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암사 찾은 총무원장 직무대행 성오 스님 측에 사태수습 당부
한국불교태고종 종정 혜초 스님이 총무원장 직무대행 성오 스님에게 종단 사태 수습을 당부했다.
태고종 총무원장 직무대행 성오 스님(총무원 부원장)은 23일 태고총림 선암사를 찾아 종정 혜초 스님을 친견했다. 이 자리에는 직무대행 집행부가 함께 했다.
성오 스님 등 직무대행 집행부는 종정 혜초 스님에게 편백운 총무원장 불신임 과정을 설명했다. 종정 혜초 스님은 총무원장 직무대행에게 성오 스님에게 종단 사태를 잘 수습하라고 했다.
앞선 20일 태고종 원로회의는 중앙종회가 결의한 편백운 총무원장 불신임안을 인준했다. 편백운 전 총무원장은 중앙종회 결의와 원로회의 인준은 무효라고 주장하며 버티기에 들어갔다.
편백운 전 총무원장 측은 기관지 <한국불교신문>을 통해서 혜초 종정을 정치적 홍보수단으로 활용하기도 했다. 혜초 종정이 직무대행 성오 스님에게 힘을 실어주면서 편백운 전 총무원장 입지는 더욱 좁아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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