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계에서 정치권 잘못하면 야단쳐주세요"
김종철 민주노동당 서울시장 후보는 2일 오후4시 총무원장 스님을 예방했다.
김후보는 "아픈 사람은 돈 걱정없이 치료받을 수 있어야 하고, 누구나 살 집이 한 채씩은 있어야 하고, 자녀를 성인이 될 때까지 교육시킬 수 있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며 "힘없는 사람들도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시정운영을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배석한 김혜경 전 민주노동당 대표는 "민주화가 되었다고 하나 아직도 사회정의가 실현되지 않았고 정치판도 제대로 역할을 못하는 것은 여전하다. 종교계에서 정치권이 잘못하면 냉정하게 야단치고 가르침을 주셔야 한다"며 불교계가 사회의 스승이 되어주길 부탁했다.
총무원장 지관스님은 "김후보와 같은 30대 젊은 정치인들에게 기대가 크다"며 보물 1253호로 지정된 해인사대적광전'홍치4년'명동종의 모형을 예방 기념 선물로 증정했다.
저작권자 © 불교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응원합니다." 불교닷컴 자발적 유료화 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