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받은 특별 에디션 우라칸, 자선단체 기금 마련 위해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람보르기니(CEO 스테파노 도매니칼리)는 15일 인스타그램에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우라칸(huracan)을 선물했지만 교황은 이를 자선단체 기금 마련을 위해 내놨다"고 알렸다.
람보르기니가 교황에게 선물한 '우라칸 RWD'는 국내 시판가 3억원대의 슈퍼카이다. 슈퍼카는 최고속력 시속 300㎞ 이상, 제로백 4초대 이하, 최고출력 400마력 이상의 고성능 스포츠카를 말한다.
교황이 선물 받은 람보르기니 우라칸은 교황의 옷과 닮은 흰색 바탕에 금줄과 금테로 장식한 특별 에디션이다. 교황은 이 차량 본닛에 자신의 싸인까지 더해 소더비 경매에 내놓았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물을 자선 모금을 위해 경매에 내놓은 것은 두번째이다. 지난 2014년 교황은 미국 모터사이클 브랜드인 할리데이비슨으로부터 모터사이클과 재킷을 선물 받아 경매에 내놨다. 이 오토바이는 24만1500유로(한화 3억5000만원)에 팔렸다. 수익금은 로마 빈민 급식시설 공사비로 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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