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S불교방송 개국18주년 기념식이 30일 서울 마포가든호텔 2층 무궁화홀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태고종 정산 스님을 비롯한 각종 종단 대표 스님들과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 등 정치인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1부 행사로 열린 '선진 경제 도약을 위한 정책 포럼'에서는 강만수 기획재정부장관과 이영희 노동부장관이 주제발표를 했다.
강만수 장관은 '최근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과 과제'를 주제로 발표를 했다.
강장관은 "새정부가 성장 속도가 위축되지 않도록 내수확충을 위한 선제적인 대응노력을 보다 강화하고자 한다" 며 ▲재정운용을 정상화하고 재정의 경기대응 기능 제고 ▲기업환경 개선을 위해 기업투자와 직결된 핵심 애로사항 조기 해소 ▲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유통구조 개선 등 구조적인 물가안정 대책 실현 ▲서비스산업 육성으로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새정부는 '프레스프렌들리'를 선언했다. 언론도 '팩트 프렌들리'한 자세를 견지하면서 건전한 비판, 균형잡힌 시각으로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며 "BBS 불교방송이 우리 사회 무명 밝히는 연등의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영희 장관은 '상생과 협력의 선진 노사관계를 향하여'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이 장관은 법과 원칙의 준수, 자율적 노사관계 형성, 상생의 협력 관계 구축 등을 새 정부의 노사관계의 시급한 과제하고 밝혔다.
2부 행사인 개국 기념식에서 이사장 영담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불교방송의 최대현안은 종합미디어의 실현이다. IPTV 진출, 보도기능 강화, BBS저널 주간지 전환, 상암동 DMC 진출에 노력중이다"며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하고 세상에 대자대비의 등불을 밝히는 사명을 다할 수 있도록 관심과 동참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은 "부처님의 법음을 통해 사회통합에 기여하는 불교방송 기능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며 "우리 부처는 연등축제를 국제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올해부터 많은 준비중이다"고 밝혔다.
태고종 총무원장 운산스님은 격려사를 통해 "다매체 시대 불교방송이 앞으로 영역확대해서 불교의 발전과 사바세계의 중생제도에 더 큰 역할 해주도록 협조하고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천태종 총무원장 정산스님은 "인류가 행복하게 살수 있도록 더 열심히 노력하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진각종 통리원장 회정 정사는 "온국민의 사랑을 받는 불교방송이 18년이 됐다며. 진각종은 창립부터 참여해 온만큼 자부심을 느낀다"며 "깨침의 소리 나눔의 소리를 전하는 불교방송과 같은 종교방송의 역할이 중요한 시기다"고 축하했다.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는 "불교적 가치를 잘 전파하고 다양한 계층과 세대로부터 사장받는 방송, 낮은 목소리로 높은 곳보다 낮은 곳을 향하는 방송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는 "불교방송을 통해 부처님의 법음이 잘 전달되기 바란다. 지난 총선과 대선서 많이 싸웠다. 끝고서도 아직도 티격태격한다. 대자대비한 부처님의 마음처럼 풀려졌으면 좋겠다. 온 국민이 사랑하고 듣는 첫째 방송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성이 보건복지부장관은 "새정부는 경제발달과 성장중시하면서 복지 등한시한다는 오해를 샀는데, 왜 국민은 그런생각가질까. 마음이 황량해져 진실을 제대로 받아들일려는 준비 덜되서 그런것 같다"며 "불교방송이 할 일은 어둡고 차가운 국민의 마음에 대자대비한 부처님의 따뜻함 전하는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