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자들 참담…설정·현응 즉각 사퇴하라”
“불자들 참담…설정·현응 즉각 사퇴하라”
  • 서현욱 기자
  • 승인 2018.05.02 12:42
  •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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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적폐청산 시민연대 2일 긴급성명
▲ 조계종 적폐청산 시민연대 조계사 앞 집회.

불자와 국민이 모두 충격에 빠졌다. MBC PD수첩이 1일 방송한 “큰 스님께 묻습니다‘ 방송 후폭풍이 거셀 전망이다. 불교계 시민단체들은 PD수첩 방송 내용을 토대로 대응책 논의에 들어갔다. 시민연대는 설정 총무원장과 현응 교육원장의 사퇴 시기를 부처님오신날로 못 박았다.  

조계종 적폐청산 시민연대는 2일 긴급성명을 통해 “설정 총무원장과 현응 교육원장은 즉각 참회하고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시민연대는 “우리 불자들은 오늘의 이 참담함과 참괴함을 어떤 말로도 표현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어제 MBC는 <피디수첩>을 통하여 설정 총무원장과 현응 교육원장의 파계와 비리에 대해 방영하였다”며 “오늘 조간신문은 이에 관련된 기사로 넘쳐나고 포탈의 검색어 순위에서는 ‘설정, 현응 스님’이 줄곧 1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시민연대는 MBC PD수첩 방송 내용 가운데 설정 스님의 은처자 의혹과 이에 대한 은폐시도, 학력위조와 와전이라는 거짓해명, 총무원장이 되어서도 자신과 속가 친족의 재산적 이득을 챙기고 자신의 약점을 알고 있는 자를 제거하라는 섬뜩한 모습, 교육원장 현응스님이 여신도를 성추행하고 신자들이 낸 공금으로 수시로 유흥업소를 출입한 보도 내용을 상기하며 “매우 상세하고 구체적”이란 점에 주목했다.

시민연대는 “국민들은 엄청난 충격에 빠져 있으며, 촛불혁명에 이어서 불교계의 모든 적폐가 청산되어야 한다고 뜻을 모으고 있다”며 “그럼에도 여론과 동떨어진 조계종단은 MBC와 교계 비판언론에 대해 ‘불교 파괴 세력’ 운운하며 적반하장의 공세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시민연대는 “조계종단은 우물 안에 갇혀 시대에 뒤떨어진 금권·계파정치와 바른 말 하는 이들을 불교파괴세력으로 몰아붙이는 데 급급하고 있다”며 “역사와 국민이 불교계의 투명성을 절실히 원하고 있다. 총무원장과 교육원장이 모든 의혹에 대해 즉시 해명을 하지 못한다면, 그 중요한 소임을 맡고 있다는 것 자체가 훼불이자 불교파괴행위”라고 꼬집었다.

시민연대는 “이제는 오로지 진실만을 추구하는 정법불자와 한국불교의 소중함을 아는 국민 모두가 과감히 불교혁신을 위해 나서야 한다”고 강조하며 "끝까지 투쟁"을 선언했다.

시민연대는 5월 2일 오후 전체 운영위원회를 열어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시민연대 이외도 정의평화불교연대를 비롯한 각 개별 시민단체들도 MBC PD수첩 방송 이후 대응책 마련과 입장 표명을 준비하고 있다.

다음은 성명 전문.

설정총무원장과 현응 교육원장은 즉각 참회하고 사퇴하라!

우리 불자들은 이 참담함과 참괴함을 어떤 말로도 표현할 수 없다. 어제 MBC는 <피디수첩>을 통하여 설정 총무원장과 현응 교육원장의 범계와 비리에 대해 방영하였다. 오늘 조간신문은 이에 관련된 기사로 넘쳐나고 포탈의 검색어 순위에서는 ‘설정, 현응 스님’이 줄곧 1위를 유지하고 있다. 

MBC는 설정스님이 한 여승과 사이에서 A씨를 낳아 큰형과 여동생, 둘째형 등의 집으로 계속 전입신고를 하다 의혹이 커지자 캐나다로 출국시켰으며, 10년 동안 A씨에게 거액을 송금한 것도 낱낱이 밝혔다. 무엇보다도 이 의혹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한 모 스님을 제거해달라고 한 설정스님의 육성도 공개했다. 아울러, 서울대로 학력 위조한 것을 인정하고 사과한 것과 형의 소유로 있는 한국고건축박물관에 관련된 부동산 비리도 보도하였다. 교육원장 현응스님이 여신도를 성추행하고 신자들이 낸 공금으로 수시로 유흥업소를 출입한 의혹에 대해서도 상세하고 구체적으로 보도하였다.

대중들은 엄청난 충격에 빠져 있으며, 촛불혁명에 이어서 불교계의 모든 적폐가 청산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럼에도 조계종은 MBC와 이에 동조하는 이에 대해 ‘불교 파괴 세력’ 운운하며 적반하장의 공세를 하고 있다. 지금 한국 불교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있다. 가장 큰 이유는 은처, 도박, 공금횡령, 폭행, 성폭력 등 총무원장을 비롯한 지도층 승려들의 범계 및 비리 행위가 임계점을 넘어섰음에도 이를 감시하고 견제하는 장치가 전혀 작동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설정 총무원장과 현응 교육원장은 모든 의혹에 대해 낱낱이 해명을 하지 못한다면, 부처님 오신 날 이전에 즉각 참회하고 모든 소임에서 사퇴해야 한다. 그렇지 않는다면, 우리는 파사현정의 기치 아래 설정과 현응 스님이 사퇴할 때까지 불퇴전의 의지로 끝까지 싸울 것이다.

2562(2018) 년 5월 2일
조계종 적폐청산 시민연대

[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제보 mytrea7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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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ge 2018-05-10 14:37:09
모든것은 참회와 소통으로
우리모든불교인들은 그들에게 돌을 던질수있는 자격이 있는가요
특히명진스님 영담스님 언제까지 정치스님하시렵니까?성불의 깊은 참회를 먼저하시고전면에 나서기를 빕니다 그렇게 흔드는 이유가 무엇이신지요

tkxhl 2018-05-10 11:06:35
강제로끌어내려도
내려오지 않을듯..............
촛불의 힘을 시민단체가 보여줘아할때

불자들 참담 통분한다 2018-05-03 08:29:17
설정·현응 즉각 사퇴하라”

설정·현응 즉각 사퇴하라”


설정·현응 즉각 사퇴하라”

이상민 2018-05-02 21:05:43
조계종 지도부만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조계종 지도부를 옹호하고,
조계종 지도부의 뜻에 맞는 내용들만을 보도해주는
불교 언론들이 더 나쁘다고 생각합니다.

박근혜 탄핵 촛불집회는
박근혜쪽만을 대상으로 하지 않았습니다.
박근혜 정부의 입에 맛는 내용들을 앵무새처럼 내보낸
언론들에게도 책임을 함께 물었습니다.

우리 불교도 지금 그렇게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이 무슨 이유로,
그리고 무슨 관계인지도 밝혀서 국민들에게 알려줘야 합니다.

MBC측에 요청을 해서 이 부분에 대한 내용도
추가 방송 요청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역풍이 분다 2018-05-02 18:02:02
명진아 너도 알잖아 승려들이 고집이 세다는것.지금 정부의 권력과 방송을 뒤에 엎고 아무리 지랄을 해도 안된다는 것을..못 먹는 감을 찔러 보나? 역풍 맞는다.너도 전력이 화려 하잖아?강남 신밧드 룸살롱.유명한 말도 남겼지. 하긴 했는데 범계는 하지 않았다.너는 더 하면 더 했지 부끄러움도 모르는 자다.너를 지지하는 자들이 너의 본색을 알면 기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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