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실 행차 재현해 석가탑 축원도
도봉산 천축사(주지 함결 스님)는 9일 ‘천 년의 염원’ 주제 ‘2016행원산신대재’를 봉행했다.
행사에서는 불국사 석가탑을 절반 크기로 축소 제작한 ‘석담석가탑’ 불사를 회향하는 낙성법회를 봉행했다. ‘석담석가탑’으로 명명된 이 석탑은 중요무형문화재 제120호 석장(석구조물 분야) 이의상 선생과 석공예 부문 대한민국 명장 김식경 선생 작품이다.
석담석가탑 낙성식에 이어 왕실 행차가 재현됐다. 왕실 행차는 조선 명종 때 문정왕후가 화류용상을 천축사에 시주했던 인연을 <오례의>에 의거해 재현했다.
이와 함께 천축사 도량 곳곳에는 소원을 담은 연등과 소원지가 내걸렸다. 어울림마당에서는 살풀이, 승무, 바라춤 등 국립국악단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도봉산과 천축사 산신대재 주제 ‘천축니르바나 사진촬영대회’도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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