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의 대표 광고 플랫폼 '카카오 모먼트'가 강제 충전으로 고객들을 당황케 하고 있다.
인터넷 커뮤니티 클리앙에는 29일 오전 11시경 Kaya 아이디를 사용하는 네티즌의 글이 올라왔다.
"카카오모먼트에 광고계정을 설정했다. 아직 아무것도 한게 없는데 카드 등록하고 나니 50만원씩 마구 결제가 되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이 네티즌은 "(자동충전 설정을 한) 카드를 끊으려고 했더니 자동충전 한도가 10억원이라고 10억 다 내고 삭제가 된다고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상담 전화번호도 없고 챗봇이 같은 대답만 하고 있다"고 볼멘 소리를 했다.
이 네티즌은 카카오모먼트를 이용한 광고를 시작한 것도 아니고, 단순히 계정을 만들고 카드 등록만 했다고 밝혔다.
네티즌 '아킬'도 "나도 50만원씩 결제돼 카드부터 일단 정지시켰다"고 했다.
'헷깔리믹스'도 9억9200여 만원의 결제예정 금액 캡쳐 사진을 올리면서 "고객센터 전화번호도 안보이고 당황해서 결제카드부터 삭제하려고 하니 10억을 안내면 삭제가 안된다"고 했다.
또 다른 네티즌에 따르면, 카카오 측은 현재 이같은 오류를 조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 상담센터 전화번호는 1599-5533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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