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원행 총무원장 '학예사' 자격증 위조 의혹
조계종 원행 총무원장 '학예사' 자격증 위조 의혹
  • 조현성 기자
  • 승인 2020.06.12 11:55
  •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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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의집 직원들, 월주 원행 성우 화평 스님 등 추가고발

"기부금품 모집 등록 않고 118억여 원 모금... 공사 수의계약 후 입찰 했다 속여"
경기도 퇴촌의 나눔의 집.
경기도 퇴촌의 나눔의 집.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 쉼터 '나눔의 집' 후원금 유용 등 관련 직원들이 월주 스님 등 임원과 운영진을 추가 고발했다.

김대월 학예실장 등 공익제보 직원들은 10일 월주 스님(조계종 전 총무원장), 원행 스님(조계종 총무원장), 성우 스님(동국대 이사장), 화평 스님(조계종 중앙종회의원) 등 나눔의집 이사들과 안신권 전 소장과 김정국 전 사무국장을 '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 위반과 횡령 등 혐의로 추가 고발했다.

"관청 등록 않고 100억 넘게 모금"
 
'나눔의집' 직원들은 "법인 이사진이 나눔의집 홈페이지 '후원하기'를 통해 지금까지 118억원 넘는 기부금을 모집하면서도 기부금품법에 따른 모집 등록을 하지 않았다"고 했다.

기부금품법에 따르면 1000만원 이상 기부금 모집을 위해서는 사전에 기부금의 모집·사용계획서를 작성해 정부에 등록해야 한다.

"수의계약 후 허위 입찰 서류 꾸며"

직원들은 "(피고발인들은) 보조금으로 나눔의집 건축사업을 진행하면서 공개 입찰을 않고도 공개 입찰을 한 듯이 꾸며 허위내용이 담긴 보조금 정산 보고서를 제출했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법인 이사진들은 허위내용이 포함된 보고서를 작성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관리감독하지 않아 공무집행 방해행위에 가담했다"고 주장했다.

"년 2~3회 방문을 4000시간 근무로 속여"

직원들은 "원행 스님은 학예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자격요건을 충족할 수 업슨 자이다. 원행 스님이 지난 2009년 4월 취득한 3급 정학예사 자격은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했다.

3급 정학예사 자격증을 취득하려면 2년 근무, 4000시간 실무경력이 필요하다. 원행 스님은 당시 년 2~3회 나눔의집을 방문하는데 그쳐 실무경력요건을 도저히 채울 수 없었다는 주장이다.

피고발인들은 원행 스님을 학예사 지원인력으로 학예사 지원금을 신청했다. 직원들은 "위계에 의한 취득으로 이 또한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라고 했다. <PD수첩>이 보도한 '출근한 적 없는 큐레이터 스님'의 월급도 지적했다.

"상근 않고 승인도 없이 급여 1억원"

직원들은 "원행 스님이 2013년 3월부터 2018년 10월까지 나눔의집으로부터 1억300만원의 급여를 지급 받았다"고 했다.

이어서 "원행 스님은 나눔의집에서 상근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주무관청 승인을 얻은 상근임직원도 아니어서 보수를 지급 받을 수 없다. 이는 횡령에 해당한다"고 했다.

MBC 'PD수첩'이 19일 밤 조계종 산하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의 시설인 나눔의 집 운영실태를 고발한다.(사진=MBC)
MBC 'PD수첩'은 조계종 산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시설인 나눔의 집 운영실태를 고발했다.(사진=MBC)

 

"개인 사건 변호사비용 법인 통장 지출"

직원들은 "월주 스님은 2009~2014년까지 지역건강보험효 1420만원을 나눔의 집 비용에서 납부하게 했다"고 주장했다.

직원들은 "안신권 전 소장이 2018년 8월과 11월, 2019년 11월 자신이 피고소인 사건 변호사비용 990만원을 법인 통장에서 지출했다. 월주 스님은 대표이사로서 이를 지시하는 방식으로 업무상 배임에 가담했다"고 주장했다.

경찰 나눔의집 안신권 자택 등 압수수색

한편, 원행 스님 보수 지급 관련 나눔의집 측은 "후원금이 아닌 역사관 운영비에서 지출했고, 나눔의집 법인 정관 및 규정에 상임이사 상근이나 무보수 조항이 없다. 원행 스님이 학예사 자격을 소지하고 있어 역사관장으로서 보수를 지급한 것은 문제될 일이 아니다"고 했다.

직원들은 지난 3월 안신권 전 소장을 배임 혐의로, 김정숙 전 사무국장을 횡령 배임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경찰은 10일 나눔의집과 안신권 소장 등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PD수첩> 보도로 나눔의집 논란이 불거지면서 후원자들은 후원금을 돌려달라는 소송을 냈다. 청와대에는 "나눔의 집을 국민 품으로 돌려달라"는 국민청원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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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 의 집 2020-06-22 00:01:21
나눔의집 할머니들 동상을 보면 놀 랍군요
그렇게 인간으로서 .여성으로서 견디기 힘든 세상 풍파를 거쳤는데 얼굴들이
주름살 너머로 잔잔한 미소띈 모습이 참 고우세요
이분들이야말 로 인간의 존엄성 은 고통 을 딛고 일어선 사람들의 왕관이란걸 증 명하고 있음

산승 2020-06-18 22:26:58
심도님들 부처님전 불전함에 돈 넣지 마세요.부처님은 올바른 수행을 하길 우너하지 불전함 체워지는것 원하지 않습니다.

붓다 2020-06-18 08:42:20
참으로 개탄스럽고 할 말이 없군요.한국불교에 승가공동체는 붓다의 말씀과 실천하는 이는 극소수이고..붓다팔아 사리사욕 챙기는 장사꾼.사기꾼.은처꾼..등등 완전 ..일반 선량한 시민보다 종교인으로 자질이 완전 미달한 단체라고 봅니다.어찌 종교인이 국민을 보듬어주고 바른 삶을 살도록 이끌어 주지는 못할망정..불자들이 중들을 걱정하고 혐오하는 시대가 되었군요..제발 정신들 차리고 바르게 착하게 검소하게 소욕지족하며 사시길 두손모아 바랍니다..붓다가 너희들을 걱정하며 글마친다

원행2 2020-06-14 15:29:02
종회는 무엇하나 니넘들도 한통속이지 견제와 비판을 하여야할 입법기구 종회는 너무 조용하다 상왕으로부터 지시를 기다리냐 아니면 빨대 들어대고 빨고있냐

범계 2020-06-14 14:59:23
범계권승 대신 청정재가가 운영했더라면
일본은 진작 할머님들에게 사과하고
책임자 처벌하고 재발방지 위해
일본학생 국민들에게 식민통치 강제동원 역사
올바로 교육하고 다시는 침략 안하도록 노력하고 있을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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