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인사동 무우수갤러리(대표 조수연)는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이상배, 이진형 작가를 초청해 6월 6일까지 ‘불상전 - 불가사의한 미소, 불상에서 부처의 자비를 만나다’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불상 조각의 전통을 이으면서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두 작가의 불상 작품을 소개하는 자리이다.
대한민국불교미술대전 첫 대상 수상자인 권정학 작가, 양양 낙산사 해수관음보살상을 조성한 권정환 작가 등 불교조각 맥을 잇는 권 씨 집안의 조카인 이상배 작가는 시대의 흐름에 호응하는 감성을 담아내는 작가이다.
이상배 작가는 불석(佛石) 조각가이다. 경주지역에서 나는 불석은 석질이 부드러워 보다 정교한 조각이 가능하다. 하지만 불석은 깎아내는 돌이 아니라 새기는 돌이기 때문에 단단하고 정교한 도구가 없다면 제대로 다루기 어렵다. 새로운 도구를 창안해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 불석의 성질을 잘 살려낸 조각가가 이상배 작가다. “마치 허공에 선을 그어 형태를 뽑아내는 화가 같다.”는 주수완 우석대 교수의 평가처럼 그의 조각은 불석으로 보여줄 수 있는 정교함의 전형이다.
석암, 석정 두 스님 아래서 불상 조성 기술을 배운 이진형 작가는 고산 스님의 권유로 예술성을 추구하는 작업에 몰두해 왔다. 1995년 인사동 공평아트센터에서 개최한 개인전을 시작으로 다양한 재료와 기법에 천착하며 독자적 세계를 구축하였다.
이진형 작가는 목조각에서 출발한 작가다. 나무는 부드러운 재료이지만 조선의 목조각가들은 의도적으로 화강암 조각을 닮도록 조각했다. 이진형 작가는 이런 목조각의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목조각 특유의 섬세한 조형성을 살려내고 있다. 주수완 교수는 그의 작품을 두고 “돌처럼 쪼아내는 것이 아니라, 나무를 깎아내 만들어낼 때의 힘이 온전히 다가온다.”고 평가했다.
이상배, 이진형 두 작가는 서로 다른 소재로 불상조각의 맥을 잇고 있지만, ‘과거를 그대로 답습하지 않는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상배 작가는 불석 조각가로서 도구의 제약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표현을 추구하고 있고, 이진형 작가는 목조각가로서 담백함을 유지하면서도 섬세함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다.
두 작가의 작품은 테크닉만 보여주는 요즘 조각의 현란함과는 거리가 멀다. 여러 가지 제약으로부터 벗어나 불석과 나무의 속성을 자유롭게 드러내기 때문이다. “두 작가의 섬세한 표현에서 관능적 모습보다는 오히려 기법의 자유, 재료의 자유를 읽게 된다.”는 주수완 교수의 평가도 이 때문이다.
두 작가는 도상적 측면에서도 새로운 시도를 선보였다. 구름을 타고 내려오는 듯한 모습에 선정인을 결합한 이상배 작가의 ‘아미타삼존도’는 관불수행의 의미를 강조하고 있고, 여름휴가지 썬베드에 앉아 독서삼매에 빠진 듯한 이진형 작가의 ‘경책관음’은 구법의 길도 즐거워서 걸어야하는 것임을 일깨워주고 있다.
두 작가의 작업은 이처럼 시대성을 추구하지만 전통의 맥을 잇고 있으며, 전통을 추구하지만 시대성 또한 내재되어 있다. 주수완 교수는 “전통이면서도 새로운 불교미술의 양식과 도상이 이들 두 조각가의 손에서 현란하게 지금 꽃피고 있다.”고 두 작가의 작업을 평가했다.
‘불상’전을 기획한 무우수 조수연 대표는 “불상은 신앙의 대상이기도 하지만 우리 전통문화의 일부분”이라며, “이번 전시회는 전통과 현대의 예술적 감각이 결합된 불상의 모습을 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이 기사는 제휴매체인 <불교저널>에도 실렸습니다.
1 직언을 해주는 사람
당 태종 이세민은 형 의 책사인 위징을 죽이려다가
살려준다
위징을 자기 옆에 두고 너는 나에대한 험담을 하라 해서 위징 이 바른 소리 할때 마다
저놈을 당장 잡아다 죽여라 하다가 10초도 못가 놔둬라 반복함
이후 세월 이 흘 러 위징 이 죽고 사라진후 이세민은
나는 거울을 삼을 인물 을 잃었다 라고 함
2 역사를 아는 사람을 반드시 옆에 둔다
3여행을 하는 사람
4책을 읽는 사람
이런사람들을 반드시 옆에 두면 자신을 객관적으로
볼수 있고 성장할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