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해사 주지 후보 덕관·불산·성담스님 ‘자격 이상無’
은해사 주지 후보 덕관·불산·성담스님 ‘자격 이상無’
  • 서현욱 기자
  • 승인 2021.01.13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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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중앙선관위, 375차 회의…비구 99명·비구니20명 등 총 119명
중앙종회의원 직선직 보궐선거 3월4일 시행…통도사·고운사 각 1명

은해사 차기 주지 후보자 덕관·불산·성담 스님이 모두 ‘자격이상 없음’이 결정됐다.

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세영 스님)가 12일 375차 회의에서 제10교구본사 은해사 주지 후보자 자격을 심사해 덕관·불산·성담 스님 모두 ‘자격이상 없음’을 결정했다.

은해사 차기 주지 후보는 5명의 스님이 등록했지만 돈관 스님과 성로 스님이 잇달아 사퇴하면서 3명의 스님만 중앙선관위원회의 자격심사 대상이 됐다. 은해사는 15일 오후1시 경내 육화원에서 열리는 산중총회는 경선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산중총회법>은 본사주지 후보자가 2인 이상 등록한 때, ‘산중의 총의를 모을 수 있는 산중 고유의 방식’으로 최종 후보자를 결정토록 하고 있다. 산중 총의를 모으기 어려운 경우에는 무기명 비밀투표로 유효 투표의 다수표를 얻은 자가 선출된다.

산중총회는 타후보자에 대한 인신 공격 및 비방행위, 본사주지후보자 선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각종 집회, 산중총회 개회 3개월 전 이내에 일체의 금품 및 재산상의 이익 제공 행위, 말사주지직을 제공하거나 제공하기로 약속하는 행위, 기타 종법에 위배되는 행위를 할 수 없다. 이는 후보자와 산중총회 구성원 모두 해당된다. 

중앙선관위는 이날 은해사 주지 후보자 선출을 위한 산중총회 구성원 명부도 확정했다. 산중총회 구성원은 자격 이상자와 타교구 선거권자 등을 제외한 비구 99명, 비구니 20명 등 총 119명이다.

조계종 기관지에 따르면 중앙선관위는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은해사 산중총회 방역 지침’을 공문으로 시달한다. 방역 지침은 △산중 총회 당일 참석자 전원 마스크 착용 △출입자 전원 발열 증상 체크 △산중총회 진행시 개인간격 2m 이상 유지 및 최대한 접촉 자제 △산중총회 개회 장소를 육화원으로 한정하지 말고, 야외 등에서 진행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것 △점심 공양을 제공하지 말 것 등인 것으로 전해졌다.

375차 중앙선관위는 중앙종회의원 직선직 보궐선거를 3월 4일 오후1시에 실시하기로 했다.

3월 보궐선거는 통도사·고운사 각 직선직 1명 씨 2명이다. 제15교구본사 통도사는 지난해 9월 입적한 각성 스님의 후임이다. 제16교구본사 고운사는 주지로 선출된 등운 스님의 후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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