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불사 학명 스님, 동국대에 또 5천 쾌척
성불사 주지 학명 스님이 동국대 불교대학 발전을 위해 5000만원을 기부했다.
동국대(총장 보광 스님)는 “학명 스님이 지난달 30일 한태식 동국대 총장을 찾아 불교대학 발전을 위해 써 달라며 5천만원을 기부했다. 전달식에는 학명 스님과 한 총장을 비롯해 동국대 오원배 대외부총장, 불교대학장 종호 스님 등이 참석했다”고 31일 밝혔다..
학명 스님은 “인재를 양성하지 않으면 불교가 발전하기 어렵다. 좋은 강의환경을 갖춰야 좋은 인재들을 많이 배출할 수 있다. 큰 보시는 아니라도 불교계가 한 마음 한 뜻으로 인재불사에 동참한다면 동국대 발전과 함께 불교발전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했다.
보광 스님은 "어려운 사중 살림에도 불구하고 종립대학 발전과 후학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마음을 내어주셔서 감사하다. 훌륭하신 큰스님들 뒤를 잇는, 중생들 모범이자 스승이 될 자질을 갖춘 우수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학명 스님은 지난 2004년 동국대에 첫 기부를 시작한 이래 교육환경개선기금, 장학기금, 불교대학 발전기금 등으로 수차례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를 포함해 모두 5억9000여 만원을 동국대에 전달했다. 동국대는 스님에게 지난 2016년 봄 학위수여식에서 명예철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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