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2011년 고양시에 의생명과학캠퍼스
동국대, 2011년 고양시에 의생명과학캠퍼스
  • 이혜조
  • 승인 2008.05.14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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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고양시와 메디클러스터 조성키로…15일 양해각서 체결



동국대(총장 오영교)와 경기도(도지사 김문수), 고양시(시장 강현석)가 고양시 일산 동구 식사동 777번지 일대 1,025,369㎡ 규모의 부지에 동국대 의생명과학캠퍼스를 설립하고 이 지역에 메디클러스터(의생명과학단지) 조성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동국대는 경기도, 고양시와 함께 오는 15일 오후 2시30분 동국대 본관 교무위원회실에서  ‘의생명과학캠퍼스 설립과 메디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식’ 을 갖는다.

고양시, 대학유치로 베드타운 이미지 극복 기반마련

고양시는 서울에 인접해 있으면서 지식산업클러스터 구축이 용이한 지역으로 평가 되고 있다. 그러나 아직 베드타운(Bed Town)의 이미지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번 협약체결은 고양시의 풍부한 의료시설과 대학의 연구기능이 결합함으로써 첨단의료산업을 육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할 수 있다.

고양시는 향후 각종 관련 기업들의 입주를 통해 생산·고용·소비 등이 동시에 이뤄지는 자족도시로서 성장이 가능해 짐과 동시에, 그동안 발전에서 소외됐던 경기북부지역 발전의 핵심 축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 큰 의의가 있다.

동국대, 고양 메디클러스터 핵심거점으로

동국대는 고양시에 보유하고 있는 동국대병원 일대의 부지(약 247,500㎡)에 2009년 3월 착공, 2011년 준공 및 입주를 목표로 의생명과학캠퍼스를 건립하여 의학전문대학원, (한)의학 및 생명과학 관련 학과, 연구시설 등을 이전하고, 메디클러스터 조성에 필요한 의료유관시설 및 기타 임상실험 관련 시설 등을 설치할 방침이다.

경기도와 고양시는 동국대 의생명과학캠퍼스 설립 및 메디클러스터 조성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별도의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행정절차가 신속히 이행되도록 하고, 이에 따르는 도시계획 수립과 진입도로, 상·하수도, 도시가스, 전기 및 통신공사 등 도시기반시설의 설치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각종 제도개선을 통해 의·생명과학 관련 연구기관 및 기업유치를 추진키로 했다.

동북아 의료산업 허브, 고양 메디클러스터 조성

고양시는 이미 동국대병원, 국립암센터 등 대형병원이 5개가 밀집해 있는 등 의료환경이 잘 발달된 지역이다. 이 기반을 발전시켜 동북아 의료산업의 허브가 되고자 하는 공감대가 형성되어 고양 메디클러스터를 조성키로 했다.

고양메디클러스터는 대학(동국대)과 병원(동국대병원) 및 신약개발지원센터와 같은 핵심지원시설과 연구지원시설, 그리고 기업연구소, 벤처 연구타운 등의 기업 입주구역으로 구분돼 조성된다. 연구개발과 의료서비스 발전에 필수적인 민간 기업들의 입주에 있어서는 상당수의 기업들이 입주 가능성을 내 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고양 메디클러스터는 연구개발과 의료서비스를 중점영역으로 설정했으며, 생산기능은 경기도 내 타지역과 연계할 계획이다. 또한 한방의약, 천연물 신약, 세포치료제, u-health 기기, 바이오신약 등의 분야를 중점 연구영역으로 설정했다.

‘첨단의료복합단지 지원사업’ 유치 나서

‘첨단의료복합단지’는 의료기술의 발전과 고령화 등으로 의료산업시장이 급속히 확대되고, 부가가치의 약 40%가 병원에서 발생하는 등 병원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상황에서 세계적 신약 등 첨단제품 개발을 목표로 정부가 향후 10년간 5조원을 투입해 조성하게 되는 R&D 중심의 복합단지다.

유치에 나선 고양시는 생활기반이 우수하고 서울과 인천공항에 인접한 지리적 조건으로 국내외 환자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또한 동국대 일산병원, 국립암센터, 일산백병원, 건강보험공단병원, 명지병원 등 5개의 대형병원의 밀집으로 의료서비스 및 임상연구 인프라가 매우 우수하고 정부의 통일대비 경기북부권 개발의 필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고양 메디클러스터는 정부의 첨단의료복합단지 지원사업 유치에 있어서 매우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고양시는 수도권에 인접하고 주변의 인천공항 및 김포공항, 경의선과 연결되는 지리적 강점요인을 살려, 국내외 환자를 끌어들일 수 있는 동북아 의료산업의 허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대학 유치는 경기도의 핵심사업 중 하나로서, 이번 협약은 산학연 협력과 지역발전의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경기도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강현석 고양시장은 “고양시는 정부의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지원사업의 유치를 추진 중인 타 도시에 비해서 국내외 우수연구인력과 의료연구개발 기관 유치 및 정주 가능성이 높고, 우수의료기관이 밀집해 있는 매력적인 지역”이라며 “조성 초기의 입지여건이 비슷한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의 메디클러스터인 RTP(Research Triangle Park)를 사례를 벤치마킹하여 조성기획을 완료했으며, 앞으로 지역 의료기관과의 적극 협력하여 관련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동국대 오영교 총장은 "동국대는 BT분야를 대학의 특성화 분야로 집중육성하고 있다. 의생명과학캠퍼스가 고양시에 문을 열게 되면, 세계 수준의 석학을 적극 초빙하는 등 BT분야를 세계수준의 대학으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밖에도 종합의료복지타운 조성 및 해외대학 및 타 지역 대학과의 협력사업을 유치해 메디클러스터 추진에 박차를 가할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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