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문사 북대암(北臺庵) 만추(晩秋)를 보셨나요?

싸드락싸드락(표준어 시위적시위적의 방언) 걷기 참! 좋은 곳 북대암.

비구니 스님들이 사는 운문사 옆길 따라 쪼매(표준어 조금의 방언) 걷다보면, 너나나나 속인(俗人)들은 색(色)·성(聲)·향(香)·미(味)·촉(觸) 오감(五感) 진수(眞髓)를 체감(體感)할 수 있다.

북대암은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 운문사길 239-117에 위치한 사찰로 창건연대가 확실치 않다. 북대암은 운문사 산내(山內) 네 개 암자 중 가장 먼저 세워졌으며, 운문사 북쪽에 지어져 북대암이라 불린다. 북대암 모양은 흡사 절벽에 지어진 제비집(燕窩 연와)과 같다.

<불교닷컴>은 사진작가 K氏가 3일 오전 촬영한 운문사 및 북대암 일원 사진을 제공한다.

사진작가 K씨는 "사진시주자(寫眞施主者) 익명처리(匿名處理) 요청"하며, "<불교닷컴> 독자들 안구정화(眼球淨化)에 작으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불자(佛子)를 통해 전갈(傳喝)했다.

김원행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