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주사 고판화박물관 소장 명품, 부산에서 만난다
명주사 고판화박물관 소장 명품, 부산에서 만난다
  • 이창윤
  • 승인 2021.05.19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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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다음달 5일까지 ‘인쇄문화의 꽃, 고판화’ 특별전
▲ 부산교육청 학생예술문화회관이 마련한 ‘인쇄문화의 꽃, 고판화’ 특별전에 소개된 ‘원주 고판화박물관 소장 덕주사판 불설아미타경’.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152호. 사진 제공 명주사 고판화박물관.
▲ 부산교육청 학생예술문화회관이 마련한 ‘인쇄문화의 꽃, 고판화’ 특별전에 소개된 ‘원주 고판화박물관 소장 덕주사판 불설아미타경’.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152호. 사진 제공 명주사 고판화박물관.

부산교육청 학생예술문화회관(관장 박귀자)은 5월 21일부터 6월 5일까지 관내 본관 1층 갤러리 예문에서 원주 명주사 고판화박물관 명품 특별전 ‘인쇄문화의 꽃, 고판화’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인쇄와 미술의 성격을 모두 갖고 있는 세계 고판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1부 ‘삽화판화’, 2부 ‘예술판화’, 3부 ‘문양판화’로 구성됐다.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152호 ‘원주 고판화박물관 소장 덕주사판 불설아미타경’ 등 고판화박물관이 소장한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 티베트, 베트남의 고판화 명품이 소개된다.

1부 ‘삽화판화’에서는 조선시대 ‘오륜행실도’와 ‘조엄 조선통신사 행렬도’ 등 고려시대부터 근대에 이르는 다양한 전적류와 명 성화 황실 내부 각본인 ‘불정심다라니’ 등 세계적인 명품을 선보인다.

2부 ‘예술판화’에서는 우리나라의 ‘치성광여래도’, 중국의 ‘오대산성경전도’, 고려불화를 판각한 일본의 ‘오백나한도’ 등 불화판화와 천주교 판화 등 대형 종교판화, 우리나라 민화 판화, 중국의 연화 판화, 일본 우키요에 판화를 선보인다.

3부 ‘문양판화’에서는 능화판, 시전지, 문자도 등 판화를 선보인다.

한선학 고판화박물관장은 “이번 전시회는 고판화박물관이 2003년에 개관한 이래 40여 차례 다양한 주제로 선보였던 고판화 전시회 출품작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라며, “인쇄와 그림에 관심 있는 학생, 전문가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는 문화재청 생생문화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문의. 051)366-8111

※ 이 기사는 제휴매체인 <불교저널>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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