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불 스님 측 ‘적폐청산 뜻’ 받들 터
수불 스님 측 ‘적폐청산 뜻’ 받들 터
  • 조현성 기자
  • 승인 2017.09.26 12:21
  • 댓글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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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산·휘광 스님, 조계사 앞 단식농성 천막 찾아
수불 스님 캠프 미산 휘광 스님이 26일 단식 천막 앞 방명록에 쓴 문장

대한불교조계종 제35대 총무원장 후보 수불 스님 측이 불자들의 조계종 적폐청산 뜻을 받겠다고 했다.

수불 스님 캠프 미산 스님(상도선원장)과 휘광 스님(전 해외교구장) 등은 26일 오전 조계사 앞 우정공원을 찾아 단식 중인 허정 스님과 선광 석안 스님을 만났다. 후보자 수불 스님이 조계사 대웅전에서 총무원장 선거 출마 고불식을 한 직후이다.

미산 스님은 단식 13일차인 허정 스님에게 "선배롭게 부끄럽다"며 인사를 건넸다. 이어 "대중공사부터 종도 염원이 직선제라면 차기 선거는 직선제로 치뤄지지 않겠느냐"고 했다.

허정 스님은 "직선제가 옳아서 지지하는 것이 아니다. 81% 대중이 직선제를 원하기 때문이다. 대중공의로 운영되는 종단이 대중 뜻을 외면하는 것을 참다 못해 나섰다. 만약 간선제를 대중이 원했다면 나는 간선제를 지지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총무원장 후보자인 수불 스님은 대중의 뜻을 겸허히 수용해 주길 바란다. 잘못을 잘못이라 말할 수 있는 종단을 만들어 달라"고 했다.

휘광 스님은 "(허정 스님 말에) 공감한다. 우리도 더 이상 종단이 이래서는 안되겠다 싶어서 나선 것"이라고 했다.

앞서 미산 휘광 스님은 단식 중인 비구니 선광 석안 스님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도 스님들은 "(단식 중인 두 비구니스님 바람대로) 수행과 전법에 힘쓰는 종단, 직선제 실현 등을 수불 스님이 받아서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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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큰지도자 2017-09-26 12:37:51
힘들고 어려운 분들을 먼저 찾아가는 모습이 역시 지도자의 모습 입니다. 가볍게 처신하지 않으시고 항상 양쪽을 다 아우르려는 의중이 느껴집니다. 적재적소에 적합한 분을 보내시는 지헤로운 모습이 역시 조계종 전체를 품어주실 위의와 한없는 자비의 표상이라고 생각됩니다.

지웅 2017-09-26 12:58:12
합리적인 청정지계 종단이 만들어 질수 있도록사부대중이 모두 뜻을 모아야합니다.
총무원이 바로서야지 조계종이 바로 서고
조계종이 발로 서야 한국불교가 바로 설 수 있습니다.

적폐청산 2017-09-26 12:57:51
수불스님
적폐청산의 큰뜻을 받들고 실천하는 총무원장이 되어 주십시요

미산 2017-09-26 16:17:46
미산스님은 인품이 훌륭하십니다. 수불스님 곁에서 오래오래 전법도생하십시요.

갈망자 2017-09-26 17:01:13
부디...
촛불법회의 작지만 간절한 목소리를 외면하지 말고 들어주소서
청정승가 갈망하고
수행승가 갈망하고
평등승가 갈망하는
거룩하고도 존귀함 그 자체입니다..
부처님법아래 모인
우리종도 모두가 잘 되기를 원하는
귀하고도 소중한 목소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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