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지지율 47.7% 소폭 상승..."김학의 'CD' 진실공방 영향"
文지지율 47.7% 소폭 상승..."김학의 'CD' 진실공방 영향"
  • 서현욱 기자
  • 승인 2019.04.01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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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3월 4주차 국정지지율. 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 3월 4주차 국정지지율. 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이번 주 소폭 상승했다. 조사기관인 리얼미터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동영상 CD' 관련 진실 공방과 한미 정상회담 관련 보도가 확대된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1일 리얼미터가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란 긍정평가는 지난주 47.1%에서 0.6%포인트 오른 47.7%였다. '잘못하고 있다'는 지난주 47.2%에서 1%포인트 내린 46.2%였다. 긍·부정간 격차는 1.5%포인트로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하다. 주초중반까지 하락세를 보였으나, 주 후반 반등하면서 1주일 전 3월 3주차 주간집계 대비 0.6%p 오른 47.7%(매우 잘함 24.3%, 잘하는 편 23.4%)로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달 25~27일까지 이뤄진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이후 후보자들이 자질 논란에 휩싸이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하지만 청문회 이후엔 지지율 다시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간 김 전 법무부 차관의 성접대 논란 관련 진실공방이 이어지면서 지지자들이 결집했다고 분석했다. 또 문 대통령이 오는 10~11일 미국을 방문,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회동한다는 사실이 알려진 것도 지지율 상승 요인으로 꼽힌다.

지난 25~27일 조사에서 문 대통령 지지율은 45~46% 수준이었지만, 지난 2013년 김학의 차관의 별장 성접대 동영상(CD) 존재 관련 진실공방이 가열됐던 28일 당일 조사에서 50%까지 급등했다.

세부 계층별로는 부산·울산·경남(PK)과 경기·인천, 호남, 40대와 20대, 노동직과 학생, 자영업, 진보층에서는 지지율이 상승했지만, 대구·경북(TK)과 서울, 30대, 무직, 보수층에서는 하락했다.

정당별 지지도에선 더불어민주당이 1.7%포인트 하락한 37.2%로 나타났다. 자유한국당도 1.2%포인트 빠진 30.1%였다. 정의당은 0.4%포인트 오른 8.0%, 바른미래당은 0.8%포인트 상승한 5.9%를 기록했다. 민주평화당은 0.1% 내린 2.5%였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22~29일 동안 전국 성인 2516명을 상대로 진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오차범위는 ±2.0%포인트다. 자세한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혹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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