌상 복장물’. 조선 현종 3(1662). 보물. 궁중 여인이 발원한 불상 속에서 나온 복장물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순천 송광사성보박물관 소장 ‘송광사 관음전 목조관음보살좌상 복장물’. 조선 현종 3(1662). 보물. 궁중 여인이 발원한 불상 속에서 나온 복장물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송광사성보박물관 소장 ‘순천 송광사 화엄경변상도’, 화승 화련(華蓮) 등 13명, 조선 영조 46(1770), 국보. 화련(華蓮)을 비롯한 화승 열세 명이 《화엄경》의 방대한 가르침과 무한히 겹쳐진 불교 세계관을 한 화면에 담아냈다. 한 화폭에 이 내용을 담기까지 끊임없이 불교 교리에 매진한 화승의 면모를 엿볼 수 있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양산 통도사성보박물관 소장 ‘통도사 팔상도 초본’, 조선 영조 51년(1775). 통도사 팔상도를 위해 그린 것으로 보이는 초본. 초본에 그려진 선은 화승의 필력과 역동적인 붓의 힘을 보여준다. 불화의 설계도를 넘어 완성 불화에 버금가는 수준 높은 면모를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양산 통도사성보박물관 소장 ‘통도사 팔상도 초본’, 조선 영조 51년(1775).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양산 통도사성보박물관 소장 ‘통도사 팔상도’, 조선 영조 51년(1775), 보물. 화승 수십 명이 모여 석가모니부처의 생애를 여덟 장면에 나누어 그린 대작이다. 참여한 화승은 수십 명이 넘지만 화폭에 기록된 화승 명단은 각기 다르다. 대형 불사가 있을 때 어떻게 분업했는지 상황을 살펴볼 수 있다. 이번에 처음으로 밑그림 네 점과 ‘통도사 팔상도’ 네 점이 함께 전시된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양산 통도사성보박물관 소장 금강경변상도 목판, 조선 숙종 5년(1679), 유형문화재. 각수승 연희가 금강경 내용을 요약하여 그림으로 새긴 목판이다. 연희를 만났던 학자 정시한(丁時翰, 1625~1707)은 그가 11년 동안 경판 수천 매를 새기고 있다고 기록했다. 사찰에 필요한 불사佛事에 임하는 정성 어린 태도와 숙련 과정은 수행자로 하여금 장인의 경지에 이르도록 했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영주 흑석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조선 세조 4년(1458), 국보. 전시기간 2021.12.25.~2022.1.22. 화원 이중선(李重善) 등 관아에 속한 장인 아홉 명이 왕실 발원으로 조성한 불상이다. 불사에 참여한 사람들의 마음을 비롯해 불상 제작에 뜻을 모으고 참여한 사람들의 명단에서 불상 제작 과정을 유추할 수 있는 구체적인 장인 명칭을 살펴볼 수 있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예천 용문사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과 목각아미타여래설법상’. 조각승 단응(端應) 등 9명, 숙종 10년(1684), 보물. ‘목각설법상(木刻說法像)’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만든 조각승 단응(端應)을 비롯해 승려 장인 아홉 명이 예천 용문사에서 깊이감이 느껴지는 부처의 세계를 구현했다. 목각설법상은 어떻게 하면 법당을 더 아름답고 경건하게 만들지 고민한 끝에 탄생한 독창적인 장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의성 고운사 사십이수관음보살도, 화승 신겸(信謙) 등 40명, 조선 순조 28년(1828). 화승 신겸(信謙)을 비롯해 40명의 화승이 영조(英祖)의 원당(願堂)이었던 의성 고운사에 봉안하기 위해 조성한 불화이다. 중앙의 관음보살은 마흔 두 개의 손에 갖가지 지물을 들고 있는데, 보살의 허리 부근에 그려진 두 여래 모습은 이전에는 볼 수 없는 새로운 도상이다. 신겸이 이 불화를 위해 그린 초본도 함께 전시한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해인사 영산회상도. 화승 의겸(義謙) 등 12명, 조선 영조 5년(1729), 보물. 18세기를 대표하는 화승 의겸(義謙)을 비롯해 열두 명의 화승이 1729년에 완성한 영산회상도이다. 화면 전체를 장식한 화려한 금니 문양을 비롯한 섬세한 표현은 왜 의겸을 ‘붓의 신선’이라 불렀는지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해남 대흥사 석조천불좌상, 화승 현정(賢正) 등 44명, 조선 순조 17년(1817),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일본에 표류했다가 극적으로 돌아온 불상으로 어깨에 ‘일본日本’이라고 적혀 있다. 화승 현정(賢正)을 비롯한 전국 승려 장인 44명이 협력하여 경주 일대에서 채취되는 ‘불석’이라는 재료로 조성했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한글 편지,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승려들의 편지다. 이 편지는 불화 주문과 관리 감독하는 모습, 재료 수급 과정 등 작업 현장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목조불상 내부 구조를 보여주는 부재, 조선 후기. 원래 모습을 확인할 수 없는 목조불상편이지만 조선 후기 여러 목재를 결합해 만들던 목조불상의 내부 구조를 살펴볼 수 있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서울 지장암 목조비로자나불좌상’ 발원문. 불상을 조성하는 바람을 담은 글에 승려 장인의 이름이 적혀 있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서울 지장암 목조비로자나불좌상’, 조각승 현진(玄眞) 등 17명, 조선 1622년(광해군 14), 보물. 광해군 비인 장렬왕후(1576~1623)의 발원으로 현진(玄眞)을 비롯한 전국에서 승려 장인 열일곱 명이 모여 조성한 불상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천주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동국대학교 중앙도서관 소장 석씨원류응화사적, 조선 현종 14년(1673). 기술과 창조의 신 비수갈마천이 최초의 불상을 만든 이야기가 삽화와 함께 실려 있다. 조선시대 승려 장인은 스스로를 비수갈마천이라 불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미국 보스턴미술관 소장 약사십이신장도, 조선 16세기 후반. 나라의 안녕을 위해 대비가 솜씨 좋은 장인에게 명하여 조성한 불화 중 하나이다. 조선 후기 승려 장인이 왕실 불사를 도맡기 전 도화서 화원이나 관청 소속 장인이 왕실 발원 불사에 참여하던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미국 클리블랜드미술관 소장 수륙화 중 등각위십지보살, 명 1454. 명나라 황실 발원으로 태감(환관)이 감독하여 궁정에 소속된 화가가 그린 것으로 보이는 불화이다. 동시기 중국과의 비교는 승려 장인을 중심으로 한 집단 제작 체제가 조선만의 독특한 현상임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미국 클리블랜드미술관 소장 수륙화 중 천룡팔부나찰녀중, 명 1454. 명나라 황실 발원으로 태감(환관)이 감독하여 궁정에 소속된 화가가 그린 것으로 보이는 불화이다. 동시기 중국과의 비교는 승려 장인을 중심으로 한 집단 제작 체제가 조선만의 독특한 현상임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발원문,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발원문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발원문,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승려들의 편지다. 이 편지는 불화 주문과 관리 감독하는 모습, 재료 수급 과정 등 작업 현장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편지,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승려들의 편지다. 이 편지는 불화 주문과 관리 감독하는 모습, 재료 수급 과정 등 작업 현장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한글 편지,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승려들의 편지다. 이 편지는 불화 주문과 관리 감독하는 모습, 재료 수급 과정 등 작업 현장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한글 편지,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승려들의 편지다. 이 편지는 불화 주문과 관리 감독하는 모습, 재료 수급 과정 등 작업 현장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한글 편지,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승려들의 편지다. 이 편지는 불화 주문과 관리 감독하는 모습, 재료 수급 과정 등 작업 현장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한글 편지,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승려들의 편지다. 이 편지는 불화 주문과 관리 감독하는 모습, 재료 수급 과정 등 작업 현장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순천 송광사성보박물관 소장 ‘송광사 관음전 목조관음보살좌상 복장물’. 조선 현종 3(1662). 보물. 궁중 여인이 발원한 불상 속에서 나온 복장물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순천 송광사성보박물관 소장 ‘송광사 관음전 목조관음보살좌상 복장물’. 조선 현종 3(1662). 보물. 궁중 여인이 발원한 불상 속에서 나온 복장물 중 후령통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순천 송광사성보박물관 소장 ‘송광사 관음전 목조관음보살좌상 복장물’. 조선 현종 3(1662). 보물. 궁중 여인이 발원한 불상 속에서 나온 복장물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순천 송광사성보박물관 소장 ‘송광사 관음전 목조관음보살좌상 복장물’. 조선 현종 3(1662). 보물. 궁중 여인이 발원한 불상 속에서 나온 복장물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송광사성보박물관 소장 ‘순천 송광사 화엄경변상도’, 화승 화련(華蓮) 등 13명, 조선 영조 46(1770), 국보. 화련(華蓮)을 비롯한 화승 열세 명이 《화엄경》의 방대한 가르침과 무한히 겹쳐진 불교 세계관을 한 화면에 담아냈다. 한 화폭에 이 내용을 담기까지 끊임없이 불교 교리에 매진한 화승의 면모를 엿볼 수 있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양산 통도사성보박물관 소장 ‘통도사 팔상도 초본’, 조선 영조 51년(1775). 통도사 팔상도를 위해 그린 것으로 보이는 초본. 초본에 그려진 선은 화승의 필력과 역동적인 붓의 힘을 보여준다. 불화의 설계도를 넘어 완성 불화에 버금가는 수준 높은 면모를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양산 통도사성보박물관 소장 ‘통도사 팔상도 초본’, 조선 영조 51년(1775).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양산 통도사성보박물관 소장 ‘통도사 팔상도’, 조선 영조 51년(1775), 보물. 화승 수십 명이 모여 석가모니부처의 생애를 여덟 장면에 나누어 그린 대작이다. 참여한 화승은 수십 명이 넘지만 화폭에 기록된 화승 명단은 각기 다르다. 대형 불사가 있을 때 어떻게 분업했는지 상황을 살펴볼 수 있다. 이번에 처음으로 밑그림 네 점과 ‘통도사 팔상도’ 네 점이 함께 전시된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양산 통도사성보박물관 소장 금강경변상도 목판, 조선 숙종 5년(1679), 유형문화재. 각수승 연희가 금강경 내용을 요약하여 그림으로 새긴 목판이다. 연희를 만났던 학자 정시한(丁時翰, 1625~1707)은 그가 11년 동안 경판 수천 매를 새기고 있다고 기록했다. 사찰에 필요한 불사佛事에 임하는 정성 어린 태도와 숙련 과정은 수행자로 하여금 장인의 경지에 이르도록 했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영주 흑석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조선 세조 4년(1458), 국보. 전시기간 2021.12.25.~2022.1.22. 화원 이중선(李重善) 등 관아에 속한 장인 아홉 명이 왕실 발원으로 조성한 불상이다. 불사에 참여한 사람들의 마음을 비롯해 불상 제작에 뜻을 모으고 참여한 사람들의 명단에서 불상 제작 과정을 유추할 수 있는 구체적인 장인 명칭을 살펴볼 수 있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예천 용문사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과 목각아미타여래설법상’. 조각승 단응(端應) 등 9명, 숙종 10년(1684), 보물. ‘목각설법상(木刻說法像)’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만든 조각승 단응(端應)을 비롯해 승려 장인 아홉 명이 예천 용문사에서 깊이감이 느껴지는 부처의 세계를 구현했다. 목각설법상은 어떻게 하면 법당을 더 아름답고 경건하게 만들지 고민한 끝에 탄생한 독창적인 장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의성 고운사 사십이수관음보살도, 화승 신겸(信謙) 등 40명, 조선 순조 28년(1828). 화승 신겸(信謙)을 비롯해 40명의 화승이 영조(英祖)의 원당(願堂)이었던 의성 고운사에 봉안하기 위해 조성한 불화이다. 중앙의 관음보살은 마흔 두 개의 손에 갖가지 지물을 들고 있는데, 보살의 허리 부근에 그려진 두 여래 모습은 이전에는 볼 수 없는 새로운 도상이다. 신겸이 이 불화를 위해 그린 초본도 함께 전시한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해인사 영산회상도. 화승 의겸(義謙) 등 12명, 조선 영조 5년(1729), 보물. 18세기를 대표하는 화승 의겸(義謙)을 비롯해 열두 명의 화승이 1729년에 완성한 영산회상도이다. 화면 전체를 장식한 화려한 금니 문양을 비롯한 섬세한 표현은 왜 의겸을 ‘붓의 신선’이라 불렀는지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해남 대흥사 석조천불좌상, 화승 현정(賢正) 등 44명, 조선 순조 17년(1817),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일본에 표류했다가 극적으로 돌아온 불상으로 어깨에 ‘일본日本’이라고 적혀 있다. 화승 현정(賢正)을 비롯한 전국 승려 장인 44명이 협력하여 경주 일대에서 채취되는 ‘불석’이라는 재료로 조성했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한글 편지,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승려들의 편지다. 이 편지는 불화 주문과 관리 감독하는 모습, 재료 수급 과정 등 작업 현장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목조불상 내부 구조를 보여주는 부재, 조선 후기. 원래 모습을 확인할 수 없는 목조불상편이지만 조선 후기 여러 목재를 결합해 만들던 목조불상의 내부 구조를 살펴볼 수 있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서울 지장암 목조비로자나불좌상’ 발원문. 불상을 조성하는 바람을 담은 글에 승려 장인의 이름이 적혀 있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서울 지장암 목조비로자나불좌상’, 조각승 현진(玄眞) 등 17명, 조선 1622년(광해군 14), 보물. 광해군 비인 장렬왕후(1576~1623)의 발원으로 현진(玄眞)을 비롯한 전국에서 승려 장인 열일곱 명이 모여 조성한 불상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천주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동국대학교 중앙도서관 소장 석씨원류응화사적, 조선 현종 14년(1673). 기술과 창조의 신 비수갈마천이 최초의 불상을 만든 이야기가 삽화와 함께 실려 있다. 조선시대 승려 장인은 스스로를 비수갈마천이라 불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미국 보스턴미술관 소장 약사십이신장도, 조선 16세기 후반. 나라의 안녕을 위해 대비가 솜씨 좋은 장인에게 명하여 조성한 불화 중 하나이다. 조선 후기 승려 장인이 왕실 불사를 도맡기 전 도화서 화원이나 관청 소속 장인이 왕실 발원 불사에 참여하던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미국 클리블랜드미술관 소장 수륙화 중 등각위십지보살, 명 1454. 명나라 황실 발원으로 태감(환관)이 감독하여 궁정에 소속된 화가가 그린 것으로 보이는 불화이다. 동시기 중국과의 비교는 승려 장인을 중심으로 한 집단 제작 체제가 조선만의 독특한 현상임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미국 클리블랜드미술관 소장 수륙화 중 천룡팔부나찰녀중, 명 1454. 명나라 황실 발원으로 태감(환관)이 감독하여 궁정에 소속된 화가가 그린 것으로 보이는 불화이다. 동시기 중국과의 비교는 승려 장인을 중심으로 한 집단 제작 체제가 조선만의 독특한 현상임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발원문,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발원문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발원문,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승려들의 편지다. 이 편지는 불화 주문과 관리 감독하는 모습, 재료 수급 과정 등 작업 현장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편지,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승려들의 편지다. 이 편지는 불화 주문과 관리 감독하는 모습, 재료 수급 과정 등 작업 현장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한글 편지,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승려들의 편지다. 이 편지는 불화 주문과 관리 감독하는 모습, 재료 수급 과정 등 작업 현장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한글 편지,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승려들의 편지다. 이 편지는 불화 주문과 관리 감독하는 모습, 재료 수급 과정 등 작업 현장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한글 편지,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승려들의 편지다. 이 편지는 불화 주문과 관리 감독하는 모습, 재료 수급 과정 등 작업 현장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한글 편지,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승려들의 편지다. 이 편지는 불화 주문과 관리 감독하는 모습, 재료 수급 과정 등 작업 현장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순천 송광사성보박물관 소장 ‘송광사 관음전 목조관음보살좌상 복장물’. 조선 현종 3(1662). 보물. 궁중 여인이 발원한 불상 속에서 나온 복장물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순천 송광사성보박물관 소장 ‘송광사 관음전 목조관음보살좌상 복장물’. 조선 현종 3(1662). 보물. 궁중 여인이 발원한 불상 속에서 나온 복장물 중 후령통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순천 송광사성보박물관 소장 ‘송광사 관음전 목조관음보살좌상 복장물’. 조선 현종 3(1662). 보물. 궁중 여인이 발원한 불상 속에서 나온 복장물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순천 송광사성보박물관 소장 ‘송광사 관음전 목조관음보살좌상 복장물’. 조선 현종 3(1662). 보물. 궁중 여인이 발원한 불상 속에서 나온 복장물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송광사성보박물관 소장 ‘순천 송광사 화엄경변상도’, 화승 화련(華蓮) 등 13명, 조선 영조 46(1770), 국보. 화련(華蓮)을 비롯한 화승 열세 명이 《화엄경》의 방대한 가르침과 무한히 겹쳐진 불교 세계관을 한 화면에 담아냈다. 한 화폭에 이 내용을 담기까지 끊임없이 불교 교리에 매진한 화승의 면모를 엿볼 수 있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양산 통도사성보박물관 소장 ‘통도사 팔상도 초본’, 조선 영조 51년(1775). 통도사 팔상도를 위해 그린 것으로 보이는 초본. 초본에 그려진 선은 화승의 필력과 역동적인 붓의 힘을 보여준다. 불화의 설계도를 넘어 완성 불화에 버금가는 수준 높은 면모를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양산 통도사성보박물관 소장 ‘통도사 팔상도 초본’, 조선 영조 51년(1775).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양산 통도사성보박물관 소장 ‘통도사 팔상도’, 조선 영조 51년(1775), 보물. 화승 수십 명이 모여 석가모니부처의 생애를 여덟 장면에 나누어 그린 대작이다. 참여한 화승은 수십 명이 넘지만 화폭에 기록된 화승 명단은 각기 다르다. 대형 불사가 있을 때 어떻게 분업했는지 상황을 살펴볼 수 있다. 이번에 처음으로 밑그림 네 점과 ‘통도사 팔상도’ 네 점이 함께 전시된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양산 통도사성보박물관 소장 금강경변상도 목판, 조선 숙종 5년(1679), 유형문화재. 각수승 연희가 금강경 내용을 요약하여 그림으로 새긴 목판이다. 연희를 만났던 학자 정시한(丁時翰, 1625~1707)은 그가 11년 동안 경판 수천 매를 새기고 있다고 기록했다. 사찰에 필요한 불사佛事에 임하는 정성 어린 태도와 숙련 과정은 수행자로 하여금 장인의 경지에 이르도록 했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영주 흑석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조선 세조 4년(1458), 국보. 전시기간 2021.12.25.~2022.1.22. 화원 이중선(李重善) 등 관아에 속한 장인 아홉 명이 왕실 발원으로 조성한 불상이다. 불사에 참여한 사람들의 마음을 비롯해 불상 제작에 뜻을 모으고 참여한 사람들의 명단에서 불상 제작 과정을 유추할 수 있는 구체적인 장인 명칭을 살펴볼 수 있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예천 용문사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과 목각아미타여래설법상’. 조각승 단응(端應) 등 9명, 숙종 10년(1684), 보물. ‘목각설법상(木刻說法像)’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만든 조각승 단응(端應)을 비롯해 승려 장인 아홉 명이 예천 용문사에서 깊이감이 느껴지는 부처의 세계를 구현했다. 목각설법상은 어떻게 하면 법당을 더 아름답고 경건하게 만들지 고민한 끝에 탄생한 독창적인 장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의성 고운사 사십이수관음보살도, 화승 신겸(信謙) 등 40명, 조선 순조 28년(1828). 화승 신겸(信謙)을 비롯해 40명의 화승이 영조(英祖)의 원당(願堂)이었던 의성 고운사에 봉안하기 위해 조성한 불화이다. 중앙의 관음보살은 마흔 두 개의 손에 갖가지 지물을 들고 있는데, 보살의 허리 부근에 그려진 두 여래 모습은 이전에는 볼 수 없는 새로운 도상이다. 신겸이 이 불화를 위해 그린 초본도 함께 전시한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해인사 영산회상도. 화승 의겸(義謙) 등 12명, 조선 영조 5년(1729), 보물. 18세기를 대표하는 화승 의겸(義謙)을 비롯해 열두 명의 화승이 1729년에 완성한 영산회상도이다. 화면 전체를 장식한 화려한 금니 문양을 비롯한 섬세한 표현은 왜 의겸을 ‘붓의 신선’이라 불렀는지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해남 대흥사 석조천불좌상, 화승 현정(賢正) 등 44명, 조선 순조 17년(1817),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일본에 표류했다가 극적으로 돌아온 불상으로 어깨에 ‘일본日本’이라고 적혀 있다. 화승 현정(賢正)을 비롯한 전국 승려 장인 44명이 협력하여 경주 일대에서 채취되는 ‘불석’이라는 재료로 조성했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한글 편지,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승려들의 편지다. 이 편지는 불화 주문과 관리 감독하는 모습, 재료 수급 과정 등 작업 현장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목조불상 내부 구조를 보여주는 부재, 조선 후기. 원래 모습을 확인할 수 없는 목조불상편이지만 조선 후기 여러 목재를 결합해 만들던 목조불상의 내부 구조를 살펴볼 수 있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서울 지장암 목조비로자나불좌상’ 발원문. 불상을 조성하는 바람을 담은 글에 승려 장인의 이름이 적혀 있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서울 지장암 목조비로자나불좌상’, 조각승 현진(玄眞) 등 17명, 조선 1622년(광해군 14), 보물. 광해군 비인 장렬왕후(1576~1623)의 발원으로 현진(玄眞)을 비롯한 전국에서 승려 장인 열일곱 명이 모여 조성한 불상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천주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동국대학교 중앙도서관 소장 석씨원류응화사적, 조선 현종 14년(1673). 기술과 창조의 신 비수갈마천이 최초의 불상을 만든 이야기가 삽화와 함께 실려 있다. 조선시대 승려 장인은 스스로를 비수갈마천이라 불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미국 보스턴미술관 소장 약사십이신장도, 조선 16세기 후반. 나라의 안녕을 위해 대비가 솜씨 좋은 장인에게 명하여 조성한 불화 중 하나이다. 조선 후기 승려 장인이 왕실 불사를 도맡기 전 도화서 화원이나 관청 소속 장인이 왕실 발원 불사에 참여하던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미국 클리블랜드미술관 소장 수륙화 중 등각위십지보살, 명 1454. 명나라 황실 발원으로 태감(환관)이 감독하여 궁정에 소속된 화가가 그린 것으로 보이는 불화이다. 동시기 중국과의 비교는 승려 장인을 중심으로 한 집단 제작 체제가 조선만의 독특한 현상임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미국 클리블랜드미술관 소장 수륙화 중 천룡팔부나찰녀중, 명 1454. 명나라 황실 발원으로 태감(환관)이 감독하여 궁정에 소속된 화가가 그린 것으로 보이는 불화이다. 동시기 중국과의 비교는 승려 장인을 중심으로 한 집단 제작 체제가 조선만의 독특한 현상임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발원문,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발원문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발원문,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승려들의 편지다. 이 편지는 불화 주문과 관리 감독하는 모습, 재료 수급 과정 등 작업 현장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편지,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승려들의 편지다. 이 편지는 불화 주문과 관리 감독하는 모습, 재료 수급 과정 등 작업 현장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한글 편지,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승려들의 편지다. 이 편지는 불화 주문과 관리 감독하는 모습, 재료 수급 과정 등 작업 현장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한글 편지,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승려들의 편지다. 이 편지는 불화 주문과 관리 감독하는 모습, 재료 수급 과정 등 작업 현장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한글 편지,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승려들의 편지다. 이 편지는 불화 주문과 관리 감독하는 모습, 재료 수급 과정 등 작업 현장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한글 편지,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승려들의 편지다. 이 편지는 불화 주문과 관리 감독하는 모습, 재료 수급 과정 등 작업 현장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순천 송광사성보박물관 소장 ‘송광사 관음전 목조관음보살좌상 복장물’. 조선 현종 3(1662). 보물. 궁중 여인이 발원한 불상 속에서 나온 복장물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순천 송광사성보박물관 소장 ‘송광사 관음전 목조관음보살좌상 복장물’. 조선 현종 3(1662). 보물. 궁중 여인이 발원한 불상 속에서 나온 복장물 중 후령통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순천 송광사성보박물관 소장 ‘송광사 관음전 목조관음보살좌상 복장물’. 조선 현종 3(1662). 보물. 궁중 여인이 발원한 불상 속에서 나온 복장물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순천 송광사성보박물관 소장 ‘송광사 관음전 목조관음보살좌상 복장물’. 조선 현종 3(1662). 보물. 궁중 여인이 발원한 불상 속에서 나온 복장물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송광사성보박물관 소장 ‘순천 송광사 화엄경변상도’, 화승 화련(華蓮) 등 13명, 조선 영조 46(1770), 국보. 화련(華蓮)을 비롯한 화승 열세 명이 《화엄경》의 방대한 가르침과 무한히 겹쳐진 불교 세계관을 한 화면에 담아냈다. 한 화폭에 이 내용을 담기까지 끊임없이 불교 교리에 매진한 화승의 면모를 엿볼 수 있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양산 통도사성보박물관 소장 ‘통도사 팔상도 초본’, 조선 영조 51년(1775). 통도사 팔상도를 위해 그린 것으로 보이는 초본. 초본에 그려진 선은 화승의 필력과 역동적인 붓의 힘을 보여준다. 불화의 설계도를 넘어 완성 불화에 버금가는 수준 높은 면모를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양산 통도사성보박물관 소장 ‘통도사 팔상도 초본’, 조선 영조 51년(1775).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양산 통도사성보박물관 소장 ‘통도사 팔상도’, 조선 영조 51년(1775), 보물. 화승 수십 명이 모여 석가모니부처의 생애를 여덟 장면에 나누어 그린 대작이다. 참여한 화승은 수십 명이 넘지만 화폭에 기록된 화승 명단은 각기 다르다. 대형 불사가 있을 때 어떻게 분업했는지 상황을 살펴볼 수 있다. 이번에 처음으로 밑그림 네 점과 ‘통도사 팔상도’ 네 점이 함께 전시된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양산 통도사성보박물관 소장 금강경변상도 목판, 조선 숙종 5년(1679), 유형문화재. 각수승 연희가 금강경 내용을 요약하여 그림으로 새긴 목판이다. 연희를 만났던 학자 정시한(丁時翰, 1625~1707)은 그가 11년 동안 경판 수천 매를 새기고 있다고 기록했다. 사찰에 필요한 불사佛事에 임하는 정성 어린 태도와 숙련 과정은 수행자로 하여금 장인의 경지에 이르도록 했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영주 흑석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조선 세조 4년(1458), 국보. 전시기간 2021.12.25.~2022.1.22. 화원 이중선(李重善) 등 관아에 속한 장인 아홉 명이 왕실 발원으로 조성한 불상이다. 불사에 참여한 사람들의 마음을 비롯해 불상 제작에 뜻을 모으고 참여한 사람들의 명단에서 불상 제작 과정을 유추할 수 있는 구체적인 장인 명칭을 살펴볼 수 있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예천 용문사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과 목각아미타여래설법상’. 조각승 단응(端應) 등 9명, 숙종 10년(1684), 보물. ‘목각설법상(木刻說法像)’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만든 조각승 단응(端應)을 비롯해 승려 장인 아홉 명이 예천 용문사에서 깊이감이 느껴지는 부처의 세계를 구현했다. 목각설법상은 어떻게 하면 법당을 더 아름답고 경건하게 만들지 고민한 끝에 탄생한 독창적인 장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의성 고운사 사십이수관음보살도, 화승 신겸(信謙) 등 40명, 조선 순조 28년(1828). 화승 신겸(信謙)을 비롯해 40명의 화승이 영조(英祖)의 원당(願堂)이었던 의성 고운사에 봉안하기 위해 조성한 불화이다. 중앙의 관음보살은 마흔 두 개의 손에 갖가지 지물을 들고 있는데, 보살의 허리 부근에 그려진 두 여래 모습은 이전에는 볼 수 없는 새로운 도상이다. 신겸이 이 불화를 위해 그린 초본도 함께 전시한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해인사 영산회상도. 화승 의겸(義謙) 등 12명, 조선 영조 5년(1729), 보물. 18세기를 대표하는 화승 의겸(義謙)을 비롯해 열두 명의 화승이 1729년에 완성한 영산회상도이다. 화면 전체를 장식한 화려한 금니 문양을 비롯한 섬세한 표현은 왜 의겸을 ‘붓의 신선’이라 불렀는지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해남 대흥사 석조천불좌상, 화승 현정(賢正) 등 44명, 조선 순조 17년(1817),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일본에 표류했다가 극적으로 돌아온 불상으로 어깨에 ‘일본日本’이라고 적혀 있다. 화승 현정(賢正)을 비롯한 전국 승려 장인 44명이 협력하여 경주 일대에서 채취되는 ‘불석’이라는 재료로 조성했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한글 편지,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승려들의 편지다. 이 편지는 불화 주문과 관리 감독하는 모습, 재료 수급 과정 등 작업 현장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목조불상 내부 구조를 보여주는 부재, 조선 후기. 원래 모습을 확인할 수 없는 목조불상편이지만 조선 후기 여러 목재를 결합해 만들던 목조불상의 내부 구조를 살펴볼 수 있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서울 지장암 목조비로자나불좌상’ 발원문. 불상을 조성하는 바람을 담은 글에 승려 장인의 이름이 적혀 있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서울 지장암 목조비로자나불좌상’, 조각승 현진(玄眞) 등 17명, 조선 1622년(광해군 14), 보물. 광해군 비인 장렬왕후(1576~1623)의 발원으로 현진(玄眞)을 비롯한 전국에서 승려 장인 열일곱 명이 모여 조성한 불상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천주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동국대학교 중앙도서관 소장 석씨원류응화사적, 조선 현종 14년(1673). 기술과 창조의 신 비수갈마천이 최초의 불상을 만든 이야기가 삽화와 함께 실려 있다. 조선시대 승려 장인은 스스로를 비수갈마천이라 불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미국 보스턴미술관 소장 약사십이신장도, 조선 16세기 후반. 나라의 안녕을 위해 대비가 솜씨 좋은 장인에게 명하여 조성한 불화 중 하나이다. 조선 후기 승려 장인이 왕실 불사를 도맡기 전 도화서 화원이나 관청 소속 장인이 왕실 발원 불사에 참여하던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미국 클리블랜드미술관 소장 수륙화 중 등각위십지보살, 명 1454. 명나라 황실 발원으로 태감(환관)이 감독하여 궁정에 소속된 화가가 그린 것으로 보이는 불화이다. 동시기 중국과의 비교는 승려 장인을 중심으로 한 집단 제작 체제가 조선만의 독특한 현상임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미국 클리블랜드미술관 소장 수륙화 중 천룡팔부나찰녀중, 명 1454. 명나라 황실 발원으로 태감(환관)이 감독하여 궁정에 소속된 화가가 그린 것으로 보이는 불화이다. 동시기 중국과의 비교는 승려 장인을 중심으로 한 집단 제작 체제가 조선만의 독특한 현상임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발원문,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발원문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발원문,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승려들의 편지다. 이 편지는 불화 주문과 관리 감독하는 모습, 재료 수급 과정 등 작업 현장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편지,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승려들의 편지다. 이 편지는 불화 주문과 관리 감독하는 모습, 재료 수급 과정 등 작업 현장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한글 편지,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승려들의 편지다. 이 편지는 불화 주문과 관리 감독하는 모습, 재료 수급 과정 등 작업 현장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한글 편지,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승려들의 편지다. 이 편지는 불화 주문과 관리 감독하는 모습, 재료 수급 과정 등 작업 현장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한글 편지,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승려들의 편지다. 이 편지는 불화 주문과 관리 감독하는 모습, 재료 수급 과정 등 작업 현장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한글 편지,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승려들의 편지다. 이 편지는 불화 주문과 관리 감독하는 모습, 재료 수급 과정 등 작업 현장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순천 송광사성보박물관 소장 ‘송광사 관음전 목조관음보살좌상 복장물’. 조선 현종 3(1662). 보물. 궁중 여인이 발원한 불상 속에서 나온 복장물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순천 송광사성보박물관 소장 ‘송광사 관음전 목조관음보살좌상 복장물’. 조선 현종 3(1662). 보물. 궁중 여인이 발원한 불상 속에서 나온 복장물 중 후령통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순천 송광사성보박물관 소장 ‘송광사 관음전 목조관음보살좌상 복장물’. 조선 현종 3(1662). 보물. 궁중 여인이 발원한 불상 속에서 나온 복장물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순천 송광사성보박물관 소장 ‘송광사 관음전 목조관음보살좌상 복장물’. 조선 현종 3(1662). 보물. 궁중 여인이 발원한 불상 속에서 나온 복장물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송광사성보박물관 소장 ‘순천 송광사 화엄경변상도’, 화승 화련(華蓮) 등 13명, 조선 영조 46(1770), 국보. 화련(華蓮)을 비롯한 화승 열세 명이 《화엄경》의 방대한 가르침과 무한히 겹쳐진 불교 세계관을 한 화면에 담아냈다. 한 화폭에 이 내용을 담기까지 끊임없이 불교 교리에 매진한 화승의 면모를 엿볼 수 있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양산 통도사성보박물관 소장 ‘통도사 팔상도 초본’, 조선 영조 51년(1775). 통도사 팔상도를 위해 그린 것으로 보이는 초본. 초본에 그려진 선은 화승의 필력과 역동적인 붓의 힘을 보여준다. 불화의 설계도를 넘어 완성 불화에 버금가는 수준 높은 면모를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양산 통도사성보박물관 소장 ‘통도사 팔상도 초본’, 조선 영조 51년(1775).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양산 통도사성보박물관 소장 ‘통도사 팔상도’, 조선 영조 51년(1775), 보물. 화승 수십 명이 모여 석가모니부처의 생애를 여덟 장면에 나누어 그린 대작이다. 참여한 화승은 수십 명이 넘지만 화폭에 기록된 화승 명단은 각기 다르다. 대형 불사가 있을 때 어떻게 분업했는지 상황을 살펴볼 수 있다. 이번에 처음으로 밑그림 네 점과 ‘통도사 팔상도’ 네 점이 함께 전시된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양산 통도사성보박물관 소장 금강경변상도 목판, 조선 숙종 5년(1679), 유형문화재. 각수승 연희가 금강경 내용을 요약하여 그림으로 새긴 목판이다. 연희를 만났던 학자 정시한(丁時翰, 1625~1707)은 그가 11년 동안 경판 수천 매를 새기고 있다고 기록했다. 사찰에 필요한 불사佛事에 임하는 정성 어린 태도와 숙련 과정은 수행자로 하여금 장인의 경지에 이르도록 했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영주 흑석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조선 세조 4년(1458), 국보. 전시기간 2021.12.25.~2022.1.22. 화원 이중선(李重善) 등 관아에 속한 장인 아홉 명이 왕실 발원으로 조성한 불상이다. 불사에 참여한 사람들의 마음을 비롯해 불상 제작에 뜻을 모으고 참여한 사람들의 명단에서 불상 제작 과정을 유추할 수 있는 구체적인 장인 명칭을 살펴볼 수 있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예천 용문사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과 목각아미타여래설법상’. 조각승 단응(端應) 등 9명, 숙종 10년(1684), 보물. ‘목각설법상(木刻說法像)’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만든 조각승 단응(端應)을 비롯해 승려 장인 아홉 명이 예천 용문사에서 깊이감이 느껴지는 부처의 세계를 구현했다. 목각설법상은 어떻게 하면 법당을 더 아름답고 경건하게 만들지 고민한 끝에 탄생한 독창적인 장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의성 고운사 사십이수관음보살도, 화승 신겸(信謙) 등 40명, 조선 순조 28년(1828). 화승 신겸(信謙)을 비롯해 40명의 화승이 영조(英祖)의 원당(願堂)이었던 의성 고운사에 봉안하기 위해 조성한 불화이다. 중앙의 관음보살은 마흔 두 개의 손에 갖가지 지물을 들고 있는데, 보살의 허리 부근에 그려진 두 여래 모습은 이전에는 볼 수 없는 새로운 도상이다. 신겸이 이 불화를 위해 그린 초본도 함께 전시한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해인사 영산회상도. 화승 의겸(義謙) 등 12명, 조선 영조 5년(1729), 보물. 18세기를 대표하는 화승 의겸(義謙)을 비롯해 열두 명의 화승이 1729년에 완성한 영산회상도이다. 화면 전체를 장식한 화려한 금니 문양을 비롯한 섬세한 표현은 왜 의겸을 ‘붓의 신선’이라 불렀는지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해남 대흥사 석조천불좌상, 화승 현정(賢正) 등 44명, 조선 순조 17년(1817),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일본에 표류했다가 극적으로 돌아온 불상으로 어깨에 ‘일본日本’이라고 적혀 있다. 화승 현정(賢正)을 비롯한 전국 승려 장인 44명이 협력하여 경주 일대에서 채취되는 ‘불석’이라는 재료로 조성했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순천 송광사성보박물관 소장 ‘송광사 관음전 목조관음보살좌상 복장물’. 조선 현종 3(1662). 보물. 궁중 여인이 발원한 불상 속에서 나온 복장물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목조불상 내부 구조를 보여주는 부재, 조선 후기. 원래 모습을 확인할 수 없는 목조불상편이지만 조선 후기 여러 목재를 결합해 만들던 목조불상의 내부 구조를 살펴볼 수 있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서울 지장암 목조비로자나불좌상’ 발원문. 불상을 조성하는 바람을 담은 글에 승려 장인의 이름이 적혀 있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서울 지장암 목조비로자나불좌상’, 조각승 현진(玄眞) 등 17명, 조선 1622년(광해군 14), 보물. 광해군 비인 장렬왕후(1576~1623)의 발원으로 현진(玄眞)을 비롯한 전국에서 승려 장인 열일곱 명이 모여 조성한 불상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천주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동국대학교 중앙도서관 소장 석씨원류응화사적, 조선 현종 14년(1673). 기술과 창조의 신 비수갈마천이 최초의 불상을 만든 이야기가 삽화와 함께 실려 있다. 조선시대 승려 장인은 스스로를 비수갈마천이라 불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미국 보스턴미술관 소장 약사십이신장도, 조선 16세기 후반. 나라의 안녕을 위해 대비가 솜씨 좋은 장인에게 명하여 조성한 불화 중 하나이다. 조선 후기 승려 장인이 왕실 불사를 도맡기 전 도화서 화원이나 관청 소속 장인이 왕실 발원 불사에 참여하던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미국 클리블랜드미술관 소장 수륙화 중 등각위십지보살, 명 1454. 명나라 황실 발원으로 태감(환관)이 감독하여 궁정에 소속된 화가가 그린 것으로 보이는 불화이다. 동시기 중국과의 비교는 승려 장인을 중심으로 한 집단 제작 체제가 조선만의 독특한 현상임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미국 클리블랜드미술관 소장 수륙화 중 천룡팔부나찰녀중, 명 1454. 명나라 황실 발원으로 태감(환관)이 감독하여 궁정에 소속된 화가가 그린 것으로 보이는 불화이다. 동시기 중국과의 비교는 승려 장인을 중심으로 한 집단 제작 체제가 조선만의 독특한 현상임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발원문,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발원문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발원문,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승려들의 편지다. 이 편지는 불화 주문과 관리 감독하는 모습, 재료 수급 과정 등 작업 현장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편지,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승려들의 편지다. 이 편지는 불화 주문과 관리 감독하는 모습, 재료 수급 과정 등 작업 현장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한글 편지,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승려들의 편지다. 이 편지는 불화 주문과 관리 감독하는 모습, 재료 수급 과정 등 작업 현장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한글 편지,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승려들의 편지다. 이 편지는 불화 주문과 관리 감독하는 모습, 재료 수급 과정 등 작업 현장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한글 편지,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승려들의 편지다. 이 편지는 불화 주문과 관리 감독하는 모습, 재료 수급 과정 등 작업 현장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한글 편지,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승려들의 편지다. 이 편지는 불화 주문과 관리 감독하는 모습, 재료 수급 과정 등 작업 현장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순천 송광사성보박물관 소장 ‘송광사 관음전 목조관음보살좌상 복장물’. 조선 현종 3(1662). 보물. 궁중 여인이 발원한 불상 속에서 나온 복장물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순천 송광사성보박물관 소장 ‘송광사 관음전 목조관음보살좌상 복장물’. 조선 현종 3(1662). 보물. 궁중 여인이 발원한 불상 속에서 나온 복장물 중 후령통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순천 송광사성보박물관 소장 ‘송광사 관음전 목조관음보살좌상 복장물’. 조선 현종 3(1662). 보물. 궁중 여인이 발원한 불상 속에서 나온 복장물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순천 송광사성보박물관 소장 ‘송광사 관음전 목조관음보살좌상 복장물’. 조선 현종 3(1662). 보물. 궁중 여인이 발원한 불상 속에서 나온 복장물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송광사성보박물관 소장 ‘순천 송광사 화엄경변상도’, 화승 화련(華蓮) 등 13명, 조선 영조 46(1770), 국보. 화련(華蓮)을 비롯한 화승 열세 명이 《화엄경》의 방대한 가르침과 무한히 겹쳐진 불교 세계관을 한 화면에 담아냈다. 한 화폭에 이 내용을 담기까지 끊임없이 불교 교리에 매진한 화승의 면모를 엿볼 수 있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양산 통도사성보박물관 소장 ‘통도사 팔상도 초본’, 조선 영조 51년(1775). 통도사 팔상도를 위해 그린 것으로 보이는 초본. 초본에 그려진 선은 화승의 필력과 역동적인 붓의 힘을 보여준다. 불화의 설계도를 넘어 완성 불화에 버금가는 수준 높은 면모를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양산 통도사성보박물관 소장 ‘통도사 팔상도 초본’, 조선 영조 51년(1775).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양산 통도사성보박물관 소장 ‘통도사 팔상도’, 조선 영조 51년(1775), 보물. 화승 수십 명이 모여 석가모니부처의 생애를 여덟 장면에 나누어 그린 대작이다. 참여한 화승은 수십 명이 넘지만 화폭에 기록된 화승 명단은 각기 다르다. 대형 불사가 있을 때 어떻게 분업했는지 상황을 살펴볼 수 있다. 이번에 처음으로 밑그림 네 점과 ‘통도사 팔상도’ 네 점이 함께 전시된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양산 통도사성보박물관 소장 금강경변상도 목판, 조선 숙종 5년(1679), 유형문화재. 각수승 연희가 금강경 내용을 요약하여 그림으로 새긴 목판이다. 연희를 만났던 학자 정시한(丁時翰, 1625~1707)은 그가 11년 동안 경판 수천 매를 새기고 있다고 기록했다. 사찰에 필요한 불사佛事에 임하는 정성 어린 태도와 숙련 과정은 수행자로 하여금 장인의 경지에 이르도록 했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영주 흑석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조선 세조 4년(1458), 국보. 전시기간 2021.12.25.~2022.1.22. 화원 이중선(李重善) 등 관아에 속한 장인 아홉 명이 왕실 발원으로 조성한 불상이다. 불사에 참여한 사람들의 마음을 비롯해 불상 제작에 뜻을 모으고 참여한 사람들의 명단에서 불상 제작 과정을 유추할 수 있는 구체적인 장인 명칭을 살펴볼 수 있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예천 용문사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과 목각아미타여래설법상’. 조각승 단응(端應) 등 9명, 숙종 10년(1684), 보물. ‘목각설법상(木刻說法像)’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만든 조각승 단응(端應)을 비롯해 승려 장인 아홉 명이 예천 용문사에서 깊이감이 느껴지는 부처의 세계를 구현했다. 목각설법상은 어떻게 하면 법당을 더 아름답고 경건하게 만들지 고민한 끝에 탄생한 독창적인 장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의성 고운사 사십이수관음보살도, 화승 신겸(信謙) 등 40명, 조선 순조 28년(1828). 화승 신겸(信謙)을 비롯해 40명의 화승이 영조(英祖)의 원당(願堂)이었던 의성 고운사에 봉안하기 위해 조성한 불화이다. 중앙의 관음보살은 마흔 두 개의 손에 갖가지 지물을 들고 있는데, 보살의 허리 부근에 그려진 두 여래 모습은 이전에는 볼 수 없는 새로운 도상이다. 신겸이 이 불화를 위해 그린 초본도 함께 전시한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해인사 영산회상도. 화승 의겸(義謙) 등 12명, 조선 영조 5년(1729), 보물. 18세기를 대표하는 화승 의겸(義謙)을 비롯해 열두 명의 화승이 1729년에 완성한 영산회상도이다. 화면 전체를 장식한 화려한 금니 문양을 비롯한 섬세한 표현은 왜 의겸을 ‘붓의 신선’이라 불렀는지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해남 대흥사 석조천불좌상, 화승 현정(賢正) 등 44명, 조선 순조 17년(1817),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일본에 표류했다가 극적으로 돌아온 불상으로 어깨에 ‘일본日本’이라고 적혀 있다. 화승 현정(賢正)을 비롯한 전국 승려 장인 44명이 협력하여 경주 일대에서 채취되는 ‘불석’이라는 재료로 조성했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순천 송광사성보박물관 소장 ‘송광사 관음전 목조관음보살좌상 복장물’. 조선 현종 3(1662). 보물. 궁중 여인이 발원한 불상 속에서 나온 복장물 중 후령통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목조불상 내부 구조를 보여주는 부재, 조선 후기. 원래 모습을 확인할 수 없는 목조불상편이지만 조선 후기 여러 목재를 결합해 만들던 목조불상의 내부 구조를 살펴볼 수 있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서울 지장암 목조비로자나불좌상’ 발원문. 불상을 조성하는 바람을 담은 글에 승려 장인의 이름이 적혀 있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서울 지장암 목조비로자나불좌상’, 조각승 현진(玄眞) 등 17명, 조선 1622년(광해군 14), 보물. 광해군 비인 장렬왕후(1576~1623)의 발원으로 현진(玄眞)을 비롯한 전국에서 승려 장인 열일곱 명이 모여 조성한 불상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천주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동국대학교 중앙도서관 소장 석씨원류응화사적, 조선 현종 14년(1673). 기술과 창조의 신 비수갈마천이 최초의 불상을 만든 이야기가 삽화와 함께 실려 있다. 조선시대 승려 장인은 스스로를 비수갈마천이라 불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미국 보스턴미술관 소장 약사십이신장도, 조선 16세기 후반. 나라의 안녕을 위해 대비가 솜씨 좋은 장인에게 명하여 조성한 불화 중 하나이다. 조선 후기 승려 장인이 왕실 불사를 도맡기 전 도화서 화원이나 관청 소속 장인이 왕실 발원 불사에 참여하던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미국 클리블랜드미술관 소장 수륙화 중 등각위십지보살, 명 1454. 명나라 황실 발원으로 태감(환관)이 감독하여 궁정에 소속된 화가가 그린 것으로 보이는 불화이다. 동시기 중국과의 비교는 승려 장인을 중심으로 한 집단 제작 체제가 조선만의 독특한 현상임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미국 클리블랜드미술관 소장 수륙화 중 천룡팔부나찰녀중, 명 1454. 명나라 황실 발원으로 태감(환관)이 감독하여 궁정에 소속된 화가가 그린 것으로 보이는 불화이다. 동시기 중국과의 비교는 승려 장인을 중심으로 한 집단 제작 체제가 조선만의 독특한 현상임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발원문,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발원문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발원문,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승려들의 편지다. 이 편지는 불화 주문과 관리 감독하는 모습, 재료 수급 과정 등 작업 현장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편지,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승려들의 편지다. 이 편지는 불화 주문과 관리 감독하는 모습, 재료 수급 과정 등 작업 현장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한글 편지,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승려들의 편지다. 이 편지는 불화 주문과 관리 감독하는 모습, 재료 수급 과정 등 작업 현장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한글 편지,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승려들의 편지다. 이 편지는 불화 주문과 관리 감독하는 모습, 재료 수급 과정 등 작업 현장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한글 편지,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승려들의 편지다. 이 편지는 불화 주문과 관리 감독하는 모습, 재료 수급 과정 등 작업 현장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한글 편지,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승려들의 편지다. 이 편지는 불화 주문과 관리 감독하는 모습, 재료 수급 과정 등 작업 현장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순천 송광사성보박물관 소장 ‘송광사 관음전 목조관음보살좌상 복장물’. 조선 현종 3(1662). 보물. 궁중 여인이 발원한 불상 속에서 나온 복장물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순천 송광사성보박물관 소장 ‘송광사 관음전 목조관음보살좌상 복장물’. 조선 현종 3(1662). 보물. 궁중 여인이 발원한 불상 속에서 나온 복장물 중 후령통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순천 송광사성보박물관 소장 ‘송광사 관음전 목조관음보살좌상 복장물’. 조선 현종 3(1662). 보물. 궁중 여인이 발원한 불상 속에서 나온 복장물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순천 송광사성보박물관 소장 ‘송광사 관음전 목조관음보살좌상 복장물’. 조선 현종 3(1662). 보물. 궁중 여인이 발원한 불상 속에서 나온 복장물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송광사성보박물관 소장 ‘순천 송광사 화엄경변상도’, 화승 화련(華蓮) 등 13명, 조선 영조 46(1770), 국보. 화련(華蓮)을 비롯한 화승 열세 명이 《화엄경》의 방대한 가르침과 무한히 겹쳐진 불교 세계관을 한 화면에 담아냈다. 한 화폭에 이 내용을 담기까지 끊임없이 불교 교리에 매진한 화승의 면모를 엿볼 수 있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양산 통도사성보박물관 소장 ‘통도사 팔상도 초본’, 조선 영조 51년(1775). 통도사 팔상도를 위해 그린 것으로 보이는 초본. 초본에 그려진 선은 화승의 필력과 역동적인 붓의 힘을 보여준다. 불화의 설계도를 넘어 완성 불화에 버금가는 수준 높은 면모를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양산 통도사성보박물관 소장 ‘통도사 팔상도 초본’, 조선 영조 51년(1775).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양산 통도사성보박물관 소장 ‘통도사 팔상도’, 조선 영조 51년(1775), 보물. 화승 수십 명이 모여 석가모니부처의 생애를 여덟 장면에 나누어 그린 대작이다. 참여한 화승은 수십 명이 넘지만 화폭에 기록된 화승 명단은 각기 다르다. 대형 불사가 있을 때 어떻게 분업했는지 상황을 살펴볼 수 있다. 이번에 처음으로 밑그림 네 점과 ‘통도사 팔상도’ 네 점이 함께 전시된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양산 통도사성보박물관 소장 금강경변상도 목판, 조선 숙종 5년(1679), 유형문화재. 각수승 연희가 금강경 내용을 요약하여 그림으로 새긴 목판이다. 연희를 만났던 학자 정시한(丁時翰, 1625~1707)은 그가 11년 동안 경판 수천 매를 새기고 있다고 기록했다. 사찰에 필요한 불사佛事에 임하는 정성 어린 태도와 숙련 과정은 수행자로 하여금 장인의 경지에 이르도록 했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영주 흑석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조선 세조 4년(1458), 국보. 전시기간 2021.12.25.~2022.1.22. 화원 이중선(李重善) 등 관아에 속한 장인 아홉 명이 왕실 발원으로 조성한 불상이다. 불사에 참여한 사람들의 마음을 비롯해 불상 제작에 뜻을 모으고 참여한 사람들의 명단에서 불상 제작 과정을 유추할 수 있는 구체적인 장인 명칭을 살펴볼 수 있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예천 용문사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과 목각아미타여래설법상’. 조각승 단응(端應) 등 9명, 숙종 10년(1684), 보물. ‘목각설법상(木刻說法像)’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만든 조각승 단응(端應)을 비롯해 승려 장인 아홉 명이 예천 용문사에서 깊이감이 느껴지는 부처의 세계를 구현했다. 목각설법상은 어떻게 하면 법당을 더 아름답고 경건하게 만들지 고민한 끝에 탄생한 독창적인 장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의성 고운사 사십이수관음보살도, 화승 신겸(信謙) 등 40명, 조선 순조 28년(1828). 화승 신겸(信謙)을 비롯해 40명의 화승이 영조(英祖)의 원당(願堂)이었던 의성 고운사에 봉안하기 위해 조성한 불화이다. 중앙의 관음보살은 마흔 두 개의 손에 갖가지 지물을 들고 있는데, 보살의 허리 부근에 그려진 두 여래 모습은 이전에는 볼 수 없는 새로운 도상이다. 신겸이 이 불화를 위해 그린 초본도 함께 전시한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해인사 영산회상도. 화승 의겸(義謙) 등 12명, 조선 영조 5년(1729), 보물. 18세기를 대표하는 화승 의겸(義謙)을 비롯해 열두 명의 화승이 1729년에 완성한 영산회상도이다. 화면 전체를 장식한 화려한 금니 문양을 비롯한 섬세한 표현은 왜 의겸을 ‘붓의 신선’이라 불렀는지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해남 대흥사 석조천불좌상, 화승 현정(賢正) 등 44명, 조선 순조 17년(1817),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일본에 표류했다가 극적으로 돌아온 불상으로 어깨에 ‘일본日本’이라고 적혀 있다. 화승 현정(賢正)을 비롯한 전국 승려 장인 44명이 협력하여 경주 일대에서 채취되는 ‘불석’이라는 재료로 조성했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순천 송광사성보박물관 소장 ‘송광사 관음전 목조관음보살좌상 복장물’. 조선 현종 3(1662). 보물. 궁중 여인이 발원한 불상 속에서 나온 복장물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목조불상 내부 구조를 보여주는 부재, 조선 후기. 원래 모습을 확인할 수 없는 목조불상편이지만 조선 후기 여러 목재를 결합해 만들던 목조불상의 내부 구조를 살펴볼 수 있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서울 지장암 목조비로자나불좌상’ 발원문. 불상을 조성하는 바람을 담은 글에 승려 장인의 이름이 적혀 있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서울 지장암 목조비로자나불좌상’, 조각승 현진(玄眞) 등 17명, 조선 1622년(광해군 14), 보물. 광해군 비인 장렬왕후(1576~1623)의 발원으로 현진(玄眞)을 비롯한 전국에서 승려 장인 열일곱 명이 모여 조성한 불상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천주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동국대학교 중앙도서관 소장 석씨원류응화사적, 조선 현종 14년(1673). 기술과 창조의 신 비수갈마천이 최초의 불상을 만든 이야기가 삽화와 함께 실려 있다. 조선시대 승려 장인은 스스로를 비수갈마천이라 불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미국 보스턴미술관 소장 약사십이신장도, 조선 16세기 후반. 나라의 안녕을 위해 대비가 솜씨 좋은 장인에게 명하여 조성한 불화 중 하나이다. 조선 후기 승려 장인이 왕실 불사를 도맡기 전 도화서 화원이나 관청 소속 장인이 왕실 발원 불사에 참여하던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미국 클리블랜드미술관 소장 수륙화 중 등각위십지보살, 명 1454. 명나라 황실 발원으로 태감(환관)이 감독하여 궁정에 소속된 화가가 그린 것으로 보이는 불화이다. 동시기 중국과의 비교는 승려 장인을 중심으로 한 집단 제작 체제가 조선만의 독특한 현상임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미국 클리블랜드미술관 소장 수륙화 중 천룡팔부나찰녀중, 명 1454. 명나라 황실 발원으로 태감(환관)이 감독하여 궁정에 소속된 화가가 그린 것으로 보이는 불화이다. 동시기 중국과의 비교는 승려 장인을 중심으로 한 집단 제작 체제가 조선만의 독특한 현상임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발원문,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발원문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발원문,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승려들의 편지다. 이 편지는 불화 주문과 관리 감독하는 모습, 재료 수급 과정 등 작업 현장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편지,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승려들의 편지다. 이 편지는 불화 주문과 관리 감독하는 모습, 재료 수급 과정 등 작업 현장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한글 편지,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승려들의 편지다. 이 편지는 불화 주문과 관리 감독하는 모습, 재료 수급 과정 등 작업 현장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한글 편지,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승려들의 편지다. 이 편지는 불화 주문과 관리 감독하는 모습, 재료 수급 과정 등 작업 현장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한글 편지,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승려들의 편지다. 이 편지는 불화 주문과 관리 감독하는 모습, 재료 수급 과정 등 작업 현장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한글 편지,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승려들의 편지다. 이 편지는 불화 주문과 관리 감독하는 모습, 재료 수급 과정 등 작업 현장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순천 송광사성보박물관 소장 ‘송광사 관음전 목조관음보살좌상 복장물’. 조선 현종 3(1662). 보물. 궁중 여인이 발원한 불상 속에서 나온 복장물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순천 송광사성보박물관 소장 ‘송광사 관음전 목조관음보살좌상 복장물’. 조선 현종 3(1662). 보물. 궁중 여인이 발원한 불상 속에서 나온 복장물 중 후령통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순천 송광사성보박물관 소장 ‘송광사 관음전 목조관음보살좌상 복장물’. 조선 현종 3(1662). 보물. 궁중 여인이 발원한 불상 속에서 나온 복장물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순천 송광사성보박물관 소장 ‘송광사 관음전 목조관음보살좌상 복장물’. 조선 현종 3(1662). 보물. 궁중 여인이 발원한 불상 속에서 나온 복장물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송광사성보박물관 소장 ‘순천 송광사 화엄경변상도’, 화승 화련(華蓮) 등 13명, 조선 영조 46(1770), 국보. 화련(華蓮)을 비롯한 화승 열세 명이 《화엄경》의 방대한 가르침과 무한히 겹쳐진 불교 세계관을 한 화면에 담아냈다. 한 화폭에 이 내용을 담기까지 끊임없이 불교 교리에 매진한 화승의 면모를 엿볼 수 있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양산 통도사성보박물관 소장 ‘통도사 팔상도 초본’, 조선 영조 51년(1775). 통도사 팔상도를 위해 그린 것으로 보이는 초본. 초본에 그려진 선은 화승의 필력과 역동적인 붓의 힘을 보여준다. 불화의 설계도를 넘어 완성 불화에 버금가는 수준 높은 면모를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양산 통도사성보박물관 소장 ‘통도사 팔상도 초본’, 조선 영조 51년(1775).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양산 통도사성보박물관 소장 ‘통도사 팔상도’, 조선 영조 51년(1775), 보물. 화승 수십 명이 모여 석가모니부처의 생애를 여덟 장면에 나누어 그린 대작이다. 참여한 화승은 수십 명이 넘지만 화폭에 기록된 화승 명단은 각기 다르다. 대형 불사가 있을 때 어떻게 분업했는지 상황을 살펴볼 수 있다. 이번에 처음으로 밑그림 네 점과 ‘통도사 팔상도’ 네 점이 함께 전시된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양산 통도사성보박물관 소장 금강경변상도 목판, 조선 숙종 5년(1679), 유형문화재. 각수승 연희가 금강경 내용을 요약하여 그림으로 새긴 목판이다. 연희를 만났던 학자 정시한(丁時翰, 1625~1707)은 그가 11년 동안 경판 수천 매를 새기고 있다고 기록했다. 사찰에 필요한 불사佛事에 임하는 정성 어린 태도와 숙련 과정은 수행자로 하여금 장인의 경지에 이르도록 했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영주 흑석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조선 세조 4년(1458), 국보. 전시기간 2021.12.25.~2022.1.22. 화원 이중선(李重善) 등 관아에 속한 장인 아홉 명이 왕실 발원으로 조성한 불상이다. 불사에 참여한 사람들의 마음을 비롯해 불상 제작에 뜻을 모으고 참여한 사람들의 명단에서 불상 제작 과정을 유추할 수 있는 구체적인 장인 명칭을 살펴볼 수 있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예천 용문사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과 목각아미타여래설법상’. 조각승 단응(端應) 등 9명, 숙종 10년(1684), 보물. ‘목각설법상(木刻說法像)’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만든 조각승 단응(端應)을 비롯해 승려 장인 아홉 명이 예천 용문사에서 깊이감이 느껴지는 부처의 세계를 구현했다. 목각설법상은 어떻게 하면 법당을 더 아름답고 경건하게 만들지 고민한 끝에 탄생한 독창적인 장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의성 고운사 사십이수관음보살도, 화승 신겸(信謙) 등 40명, 조선 순조 28년(1828). 화승 신겸(信謙)을 비롯해 40명의 화승이 영조(英祖)의 원당(願堂)이었던 의성 고운사에 봉안하기 위해 조성한 불화이다. 중앙의 관음보살은 마흔 두 개의 손에 갖가지 지물을 들고 있는데, 보살의 허리 부근에 그려진 두 여래 모습은 이전에는 볼 수 없는 새로운 도상이다. 신겸이 이 불화를 위해 그린 초본도 함께 전시한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해인사 영산회상도. 화승 의겸(義謙) 등 12명, 조선 영조 5년(1729), 보물. 18세기를 대표하는 화승 의겸(義謙)을 비롯해 열두 명의 화승이 1729년에 완성한 영산회상도이다. 화면 전체를 장식한 화려한 금니 문양을 비롯한 섬세한 표현은 왜 의겸을 ‘붓의 신선’이라 불렀는지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해남 대흥사 석조천불좌상, 화승 현정(賢正) 등 44명, 조선 순조 17년(1817),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일본에 표류했다가 극적으로 돌아온 불상으로 어깨에 ‘일본日本’이라고 적혀 있다. 화승 현정(賢正)을 비롯한 전국 승려 장인 44명이 협력하여 경주 일대에서 채취되는 ‘불석’이라는 재료로 조성했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순천 송광사성보박물관 소장 ‘송광사 관음전 목조관음보살좌상 복장물’. 조선 현종 3(1662). 보물. 궁중 여인이 발원한 불상 속에서 나온 복장물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목조불상 내부 구조를 보여주는 부재, 조선 후기. 원래 모습을 확인할 수 없는 목조불상편이지만 조선 후기 여러 목재를 결합해 만들던 목조불상의 내부 구조를 살펴볼 수 있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서울 지장암 목조비로자나불좌상’ 발원문. 불상을 조성하는 바람을 담은 글에 승려 장인의 이름이 적혀 있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서울 지장암 목조비로자나불좌상’, 조각승 현진(玄眞) 등 17명, 조선 1622년(광해군 14), 보물. 광해군 비인 장렬왕후(1576~1623)의 발원으로 현진(玄眞)을 비롯한 전국에서 승려 장인 열일곱 명이 모여 조성한 불상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천주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동국대학교 중앙도서관 소장 석씨원류응화사적, 조선 현종 14년(1673). 기술과 창조의 신 비수갈마천이 최초의 불상을 만든 이야기가 삽화와 함께 실려 있다. 조선시대 승려 장인은 스스로를 비수갈마천이라 불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미국 보스턴미술관 소장 약사십이신장도, 조선 16세기 후반. 나라의 안녕을 위해 대비가 솜씨 좋은 장인에게 명하여 조성한 불화 중 하나이다. 조선 후기 승려 장인이 왕실 불사를 도맡기 전 도화서 화원이나 관청 소속 장인이 왕실 발원 불사에 참여하던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미국 클리블랜드미술관 소장 수륙화 중 등각위십지보살, 명 1454. 명나라 황실 발원으로 태감(환관)이 감독하여 궁정에 소속된 화가가 그린 것으로 보이는 불화이다. 동시기 중국과의 비교는 승려 장인을 중심으로 한 집단 제작 체제가 조선만의 독특한 현상임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미국 클리블랜드미술관 소장 수륙화 중 천룡팔부나찰녀중, 명 1454. 명나라 황실 발원으로 태감(환관)이 감독하여 궁정에 소속된 화가가 그린 것으로 보이는 불화이다. 동시기 중국과의 비교는 승려 장인을 중심으로 한 집단 제작 체제가 조선만의 독특한 현상임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발원문,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발원문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발원문,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승려들의 편지다. 이 편지는 불화 주문과 관리 감독하는 모습, 재료 수급 과정 등 작업 현장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편지,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승려들의 편지다. 이 편지는 불화 주문과 관리 감독하는 모습, 재료 수급 과정 등 작업 현장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한글 편지,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승려들의 편지다. 이 편지는 불화 주문과 관리 감독하는 모습, 재료 수급 과정 등 작업 현장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한글 편지,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승려들의 편지다. 이 편지는 불화 주문과 관리 감독하는 모습, 재료 수급 과정 등 작업 현장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한글 편지,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승려들의 편지다. 이 편지는 불화 주문과 관리 감독하는 모습, 재료 수급 과정 등 작업 현장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한글 편지,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승려들의 편지다. 이 편지는 불화 주문과 관리 감독하는 모습, 재료 수급 과정 등 작업 현장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순천 송광사성보박물관 소장 ‘송광사 관음전 목조관음보살좌상 복장물’. 조선 현종 3(1662). 보물. 궁중 여인이 발원한 불상 속에서 나온 복장물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순천 송광사성보박물관 소장 ‘송광사 관음전 목조관음보살좌상 복장물’. 조선 현종 3(1662). 보물. 궁중 여인이 발원한 불상 속에서 나온 복장물 중 후령통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순천 송광사성보박물관 소장 ‘송광사 관음전 목조관음보살좌상 복장물’. 조선 현종 3(1662). 보물. 궁중 여인이 발원한 불상 속에서 나온 복장물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순천 송광사성보박물관 소장 ‘송광사 관음전 목조관음보살좌상 복장물’. 조선 현종 3(1662). 보물. 궁중 여인이 발원한 불상 속에서 나온 복장물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송광사성보박물관 소장 ‘순천 송광사 화엄경변상도’, 화승 화련(華蓮) 등 13명, 조선 영조 46(1770), 국보. 화련(華蓮)을 비롯한 화승 열세 명이 《화엄경》의 방대한 가르침과 무한히 겹쳐진 불교 세계관을 한 화면에 담아냈다. 한 화폭에 이 내용을 담기까지 끊임없이 불교 교리에 매진한 화승의 면모를 엿볼 수 있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양산 통도사성보박물관 소장 ‘통도사 팔상도 초본’, 조선 영조 51년(1775). 통도사 팔상도를 위해 그린 것으로 보이는 초본. 초본에 그려진 선은 화승의 필력과 역동적인 붓의 힘을 보여준다. 불화의 설계도를 넘어 완성 불화에 버금가는 수준 높은 면모를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양산 통도사성보박물관 소장 ‘통도사 팔상도 초본’, 조선 영조 51년(1775).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양산 통도사성보박물관 소장 ‘통도사 팔상도’, 조선 영조 51년(1775), 보물. 화승 수십 명이 모여 석가모니부처의 생애를 여덟 장면에 나누어 그린 대작이다. 참여한 화승은 수십 명이 넘지만 화폭에 기록된 화승 명단은 각기 다르다. 대형 불사가 있을 때 어떻게 분업했는지 상황을 살펴볼 수 있다. 이번에 처음으로 밑그림 네 점과 ‘통도사 팔상도’ 네 점이 함께 전시된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양산 통도사성보박물관 소장 금강경변상도 목판, 조선 숙종 5년(1679), 유형문화재. 각수승 연희가 금강경 내용을 요약하여 그림으로 새긴 목판이다. 연희를 만났던 학자 정시한(丁時翰, 1625~1707)은 그가 11년 동안 경판 수천 매를 새기고 있다고 기록했다. 사찰에 필요한 불사佛事에 임하는 정성 어린 태도와 숙련 과정은 수행자로 하여금 장인의 경지에 이르도록 했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영주 흑석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조선 세조 4년(1458), 국보. 전시기간 2021.12.25.~2022.1.22. 화원 이중선(李重善) 등 관아에 속한 장인 아홉 명이 왕실 발원으로 조성한 불상이다. 불사에 참여한 사람들의 마음을 비롯해 불상 제작에 뜻을 모으고 참여한 사람들의 명단에서 불상 제작 과정을 유추할 수 있는 구체적인 장인 명칭을 살펴볼 수 있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예천 용문사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과 목각아미타여래설법상’. 조각승 단응(端應) 등 9명, 숙종 10년(1684), 보물. ‘목각설법상(木刻說法像)’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만든 조각승 단응(端應)을 비롯해 승려 장인 아홉 명이 예천 용문사에서 깊이감이 느껴지는 부처의 세계를 구현했다. 목각설법상은 어떻게 하면 법당을 더 아름답고 경건하게 만들지 고민한 끝에 탄생한 독창적인 장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의성 고운사 사십이수관음보살도, 화승 신겸(信謙) 등 40명, 조선 순조 28년(1828). 화승 신겸(信謙)을 비롯해 40명의 화승이 영조(英祖)의 원당(願堂)이었던 의성 고운사에 봉안하기 위해 조성한 불화이다. 중앙의 관음보살은 마흔 두 개의 손에 갖가지 지물을 들고 있는데, 보살의 허리 부근에 그려진 두 여래 모습은 이전에는 볼 수 없는 새로운 도상이다. 신겸이 이 불화를 위해 그린 초본도 함께 전시한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해인사 영산회상도. 화승 의겸(義謙) 등 12명, 조선 영조 5년(1729), 보물. 18세기를 대표하는 화승 의겸(義謙)을 비롯해 열두 명의 화승이 1729년에 완성한 영산회상도이다. 화면 전체를 장식한 화려한 금니 문양을 비롯한 섬세한 표현은 왜 의겸을 ‘붓의 신선’이라 불렀는지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해남 대흥사 석조천불좌상, 화승 현정(賢正) 등 44명, 조선 순조 17년(1817),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일본에 표류했다가 극적으로 돌아온 불상으로 어깨에 ‘일본日本’이라고 적혀 있다. 화승 현정(賢正)을 비롯한 전국 승려 장인 44명이 협력하여 경주 일대에서 채취되는 ‘불석’이라는 재료로 조성했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송광사성보박물관 소장 ‘순천 송광사 화엄경변상도’, 화승 화련(華蓮) 등 13명, 조선 영조 46(1770), 국보. 화련(華蓮)을 비롯한 화승 열세 명이 《화엄경》의 방대한 가르침과 무한히 겹쳐진 불교 세계관을 한 화면에 담아냈다. 한 화폭에 이 내용을 담기까지 끊임없이 불교 교리에 매진한 화승의 면모를 엿볼 수 있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목조불상 내부 구조를 보여주는 부재, 조선 후기. 원래 모습을 확인할 수 없는 목조불상편이지만 조선 후기 여러 목재를 결합해 만들던 목조불상의 내부 구조를 살펴볼 수 있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서울 지장암 목조비로자나불좌상’ 발원문. 불상을 조성하는 바람을 담은 글에 승려 장인의 이름이 적혀 있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서울 지장암 목조비로자나불좌상’, 조각승 현진(玄眞) 등 17명, 조선 1622년(광해군 14), 보물. 광해군 비인 장렬왕후(1576~1623)의 발원으로 현진(玄眞)을 비롯한 전국에서 승려 장인 열일곱 명이 모여 조성한 불상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천주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동국대학교 중앙도서관 소장 석씨원류응화사적, 조선 현종 14년(1673). 기술과 창조의 신 비수갈마천이 최초의 불상을 만든 이야기가 삽화와 함께 실려 있다. 조선시대 승려 장인은 스스로를 비수갈마천이라 불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미국 보스턴미술관 소장 약사십이신장도, 조선 16세기 후반. 나라의 안녕을 위해 대비가 솜씨 좋은 장인에게 명하여 조성한 불화 중 하나이다. 조선 후기 승려 장인이 왕실 불사를 도맡기 전 도화서 화원이나 관청 소속 장인이 왕실 발원 불사에 참여하던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미국 클리블랜드미술관 소장 수륙화 중 등각위십지보살, 명 1454. 명나라 황실 발원으로 태감(환관)이 감독하여 궁정에 소속된 화가가 그린 것으로 보이는 불화이다. 동시기 중국과의 비교는 승려 장인을 중심으로 한 집단 제작 체제가 조선만의 독특한 현상임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미국 클리블랜드미술관 소장 수륙화 중 천룡팔부나찰녀중, 명 1454. 명나라 황실 발원으로 태감(환관)이 감독하여 궁정에 소속된 화가가 그린 것으로 보이는 불화이다. 동시기 중국과의 비교는 승려 장인을 중심으로 한 집단 제작 체제가 조선만의 독특한 현상임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발원문,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발원문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발원문,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승려들의 편지다. 이 편지는 불화 주문과 관리 감독하는 모습, 재료 수급 과정 등 작업 현장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편지,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승려들의 편지다. 이 편지는 불화 주문과 관리 감독하는 모습, 재료 수급 과정 등 작업 현장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한글 편지,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승려들의 편지다. 이 편지는 불화 주문과 관리 감독하는 모습, 재료 수급 과정 등 작업 현장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한글 편지,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승려들의 편지다. 이 편지는 불화 주문과 관리 감독하는 모습, 재료 수급 과정 등 작업 현장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한글 편지,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승려들의 편지다. 이 편지는 불화 주문과 관리 감독하는 모습, 재료 수급 과정 등 작업 현장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한글 편지,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승려들의 편지다. 이 편지는 불화 주문과 관리 감독하는 모습, 재료 수급 과정 등 작업 현장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순천 송광사성보박물관 소장 ‘송광사 관음전 목조관음보살좌상 복장물’. 조선 현종 3(1662). 보물. 궁중 여인이 발원한 불상 속에서 나온 복장물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순천 송광사성보박물관 소장 ‘송광사 관음전 목조관음보살좌상 복장물’. 조선 현종 3(1662). 보물. 궁중 여인이 발원한 불상 속에서 나온 복장물 중 후령통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순천 송광사성보박물관 소장 ‘송광사 관음전 목조관음보살좌상 복장물’. 조선 현종 3(1662). 보물. 궁중 여인이 발원한 불상 속에서 나온 복장물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순천 송광사성보박물관 소장 ‘송광사 관음전 목조관음보살좌상 복장물’. 조선 현종 3(1662). 보물. 궁중 여인이 발원한 불상 속에서 나온 복장물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송광사성보박물관 소장 ‘순천 송광사 화엄경변상도’, 화승 화련(華蓮) 등 13명, 조선 영조 46(1770), 국보. 화련(華蓮)을 비롯한 화승 열세 명이 《화엄경》의 방대한 가르침과 무한히 겹쳐진 불교 세계관을 한 화면에 담아냈다. 한 화폭에 이 내용을 담기까지 끊임없이 불교 교리에 매진한 화승의 면모를 엿볼 수 있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양산 통도사성보박물관 소장 ‘통도사 팔상도 초본’, 조선 영조 51년(1775). 통도사 팔상도를 위해 그린 것으로 보이는 초본. 초본에 그려진 선은 화승의 필력과 역동적인 붓의 힘을 보여준다. 불화의 설계도를 넘어 완성 불화에 버금가는 수준 높은 면모를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양산 통도사성보박물관 소장 ‘통도사 팔상도 초본’, 조선 영조 51년(1775).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양산 통도사성보박물관 소장 ‘통도사 팔상도’, 조선 영조 51년(1775), 보물. 화승 수십 명이 모여 석가모니부처의 생애를 여덟 장면에 나누어 그린 대작이다. 참여한 화승은 수십 명이 넘지만 화폭에 기록된 화승 명단은 각기 다르다. 대형 불사가 있을 때 어떻게 분업했는지 상황을 살펴볼 수 있다. 이번에 처음으로 밑그림 네 점과 ‘통도사 팔상도’ 네 점이 함께 전시된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양산 통도사성보박물관 소장 금강경변상도 목판, 조선 숙종 5년(1679), 유형문화재. 각수승 연희가 금강경 내용을 요약하여 그림으로 새긴 목판이다. 연희를 만났던 학자 정시한(丁時翰, 1625~1707)은 그가 11년 동안 경판 수천 매를 새기고 있다고 기록했다. 사찰에 필요한 불사佛事에 임하는 정성 어린 태도와 숙련 과정은 수행자로 하여금 장인의 경지에 이르도록 했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영주 흑석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조선 세조 4년(1458), 국보. 전시기간 2021.12.25.~2022.1.22. 화원 이중선(李重善) 등 관아에 속한 장인 아홉 명이 왕실 발원으로 조성한 불상이다. 불사에 참여한 사람들의 마음을 비롯해 불상 제작에 뜻을 모으고 참여한 사람들의 명단에서 불상 제작 과정을 유추할 수 있는 구체적인 장인 명칭을 살펴볼 수 있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예천 용문사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과 목각아미타여래설법상’. 조각승 단응(端應) 등 9명, 숙종 10년(1684), 보물. ‘목각설법상(木刻說法像)’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만든 조각승 단응(端應)을 비롯해 승려 장인 아홉 명이 예천 용문사에서 깊이감이 느껴지는 부처의 세계를 구현했다. 목각설법상은 어떻게 하면 법당을 더 아름답고 경건하게 만들지 고민한 끝에 탄생한 독창적인 장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의성 고운사 사십이수관음보살도, 화승 신겸(信謙) 등 40명, 조선 순조 28년(1828). 화승 신겸(信謙)을 비롯해 40명의 화승이 영조(英祖)의 원당(願堂)이었던 의성 고운사에 봉안하기 위해 조성한 불화이다. 중앙의 관음보살은 마흔 두 개의 손에 갖가지 지물을 들고 있는데, 보살의 허리 부근에 그려진 두 여래 모습은 이전에는 볼 수 없는 새로운 도상이다. 신겸이 이 불화를 위해 그린 초본도 함께 전시한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해인사 영산회상도. 화승 의겸(義謙) 등 12명, 조선 영조 5년(1729), 보물. 18세기를 대표하는 화승 의겸(義謙)을 비롯해 열두 명의 화승이 1729년에 완성한 영산회상도이다. 화면 전체를 장식한 화려한 금니 문양을 비롯한 섬세한 표현은 왜 의겸을 ‘붓의 신선’이라 불렀는지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해남 대흥사 석조천불좌상, 화승 현정(賢正) 등 44명, 조선 순조 17년(1817),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일본에 표류했다가 극적으로 돌아온 불상으로 어깨에 ‘일본日本’이라고 적혀 있다. 화승 현정(賢正)을 비롯한 전국 승려 장인 44명이 협력하여 경주 일대에서 채취되는 ‘불석’이라는 재료로 조성했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양산 통도사성보박물관 소장 ‘통도사 팔상도 초본’, 조선 영조 51년(1775). 통도사 팔상도를 위해 그린 것으로 보이는 초본. 초본에 그려진 선은 화승의 필력과 역동적인 붓의 힘을 보여준다. 불화의 설계도를 넘어 완성 불화에 버금가는 수준 높은 면모를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목조불상 내부 구조를 보여주는 부재, 조선 후기. 원래 모습을 확인할 수 없는 목조불상편이지만 조선 후기 여러 목재를 결합해 만들던 목조불상의 내부 구조를 살펴볼 수 있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서울 지장암 목조비로자나불좌상’ 발원문. 불상을 조성하는 바람을 담은 글에 승려 장인의 이름이 적혀 있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서울 지장암 목조비로자나불좌상’, 조각승 현진(玄眞) 등 17명, 조선 1622년(광해군 14), 보물. 광해군 비인 장렬왕후(1576~1623)의 발원으로 현진(玄眞)을 비롯한 전국에서 승려 장인 열일곱 명이 모여 조성한 불상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천주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동국대학교 중앙도서관 소장 석씨원류응화사적, 조선 현종 14년(1673). 기술과 창조의 신 비수갈마천이 최초의 불상을 만든 이야기가 삽화와 함께 실려 있다. 조선시대 승려 장인은 스스로를 비수갈마천이라 불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미국 보스턴미술관 소장 약사십이신장도, 조선 16세기 후반. 나라의 안녕을 위해 대비가 솜씨 좋은 장인에게 명하여 조성한 불화 중 하나이다. 조선 후기 승려 장인이 왕실 불사를 도맡기 전 도화서 화원이나 관청 소속 장인이 왕실 발원 불사에 참여하던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미국 클리블랜드미술관 소장 수륙화 중 등각위십지보살, 명 1454. 명나라 황실 발원으로 태감(환관)이 감독하여 궁정에 소속된 화가가 그린 것으로 보이는 불화이다. 동시기 중국과의 비교는 승려 장인을 중심으로 한 집단 제작 체제가 조선만의 독특한 현상임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미국 클리블랜드미술관 소장 수륙화 중 천룡팔부나찰녀중, 명 1454. 명나라 황실 발원으로 태감(환관)이 감독하여 궁정에 소속된 화가가 그린 것으로 보이는 불화이다. 동시기 중국과의 비교는 승려 장인을 중심으로 한 집단 제작 체제가 조선만의 독특한 현상임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발원문,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발원문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발원문,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승려들의 편지다. 이 편지는 불화 주문과 관리 감독하는 모습, 재료 수급 과정 등 작업 현장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편지,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승려들의 편지다. 이 편지는 불화 주문과 관리 감독하는 모습, 재료 수급 과정 등 작업 현장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한글 편지,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승려들의 편지다. 이 편지는 불화 주문과 관리 감독하는 모습, 재료 수급 과정 등 작업 현장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한글 편지,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승려들의 편지다. 이 편지는 불화 주문과 관리 감독하는 모습, 재료 수급 과정 등 작업 현장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한글 편지,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승려들의 편지다. 이 편지는 불화 주문과 관리 감독하는 모습, 재료 수급 과정 등 작업 현장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한글 편지,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승려들의 편지다. 이 편지는 불화 주문과 관리 감독하는 모습, 재료 수급 과정 등 작업 현장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순천 송광사성보박물관 소장 ‘송광사 관음전 목조관음보살좌상 복장물’. 조선 현종 3(1662). 보물. 궁중 여인이 발원한 불상 속에서 나온 복장물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순천 송광사성보박물관 소장 ‘송광사 관음전 목조관음보살좌상 복장물’. 조선 현종 3(1662). 보물. 궁중 여인이 발원한 불상 속에서 나온 복장물 중 후령통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순천 송광사성보박물관 소장 ‘송광사 관음전 목조관음보살좌상 복장물’. 조선 현종 3(1662). 보물. 궁중 여인이 발원한 불상 속에서 나온 복장물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순천 송광사성보박물관 소장 ‘송광사 관음전 목조관음보살좌상 복장물’. 조선 현종 3(1662). 보물. 궁중 여인이 발원한 불상 속에서 나온 복장물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송광사성보박물관 소장 ‘순천 송광사 화엄경변상도’, 화승 화련(華蓮) 등 13명, 조선 영조 46(1770), 국보. 화련(華蓮)을 비롯한 화승 열세 명이 《화엄경》의 방대한 가르침과 무한히 겹쳐진 불교 세계관을 한 화면에 담아냈다. 한 화폭에 이 내용을 담기까지 끊임없이 불교 교리에 매진한 화승의 면모를 엿볼 수 있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양산 통도사성보박물관 소장 ‘통도사 팔상도 초본’, 조선 영조 51년(1775). 통도사 팔상도를 위해 그린 것으로 보이는 초본. 초본에 그려진 선은 화승의 필력과 역동적인 붓의 힘을 보여준다. 불화의 설계도를 넘어 완성 불화에 버금가는 수준 높은 면모를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양산 통도사성보박물관 소장 ‘통도사 팔상도 초본’, 조선 영조 51년(1775).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양산 통도사성보박물관 소장 ‘통도사 팔상도’, 조선 영조 51년(1775), 보물. 화승 수십 명이 모여 석가모니부처의 생애를 여덟 장면에 나누어 그린 대작이다. 참여한 화승은 수십 명이 넘지만 화폭에 기록된 화승 명단은 각기 다르다. 대형 불사가 있을 때 어떻게 분업했는지 상황을 살펴볼 수 있다. 이번에 처음으로 밑그림 네 점과 ‘통도사 팔상도’ 네 점이 함께 전시된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양산 통도사성보박물관 소장 금강경변상도 목판, 조선 숙종 5년(1679), 유형문화재. 각수승 연희가 금강경 내용을 요약하여 그림으로 새긴 목판이다. 연희를 만났던 학자 정시한(丁時翰, 1625~1707)은 그가 11년 동안 경판 수천 매를 새기고 있다고 기록했다. 사찰에 필요한 불사佛事에 임하는 정성 어린 태도와 숙련 과정은 수행자로 하여금 장인의 경지에 이르도록 했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영주 흑석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조선 세조 4년(1458), 국보. 전시기간 2021.12.25.~2022.1.22. 화원 이중선(李重善) 등 관아에 속한 장인 아홉 명이 왕실 발원으로 조성한 불상이다. 불사에 참여한 사람들의 마음을 비롯해 불상 제작에 뜻을 모으고 참여한 사람들의 명단에서 불상 제작 과정을 유추할 수 있는 구체적인 장인 명칭을 살펴볼 수 있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예천 용문사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과 목각아미타여래설법상’. 조각승 단응(端應) 등 9명, 숙종 10년(1684), 보물. ‘목각설법상(木刻說法像)’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만든 조각승 단응(端應)을 비롯해 승려 장인 아홉 명이 예천 용문사에서 깊이감이 느껴지는 부처의 세계를 구현했다. 목각설법상은 어떻게 하면 법당을 더 아름답고 경건하게 만들지 고민한 끝에 탄생한 독창적인 장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의성 고운사 사십이수관음보살도, 화승 신겸(信謙) 등 40명, 조선 순조 28년(1828). 화승 신겸(信謙)을 비롯해 40명의 화승이 영조(英祖)의 원당(願堂)이었던 의성 고운사에 봉안하기 위해 조성한 불화이다. 중앙의 관음보살은 마흔 두 개의 손에 갖가지 지물을 들고 있는데, 보살의 허리 부근에 그려진 두 여래 모습은 이전에는 볼 수 없는 새로운 도상이다. 신겸이 이 불화를 위해 그린 초본도 함께 전시한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해인사 영산회상도. 화승 의겸(義謙) 등 12명, 조선 영조 5년(1729), 보물. 18세기를 대표하는 화승 의겸(義謙)을 비롯해 열두 명의 화승이 1729년에 완성한 영산회상도이다. 화면 전체를 장식한 화려한 금니 문양을 비롯한 섬세한 표현은 왜 의겸을 ‘붓의 신선’이라 불렀는지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해남 대흥사 석조천불좌상, 화승 현정(賢正) 등 44명, 조선 순조 17년(1817),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일본에 표류했다가 극적으로 돌아온 불상으로 어깨에 ‘일본日本’이라고 적혀 있다. 화승 현정(賢正)을 비롯한 전국 승려 장인 44명이 협력하여 경주 일대에서 채취되는 ‘불석’이라는 재료로 조성했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양산 통도사성보박물관 소장 ‘통도사 팔상도 초본’, 조선 영조 51년(1775).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목조불상 내부 구조를 보여주는 부재, 조선 후기. 원래 모습을 확인할 수 없는 목조불상편이지만 조선 후기 여러 목재를 결합해 만들던 목조불상의 내부 구조를 살펴볼 수 있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서울 지장암 목조비로자나불좌상’ 발원문. 불상을 조성하는 바람을 담은 글에 승려 장인의 이름이 적혀 있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서울 지장암 목조비로자나불좌상’, 조각승 현진(玄眞) 등 17명, 조선 1622년(광해군 14), 보물. 광해군 비인 장렬왕후(1576~1623)의 발원으로 현진(玄眞)을 비롯한 전국에서 승려 장인 열일곱 명이 모여 조성한 불상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천주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동국대학교 중앙도서관 소장 석씨원류응화사적, 조선 현종 14년(1673). 기술과 창조의 신 비수갈마천이 최초의 불상을 만든 이야기가 삽화와 함께 실려 있다. 조선시대 승려 장인은 스스로를 비수갈마천이라 불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미국 보스턴미술관 소장 약사십이신장도, 조선 16세기 후반. 나라의 안녕을 위해 대비가 솜씨 좋은 장인에게 명하여 조성한 불화 중 하나이다. 조선 후기 승려 장인이 왕실 불사를 도맡기 전 도화서 화원이나 관청 소속 장인이 왕실 발원 불사에 참여하던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미국 클리블랜드미술관 소장 수륙화 중 등각위십지보살, 명 1454. 명나라 황실 발원으로 태감(환관)이 감독하여 궁정에 소속된 화가가 그린 것으로 보이는 불화이다. 동시기 중국과의 비교는 승려 장인을 중심으로 한 집단 제작 체제가 조선만의 독특한 현상임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미국 클리블랜드미술관 소장 수륙화 중 천룡팔부나찰녀중, 명 1454. 명나라 황실 발원으로 태감(환관)이 감독하여 궁정에 소속된 화가가 그린 것으로 보이는 불화이다. 동시기 중국과의 비교는 승려 장인을 중심으로 한 집단 제작 체제가 조선만의 독특한 현상임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발원문,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발원문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발원문,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승려들의 편지다. 이 편지는 불화 주문과 관리 감독하는 모습, 재료 수급 과정 등 작업 현장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편지,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승려들의 편지다. 이 편지는 불화 주문과 관리 감독하는 모습, 재료 수급 과정 등 작업 현장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한글 편지,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승려들의 편지다. 이 편지는 불화 주문과 관리 감독하는 모습, 재료 수급 과정 등 작업 현장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한글 편지,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승려들의 편지다. 이 편지는 불화 주문과 관리 감독하는 모습, 재료 수급 과정 등 작업 현장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한글 편지,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승려들의 편지다. 이 편지는 불화 주문과 관리 감독하는 모습, 재료 수급 과정 등 작업 현장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한글 편지,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승려들의 편지다. 이 편지는 불화 주문과 관리 감독하는 모습, 재료 수급 과정 등 작업 현장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순천 송광사성보박물관 소장 ‘송광사 관음전 목조관음보살좌상 복장물’. 조선 현종 3(1662). 보물. 궁중 여인이 발원한 불상 속에서 나온 복장물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순천 송광사성보박물관 소장 ‘송광사 관음전 목조관음보살좌상 복장물’. 조선 현종 3(1662). 보물. 궁중 여인이 발원한 불상 속에서 나온 복장물 중 후령통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순천 송광사성보박물관 소장 ‘송광사 관음전 목조관음보살좌상 복장물’. 조선 현종 3(1662). 보물. 궁중 여인이 발원한 불상 속에서 나온 복장물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순천 송광사성보박물관 소장 ‘송광사 관음전 목조관음보살좌상 복장물’. 조선 현종 3(1662). 보물. 궁중 여인이 발원한 불상 속에서 나온 복장물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송광사성보박물관 소장 ‘순천 송광사 화엄경변상도’, 화승 화련(華蓮) 등 13명, 조선 영조 46(1770), 국보. 화련(華蓮)을 비롯한 화승 열세 명이 《화엄경》의 방대한 가르침과 무한히 겹쳐진 불교 세계관을 한 화면에 담아냈다. 한 화폭에 이 내용을 담기까지 끊임없이 불교 교리에 매진한 화승의 면모를 엿볼 수 있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양산 통도사성보박물관 소장 ‘통도사 팔상도 초본’, 조선 영조 51년(1775). 통도사 팔상도를 위해 그린 것으로 보이는 초본. 초본에 그려진 선은 화승의 필력과 역동적인 붓의 힘을 보여준다. 불화의 설계도를 넘어 완성 불화에 버금가는 수준 높은 면모를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양산 통도사성보박물관 소장 ‘통도사 팔상도 초본’, 조선 영조 51년(1775).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양산 통도사성보박물관 소장 ‘통도사 팔상도’, 조선 영조 51년(1775), 보물. 화승 수십 명이 모여 석가모니부처의 생애를 여덟 장면에 나누어 그린 대작이다. 참여한 화승은 수십 명이 넘지만 화폭에 기록된 화승 명단은 각기 다르다. 대형 불사가 있을 때 어떻게 분업했는지 상황을 살펴볼 수 있다. 이번에 처음으로 밑그림 네 점과 ‘통도사 팔상도’ 네 점이 함께 전시된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양산 통도사성보박물관 소장 금강경변상도 목판, 조선 숙종 5년(1679), 유형문화재. 각수승 연희가 금강경 내용을 요약하여 그림으로 새긴 목판이다. 연희를 만났던 학자 정시한(丁時翰, 1625~1707)은 그가 11년 동안 경판 수천 매를 새기고 있다고 기록했다. 사찰에 필요한 불사佛事에 임하는 정성 어린 태도와 숙련 과정은 수행자로 하여금 장인의 경지에 이르도록 했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영주 흑석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조선 세조 4년(1458), 국보. 전시기간 2021.12.25.~2022.1.22. 화원 이중선(李重善) 등 관아에 속한 장인 아홉 명이 왕실 발원으로 조성한 불상이다. 불사에 참여한 사람들의 마음을 비롯해 불상 제작에 뜻을 모으고 참여한 사람들의 명단에서 불상 제작 과정을 유추할 수 있는 구체적인 장인 명칭을 살펴볼 수 있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예천 용문사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과 목각아미타여래설법상’. 조각승 단응(端應) 등 9명, 숙종 10년(1684), 보물. ‘목각설법상(木刻說法像)’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만든 조각승 단응(端應)을 비롯해 승려 장인 아홉 명이 예천 용문사에서 깊이감이 느껴지는 부처의 세계를 구현했다. 목각설법상은 어떻게 하면 법당을 더 아름답고 경건하게 만들지 고민한 끝에 탄생한 독창적인 장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의성 고운사 사십이수관음보살도, 화승 신겸(信謙) 등 40명, 조선 순조 28년(1828). 화승 신겸(信謙)을 비롯해 40명의 화승이 영조(英祖)의 원당(願堂)이었던 의성 고운사에 봉안하기 위해 조성한 불화이다. 중앙의 관음보살은 마흔 두 개의 손에 갖가지 지물을 들고 있는데, 보살의 허리 부근에 그려진 두 여래 모습은 이전에는 볼 수 없는 새로운 도상이다. 신겸이 이 불화를 위해 그린 초본도 함께 전시한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해인사 영산회상도. 화승 의겸(義謙) 등 12명, 조선 영조 5년(1729), 보물. 18세기를 대표하는 화승 의겸(義謙)을 비롯해 열두 명의 화승이 1729년에 완성한 영산회상도이다. 화면 전체를 장식한 화려한 금니 문양을 비롯한 섬세한 표현은 왜 의겸을 ‘붓의 신선’이라 불렀는지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해남 대흥사 석조천불좌상, 화승 현정(賢正) 등 44명, 조선 순조 17년(1817),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일본에 표류했다가 극적으로 돌아온 불상으로 어깨에 ‘일본日本’이라고 적혀 있다. 화승 현정(賢正)을 비롯한 전국 승려 장인 44명이 협력하여 경주 일대에서 채취되는 ‘불석’이라는 재료로 조성했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양산 통도사성보박물관 소장 ‘통도사 팔상도’, 조선 영조 51년(1775), 보물. 화승 수십 명이 모여 석가모니부처의 생애를 여덟 장면에 나누어 그린 대작이다. 참여한 화승은 수십 명이 넘지만 화폭에 기록된 화승 명단은 각기 다르다. 대형 불사가 있을 때 어떻게 분업했는지 상황을 살펴볼 수 있다. 이번에 처음으로 밑그림 네 점과 ‘통도사 팔상도’ 네 점이 함께 전시된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목조불상 내부 구조를 보여주는 부재, 조선 후기. 원래 모습을 확인할 수 없는 목조불상편이지만 조선 후기 여러 목재를 결합해 만들던 목조불상의 내부 구조를 살펴볼 수 있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서울 지장암 목조비로자나불좌상’ 발원문. 불상을 조성하는 바람을 담은 글에 승려 장인의 이름이 적혀 있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서울 지장암 목조비로자나불좌상’, 조각승 현진(玄眞) 등 17명, 조선 1622년(광해군 14), 보물. 광해군 비인 장렬왕후(1576~1623)의 발원으로 현진(玄眞)을 비롯한 전국에서 승려 장인 열일곱 명이 모여 조성한 불상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천주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동국대학교 중앙도서관 소장 석씨원류응화사적, 조선 현종 14년(1673). 기술과 창조의 신 비수갈마천이 최초의 불상을 만든 이야기가 삽화와 함께 실려 있다. 조선시대 승려 장인은 스스로를 비수갈마천이라 불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미국 보스턴미술관 소장 약사십이신장도, 조선 16세기 후반. 나라의 안녕을 위해 대비가 솜씨 좋은 장인에게 명하여 조성한 불화 중 하나이다. 조선 후기 승려 장인이 왕실 불사를 도맡기 전 도화서 화원이나 관청 소속 장인이 왕실 발원 불사에 참여하던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미국 클리블랜드미술관 소장 수륙화 중 등각위십지보살, 명 1454. 명나라 황실 발원으로 태감(환관)이 감독하여 궁정에 소속된 화가가 그린 것으로 보이는 불화이다. 동시기 중국과의 비교는 승려 장인을 중심으로 한 집단 제작 체제가 조선만의 독특한 현상임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미국 클리블랜드미술관 소장 수륙화 중 천룡팔부나찰녀중, 명 1454. 명나라 황실 발원으로 태감(환관)이 감독하여 궁정에 소속된 화가가 그린 것으로 보이는 불화이다. 동시기 중국과의 비교는 승려 장인을 중심으로 한 집단 제작 체제가 조선만의 독특한 현상임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발원문,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발원문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발원문,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승려들의 편지다. 이 편지는 불화 주문과 관리 감독하는 모습, 재료 수급 과정 등 작업 현장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편지,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승려들의 편지다. 이 편지는 불화 주문과 관리 감독하는 모습, 재료 수급 과정 등 작업 현장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한글 편지,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승려들의 편지다. 이 편지는 불화 주문과 관리 감독하는 모습, 재료 수급 과정 등 작업 현장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한글 편지,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승려들의 편지다. 이 편지는 불화 주문과 관리 감독하는 모습, 재료 수급 과정 등 작업 현장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한글 편지,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승려들의 편지다. 이 편지는 불화 주문과 관리 감독하는 모습, 재료 수급 과정 등 작업 현장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한글 편지,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승려들의 편지다. 이 편지는 불화 주문과 관리 감독하는 모습, 재료 수급 과정 등 작업 현장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순천 송광사성보박물관 소장 ‘송광사 관음전 목조관음보살좌상 복장물’. 조선 현종 3(1662). 보물. 궁중 여인이 발원한 불상 속에서 나온 복장물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순천 송광사성보박물관 소장 ‘송광사 관음전 목조관음보살좌상 복장물’. 조선 현종 3(1662). 보물. 궁중 여인이 발원한 불상 속에서 나온 복장물 중 후령통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순천 송광사성보박물관 소장 ‘송광사 관음전 목조관음보살좌상 복장물’. 조선 현종 3(1662). 보물. 궁중 여인이 발원한 불상 속에서 나온 복장물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순천 송광사성보박물관 소장 ‘송광사 관음전 목조관음보살좌상 복장물’. 조선 현종 3(1662). 보물. 궁중 여인이 발원한 불상 속에서 나온 복장물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송광사성보박물관 소장 ‘순천 송광사 화엄경변상도’, 화승 화련(華蓮) 등 13명, 조선 영조 46(1770), 국보. 화련(華蓮)을 비롯한 화승 열세 명이 《화엄경》의 방대한 가르침과 무한히 겹쳐진 불교 세계관을 한 화면에 담아냈다. 한 화폭에 이 내용을 담기까지 끊임없이 불교 교리에 매진한 화승의 면모를 엿볼 수 있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양산 통도사성보박물관 소장 ‘통도사 팔상도 초본’, 조선 영조 51년(1775). 통도사 팔상도를 위해 그린 것으로 보이는 초본. 초본에 그려진 선은 화승의 필력과 역동적인 붓의 힘을 보여준다. 불화의 설계도를 넘어 완성 불화에 버금가는 수준 높은 면모를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양산 통도사성보박물관 소장 ‘통도사 팔상도 초본’, 조선 영조 51년(1775).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양산 통도사성보박물관 소장 ‘통도사 팔상도’, 조선 영조 51년(1775), 보물. 화승 수십 명이 모여 석가모니부처의 생애를 여덟 장면에 나누어 그린 대작이다. 참여한 화승은 수십 명이 넘지만 화폭에 기록된 화승 명단은 각기 다르다. 대형 불사가 있을 때 어떻게 분업했는지 상황을 살펴볼 수 있다. 이번에 처음으로 밑그림 네 점과 ‘통도사 팔상도’ 네 점이 함께 전시된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양산 통도사성보박물관 소장 금강경변상도 목판, 조선 숙종 5년(1679), 유형문화재. 각수승 연희가 금강경 내용을 요약하여 그림으로 새긴 목판이다. 연희를 만났던 학자 정시한(丁時翰, 1625~1707)은 그가 11년 동안 경판 수천 매를 새기고 있다고 기록했다. 사찰에 필요한 불사佛事에 임하는 정성 어린 태도와 숙련 과정은 수행자로 하여금 장인의 경지에 이르도록 했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영주 흑석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조선 세조 4년(1458), 국보. 전시기간 2021.12.25.~2022.1.22. 화원 이중선(李重善) 등 관아에 속한 장인 아홉 명이 왕실 발원으로 조성한 불상이다. 불사에 참여한 사람들의 마음을 비롯해 불상 제작에 뜻을 모으고 참여한 사람들의 명단에서 불상 제작 과정을 유추할 수 있는 구체적인 장인 명칭을 살펴볼 수 있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예천 용문사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과 목각아미타여래설법상’. 조각승 단응(端應) 등 9명, 숙종 10년(1684), 보물. ‘목각설법상(木刻說法像)’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만든 조각승 단응(端應)을 비롯해 승려 장인 아홉 명이 예천 용문사에서 깊이감이 느껴지는 부처의 세계를 구현했다. 목각설법상은 어떻게 하면 법당을 더 아름답고 경건하게 만들지 고민한 끝에 탄생한 독창적인 장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의성 고운사 사십이수관음보살도, 화승 신겸(信謙) 등 40명, 조선 순조 28년(1828). 화승 신겸(信謙)을 비롯해 40명의 화승이 영조(英祖)의 원당(願堂)이었던 의성 고운사에 봉안하기 위해 조성한 불화이다. 중앙의 관음보살은 마흔 두 개의 손에 갖가지 지물을 들고 있는데, 보살의 허리 부근에 그려진 두 여래 모습은 이전에는 볼 수 없는 새로운 도상이다. 신겸이 이 불화를 위해 그린 초본도 함께 전시한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해인사 영산회상도. 화승 의겸(義謙) 등 12명, 조선 영조 5년(1729), 보물. 18세기를 대표하는 화승 의겸(義謙)을 비롯해 열두 명의 화승이 1729년에 완성한 영산회상도이다. 화면 전체를 장식한 화려한 금니 문양을 비롯한 섬세한 표현은 왜 의겸을 ‘붓의 신선’이라 불렀는지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해남 대흥사 석조천불좌상, 화승 현정(賢正) 등 44명, 조선 순조 17년(1817),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일본에 표류했다가 극적으로 돌아온 불상으로 어깨에 ‘일본日本’이라고 적혀 있다. 화승 현정(賢正)을 비롯한 전국 승려 장인 44명이 협력하여 경주 일대에서 채취되는 ‘불석’이라는 재료로 조성했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양산 통도사성보박물관 소장 금강경변상도 목판, 조선 숙종 5년(1679), 유형문화재. 각수승 연희가 금강경 내용을 요약하여 그림으로 새긴 목판이다. 연희를 만났던 학자 정시한(丁時翰, 1625~1707)은 그가 11년 동안 경판 수천 매를 새기고 있다고 기록했다. 사찰에 필요한 불사佛事에 임하는 정성 어린 태도와 숙련 과정은 수행자로 하여금 장인의 경지에 이르도록 했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목조불상 내부 구조를 보여주는 부재, 조선 후기. 원래 모습을 확인할 수 없는 목조불상편이지만 조선 후기 여러 목재를 결합해 만들던 목조불상의 내부 구조를 살펴볼 수 있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서울 지장암 목조비로자나불좌상’ 발원문. 불상을 조성하는 바람을 담은 글에 승려 장인의 이름이 적혀 있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서울 지장암 목조비로자나불좌상’, 조각승 현진(玄眞) 등 17명, 조선 1622년(광해군 14), 보물. 광해군 비인 장렬왕후(1576~1623)의 발원으로 현진(玄眞)을 비롯한 전국에서 승려 장인 열일곱 명이 모여 조성한 불상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천주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동국대학교 중앙도서관 소장 석씨원류응화사적, 조선 현종 14년(1673). 기술과 창조의 신 비수갈마천이 최초의 불상을 만든 이야기가 삽화와 함께 실려 있다. 조선시대 승려 장인은 스스로를 비수갈마천이라 불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미국 보스턴미술관 소장 약사십이신장도, 조선 16세기 후반. 나라의 안녕을 위해 대비가 솜씨 좋은 장인에게 명하여 조성한 불화 중 하나이다. 조선 후기 승려 장인이 왕실 불사를 도맡기 전 도화서 화원이나 관청 소속 장인이 왕실 발원 불사에 참여하던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미국 클리블랜드미술관 소장 수륙화 중 등각위십지보살, 명 1454. 명나라 황실 발원으로 태감(환관)이 감독하여 궁정에 소속된 화가가 그린 것으로 보이는 불화이다. 동시기 중국과의 비교는 승려 장인을 중심으로 한 집단 제작 체제가 조선만의 독특한 현상임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미국 클리블랜드미술관 소장 수륙화 중 천룡팔부나찰녀중, 명 1454. 명나라 황실 발원으로 태감(환관)이 감독하여 궁정에 소속된 화가가 그린 것으로 보이는 불화이다. 동시기 중국과의 비교는 승려 장인을 중심으로 한 집단 제작 체제가 조선만의 독특한 현상임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발원문,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발원문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발원문,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승려들의 편지다. 이 편지는 불화 주문과 관리 감독하는 모습, 재료 수급 과정 등 작업 현장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편지,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승려들의 편지다. 이 편지는 불화 주문과 관리 감독하는 모습, 재료 수급 과정 등 작업 현장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한글 편지,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승려들의 편지다. 이 편지는 불화 주문과 관리 감독하는 모습, 재료 수급 과정 등 작업 현장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한글 편지,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승려들의 편지다. 이 편지는 불화 주문과 관리 감독하는 모습, 재료 수급 과정 등 작업 현장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한글 편지,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승려들의 편지다. 이 편지는 불화 주문과 관리 감독하는 모습, 재료 수급 과정 등 작업 현장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한글 편지,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승려들의 편지다. 이 편지는 불화 주문과 관리 감독하는 모습, 재료 수급 과정 등 작업 현장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순천 송광사성보박물관 소장 ‘송광사 관음전 목조관음보살좌상 복장물’. 조선 현종 3(1662). 보물. 궁중 여인이 발원한 불상 속에서 나온 복장물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순천 송광사성보박물관 소장 ‘송광사 관음전 목조관음보살좌상 복장물’. 조선 현종 3(1662). 보물. 궁중 여인이 발원한 불상 속에서 나온 복장물 중 후령통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순천 송광사성보박물관 소장 ‘송광사 관음전 목조관음보살좌상 복장물’. 조선 현종 3(1662). 보물. 궁중 여인이 발원한 불상 속에서 나온 복장물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순천 송광사성보박물관 소장 ‘송광사 관음전 목조관음보살좌상 복장물’. 조선 현종 3(1662). 보물. 궁중 여인이 발원한 불상 속에서 나온 복장물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송광사성보박물관 소장 ‘순천 송광사 화엄경변상도’, 화승 화련(華蓮) 등 13명, 조선 영조 46(1770), 국보. 화련(華蓮)을 비롯한 화승 열세 명이 《화엄경》의 방대한 가르침과 무한히 겹쳐진 불교 세계관을 한 화면에 담아냈다. 한 화폭에 이 내용을 담기까지 끊임없이 불교 교리에 매진한 화승의 면모를 엿볼 수 있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양산 통도사성보박물관 소장 ‘통도사 팔상도 초본’, 조선 영조 51년(1775). 통도사 팔상도를 위해 그린 것으로 보이는 초본. 초본에 그려진 선은 화승의 필력과 역동적인 붓의 힘을 보여준다. 불화의 설계도를 넘어 완성 불화에 버금가는 수준 높은 면모를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양산 통도사성보박물관 소장 ‘통도사 팔상도 초본’, 조선 영조 51년(1775).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양산 통도사성보박물관 소장 ‘통도사 팔상도’, 조선 영조 51년(1775), 보물. 화승 수십 명이 모여 석가모니부처의 생애를 여덟 장면에 나누어 그린 대작이다. 참여한 화승은 수십 명이 넘지만 화폭에 기록된 화승 명단은 각기 다르다. 대형 불사가 있을 때 어떻게 분업했는지 상황을 살펴볼 수 있다. 이번에 처음으로 밑그림 네 점과 ‘통도사 팔상도’ 네 점이 함께 전시된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양산 통도사성보박물관 소장 금강경변상도 목판, 조선 숙종 5년(1679), 유형문화재. 각수승 연희가 금강경 내용을 요약하여 그림으로 새긴 목판이다. 연희를 만났던 학자 정시한(丁時翰, 1625~1707)은 그가 11년 동안 경판 수천 매를 새기고 있다고 기록했다. 사찰에 필요한 불사佛事에 임하는 정성 어린 태도와 숙련 과정은 수행자로 하여금 장인의 경지에 이르도록 했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영주 흑석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조선 세조 4년(1458), 국보. 전시기간 2021.12.25.~2022.1.22. 화원 이중선(李重善) 등 관아에 속한 장인 아홉 명이 왕실 발원으로 조성한 불상이다. 불사에 참여한 사람들의 마음을 비롯해 불상 제작에 뜻을 모으고 참여한 사람들의 명단에서 불상 제작 과정을 유추할 수 있는 구체적인 장인 명칭을 살펴볼 수 있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예천 용문사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과 목각아미타여래설법상’. 조각승 단응(端應) 등 9명, 숙종 10년(1684), 보물. ‘목각설법상(木刻說法像)’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만든 조각승 단응(端應)을 비롯해 승려 장인 아홉 명이 예천 용문사에서 깊이감이 느껴지는 부처의 세계를 구현했다. 목각설법상은 어떻게 하면 법당을 더 아름답고 경건하게 만들지 고민한 끝에 탄생한 독창적인 장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의성 고운사 사십이수관음보살도, 화승 신겸(信謙) 등 40명, 조선 순조 28년(1828). 화승 신겸(信謙)을 비롯해 40명의 화승이 영조(英祖)의 원당(願堂)이었던 의성 고운사에 봉안하기 위해 조성한 불화이다. 중앙의 관음보살은 마흔 두 개의 손에 갖가지 지물을 들고 있는데, 보살의 허리 부근에 그려진 두 여래 모습은 이전에는 볼 수 없는 새로운 도상이다. 신겸이 이 불화를 위해 그린 초본도 함께 전시한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해인사 영산회상도. 화승 의겸(義謙) 등 12명, 조선 영조 5년(1729), 보물. 18세기를 대표하는 화승 의겸(義謙)을 비롯해 열두 명의 화승이 1729년에 완성한 영산회상도이다. 화면 전체를 장식한 화려한 금니 문양을 비롯한 섬세한 표현은 왜 의겸을 ‘붓의 신선’이라 불렀는지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해남 대흥사 석조천불좌상, 화승 현정(賢正) 등 44명, 조선 순조 17년(1817),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일본에 표류했다가 극적으로 돌아온 불상으로 어깨에 ‘일본日本’이라고 적혀 있다. 화승 현정(賢正)을 비롯한 전국 승려 장인 44명이 협력하여 경주 일대에서 채취되는 ‘불석’이라는 재료로 조성했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영주 흑석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조선 세조 4년(1458), 국보. 전시기간 2021.12.25.~2022.1.22. 화원 이중선(李重善) 등 관아에 속한 장인 아홉 명이 왕실 발원으로 조성한 불상이다. 불사에 참여한 사람들의 마음을 비롯해 불상 제작에 뜻을 모으고 참여한 사람들의 명단에서 불상 제작 과정을 유추할 수 있는 구체적인 장인 명칭을 살펴볼 수 있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목조불상 내부 구조를 보여주는 부재, 조선 후기. 원래 모습을 확인할 수 없는 목조불상편이지만 조선 후기 여러 목재를 결합해 만들던 목조불상의 내부 구조를 살펴볼 수 있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서울 지장암 목조비로자나불좌상’ 발원문. 불상을 조성하는 바람을 담은 글에 승려 장인의 이름이 적혀 있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서울 지장암 목조비로자나불좌상’, 조각승 현진(玄眞) 등 17명, 조선 1622년(광해군 14), 보물. 광해군 비인 장렬왕후(1576~1623)의 발원으로 현진(玄眞)을 비롯한 전국에서 승려 장인 열일곱 명이 모여 조성한 불상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천주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동국대학교 중앙도서관 소장 석씨원류응화사적, 조선 현종 14년(1673). 기술과 창조의 신 비수갈마천이 최초의 불상을 만든 이야기가 삽화와 함께 실려 있다. 조선시대 승려 장인은 스스로를 비수갈마천이라 불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미국 보스턴미술관 소장 약사십이신장도, 조선 16세기 후반. 나라의 안녕을 위해 대비가 솜씨 좋은 장인에게 명하여 조성한 불화 중 하나이다. 조선 후기 승려 장인이 왕실 불사를 도맡기 전 도화서 화원이나 관청 소속 장인이 왕실 발원 불사에 참여하던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미국 클리블랜드미술관 소장 수륙화 중 등각위십지보살, 명 1454. 명나라 황실 발원으로 태감(환관)이 감독하여 궁정에 소속된 화가가 그린 것으로 보이는 불화이다. 동시기 중국과의 비교는 승려 장인을 중심으로 한 집단 제작 체제가 조선만의 독특한 현상임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미국 클리블랜드미술관 소장 수륙화 중 천룡팔부나찰녀중, 명 1454. 명나라 황실 발원으로 태감(환관)이 감독하여 궁정에 소속된 화가가 그린 것으로 보이는 불화이다. 동시기 중국과의 비교는 승려 장인을 중심으로 한 집단 제작 체제가 조선만의 독특한 현상임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발원문,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발원문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발원문,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승려들의 편지다. 이 편지는 불화 주문과 관리 감독하는 모습, 재료 수급 과정 등 작업 현장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편지,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승려들의 편지다. 이 편지는 불화 주문과 관리 감독하는 모습, 재료 수급 과정 등 작업 현장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한글 편지,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승려들의 편지다. 이 편지는 불화 주문과 관리 감독하는 모습, 재료 수급 과정 등 작업 현장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한글 편지,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승려들의 편지다. 이 편지는 불화 주문과 관리 감독하는 모습, 재료 수급 과정 등 작업 현장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한글 편지,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승려들의 편지다. 이 편지는 불화 주문과 관리 감독하는 모습, 재료 수급 과정 등 작업 현장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한글 편지,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승려들의 편지다. 이 편지는 불화 주문과 관리 감독하는 모습, 재료 수급 과정 등 작업 현장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순천 송광사성보박물관 소장 ‘송광사 관음전 목조관음보살좌상 복장물’. 조선 현종 3(1662). 보물. 궁중 여인이 발원한 불상 속에서 나온 복장물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순천 송광사성보박물관 소장 ‘송광사 관음전 목조관음보살좌상 복장물’. 조선 현종 3(1662). 보물. 궁중 여인이 발원한 불상 속에서 나온 복장물 중 후령통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순천 송광사성보박물관 소장 ‘송광사 관음전 목조관음보살좌상 복장물’. 조선 현종 3(1662). 보물. 궁중 여인이 발원한 불상 속에서 나온 복장물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순천 송광사성보박물관 소장 ‘송광사 관음전 목조관음보살좌상 복장물’. 조선 현종 3(1662). 보물. 궁중 여인이 발원한 불상 속에서 나온 복장물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송광사성보박물관 소장 ‘순천 송광사 화엄경변상도’, 화승 화련(華蓮) 등 13명, 조선 영조 46(1770), 국보. 화련(華蓮)을 비롯한 화승 열세 명이 《화엄경》의 방대한 가르침과 무한히 겹쳐진 불교 세계관을 한 화면에 담아냈다. 한 화폭에 이 내용을 담기까지 끊임없이 불교 교리에 매진한 화승의 면모를 엿볼 수 있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양산 통도사성보박물관 소장 ‘통도사 팔상도 초본’, 조선 영조 51년(1775). 통도사 팔상도를 위해 그린 것으로 보이는 초본. 초본에 그려진 선은 화승의 필력과 역동적인 붓의 힘을 보여준다. 불화의 설계도를 넘어 완성 불화에 버금가는 수준 높은 면모를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양산 통도사성보박물관 소장 ‘통도사 팔상도 초본’, 조선 영조 51년(1775).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양산 통도사성보박물관 소장 ‘통도사 팔상도’, 조선 영조 51년(1775), 보물. 화승 수십 명이 모여 석가모니부처의 생애를 여덟 장면에 나누어 그린 대작이다. 참여한 화승은 수십 명이 넘지만 화폭에 기록된 화승 명단은 각기 다르다. 대형 불사가 있을 때 어떻게 분업했는지 상황을 살펴볼 수 있다. 이번에 처음으로 밑그림 네 점과 ‘통도사 팔상도’ 네 점이 함께 전시된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양산 통도사성보박물관 소장 금강경변상도 목판, 조선 숙종 5년(1679), 유형문화재. 각수승 연희가 금강경 내용을 요약하여 그림으로 새긴 목판이다. 연희를 만났던 학자 정시한(丁時翰, 1625~1707)은 그가 11년 동안 경판 수천 매를 새기고 있다고 기록했다. 사찰에 필요한 불사佛事에 임하는 정성 어린 태도와 숙련 과정은 수행자로 하여금 장인의 경지에 이르도록 했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영주 흑석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조선 세조 4년(1458), 국보. 전시기간 2021.12.25.~2022.1.22. 화원 이중선(李重善) 등 관아에 속한 장인 아홉 명이 왕실 발원으로 조성한 불상이다. 불사에 참여한 사람들의 마음을 비롯해 불상 제작에 뜻을 모으고 참여한 사람들의 명단에서 불상 제작 과정을 유추할 수 있는 구체적인 장인 명칭을 살펴볼 수 있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예천 용문사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과 목각아미타여래설법상’. 조각승 단응(端應) 등 9명, 숙종 10년(1684), 보물. ‘목각설법상(木刻說法像)’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만든 조각승 단응(端應)을 비롯해 승려 장인 아홉 명이 예천 용문사에서 깊이감이 느껴지는 부처의 세계를 구현했다. 목각설법상은 어떻게 하면 법당을 더 아름답고 경건하게 만들지 고민한 끝에 탄생한 독창적인 장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의성 고운사 사십이수관음보살도, 화승 신겸(信謙) 등 40명, 조선 순조 28년(1828). 화승 신겸(信謙)을 비롯해 40명의 화승이 영조(英祖)의 원당(願堂)이었던 의성 고운사에 봉안하기 위해 조성한 불화이다. 중앙의 관음보살은 마흔 두 개의 손에 갖가지 지물을 들고 있는데, 보살의 허리 부근에 그려진 두 여래 모습은 이전에는 볼 수 없는 새로운 도상이다. 신겸이 이 불화를 위해 그린 초본도 함께 전시한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해인사 영산회상도. 화승 의겸(義謙) 등 12명, 조선 영조 5년(1729), 보물. 18세기를 대표하는 화승 의겸(義謙)을 비롯해 열두 명의 화승이 1729년에 완성한 영산회상도이다. 화면 전체를 장식한 화려한 금니 문양을 비롯한 섬세한 표현은 왜 의겸을 ‘붓의 신선’이라 불렀는지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해남 대흥사 석조천불좌상, 화승 현정(賢正) 등 44명, 조선 순조 17년(1817),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일본에 표류했다가 극적으로 돌아온 불상으로 어깨에 ‘일본日本’이라고 적혀 있다. 화승 현정(賢正)을 비롯한 전국 승려 장인 44명이 협력하여 경주 일대에서 채취되는 ‘불석’이라는 재료로 조성했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예천 용문사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과 목각아미타여래설법상’. 조각승 단응(端應) 등 9명, 숙종 10년(1684), 보물. ‘목각설법상(木刻說法像)’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만든 조각승 단응(端應)을 비롯해 승려 장인 아홉 명이 예천 용문사에서 깊이감이 느껴지는 부처의 세계를 구현했다. 목각설법상은 어떻게 하면 법당을 더 아름답고 경건하게 만들지 고민한 끝에 탄생한 독창적인 장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목조불상 내부 구조를 보여주는 부재, 조선 후기. 원래 모습을 확인할 수 없는 목조불상편이지만 조선 후기 여러 목재를 결합해 만들던 목조불상의 내부 구조를 살펴볼 수 있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서울 지장암 목조비로자나불좌상’ 발원문. 불상을 조성하는 바람을 담은 글에 승려 장인의 이름이 적혀 있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서울 지장암 목조비로자나불좌상’, 조각승 현진(玄眞) 등 17명, 조선 1622년(광해군 14), 보물. 광해군 비인 장렬왕후(1576~1623)의 발원으로 현진(玄眞)을 비롯한 전국에서 승려 장인 열일곱 명이 모여 조성한 불상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천주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동국대학교 중앙도서관 소장 석씨원류응화사적, 조선 현종 14년(1673). 기술과 창조의 신 비수갈마천이 최초의 불상을 만든 이야기가 삽화와 함께 실려 있다. 조선시대 승려 장인은 스스로를 비수갈마천이라 불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미국 보스턴미술관 소장 약사십이신장도, 조선 16세기 후반. 나라의 안녕을 위해 대비가 솜씨 좋은 장인에게 명하여 조성한 불화 중 하나이다. 조선 후기 승려 장인이 왕실 불사를 도맡기 전 도화서 화원이나 관청 소속 장인이 왕실 발원 불사에 참여하던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미국 클리블랜드미술관 소장 수륙화 중 등각위십지보살, 명 1454. 명나라 황실 발원으로 태감(환관)이 감독하여 궁정에 소속된 화가가 그린 것으로 보이는 불화이다. 동시기 중국과의 비교는 승려 장인을 중심으로 한 집단 제작 체제가 조선만의 독특한 현상임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미국 클리블랜드미술관 소장 수륙화 중 천룡팔부나찰녀중, 명 1454. 명나라 황실 발원으로 태감(환관)이 감독하여 궁정에 소속된 화가가 그린 것으로 보이는 불화이다. 동시기 중국과의 비교는 승려 장인을 중심으로 한 집단 제작 체제가 조선만의 독특한 현상임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발원문,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발원문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발원문,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승려들의 편지다. 이 편지는 불화 주문과 관리 감독하는 모습, 재료 수급 과정 등 작업 현장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편지,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승려들의 편지다. 이 편지는 불화 주문과 관리 감독하는 모습, 재료 수급 과정 등 작업 현장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한글 편지,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승려들의 편지다. 이 편지는 불화 주문과 관리 감독하는 모습, 재료 수급 과정 등 작업 현장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한글 편지,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승려들의 편지다. 이 편지는 불화 주문과 관리 감독하는 모습, 재료 수급 과정 등 작업 현장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한글 편지,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승려들의 편지다. 이 편지는 불화 주문과 관리 감독하는 모습, 재료 수급 과정 등 작업 현장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한글 편지,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승려들의 편지다. 이 편지는 불화 주문과 관리 감독하는 모습, 재료 수급 과정 등 작업 현장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순천 송광사성보박물관 소장 ‘송광사 관음전 목조관음보살좌상 복장물’. 조선 현종 3(1662). 보물. 궁중 여인이 발원한 불상 속에서 나온 복장물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순천 송광사성보박물관 소장 ‘송광사 관음전 목조관음보살좌상 복장물’. 조선 현종 3(1662). 보물. 궁중 여인이 발원한 불상 속에서 나온 복장물 중 후령통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순천 송광사성보박물관 소장 ‘송광사 관음전 목조관음보살좌상 복장물’. 조선 현종 3(1662). 보물. 궁중 여인이 발원한 불상 속에서 나온 복장물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순천 송광사성보박물관 소장 ‘송광사 관음전 목조관음보살좌상 복장물’. 조선 현종 3(1662). 보물. 궁중 여인이 발원한 불상 속에서 나온 복장물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송광사성보박물관 소장 ‘순천 송광사 화엄경변상도’, 화승 화련(華蓮) 등 13명, 조선 영조 46(1770), 국보. 화련(華蓮)을 비롯한 화승 열세 명이 《화엄경》의 방대한 가르침과 무한히 겹쳐진 불교 세계관을 한 화면에 담아냈다. 한 화폭에 이 내용을 담기까지 끊임없이 불교 교리에 매진한 화승의 면모를 엿볼 수 있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양산 통도사성보박물관 소장 ‘통도사 팔상도 초본’, 조선 영조 51년(1775). 통도사 팔상도를 위해 그린 것으로 보이는 초본. 초본에 그려진 선은 화승의 필력과 역동적인 붓의 힘을 보여준다. 불화의 설계도를 넘어 완성 불화에 버금가는 수준 높은 면모를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양산 통도사성보박물관 소장 ‘통도사 팔상도 초본’, 조선 영조 51년(1775).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양산 통도사성보박물관 소장 ‘통도사 팔상도’, 조선 영조 51년(1775), 보물. 화승 수십 명이 모여 석가모니부처의 생애를 여덟 장면에 나누어 그린 대작이다. 참여한 화승은 수십 명이 넘지만 화폭에 기록된 화승 명단은 각기 다르다. 대형 불사가 있을 때 어떻게 분업했는지 상황을 살펴볼 수 있다. 이번에 처음으로 밑그림 네 점과 ‘통도사 팔상도’ 네 점이 함께 전시된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양산 통도사성보박물관 소장 금강경변상도 목판, 조선 숙종 5년(1679), 유형문화재. 각수승 연희가 금강경 내용을 요약하여 그림으로 새긴 목판이다. 연희를 만났던 학자 정시한(丁時翰, 1625~1707)은 그가 11년 동안 경판 수천 매를 새기고 있다고 기록했다. 사찰에 필요한 불사佛事에 임하는 정성 어린 태도와 숙련 과정은 수행자로 하여금 장인의 경지에 이르도록 했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영주 흑석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조선 세조 4년(1458), 국보. 전시기간 2021.12.25.~2022.1.22. 화원 이중선(李重善) 등 관아에 속한 장인 아홉 명이 왕실 발원으로 조성한 불상이다. 불사에 참여한 사람들의 마음을 비롯해 불상 제작에 뜻을 모으고 참여한 사람들의 명단에서 불상 제작 과정을 유추할 수 있는 구체적인 장인 명칭을 살펴볼 수 있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예천 용문사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과 목각아미타여래설법상’. 조각승 단응(端應) 등 9명, 숙종 10년(1684), 보물. ‘목각설법상(木刻說法像)’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만든 조각승 단응(端應)을 비롯해 승려 장인 아홉 명이 예천 용문사에서 깊이감이 느껴지는 부처의 세계를 구현했다. 목각설법상은 어떻게 하면 법당을 더 아름답고 경건하게 만들지 고민한 끝에 탄생한 독창적인 장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의성 고운사 사십이수관음보살도, 화승 신겸(信謙) 등 40명, 조선 순조 28년(1828). 화승 신겸(信謙)을 비롯해 40명의 화승이 영조(英祖)의 원당(願堂)이었던 의성 고운사에 봉안하기 위해 조성한 불화이다. 중앙의 관음보살은 마흔 두 개의 손에 갖가지 지물을 들고 있는데, 보살의 허리 부근에 그려진 두 여래 모습은 이전에는 볼 수 없는 새로운 도상이다. 신겸이 이 불화를 위해 그린 초본도 함께 전시한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해인사 영산회상도. 화승 의겸(義謙) 등 12명, 조선 영조 5년(1729), 보물. 18세기를 대표하는 화승 의겸(義謙)을 비롯해 열두 명의 화승이 1729년에 완성한 영산회상도이다. 화면 전체를 장식한 화려한 금니 문양을 비롯한 섬세한 표현은 왜 의겸을 ‘붓의 신선’이라 불렀는지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해남 대흥사 석조천불좌상, 화승 현정(賢正) 등 44명, 조선 순조 17년(1817),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일본에 표류했다가 극적으로 돌아온 불상으로 어깨에 ‘일본日本’이라고 적혀 있다. 화승 현정(賢正)을 비롯한 전국 승려 장인 44명이 협력하여 경주 일대에서 채취되는 ‘불석’이라는 재료로 조성했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의성 고운사 사십이수관음보살도, 화승 신겸(信謙) 등 40명, 조선 순조 28년(1828). 화승 신겸(信謙)을 비롯해 40명의 화승이 영조(英祖)의 원당(願堂)이었던 의성 고운사에 봉안하기 위해 조성한 불화이다. 중앙의 관음보살은 마흔 두 개의 손에 갖가지 지물을 들고 있는데, 보살의 허리 부근에 그려진 두 여래 모습은 이전에는 볼 수 없는 새로운 도상이다. 신겸이 이 불화를 위해 그린 초본도 함께 전시한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목조불상 내부 구조를 보여주는 부재, 조선 후기. 원래 모습을 확인할 수 없는 목조불상편이지만 조선 후기 여러 목재를 결합해 만들던 목조불상의 내부 구조를 살펴볼 수 있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서울 지장암 목조비로자나불좌상’ 발원문. 불상을 조성하는 바람을 담은 글에 승려 장인의 이름이 적혀 있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서울 지장암 목조비로자나불좌상’, 조각승 현진(玄眞) 등 17명, 조선 1622년(광해군 14), 보물. 광해군 비인 장렬왕후(1576~1623)의 발원으로 현진(玄眞)을 비롯한 전국에서 승려 장인 열일곱 명이 모여 조성한 불상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천주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동국대학교 중앙도서관 소장 석씨원류응화사적, 조선 현종 14년(1673). 기술과 창조의 신 비수갈마천이 최초의 불상을 만든 이야기가 삽화와 함께 실려 있다. 조선시대 승려 장인은 스스로를 비수갈마천이라 불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미국 보스턴미술관 소장 약사십이신장도, 조선 16세기 후반. 나라의 안녕을 위해 대비가 솜씨 좋은 장인에게 명하여 조성한 불화 중 하나이다. 조선 후기 승려 장인이 왕실 불사를 도맡기 전 도화서 화원이나 관청 소속 장인이 왕실 발원 불사에 참여하던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미국 클리블랜드미술관 소장 수륙화 중 등각위십지보살, 명 1454. 명나라 황실 발원으로 태감(환관)이 감독하여 궁정에 소속된 화가가 그린 것으로 보이는 불화이다. 동시기 중국과의 비교는 승려 장인을 중심으로 한 집단 제작 체제가 조선만의 독특한 현상임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미국 클리블랜드미술관 소장 수륙화 중 천룡팔부나찰녀중, 명 1454. 명나라 황실 발원으로 태감(환관)이 감독하여 궁정에 소속된 화가가 그린 것으로 보이는 불화이다. 동시기 중국과의 비교는 승려 장인을 중심으로 한 집단 제작 체제가 조선만의 독특한 현상임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발원문,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발원문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발원문,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승려들의 편지다. 이 편지는 불화 주문과 관리 감독하는 모습, 재료 수급 과정 등 작업 현장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편지,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승려들의 편지다. 이 편지는 불화 주문과 관리 감독하는 모습, 재료 수급 과정 등 작업 현장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한글 편지,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승려들의 편지다. 이 편지는 불화 주문과 관리 감독하는 모습, 재료 수급 과정 등 작업 현장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한글 편지,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승려들의 편지다. 이 편지는 불화 주문과 관리 감독하는 모습, 재료 수급 과정 등 작업 현장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한글 편지,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승려들의 편지다. 이 편지는 불화 주문과 관리 감독하는 모습, 재료 수급 과정 등 작업 현장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한글 편지,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승려들의 편지다. 이 편지는 불화 주문과 관리 감독하는 모습, 재료 수급 과정 등 작업 현장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순천 송광사성보박물관 소장 ‘송광사 관음전 목조관음보살좌상 복장물’. 조선 현종 3(1662). 보물. 궁중 여인이 발원한 불상 속에서 나온 복장물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순천 송광사성보박물관 소장 ‘송광사 관음전 목조관음보살좌상 복장물’. 조선 현종 3(1662). 보물. 궁중 여인이 발원한 불상 속에서 나온 복장물 중 후령통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순천 송광사성보박물관 소장 ‘송광사 관음전 목조관음보살좌상 복장물’. 조선 현종 3(1662). 보물. 궁중 여인이 발원한 불상 속에서 나온 복장물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순천 송광사성보박물관 소장 ‘송광사 관음전 목조관음보살좌상 복장물’. 조선 현종 3(1662). 보물. 궁중 여인이 발원한 불상 속에서 나온 복장물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송광사성보박물관 소장 ‘순천 송광사 화엄경변상도’, 화승 화련(華蓮) 등 13명, 조선 영조 46(1770), 국보. 화련(華蓮)을 비롯한 화승 열세 명이 《화엄경》의 방대한 가르침과 무한히 겹쳐진 불교 세계관을 한 화면에 담아냈다. 한 화폭에 이 내용을 담기까지 끊임없이 불교 교리에 매진한 화승의 면모를 엿볼 수 있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양산 통도사성보박물관 소장 ‘통도사 팔상도 초본’, 조선 영조 51년(1775). 통도사 팔상도를 위해 그린 것으로 보이는 초본. 초본에 그려진 선은 화승의 필력과 역동적인 붓의 힘을 보여준다. 불화의 설계도를 넘어 완성 불화에 버금가는 수준 높은 면모를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양산 통도사성보박물관 소장 ‘통도사 팔상도 초본’, 조선 영조 51년(1775).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양산 통도사성보박물관 소장 ‘통도사 팔상도’, 조선 영조 51년(1775), 보물. 화승 수십 명이 모여 석가모니부처의 생애를 여덟 장면에 나누어 그린 대작이다. 참여한 화승은 수십 명이 넘지만 화폭에 기록된 화승 명단은 각기 다르다. 대형 불사가 있을 때 어떻게 분업했는지 상황을 살펴볼 수 있다. 이번에 처음으로 밑그림 네 점과 ‘통도사 팔상도’ 네 점이 함께 전시된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양산 통도사성보박물관 소장 금강경변상도 목판, 조선 숙종 5년(1679), 유형문화재. 각수승 연희가 금강경 내용을 요약하여 그림으로 새긴 목판이다. 연희를 만났던 학자 정시한(丁時翰, 1625~1707)은 그가 11년 동안 경판 수천 매를 새기고 있다고 기록했다. 사찰에 필요한 불사佛事에 임하는 정성 어린 태도와 숙련 과정은 수행자로 하여금 장인의 경지에 이르도록 했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영주 흑석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조선 세조 4년(1458), 국보. 전시기간 2021.12.25.~2022.1.22. 화원 이중선(李重善) 등 관아에 속한 장인 아홉 명이 왕실 발원으로 조성한 불상이다. 불사에 참여한 사람들의 마음을 비롯해 불상 제작에 뜻을 모으고 참여한 사람들의 명단에서 불상 제작 과정을 유추할 수 있는 구체적인 장인 명칭을 살펴볼 수 있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예천 용문사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과 목각아미타여래설법상’. 조각승 단응(端應) 등 9명, 숙종 10년(1684), 보물. ‘목각설법상(木刻說法像)’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만든 조각승 단응(端應)을 비롯해 승려 장인 아홉 명이 예천 용문사에서 깊이감이 느껴지는 부처의 세계를 구현했다. 목각설법상은 어떻게 하면 법당을 더 아름답고 경건하게 만들지 고민한 끝에 탄생한 독창적인 장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의성 고운사 사십이수관음보살도, 화승 신겸(信謙) 등 40명, 조선 순조 28년(1828). 화승 신겸(信謙)을 비롯해 40명의 화승이 영조(英祖)의 원당(願堂)이었던 의성 고운사에 봉안하기 위해 조성한 불화이다. 중앙의 관음보살은 마흔 두 개의 손에 갖가지 지물을 들고 있는데, 보살의 허리 부근에 그려진 두 여래 모습은 이전에는 볼 수 없는 새로운 도상이다. 신겸이 이 불화를 위해 그린 초본도 함께 전시한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해인사 영산회상도. 화승 의겸(義謙) 등 12명, 조선 영조 5년(1729), 보물. 18세기를 대표하는 화승 의겸(義謙)을 비롯해 열두 명의 화승이 1729년에 완성한 영산회상도이다. 화면 전체를 장식한 화려한 금니 문양을 비롯한 섬세한 표현은 왜 의겸을 ‘붓의 신선’이라 불렀는지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해남 대흥사 석조천불좌상, 화승 현정(賢正) 등 44명, 조선 순조 17년(1817),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일본에 표류했다가 극적으로 돌아온 불상으로 어깨에 ‘일본日本’이라고 적혀 있다. 화승 현정(賢正)을 비롯한 전국 승려 장인 44명이 협력하여 경주 일대에서 채취되는 ‘불석’이라는 재료로 조성했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해인사 영산회상도. 화승 의겸(義謙) 등 12명, 조선 영조 5년(1729), 보물. 18세기를 대표하는 화승 의겸(義謙)을 비롯해 열두 명의 화승이 1729년에 완성한 영산회상도이다. 화면 전체를 장식한 화려한 금니 문양을 비롯한 섬세한 표현은 왜 의겸을 ‘붓의 신선’이라 불렀는지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목조불상 내부 구조를 보여주는 부재, 조선 후기. 원래 모습을 확인할 수 없는 목조불상편이지만 조선 후기 여러 목재를 결합해 만들던 목조불상의 내부 구조를 살펴볼 수 있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서울 지장암 목조비로자나불좌상’ 발원문. 불상을 조성하는 바람을 담은 글에 승려 장인의 이름이 적혀 있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서울 지장암 목조비로자나불좌상’, 조각승 현진(玄眞) 등 17명, 조선 1622년(광해군 14), 보물. 광해군 비인 장렬왕후(1576~1623)의 발원으로 현진(玄眞)을 비롯한 전국에서 승려 장인 열일곱 명이 모여 조성한 불상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천주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동국대학교 중앙도서관 소장 석씨원류응화사적, 조선 현종 14년(1673). 기술과 창조의 신 비수갈마천이 최초의 불상을 만든 이야기가 삽화와 함께 실려 있다. 조선시대 승려 장인은 스스로를 비수갈마천이라 불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미국 보스턴미술관 소장 약사십이신장도, 조선 16세기 후반. 나라의 안녕을 위해 대비가 솜씨 좋은 장인에게 명하여 조성한 불화 중 하나이다. 조선 후기 승려 장인이 왕실 불사를 도맡기 전 도화서 화원이나 관청 소속 장인이 왕실 발원 불사에 참여하던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미국 클리블랜드미술관 소장 수륙화 중 등각위십지보살, 명 1454. 명나라 황실 발원으로 태감(환관)이 감독하여 궁정에 소속된 화가가 그린 것으로 보이는 불화이다. 동시기 중국과의 비교는 승려 장인을 중심으로 한 집단 제작 체제가 조선만의 독특한 현상임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미국 클리블랜드미술관 소장 수륙화 중 천룡팔부나찰녀중, 명 1454. 명나라 황실 발원으로 태감(환관)이 감독하여 궁정에 소속된 화가가 그린 것으로 보이는 불화이다. 동시기 중국과의 비교는 승려 장인을 중심으로 한 집단 제작 체제가 조선만의 독특한 현상임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발원문,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발원문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발원문,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승려들의 편지다. 이 편지는 불화 주문과 관리 감독하는 모습, 재료 수급 과정 등 작업 현장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편지,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승려들의 편지다. 이 편지는 불화 주문과 관리 감독하는 모습, 재료 수급 과정 등 작업 현장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한글 편지,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승려들의 편지다. 이 편지는 불화 주문과 관리 감독하는 모습, 재료 수급 과정 등 작업 현장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한글 편지,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승려들의 편지다. 이 편지는 불화 주문과 관리 감독하는 모습, 재료 수급 과정 등 작업 현장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한글 편지,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승려들의 편지다. 이 편지는 불화 주문과 관리 감독하는 모습, 재료 수급 과정 등 작업 현장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서산 문수사 지장시왕도 한글 편지, 화승 설훈(雪訓) 등 8명, 조선 영조 49~50년(1773~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 지장시왕도 보수 과정 중에 발견된 승려들의 편지다. 이 편지는 불화 주문과 관리 감독하는 모습, 재료 수급 과정 등 작업 현장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순천 송광사성보박물관 소장 ‘송광사 관음전 목조관음보살좌상 복장물’. 조선 현종 3(1662). 보물. 궁중 여인이 발원한 불상 속에서 나온 복장물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순천 송광사성보박물관 소장 ‘송광사 관음전 목조관음보살좌상 복장물’. 조선 현종 3(1662). 보물. 궁중 여인이 발원한 불상 속에서 나온 복장물 중 후령통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순천 송광사성보박물관 소장 ‘송광사 관음전 목조관음보살좌상 복장물’. 조선 현종 3(1662). 보물. 궁중 여인이 발원한 불상 속에서 나온 복장물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순천 송광사성보박물관 소장 ‘송광사 관음전 목조관음보살좌상 복장물’. 조선 현종 3(1662). 보물. 궁중 여인이 발원한 불상 속에서 나온 복장물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송광사성보박물관 소장 ‘순천 송광사 화엄경변상도’, 화승 화련(華蓮) 등 13명, 조선 영조 46(1770), 국보. 화련(華蓮)을 비롯한 화승 열세 명이 《화엄경》의 방대한 가르침과 무한히 겹쳐진 불교 세계관을 한 화면에 담아냈다. 한 화폭에 이 내용을 담기까지 끊임없이 불교 교리에 매진한 화승의 면모를 엿볼 수 있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양산 통도사성보박물관 소장 ‘통도사 팔상도 초본’, 조선 영조 51년(1775). 통도사 팔상도를 위해 그린 것으로 보이는 초본. 초본에 그려진 선은 화승의 필력과 역동적인 붓의 힘을 보여준다. 불화의 설계도를 넘어 완성 불화에 버금가는 수준 높은 면모를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양산 통도사성보박물관 소장 ‘통도사 팔상도 초본’, 조선 영조 51년(1775).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양산 통도사성보박물관 소장 ‘통도사 팔상도’, 조선 영조 51년(1775), 보물. 화승 수십 명이 모여 석가모니부처의 생애를 여덟 장면에 나누어 그린 대작이다. 참여한 화승은 수십 명이 넘지만 화폭에 기록된 화승 명단은 각기 다르다. 대형 불사가 있을 때 어떻게 분업했는지 상황을 살펴볼 수 있다. 이번에 처음으로 밑그림 네 점과 ‘통도사 팔상도’ 네 점이 함께 전시된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양산 통도사성보박물관 소장 금강경변상도 목판, 조선 숙종 5년(1679), 유형문화재. 각수승 연희가 금강경 내용을 요약하여 그림으로 새긴 목판이다. 연희를 만났던 학자 정시한(丁時翰, 1625~1707)은 그가 11년 동안 경판 수천 매를 새기고 있다고 기록했다. 사찰에 필요한 불사佛事에 임하는 정성 어린 태도와 숙련 과정은 수행자로 하여금 장인의 경지에 이르도록 했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영주 흑석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조선 세조 4년(1458), 국보. 전시기간 2021.12.25.~2022.1.22. 화원 이중선(李重善) 등 관아에 속한 장인 아홉 명이 왕실 발원으로 조성한 불상이다. 불사에 참여한 사람들의 마음을 비롯해 불상 제작에 뜻을 모으고 참여한 사람들의 명단에서 불상 제작 과정을 유추할 수 있는 구체적인 장인 명칭을 살펴볼 수 있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예천 용문사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과 목각아미타여래설법상’. 조각승 단응(端應) 등 9명, 숙종 10년(1684), 보물. ‘목각설법상(木刻說法像)’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만든 조각승 단응(端應)을 비롯해 승려 장인 아홉 명이 예천 용문사에서 깊이감이 느껴지는 부처의 세계를 구현했다. 목각설법상은 어떻게 하면 법당을 더 아름답고 경건하게 만들지 고민한 끝에 탄생한 독창적인 장르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의성 고운사 사십이수관음보살도, 화승 신겸(信謙) 등 40명, 조선 순조 28년(1828). 화승 신겸(信謙)을 비롯해 40명의 화승이 영조(英祖)의 원당(願堂)이었던 의성 고운사에 봉안하기 위해 조성한 불화이다. 중앙의 관음보살은 마흔 두 개의 손에 갖가지 지물을 들고 있는데, 보살의 허리 부근에 그려진 두 여래 모습은 이전에는 볼 수 없는 새로운 도상이다. 신겸이 이 불화를 위해 그린 초본도 함께 전시한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해인사 영산회상도. 화승 의겸(義謙) 등 12명, 조선 영조 5년(1729), 보물. 18세기를 대표하는 화승 의겸(義謙)을 비롯해 열두 명의 화승이 1729년에 완성한 영산회상도이다. 화면 전체를 장식한 화려한 금니 문양을 비롯한 섬세한 표현은 왜 의겸을 ‘붓의 신선’이라 불렀는지 보여준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해남 대흥사 석조천불좌상, 화승 현정(賢正) 등 44명, 조선 순조 17년(1817),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일본에 표류했다가 극적으로 돌아온 불상으로 어깨에 ‘일본日本’이라고 적혀 있다. 화승 현정(賢正)을 비롯한 전국 승려 장인 44명이 협력하여 경주 일대에서 채취되는 ‘불석’이라는 재료로 조성했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해남 대흥사 석조천불좌상, 화승 현정(賢正) 등 44명, 조선 순조 17년(1817),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일본에 표류했다가 극적으로 돌아온 불상으로 어깨에 ‘일본日本’이라고 적혀 있다. 화승 현정(賢正)을 비롯한 전국 승려 장인 44명이 협력하여 경주 일대에서 채취되는 ‘불석’이라는 재료로 조성했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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