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성민이 영화 '공작'으로 제55회 백상예술대상에서도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하며 믿고 보는 배우임을 증명했다. 

영화 '공작'으로만 6번째로 수상하는 연기상이다.

그는 이 날 영화 부문 최우수 연기상 시상자로 나선 김윤석과 뜨겁게 포옹하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성민은 "작년에 '공작'을 통해 이미 많은 상을 받았다"며 "백상에서도 후보로 선정되었다길래 이게 무슨 일인가 했다"며 감격스러워 했다.

그는 "연극을 시작하고 만난 많은 분들과의 인연과 우연의 결과"로 생각한다며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났다. 인연이 있었던 분들께 감사하다"고 지인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인생 캐릭터를 선물해 준 영화 '공작'의 윤종빈 감독과 관계자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으며,

특히 같이 출연했던 배우 황정민에게는 "늘 마음에 빚이 있었는데, 살면서 이 친구에게는 그 빚을 갚아가겠다"며 특별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 "아내가 너무 좋아한다"며 "이런 말 잘 안했는데 아내와 아이에게 감사하다"며 쑥스럽게 고백하며 보는 이를 미소짓게 했다.

제55회 백상예술대상은 5월 1일 오후 9시부터 서울 코엑스 D홀에서 개최됐으며, JTBC를 통해 동시에 생중계됐다. 신동엽과 수지, 박보검이 사회를 맡았다.

< 제55회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남자 최우수 연기상 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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