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개산대재 당일만 무료입장
통도사 개산 1375주년 기념 본행사가 오는 24일 '천년의 문화를 함께 나누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이날 영축삼보이운과 괘불헌공, 영축문화공연, 문화학술세미나 등이 이어진다.
이어 25일에는 개산조당에서 영고재 봉행을 시작으로 개산 법요식, 부도헌다례, 괘불탱화 특별전과 자장율사 가사 배견 행사가 이어진다. 개산 법요식 당일인 25일에는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
25일 전시되는 괘불탱은 보물 제1350호로 지정된 통도사석가여래괘불탱으로 1767년(영조 43년)에 조성됐다. 통도사석가여래괘불탱은 절제된 필선과 균형 잡힌 신체가 특징으로 보존상태가 매우 양호해 18세기 조선 영·정조시대의 불상 도상연구에 탁월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24일 개산대재 메인행사에 앞서 부대행사가 펼쳐진다. 지난달 26일부터 10일까지 도자기 전시회와 '나도 작가다' 사진전이 명월료와 감로당에서 각각 열린다.
108퍼즐 컬러링북 나눔 행사, 월간 '통도' 표지 및 컬러링 전시는 오는 26일까지 일주문부터 사천왕문 사이에서 개최된다.
이번 개산대재 행사 기간 중 가장 볼 만한 꺼리로는 국화꽃 장엄이다. 차분히 마음 가라앉게끔 설계한 후 국화꽃을 장엄했다.
한편 통도사 개산대재에 참여하고자하는 불자 및 관광객들은 산문(매표소) 입구에서 발열 체크와 마스크 착용 등 방역당국의 안전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입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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