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환경회의는 30일 낮12시 명동성당 주교관 소회의실에서 긴급회의를 열고 한반도 대운하 반대 국토순례를 다음달 12일 출발키로 최종 결정했다. ⓒ2008 불교닷컴.
한반도대운하 반대 운동의 일환으로 수경 도법 스님등이 이웃종교인들과 함께 구상 중인 국토순례 대장정이 2월 12일 출발해 5월 22일까지 진행키로 최종 확정했다.
종교환경회의는 30일 낮12시 명동성당 주교관 소회의실에서 긴급회의를 연데 이어 31일 실무책임자 회의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
이번 순례는 종교환경회의가 주관하고 '생명의 근원 강을 모시다'를 슬로건으로 정했다. 순례단 이름은 ‘생명의 강을 모시는 사람들’이다.
이날 회의에는 종교환경회의는 순례단으로 이필완 목사(순례단장), 양재성 목사(기독교환경연대 사무총장), 김민해 목사(월간 풍경소리 대표), 홍현두 교무(원불교 천지보은회 홍보실장), 최상석 신부(성공회환경연대 사무국장), 천주교 신부 1-2분, 수경 스님(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 도법 스님(인드라망생명공동체 상임대표), 연관 스님(조계종 종립선원 봉암사 수좌), 지관 스님(김포불교환경연대 대표) 등으로 정했다.
종교환경회의는 순례 코스로 운하 예상구간인 한강하구 - 남한강 - 문경새재 - 낙동강 - 부산 - 목포 - 영산강 - 금강 - 서울 순으로 정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 생명의 근원 강을 위한 기도 순례 ▲ 대화마당(시민/지역주민, 지역시민단체 등) ▲ 대국민 참여 프로그램(‘지역민과 함께 하는 생명의 강 걷기’등) ▲ 문화마당(생명평화 문화제 등) 등이 펼쳐진다.
한편 종교환경회의는 순례단의 활동을 지원할 자원봉사자를 모집 중이다. 봉사활동 분야는 홍보(사진 동영상 글), 활동지원, 연락, 보건의료 등이다. 문의 02)720-16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