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기 전 읽어보는 실크로드 이야기'

여행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이규술 대표(성산여행사)가 실크로드 여행기 <떠나기 전 읽어보는 실크로드 이야기>를 펴냈다.
저자는 사회생활을 여행사에서 시작했고 그 인연이 평생 직업이 되어 지금에 이르렀다. 그는 코로나19로 ‘앉아서 하늘만 쳐다보기보다는 이 시간에 그동안 하고 싶어도 못했던 숙원 사업을 실현해보자’며 이 책을 썼다.
실크로드는 1980년대 컬러TV 등장과 함께 일본 NHK 제작 <실크로드>와 <대황하> 같은 대작 다큐멘터리를 통해 우리나라에 소개됐다.
여행사에서 불교 성지순례를 맡았던 저자는 실크로드 답사를 오지탐험처럼 개척했다. 그는 수차례 문화답사를 해가며 기본 지식을 채우기 위해 실크로드에 관한 교양서를 여러 권 탐독했다. 관련 지식을 쌓아가며 현장에서 실제로 실크로드를 체험할수록 그 매력에 더욱 더 빠져들었다.
저자는 옛 티베트와 중국의 무역로를 다룬 <차마고도> 다큐멘터리 방영 전, 중국어를 모르는 티베트인들이 살고 있는 옌징을 비롯해 서양 선교사들의 영향이 남아 교회가 있는 내륙 티베트 등을 답사했다. 2000년대 초반부터는 동서 문명의 만남과 불교 동진 핵심 지역인 우즈베키스탄을 수차례 답사했다. 알렉산더 시대의 그리스인 군영 터를 비롯한 여러 불교 사원터 현장을 교계 한 매체와 공동 취재해 연재하기도 했다.
떠나기 전 읽어보는 실크로드 이야기 | 이규술 지음 | 모과나무 | 1만8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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