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인과 불어라 평화바람 DMZ 평화기행
고려인과 불어라 평화바람 DMZ 평화기행
  • 서현욱 기자
  • 승인 2020.10.27 16: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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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나누며하나되기, 파주 지역 탐방

천태종 NGO단체인 나누며하나되기는 17일 파주 지역에서 고려인과 DMZ 통일 역사기행을 가졌다. 이번 기행은 통일교육협의회 후원으로 진행했다

이번 역사기행은 1937년 고려인 강제이주의 아픔과 1920년 항일투쟁 고려인 독립군을 기억하는 의미로 안산 및 인천에서 거주하고 있는 고려인 후손 3.4세 60명이 참가했다

코로나로 3차례동안 연기됐지만, 사회적거리두기 1단계 하향으로 통일문화기반 조성을 위하여 코로나예방 지침을 준수하며 △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 △ ‘ 경의선 열차 및 독개다리 ’ △‘ 망배단 ’ △ ‘임진강 황토돚배 ’ △ ‘고구려 호로고루성’ 순으로 기행했다.

고려인들은 1863년 두만강을 건너 연해주 땅으로 이주해 한인 마을을 형성하고, 1919년 연해주 만세운동을 비롯한 대한광복군 정부등 독립운동의 주요활동 무대가 됐다. 1937년 스탈린의 강제이주 정책으로 인한 비극적인 삶의 무대가 중앙 아시아로 옮겨졌다.

이후 1991년 소비비에트 연방 붕괴후 독립국가연합 전체에 (우즈베키스탄, 러시아, 카자흐스탄, 키르키르스탄, 우크라이나등에)에 거주하는 한민족으로 약 50만 고려인 동포 중 현재 국내에는 8만 명 정도가 귀국해 살고 있다

이번 행사는 고려인 독립전쟁 100주년 기념 남북평화교류· 통일기원 망향제를 실시해 의미를 더했다.

참가 고려인들은 “한민족의 동질성과 역사적 조국으로 돌아올 수 있는 권리를 인정해 달라”고 호소하며, “우리가 한인이라는 자아의식과 정체성을 공고히 하여 대한민국 사회의 유용한 구성원이 될 것”을 선언했다.

참가한 김 나제즈다씨는 처음 보는 북녘 땅을 바라보면서 하루빨리 경의선 기차 타고 개성, 신의주를 통해 러시아로 여행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임진강 황토돛배 유람선을 타고 개성 벽란도까지 가는 바닷길을 거쳐 임진강 8경의 경치를 즐겼다.

한편 나누며하나되기는 고려인 정서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겨울철 김장김치 나눔과 동지팥죽 나눔행사, 청소년 책가방 지원사업등을 진행할 계획에 있다.

고려인 지원사업 문의 : 나누며하나되기 (02-730-2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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