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석 목사 "불교계 수준 낮은 문제제기"
서경석 목사 "불교계 수준 낮은 문제제기"
  • 이혜조
  • 승인 2008.06.25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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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방송 인터뷰서 주장 "소망교회 사람 좀 들어왔다 해서..."발언도

촛불집회 참가자들을 ‘쓰레기’라고 비난했던 서경석 목사가 25일 국토해양부의 지리정보시스템에 사찰표시가 빠진 것에 대해 불교계가 문제제기한 것은 "아주 낮은 수준의 문제 제기"라고 비하했다.

서 목사는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 시사프로그램 ‘열린세상,오늘! 이석우입니다’에 출연, 이같이 주장했다.

이석우씨는 "최근에 국토해양부의 지리정보지에 보면 사찰 표시 부분이 다 빠져서 논란이 크게 일었습니다. 불교계의 반발이 있었습니다만 상당히 고의적이다라는 이야기가 불교계 이야기입니다만 혹시 그 부분은 어떻게 들여다 보셨습니까?"라고 질문을 던졌다.

서 목사는 "제가 그런 내용이 어떤 종교적인 편협성이나 이런 것에 기초해서 그런 일이 발생했으리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런 상식도 안된 기초도 안된 사람들이 무슨 장관에 선정되거나 그런 일은 있을 수가 없는 일입니다."라며 "오히려 문제 제기를 한다고 그러면 그런 아주 낮은 수준의 문제 제기를 하지 말고 좀더 대통령이 폭 넓게 인재를 구하라, 오히려 그런 식으로 말하는 게 맞죠."라고 답했다.

서 목사는 소망교회 인맥 논란과 관련 "소망교회에 있는 사람들이 좀 들어왔다 그래서 그게 종교세력을 끌여들이는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면서도 "오히려 제가 지금 문제 삼는 것은 이명박 대통령이 자기 주변에서 인재를 고른다는 겁니다. 인재를 광범위하게 골라 가지고 그래서 가야 되는데 인사정책이 굉장히 편협하고 좁고 그리고 자기 측근에서 고르고 이게 아주 참 문제가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사실 이번 내각도 그런 의미에선 좀 그 동안 내각 장관 결정이 과연 제대로 됐는지 이번에 다시 한 번 돌아보고 이번에 좀 대폭적인 개각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 목사는 이어 소망교회 출신들이 결과적으로 종교적인 색채를 국정운영에 나타낸다면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대해 "제가 볼 때는 그런 일은 없을 겁니다"라고 단정적으로 말했다.

이에 대해 한 스님은 "서 목사의 진의 자체가 틀렸다고는 볼 수 없지만, 지금 각종 불교폄하 사태로 불자들의 심기가 불편한 상황에서 '아주 낮은 수준의 문제 제기'라는 표현보다는 더 세련된 단어를 선택하지 않음으로써 또 다른 문제를 야기하는 것이 문제다"고 주장했다. 이 스님은 "특히 소망교회 출신이라고 해서 문제가 안된다는 것도 잘못된 판단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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