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어사 중진 스님들 "동산문도 문장착좌 반대"
범어사 중진 스님들 "동산문도 문장착좌 반대"
  • 이혜조
  • 승인 2008.01.31 14:29
  • 댓글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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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인물 차기 주지 만들기 음모"…31일 문장착좌법회 열려

선찰대본산 범어사 동산문도 문장 착좌에 대해 대중들의 반발이 거세다. 절차의 정당성을 어겼을 뿐아니라 대중의 공의를 모으지 않은 일방적인 결정이며 주지 선거에서 특정 인물을 배출하기 위한 음모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능가 스님의 문장 추대를 반대하는 스님들은 31일 긴급 성명서를 내고 "범어사 문도대중은 문장 착좌식을 빌미로 결의되는 어떠한 논의도 인정할 수 없으며, 적법하지 못하게 추대되는 문장도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스님들은 "능가 스님의 문장추대는 동산문중 내의 아무런 근거와 정당한 논의 절차 없이 이루어진 것"이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스님들에 따르면 범어사에서 문장 추대는 동산 대종사의 열반으로 20여년간 조실이 공석으로 있어 새 조실을 추대할 때까지 편의상을 문장을 지효 스님으로 했던 적이 있다.

현재는 엄연히 조실도 있고 종단의 대종사격인 원로위원 스님들이 동산 대종사 직계2세로 고산 스님, 지혜 스님, 무진장 스님 등이 있으므로 굳이 문장을 추대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문중을 대표하는 문장을 추대하려면 동산 대종사의 1,000명이 넘는 직계2세 문도와 범어사에 적을 두고 있는 38문중이 최소한 과반 이상의 동의를 얻든지, 동산문도총회를 개최해 추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스님들은 주장하고 있다.

특히 문장추대를 반대하는 스님들은 "문중의 질서와 산중공의 전통을 파괴하고 범어사 운영을 파탄으로 몰아넣은 사람들 중심으로 문장을 추대하는 것은 본사 파행운영의 수많은 의혹을 덮으려는 의도로 밖에 볼 수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스님은 "주지 대성 스님은 당시 문도총회에서 주지 불출마 표시 후 바로 산중총회서 주지가 되어 본사 운영의 산중공의 전통을 무시했으며, 현재 호법부 조사를 받고 있는 것도 모자라 또다시 문중의 공의 없이 문장착좌식을 한다는 것은 있을 수없는 일이다"며 "문장을 추대하려면 취임초에 해야지 지금와서 임기를 한달여 앞두고 편법으로 하는 것은 차기 주지 문제와도 연관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 스님은 "능가 스님의 인물됨이나 개인을 반대하는 것은 아니며, 여법하지 못한 절차와 내용의 정당성을 문제삼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범어사 주지 대성 스님의 임기는 오는 4월 8일까지다. 현재 정여 스님, 인각 스님의 주지 입후보가 예상되고 있으며 자천타천으로 포교원장 혜총 스님과 상운 스님도 물망에 오르고 있다.

문장 추대를 반대하는 문중의 중진 스님 20여명은 최근 잇따라 회동을 한 뒤 성명서 초안을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범어사는 31일 오후2시 대웅전앞에서 사부대중이 모인 가운데 나옹당 능가 스님을 문장으로 추대했다. 이날 법회에는 주지 대성 스님을 비롯한 범어사 스님 60여명과 재가자 500여명이 참석해 능가 스님의 문장 착좌를 축하했다.

다음은 문장착좌식을 반대하는 범어사 중진 스님들의 성명서 전문이다.

범어사 문장 착좌에 대한 입장

성오 스님 주지재임시 2002년 8월 30일 범어사 일주문 밖 도로에서 당시의 ‘범어사 운영규범’도 어긋나며 본사의 허락도 없이 불법회의를 열어 문장을 능가스님,부문장을 정관스님으로 결의하여 후에 본사주지를 대성스님으로 추대하여 전통적 문중의 질서와 관행을 파괴하고, 이어 대성스님은 당시 문도총회에서 주지 불출마 표시후 장자문중으로 추대하기로 한 문중총회의 의결을 무시하고 문중총회 없이 바로 산충총회서 주지가 되어 본사운영의 산중공의의 전통을 무시하고 독단과 파행운영의 책임을 져야 하는 상황에서 또다시 문중의 공의 없이! 문장 착좌식을 한다는 것은 대다수 본사에 애정있는 문도들은 납득하지 못할 것이다.

따라서 현재 본사의 판단으로 조실스님이 건강상의 이유로 그 직무를 수행키 어렵다고 한다면 보다 여법하게 모셔져야 하며 산중 고유의 동의와 절차를 거쳐야 한다.

첫째, 1월 31일 범어사에서 추대되는 능가스님의 문장추대는 동산문중내의 아무런 근거와 정당한 논의 절차 없이 이루어진 것이다.

- 범어사에서 문장의 추대는 동산 대종사의 열반으로 20여년간 조실이 공석으로 있어 새로 조실이 추대될 때까지  편의상 문장을 지효스님으로 문도들이 모셨던 것이다.

- 현재는 엄연한 조실이 있고 또 종단의 대종사격인 원로위원이 동산대종사 직계2세로 고산스님,지혜스님, 무진장스님 등이 계시므로 굳이 본사주지 선거를 한 달 앞두고 일부에서 문장추대를 하는 것은 그 저의가 의심스러우며 여법한 절차로 볼 수 없다.

- 문중을 대표하는 문장을 추대하려면 동산대종사의 직계2세 문도가1,000여명이 넘는 문도와 38문중이 범어사에 적을 두고 있으므로 최소한 과반이상의 동의를 구한다던가, 아니면 동산문도총회를 개최하여 추대하는 것이 정당할 것이다.

둘째, 문중의 질서와 산중공의 전통을 파괴하고 범어사 운영을 파탄으로 몰아넣은 사람들 중심으로 하는 문장추대는 본사 파행운영의 수많은 의혹의 결과를 덮으려는 의도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그렇게 문장의 추대가 중요했으면 대성스님 주지 임기 초기에 했어야지 임기 두 달 남겨두고 본사 파행운영으로 총무원 호법부의 등원공고가 나와 조사중에 하는 것은 문도대중이 납득 할 수 없다.

-범어사 문도대중은 문장 착좌식을 빌미로 결의되는 어떠한 논의도 인정 할 수 없으며,적법하지 못하게 추대되는 문장도 인정할 수 없다

불기 2552년 1월 31일

동산 문중을 걱정하는 동산문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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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문도 2008-02-20 06:47:24
오는 21일부터 실력자들이 등장하겠군, 능가스님 측과 흥교스님 측의 대결이라는데, 진검승부가 있어야 정사가 가려지고, 아랫 세대들도 길이 여릴 것인데 고등 교육을 받은 능가 스님이 광덕 스님의 후계자이자 범어사의 고수인 흥교스님을 이겨 낼수 있을까? 지효, 광덕 스님의 인맥을 배경으로 성장한 흥교스님이다. 두 분의 삶이 남긴 부산물과 범어사 실세들의 삶을 통해 범어사와 동산문도의 내일을 엿 볼 수 있을 것 같다. 중진 승려들 잘 해아보기 바란다. 그러나 자신들을 돌아보며 말이다.

조실과 원로 2008-02-15 07:03:25
범어사의 조실이 없었던 것은 솔직히 말하면 주로 중진 승려들의 사승 때문이었으니 그들로서는 언급자체를 부끄러워해야 할 일이다. 그리고 고산, 지혜, 무진장 스님을 언급하고 있으나, 고산 원로는 오랫 동안 범어사를 이 꼴로 만들어 온 주체세력에 베제되어 왔고, 지혜 장로는 아직 정체가 밝혀지지 않은 인물이며, 무진장 스님은 출가 이래 범어사와 동산문도의 일과는 무관하게 자신의 일에 충실한 분이네, 이 분들을 내세워 문장 추대를 반대하는 것은, 반대를 위한 것이나 오히려 그 자신들이 문도를 파괴하고 질서를 혼란케 하기 실력자의 전략에 말려드는 것일세. 동참자로 문책될 수 있다는 것이지. 여러분의 논리는 지금까지 범어사와 동산문도를 요꼴로 만든 그 스승과 선배들의 과거와 크게 다르지 않는 것 같네.

중진과 무지 2008-02-15 06:39:38
범어사 중진들은 더 이상 무지를 드러내지 말기 바란다. 범어사와 범어문도 망신이니까 말이다. 그리고 자신들의 계보 즉, 통간, 도특 등의 전과자 문도라는 것을 드러내니까 말이다.

중진승려 1 2008-02-14 15:47:38
범어사 중진 승려여러분! 여러분이 발표한 입장에서 문장 착좌식의 문제점을 지적한 것은 좋았다. 그러나 사실여부를 떠나 타인의 명예를 손상시키는 뎃글을 올리게 했다. 여기서 여러분의 불교신문사에 게재한 최초 광고와 입장발표의 문제점을 지적하고자 한다.첫째, 광고 제목에서 '범어문도 중진회의 구성을 위한 모임 안내'라고 했는데 범어문도란 용어의 개념정의부터 발혔어야 한다. 둘째,'문중를 바로 새우지 못한 점과 종도들과 사회에 누를 끼친 것에 대해 깊이 참회'한다고 했다. 그렇다면 참회의 내용을 밝히지 않아도 문중을 어떻게 바로 새울 것인가에 대한 기본방향에 대해서는 언급이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셋째, 뉘우침을 바탕으로 중진스님들의 충언과 고견을 들어 본사 발전의 밑거름으로 한다고'했다. 자신들이 임의로 제한한 중신스님 이외의 충고와 의견은 안들어도 된다는 말이 아닌가? 규정 초안에서 원로는 자문 위원로 한다는 것도 같은 맥락이 아닌가. 여러분은 종교단체의 성격과 승가의 기본질서도 모른다는 비난을 면치 못한다.

조계종 2008-02-14 15:15:19
24, 25 드디어 정체를 드러내는 군. 자존심이 좀 상한 모양이지. 24번! 범어사에서 가장 타락한 자들이 종단에 올라가서 종단 망친 예는 이미 언급되어 있다. 건통, 특수 등의 전과자말이다. 현재는 말하지 않아도 어떤 전과자가 올라가 있는지 알 줄 안다. 25번이 '집안 분위기'운운하는 데 무슨 집안 분위기냐. 근래의 범어사는 절집 안이 아니다. 절집 안은 화합이다. 그것도 여법한 화합말이다. 내가 보기에는 감히 무슨 무슨 가풍을 말할 분한이나 되는지 의문이다. 건통에서 특수로 이어진 범어사 종권이 바야흐로 스리 선생시대로 접어드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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