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S, BTN 통합 제안 "40억~50억원 예상"
BBS, BTN 통합 제안 "40억~50억원 예상"
  • 이혜조
  • 승인 2008.03.14 16:47
  • 댓글 2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담 스님 기자회견 "양 매체의 특장점 살려 포교 전기마련"



▲ 불교방송 이사장 영담 스님이 불교 미디어 포교의 전기를 마련하기 위해 불교방송과 불교텔레비전의 통합을 공식제안하는 기자회견을 14일 가졌다. ⓒ2008 불교닷컴.

영상사업 진출을 계획중인 불교방송이 불교TV에 통합을 공식 제안했다.

불교방송 이사장 영담 스님은 14일 오후 2시 방송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통합을 위한 실무기구 구성과 불교계의 협조를 요청했다.

영담 스님은 통합 제안서를 통해 "급격한 미디어 환경의 변화에 불교계도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방안으로서 영상포교 활성화가 필요하다"며 "기독교 천주교 등 타종교계는 CATV에 4개 채널을 운용중이며, CBS의 경우 경인TV 주식 5%를 보유하는 등 지상파 TV진출에 적극 노력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스님은 "따라서 불교계도 btn 독자적으로 타종계의 영상매체에 대응하기는 역부족인 상태라는 것을 숨길 수 없는 현실이다"며 "불교계 유일한 지상파 방송사업자인 BBS도 TV 분야에 진출해 영상포교를 활성화할 방법을 모색햐야 할 당위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불교방송은 통합방안으로 지난 2006년 이사회 결의이후 btn 주식 8.6%(이수덕씨 보유분)를 보유했으며, 추가로 43%를 인수해 51.6%의 지분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반대급부로 btn은 불교방송 이사회에 이사를 파견해 상호지분을 획득하는 방안이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불교방송은 예측했다.

불교방송 이사회는 이미 2006년 3월 영상사업 진출을 결의했다. 이어 최근 이사회에서 영상사업 진출 현황을 보고받는 등 꾸준히 사업을 추진해왔다. 방송은 또 지난 2월 btn 회장인 성우 스님에게 통합을 제안했다.

영담 스님은 "앞으로 2개월 정도 시한을 정해 btn의 입장표명을 기다리겠다"며 "그 이후에는 독자적으로 영상사업 진출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불교방송은 통합을 위한 지분 인수자금으로 40~50억원 안팎으로 잡고 있다. 현재 80여억원인 btn의 지분을 액면가 그대로 인정해 51%를 인수하는 데 드는 자금이다.

BBS와 btn이 통합할 경우 불교계 매체의 영향력이 크게 증대할 것으로 불교방송은 내다봤다. 라디오와 TV프로그램의 상호교환이 가능하고 인력활용의 극대화로 제작비 절감효과도 거둘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방송은 통합이후 두 기관의 장점을 살려 차세대 매체인 IPTV 진출에 주력할 방침이다.

다음은 불교방송 이사장 영담 스님 일문일답이다.

△ 재단법인과 주식회사는 성격이 다른 데 통합이 가능한가.
-  불교방송은 재단법인이고 btn은 주식회사다. 따라서 불교방송이 btn 지분을 인수하는 것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 그러나 btn이 재단법인인 불교방송을 인수하기는 어렵다.

△ 말이 통합이지 실질적으로 인수한다는 것 아니냐. 재원 마련책은.
- 틀린 말은 아니다. 재원 마련은 현재 보유한 잉여자금과 기타의 방법으로 충당가능하다. 타종단과도 협의 중이다. 지분 인수에 40~50억원이 들 것으로 보이는 데 액면가 그대로 인정한 금액이다.

△ (btn이 통합을 수락하는)기한을 언제까지로 보나.
- 이미 지난 2월에 제의했기 때문에 추가로 2개월 정도 기다릴 생각이다. 마냥 기다릴 수만은 없다. 안될 경우 별도로 가는 것도 고려중이다.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초파일이나 열반재일 때 KBS 등 공중파 방송에도 프로그램을 공급할 생각이다. 포교의 좋은 전기가 될 것이다.

△ 종단 차원이나 btn 차원에서 주체적으로 통합을 제의한다면 응하겠는가.
- 물론이다. 타당하다면 응하겠다.

△ 하필 오늘 공개적으로 통합을 천명한 이유는 뭔가.
- 2월에 제안한 것은 공식적인 것은 아니었다. 그래서 공개적으로 하는게 원칙이라고 생각한다.

△ 종단 일각에서 중복투자라는 지적도 있다.
- 최근에 총무원장 스님도 같은 질문을 하길래 '종이신문은 불교신문만 있으면 되고 인터넷신문은 가장 먼저 생긴 불교포커스만 있으면 된다는 논리냐'고 반문했다. 선의의 경쟁을 해야 한다. 불교방송과 텔레비전의 장점들을 활용해야 한다. 광고시장도 서로 다르다. 우리는 btn에서 협찬받지 못하는 것도 가능하다.

△ 신규로 CATV에 진입할 경우 비용은.
- 우리는 IPTV에 뛰어든다. 올 가을 입법화되고 2010년에 상용화된다. KT 남중수 사장도 IPTV에 사할을 걸겠다고 선언했다.

 

"이 기사를 응원합니다." 불교닷컴 자발적 유료화 신청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2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너 혹시? 2008-03-21 03:33:04
18번 선수는 지소리만 하지마시고 남의 뎃글도 좀봐라! 10번12번에 자세히 써젔네...

너 혹시 알콜 중독자나, 약하는놈 아녀!

18번 선수 연속 2008-03-21 03:21:58
니코친 중독자! 씨언허이 마지한데 빨고와, 못배운것도 억울한데...
거두하고, 사전적 의미만 적어놀깨 읽어봐!
민주주의란 democracy,그리스어의 demos(민중)와 cratos(지배)의 합성어에서 유래, 민주주의는 인간의 자유와 평등,인권을 존중하는 입장에 서서 소수는 다수의 의지에 따르는 것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권력 형태를 지칭한다.즉소수가 다수의 선택을 따르는 거여,서로다른 다양한생각을 통합하여감에 선거제도를 활용하게 되는데,선거는 결국 선택이잔아,너처럼 낌빠지게 툭하면 양비론을 펴는데,가뜩이나 힘든 종단상황을 더욱 혼란케하는 마왕파순이가 바로 너여! 너같은 파순이는 때려죽여도 인과에 걸리지 않는다 라는 말도있어! 어이친구!우선 tv연속극이라도 열심히봐서 말문이 막힐정도의 무식은 면해야한다. 대가리깍은놈이 정도껏 무식혀야제! 에잇 퇘 퇘..

14번 돌지식에게 2008-03-20 19:49:37
이 놈아, 민주주의 개념부터 챙겨라.
민주주의는 다양성이다.
따라해봐.~ "민주주의는 다양성이다"

보는 눈 따로, 생각하는 대갈통 따로...
30년 동안 눈으로 본 것이냐, 망상에 찌든 것이냐?
니 논리대로 둘 중 어떤 걸 선택할래?

반대자는 목을 따 숨통을 끊어야 한다는 큰스님의 말씀에
무슨 민주주의가 있고 선택이 있냐, 이놈아~~

눈깔은 그냥 심심해서 굴리라고 있는 것이 아니라
똑 바로 보라고 있는 것이니라.

양담 2008-03-17 05:57:51
영담스님은 말법시대의 구세주이시며 대원력보살이 아니신가 의십됨니다. 영담스님 세상을 구제하쇼셔. 아흐 다롱딜 위 뎡뎌듕셩

객승의제안. 2008-03-17 05:13:48
眞水는 無香이요,天衣는 無縫이라.
어찌 말없음 만 하리요!

이런저런 인연들아.
서로서로 눈을떠, 不二法에 장단마춰

한 사람은 북치고 또한사람 장구치며
한 세상 흠뻑젖어 크게한번 놀아보세!

한 생각 겉어내면
원래대로 도반인데,

이뿐모습 눈돌리고
추한데만 처다보니

이 보다도 더한, 바보짖이 따로없네!

물고기가 물을찾고
들짐승이 산을찾듯

삼세로 서로엉켜 절집한번 세워보세!

  •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11길 16 대형빌딩 4층
  • 대표전화 : (02) 734-7336
  • 팩스 : (02) 6280-255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석만
  • 대표 : 이석만
  • 사업자번호 : 101-11-47022
  • 법인명 : 불교닷컴
  • 제호 : 불교닷컴
  • 등록번호 : 서울, 아05082
  • 등록일 : 2007-09-17
  • 발행일 : 2006-01-21
  • 발행인 : 이석만
  • 편집인 : 이석만
  • 불교닷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불교닷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san2580@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