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승(學僧)으로 다수의 역서와 논문을 집필...후학양성에 힘써
영축총림 통도사 승가대학 강주(학장)에 인해(仁海)스님(사진)이 전격 보임(補任)됐다. 인해스님은 경남 김해 바라밀선원 주지이기도 하다.
22일 통도사에 따르면 인해스님 강주 보임은 '인해스님 능력과 학력 등을 높이 평가'한 영축총림 방장 성파스님 고견이 크게 작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해스님은 총림법 제5조 직제편에 "총림에는 방장, 수좌, 주지, 유나, 선원장, 율주, 강주(학장) 및 당주(염불원장)를 둔다."라고 명시되어 있어 표면상 통도사 내 서열 7위다.
강주(학장)는 승가대학 운영위원회의 결의로 승가대학 운영위원장이 임명하고, 강주(학장)는 학인에게 교학을 강수하며 승가대학의 대중을 지도 한다.
인해스님은 통도사 반야암 감원 지안스님을 은사로 출가, 동국대학교에서 철학박사를 받은 학승(學僧)으로 조계종 교육아사리를 역임했다. 학승임을 반증하듯 인해스님은 달마대사의 '소실육문', '남종의 선사상 연구', '혜능의 좌선관' 등 다수의 역서와 논문을 집필했으며, 동명대학교 겸임교수로 후학양성에도 매진하고 있다.
한편 인해스님은 성품이 온화한 가운데 사고의 폭이 넓고 개방성이 강하며, 지난 2017년 11월 말경 (사)가야문화진흥원을 설립해 이사장을 맡아 가야불교역사 재조명에 진력하고 있는 등 불법 홍포에 남다른 모범을 보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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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뿐 불법문중에 서열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