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렙] 4.3 보궐선거 투표율이 창원성산·통영고성 모두 51.2%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국회의원 보궐선거 투표일인 3일 오후 8시 투표 마감 후 경남 창원성산과 통영·고성 등 두 선거구의 투표율이 51.2%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2017년 4·12 보궐선거 당시 같은 시각 국회의원 선거 투표율 53.9%보다 약 2%포인트 낮은 수치다.
창원성산은 전체 유권자 18만3934명 중 9만4101명이 투표해 51.2%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통영·고성은 유권자 15만5741명 중 7만9712명이 투표해 역시 51.2%의 투표율을 보였다. 고성(53.5%)이 통영(50.2%)의 투표율을 약 3%포인트 정도 앞질렀다.
이번 보궐선거의 사전투표율은 14.37%로, 2013년 사전투표가 도입된 이래 국회의원 선거가 포함된 5차례의 역대 재·보선 중 가장 높았다.
4·3 보궐선거는 국회의원 선거구 2곳(경남 창원성산, 통영·고성)과 기초의원 선거구 3곳(전북 전주시 라, 경북 문경시 나·라) 등 모두 5곳에서 치러졌다. 창원성산에는 자유한국당 강기윤, 바른미래당 이재환, 정의당 여영국, 민중당 손석형, 대한애국당 진순정, 무소속 김종서 후보가 출마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의 단일 후보인 정의당 여영국 후보가 강기윤 후보에 504표 앞서 신승했다. 통영·고성에서는 민주당 양문석, 한국당 정점식, 대한애국당 박청정 후보가 출마했다.통영·고성은 4일 00시 30분 현재 당선인이 확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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