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해인사, 대한불교조계종 소유 토지 사용 협의
연수사(演水寺 해인사 말사)가 있는 경남 거창군 감악산 정상에 테마형 관광지가 조성된다.
체류형 야간관광 LED 조명시설이 설치되고 '차박(車泊)'시설이 보완되며 둘레길이 조성되는 등 테마형 관광지가 들어선다.
거창군(군수 구인모)은 '감악산 테마형 관광지 조성'에 앞서 해인사(주지 현응 스님)를 찾아 사업 계획을 설명하고 대한불교조계종 소유 토지 사용에 관한 협의를 한 것으로 29일 알려졌다.
해인사와 거창군은 감악산 항노화웰니스체험장 확대, 둘레길 조성, 진입도로 확장·포장 부지에 대한 사용, 불교 테마파크 사업계획 등도 논의했다.
정상 인근에는 풍력발전단지, 한국천문연구원 기상위성 레이저관측소, 대중골프장 등의 관광자원이 이미 설치돼 있다.
거창군은 향후 관광객이 대거 유입될 것으로 보고 관광객 안전을 위해 진입도로 교행, 주차장과 부대시설 등을 확충할 예정이다.
한편 연수사는 병마(病魔)에 시달리던 헌안왕(857년∼861년)이 절 인근의 약수를 마시고 병을 고쳐 감사의 뜻으로 지어 준 것으로 전해진다. 대웅전과 종각·세석산방(洗石山房) 등이 있다. 절 입구에 수령 600년(추정) 된 은행나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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