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무원장 스님과 오찬 함께 해
강금실 열린우리당 서울시장 후보가 3일 총무원장 지관스님을 예방하고 오찬을 함께 했다.
강 후보는 "후보경선이 임박한 바람에 연등축제에 동참하지 못했지만, 초파일 법요식에는 꼭 참석할 예정이다. 선거 준비 첫 한달 적응기간이 지나고 나니 이제 철이 든 것 같다"고 말했다.
총무원장 스님은 "정치하는 것은 작은 생선을 굽는 것과 같다. 그냥 놔두면 새까맣게 타고, 자꾸 뒤집으면 익지 않는다"며 조언했다.
강후보는 “평상심 유지가 가장 중요하지만 실천이 쉽지 않다”며 “고향인 제주도를 갈때마다 관음사 참배를 잊지 않는다”며 불교와의 인연을 강조했다. 2003 여성불자 108인에 선정되기도 했던 강후보는 2004년 4월 천주교로 개종했다.
한편, 총무원장 지관스님은 보물 1253호로 지정된 해인사대적광전'홍치4년'명동종의 모형을 예방 기념 선물로 증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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