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도사성보박물관, 30일까지 이영 개인전 ‘코스모스’
통도사성보박물관은 5월 30일까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이영 작가 개인전 ‘코스모스(COSMOS)’를 개최한다.
이번 개인전 제목인 ‘코스모스’는 ‘질서 있는 우주’를 뜻한다. ‘코스모스’는 넓은 의미에서 ‘본질은 여러 조건에 의해 변화한다’는 의미의 ‘만다라(Mandala)’와 상통하기도 한다. 만다라의 ‘만다(Manda)’는 ‘진수’와 ‘본질’을, ‘라(La)’는 ‘변화’를 뜻한다.
출품작은 장지와 혼합매체를 사용해 만다라를 현대적으로 재창조한 작품들이다.
통도사성보박물관 관계자는 “만다라를 현대적으로 표현한 이영 작가의 작품은 새로운 불교미술 세계를 경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동국대학교와 홍익대학교에서 불화를 전공한 이영 작가는 부산 오름갤러리 ‘목어의 노래’(1994), 나고야 갤러리 NAF 개인전 ‘아시아의 영성’(2006), 서울 갤러리 THE K ‘이영 불화전’(2012), 뉴욕 DoubieTree ‘불이’(2013), 서울 국립현대미술관 ‘불이’(2014) 등 10여 차례의 개인전과 붓다의 향기, 불교미술일섭문도회전, 공간의 미학전, 우리 땅 우리 민족의 숨결전 등 여러 단체전에 참여했다. 중요무형문화재 불화장 이수자이자 단청 부문 문화재수리기술자이기도 한 이영 작가는 불교미술의 새로운 예술세계를 개척하기 위해 정진하고 있다.
※ 이 기사는 제휴매체인 <불교저널>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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