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유산10% 사회증여 운동, 새로운 재가결사
[기고] 유산10% 사회증여 운동, 새로운 재가결사
  • 진흙속의연꽃
  • 승인 2018.06.22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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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식전문점 마지.

한국불교에 조용한 바람이 감지되고 있습니다. 박광서 교수가 주도하는 유산 10% 사회증여운동입니다. 일종의 ‘재가결사’라 볼 수 있습니다. 재가불교운동의 산 역사나 다름없는 박광서 교수의 마지막 불사운동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6월 18일 저녁 사찰음식전문점 ‘마지’로 향했습니다. 경복궁역 2번 출구에서 이삼백 미터 떨어진 서촌(西村)에 있습니다. 안면이 있는 법우님이 운영하는 음식점으로 오신채를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유명합니다. 종종 불교모임이 열리는 장소로도 활용됩니다.

한국불교현실에 실망하여

박광서 교수는 94년과 98년 종단사태를 겪고 나서 참여불교재가연대, 우리는 선우, 종교자유정책연구원 등 여러 재가불교운동단체를 만들었습니다. 이런 단체를 만들어 재가운동을 한 것은 승가에 실망해서 일 것입니다. 이제 나이 칠십이 된 박광서 교수가 마지막으로 구상하고 있는 것은 새로운 개념의 재가결사입니다.

불자들에게 결사(結社)라는 말은 익숙합니다. 해방 후 왜색불교를 몰아내기 위하여 성철스님 등이 주도한 ‘봉암사결사’가 유명합니다. 고려시대 때는 불교의 세속화 대한 반성으로 지눌스님에 의한 ‘정혜결사’가 유명합니다.

결사라는 말에는 비장함이 깃들어 있습니다. 현실에 실망하여 무언가 바꾸어 보고자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뜻이 같은 사람들이 공통의 목적을 이루이기 위한 단체를 만듭니다. 박광서 교수가 주도하는 재가결사도 한국불교현실에 대한 실망에서 출발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자기소개 시간을 가졌는데

사찰전문음식점 마지에 들어서니 낯익은 얼굴도 보입니다. 대부분 모르는 사람들입니다. 이날 22명이 모였습니다. 박광서 교수가 일일이 전화를 걸어 초대한 사람들입니다. 면면을 보니 칠십대 가량 되어 보이는 나이가 지긋하신 분들이 많습니다. 이렇게 시니어가 많은 것은 유산 10%사회증여운동이라는 취지에 공감해서일 것입니다.

음식을 들면서 자기소개 시간을 가졌습니다. 참여하게 된 동기를 간략하게 소개 했는데 ‘한국불교에 실망했다’는 것이 공통적인 의견입니다. 그리고 ‘한국불교 이대로는 안 된다’는 말을 했습니다. 이야기를 듣다 보니 못된 스님 성토장이 된 듯 한 느낌도 받았습니다.

A법우님은 “우리는 조계종단 신도가 아니라 부처님의 제자들입니다.”라며 종단과 거리를 두면서 재가불자 중심으로 뭉치자고 역설했습니다. B법우님은 종단을 개혁하지 않고 피해가는 것에는 반대한다고 했습니다. 종단도 개혁하면서 동시에 새로운 재가결사도 해야 좋다고 했습니다. 이에 박광서 교수는 과거 삼십여 년 간 조계종을 지켜보면서 더 이상 희망을 가질 수 없다고 말하면서 지금 과거처럼 개혁하려하지만 실패로 끝날 것이고 앞으로 십년 후에도 똑 같은 상황이 반복될 뿐이라 했습니다.

박광서 교수에 따르면 과거 종단을 상대로 개혁운동을 했지만 아무것도 이루어진 것이 없다고 했습니다. 오히려 더 타락하고 더 퇴보하고 심지어 불자가 3백만 명이 떠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고 했습니다. 재가가자 종단을 개혁하는 데는 한계가 있음을 말합니다. 종단과는 별도로 새로운 재가결사체를 만들어 전혀 다른 개념의 재가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박광서 교수의 재가결사 운동 제안을 듣는 사람들.

제로베이스에서 다시 하자

차례가 되어서 이야기했습니다. 제로베이스에서 다시 하자고 말했습니다. 기성종단을 개혁하려는 것은 기존 건물을 허물고 재건축이나 재개발하는 것보다 더 어려운 일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제로베이스에서 시작하면 문제가 없습니다. 이를 한국 테라와다 불교에서 보았습니다.

9년 전에 새로 창립된 한국 테라와다 불교는 유산이 없기 때문에 모든 것을 맨 바탕에서 시작했습니다. 가장 인상적인 것은 재정의 분리입니다. 재가자가 사찰 운영과 재정 관리를 하는 것입니다. 이런 점은 제로베이스에서 시작했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그러나 조상으로부터 막대한 유산을 물려받은 기성종단에서는 이권을 내놓으려 하지 않습니다.

한국불교에서는 스님들이 재정을 관리합니다. 스님들이 돈을 만지는 순간, 즉 소유하는 순간 타락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스님들은 재정권을 놓으려 하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스님들이 재정을 관리하는 한 한국불교는 추락하게 되어 있습니다. 신도들은 모두 떠나고 문화재 지킴이로 남아 있을 것입니다.

개혁의 대상이 개혁을 할 수 없습니다. 스님이 돈 줄을 쥐고 있는 한 개혁이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재가자들이 아무리 변화와 개혁을 요구해도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돈줄과 관계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차라리 재가의, 재가자에 의한, 재가자를 위한 불교로 새로 시작하는 것이 낫습니다. 유산10%사회증여운동을 특징으로 하는 재가결사가 이에 해당될 것입니다.

스님에게 의존하지 말자고

C법우님은 스님의 무책임성을 이야기했습니다. 도심에 포교당을 만들어 열심히 활동했으나 어느 날 스님이 포교당을 팔아 버리고 사라졌다고 했습니다. 법우님은 스님을 너무 믿었던 것 같습니다.

원래 스님들은 한곳에 오래 머물지 않습니다. 이는 테리가타 <로히니경>에 따르면 “마을에서 떠날 때에 아무것도 살펴보지 않고, 아무 미련 없이 떠납니다. 그 때문에 저는 그들이 사랑스럽습니다.”(Thig.282)라 했습니다. 수행승은 집에서 집 없는 곳으로 출가했기에 아무 미련 없이 떠날 수 있는 대자유인입니다. 그러나 포교당을 팔고 떠났다는 것은 재가자를 실망시키기에 충분합니다.

D법우님은 스님에 대하여 별종(別種)이라 했습니다. 스님들과 함께 수십 년 간일을 하고 함께 살아 보니 큰 스님이나 작은 스님이나 청정한 스님이나 더러운 스님이나 모든 스님들은 다 똑같다는 것입니다. 스님들만의 독특한 세계가 있기 때문에 재가불자들과는 종자가 다른 별종과 같다고 했습니다. 이는 스님들에 대하여 실망했기 때문에 나온 말입니다. 그래서 스님들과는 상종도 하지 말자고 격하게 주장했습니다.

E법우님은 수도권 위성도시에서 스님과 함께 포교당을 키웠다고 합니다. 그런데 스님의 상좌가 절을 맡으면서 모든 것이 달라졌다고 했습니다. 재가불자들이 거사림을 조직화 하여 잘 나가가고 있는데 상좌스님이 거사림을 깨뜨렸다는 것입니다. 이후 상좌스님이 떠나고 거사림은 다시 복귀 되었는데 법우님은 말하기를 “스님이라도 그릇된 것은 데모를 해서라도 바로 잡아야 하고 그렇게 하는 것이 불사이고 정화입니다.”라 했습니다. 아닌 것은 싸워서 바로 잡아야 함을 말합니다.

인재양성과 싱크탱크

법우님들이 한마디 할 때 마다 박광서 교수는 자신의 경험담을 비추어 대안을 제시했습니다. 박광서 교수는 94년과 98년 사태를 지켜보면서 종단에 더 이상 기댈 것이 없다고 했습니다. 과거의 일로 비추어 미래의 일도 예측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스님을 믿고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을 말합니다.

박 교수에 따르면 스님에 의존하여, 승가에 의지하여 재가운동을 도모한다는 것은 결국 실패로 끝날 것임을 말합니다. 시행착오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지난 십 수 년 동안 고민하던 것이 유산10%사회증여운동이라 했습니다. 약정을 받아 기금을 확보하게 되면 새로운 불교운동을 펼칠 수 있음을 말합니다.

최근 박광서 교수는 불교평론에서 ‘리셋(reset), 한국불교’라는 제목으로 기고했습니다. 유산10%사회증여운동에 대한 취지와 당위성 등을 설명한 글입니다. 이와 같은 재가불사에 대하여 박광서 교수는 인재양성과 싱크탱크(think tank) 두 가지를 들었습니다.

인재양성은 매우 중요합니다. 오늘날 개신교가 한국의 종교시장에서 1등이 된 것도 인재를 양성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한국불교에서는 인재양성에 소홀했습니다. 특히 재가인재 양성은 거의 없었습니다. 유산10%증여운동으로 기금이 확보 되면 유능한 인재를 발굴하여 장학금을 주어서 한국불교의 미래를 이끌어갈 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함입니다.

싱크탱크는 연구개발을 말합니다. 일종의 미래사회를 예측하고 비전을 제시하는 연구소 같은 것입니다. 불교계에도 인재는 많습니다. 다만 활용을 못하고 있을 뿐입니다. 박사학위를 가지고 있어도 활용하지 못하고 사장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불교인재를 한곳에 모아서 시대가 요청하는 사업을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행위는 모두 기금이 확보 되어야 가능합니다. 유산10%사회증여운동을 하면 가능함을 말합니다.

자식에게 유산을 물려주어 보았자

최근 한진그룹 패밀리의 갑질이 회자되고 있습니다. 그들은 모두 유산을 상속받은 것입니다. 그들은 태어나보니 재벌2세였고 3세였습니다. 막대한 유산을 상속받은 자들은 자신의 힘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닙니다. 창업주와 다르게 돈을 물 쓰듯 쓰는 경향이 있습니다.

우리속담에 ‘부자 삼대 못 간다’는 말이 있습니다. 창업자는 돈 쓰는데 인색하지만 자식들은 돈을 잘 씁니다. 돈 번 사람 따로 있고 돈 쓰는 사람 따로 있는 것입니다. 자식에게 유산으로 물려주어 보았자 오래 가지 못하는 이유입니다.

요즘 부잣집 자식들은 부모가 빨리 죽기를 바란다고 합니다. 부모가 부자인 경우 부모가 빨리 죽어야 유산을 상속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나이가 60이 된 아들이 80대의 부모가 죽기를 바라기도 할 것입니다. 요즘 100세 시대라 부모가 100세 까지 산다면 자식으로 보아서는 낭패일 것입니다. 그래서일까 못된 부잣집 자식들은 부모가 빨리 죽기를 바란다는 것입니다.

부모가 죽기도 전에 재산을 자식에게 모두 나누어주면 요즘 말로 ‘팽’당합니다. 어느 정도 자신의 재산을 가지고 있어야 함을 말합니다. 이런 사례는 법구경 115번 게송 인연담에 따르면 홀로된 쏘나는 남편이 죽은 뒤에 재산을 열 아들에게 모두 나누어 주었습니다. 처음 며칠간은 잘 봉양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자 아무도 찾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쏘나는 비구니 교단으로 출가하여 수행녀가 되었고 열심히 정진하여 아라한이 되었습니다.

어느 스님은 즉문즉설에서 재산을 절에 맡기라고 했습니다. 자식에게 재산을 물려주어 보았자 죽고 나면 모두 허사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스님에게 재산을 맡기면 매번 천도재도 지내주고 극락왕생하라고 기도도 매번 해 줄 것이라 했습니다. 그래서일까 말년에 이르러 거액의 재산을 스님에게 시주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 것 같습니다.

박광서 교수가 주도하는 재가불사는 유산의 10%를 사회 증여하는 운동입니다. 마치 장기기증을 서약하듯이 재가결사에 후원 약정하는 것입니다. 불교인으로서 삶을 살다가 마지막 순간에 재산을 사회에 일부라도 환원하는 것입니다. 스님에게 주어도 좋고 단체에 기부해도 좋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왕이면 불교인재를 양성하고 불교를 연구하는 재가결사에 후원한다면 커다란 공덕이 될 것입니다.

▲ 재가결사 방향에 대해 토론하는 사람들.

가르침의 상속자가 되어야

죽을 때 아무것도 가져가지 못합니다. 그 동안 피땀 흘려 모았던 재산은 결국 상속자에게 넘어갈 것입니다. 상속자는 노력 없이 얻은 불로소득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감각적 욕망을 위하여 돈을 물 쓰듯 썼을 때 금방 거덜 날 것입니다. 그러나 사회에 기부하면 사회적 실천도 하고 무엇보다 공덕을 짓게 됩니다.

부모가 자식에게 물려주어야 할 것은 재물이 아닙니다. 재물을 물려주어 보았자 별다른 대우 받지 못합니다. 최악의 경우 자식들끼리 재산을 놓고 피 튀기게 싸울 수도 있습니다. 이럴 경우 물려주지 않은 것만 못합니다. 그래서일까 선진국에서는 ‘유산 물려주지 않기 운동’을 합니다.

부모가 자식에게 물려주어야 할 것은 지혜입니다. 부처님이 정각을 이루시고 칠년 만에 카필라성에 수행승들과 함께 갔습니다. 그때 일곱 살 먹은 라훌라는 왕비가 시킨 대로 “수행자여, 제게 유산을 주십시오. 수행자여, 제게 유산을 주십시오.” (Vin.I.72)라 말하며 뒤를 졸졸 따라 다녔습니다. 부처님은 한나라의 태자이었기 때문에 막대한 재물이 없지 않을 수 없습니다. 사실상 왕국 전체가 유산이라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부처님은 사리뿟따 존자에게 “싸리뿟따여, 그렇다면 그대가 왕자 라훌라를 출가시켜라.” (Vin.I.72)라고 말했습니다.

부처님이 하나밖에 없는 외동아들 라훌라에 유산으로 준 것은 막대한 금은보화가 아니라 담마였습니다. 깨달은 것을 물려 준 것이 가장 큰 유산이었습니다. 이처럼 부처님은 라훌라에게 재물을 물려주지 않고 가르침이라는 유산을 물려주었습니다. 그래서 부처님은 수행승들에게 “그대들은 나의 가르침의 상속자가 되어야 하며 재물의 상속자가 되어서는 안 된다.”(M3)라 한 것입니다.

자식에게 물려주어야 할 것 칠성재(七聖財)

불교인들인 재물의 상속자가 아니라 가르침의 상속자가 되어야 합니다. 평생 동안 모은 재산을 어리석은 자식에게만 물려 줄 것이 아니라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자는 것이 사회에 유산증여운동입니다. 박광서 교수는 이를 유산10%사회증여운동이라 하여 재가결사 동력으로 삼고 있습니다.

이 세상을 떠날 때 아무것도 가져 갈 수 없습니다. 돈을 많이 벌었다면 돈을 많이 벌기까지 지은 행위만을 가져갑니다. 그가 편법과 탈법과 불법에 따른 불로소득으로 돈을 벌었다면 악업만을 가져 갈 뿐이지 결코 피와 살 같은 재산을 가져갈 수 없습니다.

자식에게 재산을 물려줄 생각을 말아야 합니다. 자식은 부모의 재산만 바라보며 살 수 있습니다. 재산으로 인하여 부자지간에 또는 형제지간에 인륜이 파괴되는 뉴스를 종종 접합니다. 자식들에게는 재산 대신 지혜를 물려주어야 합니다. 그래서 부처님은 “믿음의 재물, 계행의 재물 부끄러움과 창피함을 아는 재물, 배움의 재물, 보시의 재물, 일곱 번째로 지혜의 재물”(A7.6)이 있다고 했습니다. 이를 칠성재(七聖財)라 합니다.

칠성재는 한번 형성되면 절대로 사라지지 않습니다. 이와 같은 칠성재에 대하여 부처님은 “불이나 물이나 왕이나 도둑이나 원하지 않는 상속자에 의해 약탈될 수 없는 것입니다.”(A7.7) 라 했습니다.

한국불교에 조용한 바람이

현명한 자라면 재산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할 것입니다. 사회적 실천도 되고 공덕도 짓는 셈입니다. 공덕은 다음 생을 위한 발판이기도 합니다. 유산10%사회증여운동도 그 중의 하나입니다.

한국불교에 조용한 바람이 감지되고 있습니다. 이제까지 한 번도 시도 되지 않았던 전혀 다른 재가운동입니다. 재가결사는 12월에 발기인 대회를 하고, 2019년 10월에는 창립대회를 목표로 합니다. 과연 조용한 바람이 한국불교를 근본부터 뒤집어엎는 변혁의 태풍이 될지는 시간이 지나야 알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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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긋지긋 2018-06-26 01:52:58
이제 양비론은 그만 하시고, 본질에 접근 하심이

자비 2018-06-23 19:20:59
박광서교수님
유산10% 사회증여 운동, 새로운 재가결사 결성의지는
참으로 좋은 일이나 솔직히 재가자나 승단이나 무엇이
제일 큰 문제일까요 불교모임에는 선지식인 둘만되면
파벌을 만드는 아망과 경망이 깃든 경영체제, 경제방침
이러한 요소가 발전 없는 요인들로 항상 발생합니다 이러한
일은 현재 기존하는 재가운영종교단체나 승단이나 비일비재 하여
똑같이 썩어있다는 것을 사실적으로 직시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참으로 불교종단, 불교모임 운영의 제도권,기득권이 가관이지요

자비 2018-06-23 19:14:30
박광서교수님
불법공부 하는데 뭔 돈이 필요합니까 공부에 뭔
인격이 있고 돈이 왜 필요하고 유산이 왜 필요합니까
왜 자신들도 제대로 추구하지 못한 공부 제대로 체득하지 못한
지혜를 가지고 뻑하면 인재양성 인재 양성 노력 연구라 말하는지!
정녕 살아있는 공부가 무엇인지 진정한 가르침의 상속이 무엇인지
여기에 대한 일말의 양심을 갖추자는 공간이 3평이면 어떻고
휴일날 공원이면 어떻습니까 명색이 불교를 알고 불법을 열자는데
주머니에 커피 한잔 살 돈 없이, 다식으로 쓸 떡한되 시주할 돈 없이
공부라는 일에 동참할 사람은 없습니다

자비 2018-06-23 19:12:38
박광서교수님
정신 하나 온전하면 백문이 불여일견인 불법을 두고 뭔 간화선이니
판치생모니 똥작대기니 개뿔소뿔입니까
지금 조계종의 귀머거리 말벙어리 법문을 다 쓰레기로 만들지 못하면
진정한 가르침의 상속자가 아니지요 엄연히 불법은
석가모니불의 천상천하 유아독존으로 하여금 삼계개고에서
아당안지할 지존한 가르침이 제악막작 중선봉행 자정기의 이것이
엄연한 시제 불의 교인 것을 기망하고 안일하게 입김놀이 하는 이것은
재가자나 승단이나 티끌만큼도 다르지 않다는 것을 깨달으십시요

자비 2018-06-23 19:10:37
박광서교수님!

지금 곳곳에서 이미 지원도, 재원도, 사찰공간도 없이 세속적인 삶에서

불법적인 삶을 살고자 하는 모둠형식의 자활수행을 가르치고 배우는 곳이

도처에 싹이 자라고 있습니다 대구만 해도 아남카라 라는 모임명을 지닌

모둠법회 불자회는 20여년의 세월을 보내면서 저축된 재정하나 없어도

배불리 공양을 먹자는데 부족함이 없고, 배부른 다식을 준비하자고 해도

부족함이 없는 모임이며 천먼원을 기금조성하여 " 의상대사 법성게" 를

풀이한 해석서를 첫째출판물 "진흙 속에 진주 한 알"

둘째 출판물 "해인도문" 을 펴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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