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저지 위해 영축총림 통도사가 전국 종교시설 중 처음으로 다음 달 9일까지 국적(國籍)·남녀노소(男女老少) 불문하고 개인정보(전화번호 포함)를 제공해야만 출입이 가능토록 조치했다.
스님의 경우도 예외는 없다. 물리적 산문 폐쇄 조치보다 더 과학적이며 선제적이라는 평가를 받을 만하다.
26일 영축총림 통도사(주지 현문 스님) 관계자는 "그동안 일반 기도객과 통도사 신도들에 대해서 출입을 일부 허용했으나, 코로나 확산과 예방을 위해 출입을 강화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통도사측의 이번 결정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을는 코로나 확산 저지 정책에 적극 협조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한편 통도사는 코로나 발생 초기부터 전국 사찰 중에서 가장 선제적으로 대응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손세정제와 마스크 등을 대량 구입해 각급 말사에 제공하는가하면 발열체크기 도입, 매일 경내 소독제 살포 등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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