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계종 원로회의 부의장 원경당 성진 대종사(圓鏡堂 性眞大宗師)가 6일(음 11월3일) 오전 10시 경기도 평택시 만기사에서 입적했다. 법랍 62年, 세수 81세.
남로당 당수 박헌영 아들로 유명한 원경 스님은 정은(송담)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60년 3월 용화사에서 전강스님 계사로 사미계를, 1963년 3월 범어사에서 동산스님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원경 대종사는 1960년 용화선원에서 수선안거 이래 26안거 성만했으며 동국대학교 불교대학원 사회복지학과를 수료했다. 제10대 중앙종회의원, 흥왕사, 청룡사, 신륵사 주지, 경기도 지방경찰청 경승 등을 역임하고 2014년 4월 9일 원로의원에 선출됐으며, 2015년 조계종 최고법계인 대종사 법계를 품수했다. 현재 평택 만기사 주지를 맡고 있다.
분향소는 경기도 화성 용주사에 마련됐으며, 영결식과 다비식은 10일 오전 10시 화성 용주사에서 대한불교조계종 원로회의장으로 엄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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