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대권불발·더민주 총선필패” 왜?
“박원순 대권불발·더민주 총선필패” 왜?
  • 서현욱 기자
  • 승인 2016.03.23 18:35
  • 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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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한전부지 환수위 법회 후 시청 진입 몸싸움
“사찰땅 강탈한 군사정권, 박근혜 대통령이 청산하라”
▲ “한전부지 개발허가하면 박원순은 대권불발, 더민주는 총선필패” “사찰땅 강탈한 박정희 군사독재정권 박근혜 대통령이 책임지고 청산하라” “천년사찰 땅을 빼앗은 박정희 군사독재정권의 마지막 청산을 요구한다.”대한불교조계종이 서울시에 현대차그룹이 매입한 한전부지 개발 인허가를 취소할 것을 요구했다. 조계종 총무원(총무원장 자승 스님)과 한전부지 환수위원회(공동위원장 지현·원명 스님, 이하 환수위)는 23일 오후 3시 서울광장에서 ‘한전부지 환수 기원법회’를 가졌다.ⓒ불교닷컴



“한전부지 개발허가하면 박원순은 대권불발, 더민주는 총선필패” “사찰땅 강탈한 박정희 군사독재정권 박근혜 대통령이 책임지고 청산하라” “천년사찰 땅을 빼앗은 박정희 군사독재정권의 마지막 청산을 요구한다.”

대한불교조계종이 서울시에 현대차그룹이 매입한 한전부지 개발 인허가를 취소할 것을 요구했다. 조계종 총무원(총무원장 자승 스님)과 한전부지 환수위원회(공동위원장 지현·원명 스님, 이하 환수위)는 23일 오후 3시 서울광장에서 ‘한전부지 환수 기원법회’를 가졌다. 법회 후에는 총무원집행부와 한전부지환수위, 일반직 종무원들이 앞장서 서울시청 진입을 시도하다가 시청직원 및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환수위는 “재벌과 더불어? 서민과 더불어? 더민주-한전부지 개발허가 즉각 중단하라”는 현수막을 펼쳤고, 참가자들은 “한전부지 개발허가하면 박원순은 대권불발, 더민주는 총선필패” 문구가 적힌 알림판을 높이 들어 서울시 인허가 취소를 요구했다.

“한전부지 개발허가! 박원순 대권불발 더민주 총선필패”

환수법회는 삼귀의 반야심경 의식에 이어 총무원 기획실장 혜일 스님이 환수위 활동과 봉은사 토지 매각 과정 경과를 보고했다. 이어 환수위 공동위원장 지현 스님(총무부장)이 봉행사를, 공동위원장 원명 스님(봉은사 주지)이 대회사를 이어갔다. 조계사 부주지 담화 스님은 ‘대회연설’에서 한전부지 개발허가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대권도전 불발과 더불어민주당의 총선 필패로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 봉행사를 하는 봉은사 주지 원명 스님(환수위 공동위원장),ⓒ불교닷컴



이날 대회에서는 박정희 군사독재정권이 봉은사 토지를 ‘불법 강탈’했다는 주장을 강조했다.

혜일 스님은 경과보고에서 “조계종 봉은사 소유 통지 10만 평의 불법 강탈과 이를 환수하기 위해 기원법회를 봉행한다.”며 “상공부 장관과 서울시장은 상공부청사 강남 이전을 명분으로 봉은사 전체를 빼앗고자 계획한 것이다.”고 했다.

이어 “윤태진과 총무원이 당사자가 되는 허위 강제 매매 계약서를 작성했지만 문제가 되자 상공부 자신이 매수자가 되어 주인이 따로 있는 토지를 사고파는 사기극을 연출했다.”고 주장했다.

“서슬 퍼런 군사정권 불법강탈 항의했지만…”

혜일 스님은 “봉은사 스님들과 신도들이 경내지 불법 강탈에 반대해 진정과 탄원, 집단항의 등 방법을 동원해 부당함을 밝혔지만 서슬 퍼런 군사정권 하에서 모든 것이 무위로 돌아가 결국 10만 평의 땅을 빼앗겼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상공부는 이전하지 않고 한국전력이 입주한 부지를 제외하고 빼앗은 봉은사 땅 모두는 개인 등에 매각해 막대한 이익을 챙겼다.”며 “봉은사는 한국전력 이전을 앞두고 2007년 12월부터 지속적으로 한전부지를 돌려줄 것을 요청했지만 한전은 단 한 번도 응하지 않았다.”고 했다.



▲ 피켓을 높이 들며 서울시 한전부지 인허가 중단을 요구하는 불자들.ⓒ불교닷컴



혜일 스님은 “한전은 봉은사 요청을 무시하고 현대자동차에 부지를 매각해 10만배의 이익을 취했다.”며 “정부는 상공부화 공공기관을 이전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돈을 벌기 위해 땅 장사를 하는 파렴치한 만행을 저지른 것이다.”고 했다.

혜일 스님은 “서울시는 현대차에 1조 7400억 원의 공공 기여금을 약속받고 전례 없이 신속하게 인·허가 절차를 서두르고 있다.”며 “서울시는 과오를 인정하고 개발 인·허가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군사정권 정치자금 마련 위해 불교 기망한 사기극”

환수위 공동위원장 지현 스님도 군사독재정권의 강압에 의해 봉은사 경내지를 빼앗긴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현 스님은 연설 내내 ‘불법’ ‘강탈’ ‘군사정권’ ‘서울시’ 등등의 단어에 힘을 줘 말했다. 지현 스님은 봉은사 토지 매각이 군사정권이 정치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불교계를 기망한 사기극이라고 규정지었다. 또 이런 사기극으로 얻은 개발이익 등을 철저하게 진상을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군사정권 시절 서울 시장은 박정희 대통령이 임명했다. 결국 박정희 대통령 시절 봉은사 토지 매각 과정에 대해 철저한 진상조사를 요구한 것이다.

지현 스님은 “과거 군사정권의 정치자금 확보를 위한 술책에 말려들어 선대들이 물려주신 소중한 전통사찰 경내지를 빼앗기고 말았다”며 “모든 것은 군사정권의 강압에 의해 진행됐다. 봉은사 토지를 확보하고자 치밀하고 강압적으로 불교계를 강제했고. 군사 권력의 치밀하고 조직적인 개입이 있었던 것이다.”고 했다.

지현 스님은 “당시 허위 불법계약의 명분이 상공부를 비롯한 정부기관의 청사이전이었다. 대금 역시 당시 문공부 기준가의 절반에 미치지 못했다.”며 “‘정부 일’을 빙자한 명백한 불법강탈이었다.”고 비통해 했다.

지현 스님은 봉은사 토지 강제 침탈은 “철저하게 불교계와 국민들을 기망한 사기극이었다.”고 했다.

“군사정권 계획 서울시 자행한 불법 행위 원점으로”





지현 스님은 “당시 남서울개발계획에는 서울시 청사 이전까지 언급됐다. 강남 땅값의 폭발적 상승을 노린 것이다. 당시 개발이익은 어디로 갔느냐, 철저한 진상조사가 필요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한전 나주 이전은 그들이 주장한 토지의 공공적 목적이 사라진 것이다. 그런데 원 소유권자인 봉은사에 돌려주지 않고 사기업에 팔아넘겼다.”며 “108억 적자 한 전이 2조원이라는 엄청난 배당잔치를 하고 서울시는 1조 7400억 원의 기금을 받는다. 이것이 서울시가 전례 없이 신속하게 개발허가를 진행하겠다는 실체이다.”고 했다.

지현 스님은 “오늘 대회는 잘못된 역사를 바로잡기 위한 것이다. 과거 군사정권의 이익을 위해 계획되고 서울시에 의해 자행된 불법 행위를 다시 원점으로 돌리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청와대 기획, 서울시 시행 불법강탈 때문에 우리가…”

원명 스님(환수위 공동위원장)도 “정권과 서울시가 공동으로 진행한 사기극 때문에 우리가 모인 것이다.”며 “(군사독재정권 시절) 청와대가 기획하고 서울시가 시행한 경내지 10만 평에 대한 불법 강탈 때문이다.”고 했다.





스님은 “오늘 법회는 불교 바로 세우기이자 불교의 자주권과 존엄을 회복하는 거룩한 법석이다.”며 “호국불교를 계승해 국가 시책과 서울시 행정에 적극 협조했지만 (군사정권은) 봉은사 10만 평을 불법 강탈했고, 신군부는 10·27법난으로 불교를 탄압했다.”고 했다.

원명 스님은 “서울시는 봉은사 경내지가 한전부지가 된 것이 원천적 무효라는 불교계 목소리를 무시하고 있다.”며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말만 되풀이 한다. 각성해야 한다.”고 했다.

“무시하면 박원순·더민주당에 성난 불심 돌려줄 것”

또 “우리가 모인 서울광장은 이명박 정부 종교편향 종식 범불교도대회가 열린 곳이다.”며 “서울시는 불교도들의 우렁찬 목탁과 장군죽비 소리를 외면해서는 안 될 것이다.”고 했다.

원명 스님은 박원순 시장과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해 소리쳤다. 스님은 “서울시는 과거 강남권 개발과 봉은사 토지 불법 강탈 사기극에 대해 전체 불교도 앞에 참회하고 개발 인허가 과정을 당장 중단해야 한다.”며 “박원순 시장과 더불어민주당은 지난날의 잘못된 역사를 바로잡기 위한 대승적 결단에 나서야 할 것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쇠에서 생겨난 녹이 그 쇠를 먹어 들어간다.’ 박원순 시장과 더불어 민주당은 그러한 우를 범하지 말라”며 “우리 요구를 계속 무시하면 성난 불자들의 마음을 민의로 반영해 돌려줄 것이다.”고 경고했다.

조계사 부주지 담화 스님은 대회연설에서 “역사에서 진실은 반드시 드러난다. 박원순 시장은 전직 변호사이다. 그런 그가 우리의 아픔을 외면하고 모른 채 할 수 있느냐”며 “더불어 민주당은 총선이 코앞인데 민족최대의 종교 불교의 아픔과 서민의 아픔을 나몰라하고 총선에서 이길 수 있다고 착각하는 것이냐”고 했다.

“시청 앞에 24시간 정진법당 운영…대규모 집회 더 열겠다”

담화 스님은 “서울시가 현대차그룹의 인허가를 취소하고 강제수용위원회를 꾸려서 한전부지가 본래 주인인 봉은사 사부대중의 품으로 돌아올 때까지 법회 때마다 이야기하고, 대규모 집회 더 크게 열고, 시청 앞에 24시간 정진법당 마련해 끝까지 쟁취할 것이다.”고 했다.



▲ 환수 법회 후 서울시청에 진입을 시도하는 조계종 관계자들.ⓒ불교닷컴



환수위원인 법원 스님(봉은사 총무국장)은 △한전부지는 원소유자인 봉은사 품으로 돌아와야 한다 △서울시는 한전부지 개발 계획 관련 개발 인허가 절차 즉시 중단하라 △서울시장은 불교계와 ‘봉은사 경내지 불법강탈 공동 진상조사위원회’를 즉각 구성하라 △불법강탈 토지 개발 추진하는 현재자동차는 참회하고 개발계획을 중단하라 등의 결의를 대중에게 물었고, 박수로 동의했다.

대중들은 서울시청을 바라보며 ‘화엄성중’을 염호하면서 정근했다. 그 사이 환수위 공동위원장 지현·원명 스님과 기획실장 혜일 스님, 사회부장 정문 스님, 호법부장 세영 스님, 수국사 주지 호산 스님, 종회사무처장 태효 스님, 홍보국장 효신 스님, 봉은사 총무국장 법원 스님 등이 종무원들과 함께 서울시청 진입을 시도했다. 시청 직원들은 급하게 환수위 스님들의 진입을 막았고, 시청직원들과 종무원, 스님들의 몸싸움이 20여 분간 이어졌다. 환수위 측은 “시청에 들어가는 것을 왜 막느냐”고 했고, 시청 측은 “왜 이러느냐”고 따졌다. 환수위 측은 시설보호에 나선 경찰에 “경찰은 빠져라”고 소리쳤고, 경찰은 시청 신청사 유리문을 두고 환수위와 대치했다. 몸싸움 과정에서 일부 스님과 종무원들이 유리문과 유리문 사이에서 시청직원과 경찰 등과 뒤섞여 고성과 몸싸움을 10여 분간 이어갔다. 지현·원명·혜일·세영 스님 등이 시청 청사 안까지 들어갔다가 나온 후에야 소동은 중단됐다.

“박근혜 대통령 이름 넣어 곤란, 현수막 접어달라”

환수위 활동에 대한불교청년회(중앙회장 전준호)와 바른불교재가모임(상임대표 우희종)도 참여했다. 이들은 “사찰땅 강탈한 박정희 군사독재정권 박근혜 대통령이 책임지고 청산하라” “천년사찰 땅을 빼앗은 박정희 군사독재정권의 마지막 청산을 요구한다.” 등의 펼침막을 들고 법회에 동참했다.

바른불교재가모임이 펼침막을 펼치자 총무원과 조계사의 교역직 종무원 스님들이 이들을 잠시 막아섰다. 하지만 펼침막의 문구를 보고 “내용이 좋다”면서 물러섰다. 우희종 대표는 “우리는 해종하는 단체가 아니다. 오히려 군사독재정권의 강압에 의해 사찰 땅을 뺏겼다는 데 애종하는 마음에서 동참했다.”고 했다.



▲ 서울시청 유리문 사이에서 대치한 조계종 총무원 관계자들과 서울시청 직원들.ⓒ불교닷컴



바른불교재가모임이 펼침막을 들고 이동하자 환수위 측은 경찰을 불러 오기도 했다. 한 교역직 스님은 “펼침막에 ‘박근혜’ 대통령의 이름이 있어 곤란하다.”며 현수막을 접어줄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우희종 대표는 “한전부지 환수와 관련해 종단은 자신들의 책임은 언급하지 않고 오랜 시간 동안 침묵하다가 굳이 총선 시기에 이런 요구를 하는 거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면서도 “하지만 재가단체로서 종단의 일에 도움을 주고, 현 상황에서 가장 적합한 책임소재를 밝히는 것이 종단에 기여하는 것으로 판단해 법회에 동참했다.”고 설명했다.



▲ 바른불교재가모임 펼침막을 막아선 조계종 스님들.ⓒ불교닷컴
▲ “한전부지 개발허가하면 박원순은 대권불발, 더민주는 총선필패” “사찰땅 강탈한 박정희 군사독재정권 박근혜 대통령이 책임지고 청산하라” “천년사찰 땅을 빼앗은 박정희 군사독재정권의 마지막 청산을 요구한다.”대한불교조계종이 서울시에 현대차그룹이 매입한 한전부지 개발 인허가를 취소할 것을 요구했다. 조계종 총무원(총무원장 자승 스님)과 한전부지 환수위원회(공동위원장 지현·원명 스님, 이하 환수위)는 23일 오후 3시 서울광장에서 ‘한전부지 환수 기원법회’를 가졌다.ⓒ불교닷컴

“한전부지 개발허가하면 박원순은 대권불발, 더민주는 총선필패” “사찰땅 강탈한 박정희 군사독재정권 박근혜 대통령이 책임지고 청산하라” “천년사찰 땅을 빼앗은 박정희 군사독재정권의 마지막 청산을 요구한다.”

대한불교조계종이 서울시에 현대차그룹이 매입한 한전부지 개발 인허가를 취소할 것을 요구했다. 조계종 총무원(총무원장 자승 스님)과 한전부지 환수위원회(공동위원장 지현·원명 스님, 이하 환수위)는 23일 오후 3시 서울광장에서 ‘한전부지 환수 기원법회’를 가졌다. 법회 후에는 총무원집행부와 한전부지환수위, 일반직 종무원들이 앞장서 서울시청 진입을 시도하다가 시청직원 및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환수위는 “재벌과 더불어? 서민과 더불어? 더민주-한전부지 개발허가 즉각 중단하라”는 현수막을 펼쳤고, 참가자들은 “한전부지 개발허가하면 박원순은 대권불발, 더민주는 총선필패” 문구가 적힌 알림판을 높이 들어 서울시 인허가 취소를 요구했다.

“한전부지 개발허가! 박원순 대권불발 더민주 총선필패”

환수법회는 삼귀의 반야심경 의식에 이어 총무원 기획실장 혜일 스님이 환수위 활동과 봉은사 토지 매각 과정 경과를 보고했다. 이어 환수위 공동위원장 지현 스님(총무부장)이 봉행사를, 공동위원장 원명 스님(봉은사 주지)이 대회사를 이어갔다. 조계사 부주지 담화 스님은 ‘대회연설’에서 한전부지 개발허가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대권도전 불발과 더불어민주당의 총선 필패로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 “한전부지 개발허가하면 박원순은 대권불발, 더민주는 총선필패” “사찰땅 강탈한 박정희 군사독재정권 박근혜 대통령이 책임지고 청산하라” “천년사찰 땅을 빼앗은 박정희 군사독재정권의 마지막 청산을 요구한다.”대한불교조계종이 서울시에 현대차그룹이 매입한 한전부지 개발 인허가를 취소할 것을 요구했다. 조계종 총무원(총무원장 자승 스님)과 한전부지 환수위원회(공동위원장 지현·원명 스님, 이하 환수위)는 23일 오후 3시 서울광장에서 ‘한전부지 환수 기원법회’를 가졌다.ⓒ불교닷컴



“한전부지 개발허가하면 박원순은 대권불발, 더민주는 총선필패” “사찰땅 강탈한 박정희 군사독재정권 박근혜 대통령이 책임지고 청산하라” “천년사찰 땅을 빼앗은 박정희 군사독재정권의 마지막 청산을 요구한다.”

대한불교조계종이 서울시에 현대차그룹이 매입한 한전부지 개발 인허가를 취소할 것을 요구했다. 조계종 총무원(총무원장 자승 스님)과 한전부지 환수위원회(공동위원장 지현·원명 스님, 이하 환수위)는 23일 오후 3시 서울광장에서 ‘한전부지 환수 기원법회’를 가졌다. 법회 후에는 총무원집행부와 한전부지환수위, 일반직 종무원들이 앞장서 서울시청 진입을 시도하다가 시청직원 및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환수위는 “재벌과 더불어? 서민과 더불어? 더민주-한전부지 개발허가 즉각 중단하라”는 현수막을 펼쳤고, 참가자들은 “한전부지 개발허가하면 박원순은 대권불발, 더민주는 총선필패” 문구가 적힌 알림판을 높이 들어 서울시 인허가 취소를 요구했다.

“한전부지 개발허가! 박원순 대권불발 더민주 총선필패”

환수법회는 삼귀의 반야심경 의식에 이어 총무원 기획실장 혜일 스님이 환수위 활동과 봉은사 토지 매각 과정 경과를 보고했다. 이어 환수위 공동위원장 지현 스님(총무부장)이 봉행사를, 공동위원장 원명 스님(봉은사 주지)이 대회사를 이어갔다. 조계사 부주지 담화 스님은 ‘대회연설’에서 한전부지 개발허가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대권도전 불발과 더불어민주당의 총선 필패로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 봉행사를 하는 봉은사 주지 원명 스님(환수위 공동위원장),ⓒ불교닷컴



이날 대회에서는 박정희 군사독재정권이 봉은사 토지를 ‘불법 강탈’했다는 주장을 강조했다.

혜일 스님은 경과보고에서 “조계종 봉은사 소유 통지 10만 평의 불법 강탈과 이를 환수하기 위해 기원법회를 봉행한다.”며 “상공부 장관과 서울시장은 상공부청사 강남 이전을 명분으로 봉은사 전체를 빼앗고자 계획한 것이다.”고 했다.

이어 “윤태진과 총무원이 당사자가 되는 허위 강제 매매 계약서를 작성했지만 문제가 되자 상공부 자신이 매수자가 되어 주인이 따로 있는 토지를 사고파는 사기극을 연출했다.”고 주장했다.

“서슬 퍼런 군사정권 불법강탈 항의했지만…”

혜일 스님은 “봉은사 스님들과 신도들이 경내지 불법 강탈에 반대해 진정과 탄원, 집단항의 등 방법을 동원해 부당함을 밝혔지만 서슬 퍼런 군사정권 하에서 모든 것이 무위로 돌아가 결국 10만 평의 땅을 빼앗겼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상공부는 이전하지 않고 한국전력이 입주한 부지를 제외하고 빼앗은 봉은사 땅 모두는 개인 등에 매각해 막대한 이익을 챙겼다.”며 “봉은사는 한국전력 이전을 앞두고 2007년 12월부터 지속적으로 한전부지를 돌려줄 것을 요청했지만 한전은 단 한 번도 응하지 않았다.”고 했다.



▲ 피켓을 높이 들며 서울시 한전부지 인허가 중단을 요구하는 불자들.ⓒ불교닷컴



혜일 스님은 “한전은 봉은사 요청을 무시하고 현대자동차에 부지를 매각해 10만배의 이익을 취했다.”며 “정부는 상공부화 공공기관을 이전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돈을 벌기 위해 땅 장사를 하는 파렴치한 만행을 저지른 것이다.”고 했다.

혜일 스님은 “서울시는 현대차에 1조 7400억 원의 공공 기여금을 약속받고 전례 없이 신속하게 인·허가 절차를 서두르고 있다.”며 “서울시는 과오를 인정하고 개발 인·허가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군사정권 정치자금 마련 위해 불교 기망한 사기극”

환수위 공동위원장 지현 스님도 군사독재정권의 강압에 의해 봉은사 경내지를 빼앗긴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현 스님은 연설 내내 ‘불법’ ‘강탈’ ‘군사정권’ ‘서울시’ 등등의 단어에 힘을 줘 말했다. 지현 스님은 봉은사 토지 매각이 군사정권이 정치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불교계를 기망한 사기극이라고 규정지었다. 또 이런 사기극으로 얻은 개발이익 등을 철저하게 진상을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군사정권 시절 서울 시장은 박정희 대통령이 임명했다. 결국 박정희 대통령 시절 봉은사 토지 매각 과정에 대해 철저한 진상조사를 요구한 것이다.

지현 스님은 “과거 군사정권의 정치자금 확보를 위한 술책에 말려들어 선대들이 물려주신 소중한 전통사찰 경내지를 빼앗기고 말았다”며 “모든 것은 군사정권의 강압에 의해 진행됐다. 봉은사 토지를 확보하고자 치밀하고 강압적으로 불교계를 강제했고. 군사 권력의 치밀하고 조직적인 개입이 있었던 것이다.”고 했다.

지현 스님은 “당시 허위 불법계약의 명분이 상공부를 비롯한 정부기관의 청사이전이었다. 대금 역시 당시 문공부 기준가의 절반에 미치지 못했다.”며 “‘정부 일’을 빙자한 명백한 불법강탈이었다.”고 비통해 했다.

지현 스님은 봉은사 토지 강제 침탈은 “철저하게 불교계와 국민들을 기망한 사기극이었다.”고 했다.

“군사정권 계획 서울시 자행한 불법 행위 원점으로”





지현 스님은 “당시 남서울개발계획에는 서울시 청사 이전까지 언급됐다. 강남 땅값의 폭발적 상승을 노린 것이다. 당시 개발이익은 어디로 갔느냐, 철저한 진상조사가 필요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한전 나주 이전은 그들이 주장한 토지의 공공적 목적이 사라진 것이다. 그런데 원 소유권자인 봉은사에 돌려주지 않고 사기업에 팔아넘겼다.”며 “108억 적자 한 전이 2조원이라는 엄청난 배당잔치를 하고 서울시는 1조 7400억 원의 기금을 받는다. 이것이 서울시가 전례 없이 신속하게 개발허가를 진행하겠다는 실체이다.”고 했다.

지현 스님은 “오늘 대회는 잘못된 역사를 바로잡기 위한 것이다. 과거 군사정권의 이익을 위해 계획되고 서울시에 의해 자행된 불법 행위를 다시 원점으로 돌리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청와대 기획, 서울시 시행 불법강탈 때문에 우리가…”

원명 스님(환수위 공동위원장)도 “정권과 서울시가 공동으로 진행한 사기극 때문에 우리가 모인 것이다.”며 “(군사독재정권 시절) 청와대가 기획하고 서울시가 시행한 경내지 10만 평에 대한 불법 강탈 때문이다.”고 했다.





스님은 “오늘 법회는 불교 바로 세우기이자 불교의 자주권과 존엄을 회복하는 거룩한 법석이다.”며 “호국불교를 계승해 국가 시책과 서울시 행정에 적극 협조했지만 (군사정권은) 봉은사 10만 평을 불법 강탈했고, 신군부는 10·27법난으로 불교를 탄압했다.”고 했다.

원명 스님은 “서울시는 봉은사 경내지가 한전부지가 된 것이 원천적 무효라는 불교계 목소리를 무시하고 있다.”며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말만 되풀이 한다. 각성해야 한다.”고 했다.

“무시하면 박원순·더민주당에 성난 불심 돌려줄 것”

또 “우리가 모인 서울광장은 이명박 정부 종교편향 종식 범불교도대회가 열린 곳이다.”며 “서울시는 불교도들의 우렁찬 목탁과 장군죽비 소리를 외면해서는 안 될 것이다.”고 했다.

원명 스님은 박원순 시장과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해 소리쳤다. 스님은 “서울시는 과거 강남권 개발과 봉은사 토지 불법 강탈 사기극에 대해 전체 불교도 앞에 참회하고 개발 인허가 과정을 당장 중단해야 한다.”며 “박원순 시장과 더불어민주당은 지난날의 잘못된 역사를 바로잡기 위한 대승적 결단에 나서야 할 것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쇠에서 생겨난 녹이 그 쇠를 먹어 들어간다.’ 박원순 시장과 더불어 민주당은 그러한 우를 범하지 말라”며 “우리 요구를 계속 무시하면 성난 불자들의 마음을 민의로 반영해 돌려줄 것이다.”고 경고했다.

조계사 부주지 담화 스님은 대회연설에서 “역사에서 진실은 반드시 드러난다. 박원순 시장은 전직 변호사이다. 그런 그가 우리의 아픔을 외면하고 모른 채 할 수 있느냐”며 “더불어 민주당은 총선이 코앞인데 민족최대의 종교 불교의 아픔과 서민의 아픔을 나몰라하고 총선에서 이길 수 있다고 착각하는 것이냐”고 했다.

“시청 앞에 24시간 정진법당 운영…대규모 집회 더 열겠다”

담화 스님은 “서울시가 현대차그룹의 인허가를 취소하고 강제수용위원회를 꾸려서 한전부지가 본래 주인인 봉은사 사부대중의 품으로 돌아올 때까지 법회 때마다 이야기하고, 대규모 집회 더 크게 열고, 시청 앞에 24시간 정진법당 마련해 끝까지 쟁취할 것이다.”고 했다.



▲ 환수 법회 후 서울시청에 진입을 시도하는 조계종 관계자들.ⓒ불교닷컴



환수위원인 법원 스님(봉은사 총무국장)은 △한전부지는 원소유자인 봉은사 품으로 돌아와야 한다 △서울시는 한전부지 개발 계획 관련 개발 인허가 절차 즉시 중단하라 △서울시장은 불교계와 ‘봉은사 경내지 불법강탈 공동 진상조사위원회’를 즉각 구성하라 △불법강탈 토지 개발 추진하는 현재자동차는 참회하고 개발계획을 중단하라 등의 결의를 대중에게 물었고, 박수로 동의했다.

대중들은 서울시청을 바라보며 ‘화엄성중’을 염호하면서 정근했다. 그 사이 환수위 공동위원장 지현·원명 스님과 기획실장 혜일 스님, 사회부장 정문 스님, 호법부장 세영 스님, 수국사 주지 호산 스님, 종회사무처장 태효 스님, 홍보국장 효신 스님, 봉은사 총무국장 법원 스님 등이 종무원들과 함께 서울시청 진입을 시도했다. 시청 직원들은 급하게 환수위 스님들의 진입을 막았고, 시청직원들과 종무원, 스님들의 몸싸움이 20여 분간 이어졌다. 환수위 측은 “시청에 들어가는 것을 왜 막느냐”고 했고, 시청 측은 “왜 이러느냐”고 따졌다. 환수위 측은 시설보호에 나선 경찰에 “경찰은 빠져라”고 소리쳤고, 경찰은 시청 신청사 유리문을 두고 환수위와 대치했다. 몸싸움 과정에서 일부 스님과 종무원들이 유리문과 유리문 사이에서 시청직원과 경찰 등과 뒤섞여 고성과 몸싸움을 10여 분간 이어갔다. 지현·원명·혜일·세영 스님 등이 시청 청사 안까지 들어갔다가 나온 후에야 소동은 중단됐다.

“박근혜 대통령 이름 넣어 곤란, 현수막 접어달라”

환수위 활동에 대한불교청년회(중앙회장 전준호)와 바른불교재가모임(상임대표 우희종)도 참여했다. 이들은 “사찰땅 강탈한 박정희 군사독재정권 박근혜 대통령이 책임지고 청산하라” “천년사찰 땅을 빼앗은 박정희 군사독재정권의 마지막 청산을 요구한다.” 등의 펼침막을 들고 법회에 동참했다.

바른불교재가모임이 펼침막을 펼치자 총무원과 조계사의 교역직 종무원 스님들이 이들을 잠시 막아섰다. 하지만 펼침막의 문구를 보고 “내용이 좋다”면서 물러섰다. 우희종 대표는 “우리는 해종하는 단체가 아니다. 오히려 군사독재정권의 강압에 의해 사찰 땅을 뺏겼다는 데 애종하는 마음에서 동참했다.”고 했다.



▲ 서울시청 유리문 사이에서 대치한 조계종 총무원 관계자들과 서울시청 직원들.ⓒ불교닷컴



바른불교재가모임이 펼침막을 들고 이동하자 환수위 측은 경찰을 불러 오기도 했다. 한 교역직 스님은 “펼침막에 ‘박근혜’ 대통령의 이름이 있어 곤란하다.”며 현수막을 접어줄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우희종 대표는 “한전부지 환수와 관련해 종단은 자신들의 책임은 언급하지 않고 오랜 시간 동안 침묵하다가 굳이 총선 시기에 이런 요구를 하는 거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면서도 “하지만 재가단체로서 종단의 일에 도움을 주고, 현 상황에서 가장 적합한 책임소재를 밝히는 것이 종단에 기여하는 것으로 판단해 법회에 동참했다.”고 설명했다.



▲ 바른불교재가모임 펼침막을 막아선 조계종 스님들.ⓒ불교닷컴
▲ 봉행사를 하는 봉은사 주지 원명 스님(환수위 공동위원장),ⓒ불교닷컴

이날 대회에서는 박정희 군사독재정권이 봉은사 토지를 ‘불법 강탈’했다는 주장을 강조했다.

혜일 스님은 경과보고에서 “조계종 봉은사 소유 통지 10만 평의 불법 강탈과 이를 환수하기 위해 기원법회를 봉행한다.”며 “상공부 장관과 서울시장은 상공부청사 강남 이전을 명분으로 봉은사 전체를 빼앗고자 계획한 것이다.”고 했다.

이어 “윤태진과 총무원이 당사자가 되는 허위 강제 매매 계약서를 작성했지만 문제가 되자 상공부 자신이 매수자가 되어 주인이 따로 있는 토지를 사고파는 사기극을 연출했다.”고 주장했다.

“서슬 퍼런 군사정권 불법강탈 항의했지만…”

혜일 스님은 “봉은사 스님들과 신도들이 경내지 불법 강탈에 반대해 진정과 탄원, 집단항의 등 방법을 동원해 부당함을 밝혔지만 서슬 퍼런 군사정권 하에서 모든 것이 무위로 돌아가 결국 10만 평의 땅을 빼앗겼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상공부는 이전하지 않고 한국전력이 입주한 부지를 제외하고 빼앗은 봉은사 땅 모두는 개인 등에 매각해 막대한 이익을 챙겼다.”며 “봉은사는 한국전력 이전을 앞두고 2007년 12월부터 지속적으로 한전부지를 돌려줄 것을 요청했지만 한전은 단 한 번도 응하지 않았다.”고 했다.

▲ “한전부지 개발허가하면 박원순은 대권불발, 더민주는 총선필패” “사찰땅 강탈한 박정희 군사독재정권 박근혜 대통령이 책임지고 청산하라” “천년사찰 땅을 빼앗은 박정희 군사독재정권의 마지막 청산을 요구한다.”대한불교조계종이 서울시에 현대차그룹이 매입한 한전부지 개발 인허가를 취소할 것을 요구했다. 조계종 총무원(총무원장 자승 스님)과 한전부지 환수위원회(공동위원장 지현·원명 스님, 이하 환수위)는 23일 오후 3시 서울광장에서 ‘한전부지 환수 기원법회’를 가졌다.ⓒ불교닷컴



“한전부지 개발허가하면 박원순은 대권불발, 더민주는 총선필패” “사찰땅 강탈한 박정희 군사독재정권 박근혜 대통령이 책임지고 청산하라” “천년사찰 땅을 빼앗은 박정희 군사독재정권의 마지막 청산을 요구한다.”

대한불교조계종이 서울시에 현대차그룹이 매입한 한전부지 개발 인허가를 취소할 것을 요구했다. 조계종 총무원(총무원장 자승 스님)과 한전부지 환수위원회(공동위원장 지현·원명 스님, 이하 환수위)는 23일 오후 3시 서울광장에서 ‘한전부지 환수 기원법회’를 가졌다. 법회 후에는 총무원집행부와 한전부지환수위, 일반직 종무원들이 앞장서 서울시청 진입을 시도하다가 시청직원 및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환수위는 “재벌과 더불어? 서민과 더불어? 더민주-한전부지 개발허가 즉각 중단하라”는 현수막을 펼쳤고, 참가자들은 “한전부지 개발허가하면 박원순은 대권불발, 더민주는 총선필패” 문구가 적힌 알림판을 높이 들어 서울시 인허가 취소를 요구했다.

“한전부지 개발허가! 박원순 대권불발 더민주 총선필패”

환수법회는 삼귀의 반야심경 의식에 이어 총무원 기획실장 혜일 스님이 환수위 활동과 봉은사 토지 매각 과정 경과를 보고했다. 이어 환수위 공동위원장 지현 스님(총무부장)이 봉행사를, 공동위원장 원명 스님(봉은사 주지)이 대회사를 이어갔다. 조계사 부주지 담화 스님은 ‘대회연설’에서 한전부지 개발허가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대권도전 불발과 더불어민주당의 총선 필패로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 봉행사를 하는 봉은사 주지 원명 스님(환수위 공동위원장),ⓒ불교닷컴



이날 대회에서는 박정희 군사독재정권이 봉은사 토지를 ‘불법 강탈’했다는 주장을 강조했다.

혜일 스님은 경과보고에서 “조계종 봉은사 소유 통지 10만 평의 불법 강탈과 이를 환수하기 위해 기원법회를 봉행한다.”며 “상공부 장관과 서울시장은 상공부청사 강남 이전을 명분으로 봉은사 전체를 빼앗고자 계획한 것이다.”고 했다.

이어 “윤태진과 총무원이 당사자가 되는 허위 강제 매매 계약서를 작성했지만 문제가 되자 상공부 자신이 매수자가 되어 주인이 따로 있는 토지를 사고파는 사기극을 연출했다.”고 주장했다.

“서슬 퍼런 군사정권 불법강탈 항의했지만…”

혜일 스님은 “봉은사 스님들과 신도들이 경내지 불법 강탈에 반대해 진정과 탄원, 집단항의 등 방법을 동원해 부당함을 밝혔지만 서슬 퍼런 군사정권 하에서 모든 것이 무위로 돌아가 결국 10만 평의 땅을 빼앗겼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상공부는 이전하지 않고 한국전력이 입주한 부지를 제외하고 빼앗은 봉은사 땅 모두는 개인 등에 매각해 막대한 이익을 챙겼다.”며 “봉은사는 한국전력 이전을 앞두고 2007년 12월부터 지속적으로 한전부지를 돌려줄 것을 요청했지만 한전은 단 한 번도 응하지 않았다.”고 했다.



▲ 피켓을 높이 들며 서울시 한전부지 인허가 중단을 요구하는 불자들.ⓒ불교닷컴



혜일 스님은 “한전은 봉은사 요청을 무시하고 현대자동차에 부지를 매각해 10만배의 이익을 취했다.”며 “정부는 상공부화 공공기관을 이전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돈을 벌기 위해 땅 장사를 하는 파렴치한 만행을 저지른 것이다.”고 했다.

혜일 스님은 “서울시는 현대차에 1조 7400억 원의 공공 기여금을 약속받고 전례 없이 신속하게 인·허가 절차를 서두르고 있다.”며 “서울시는 과오를 인정하고 개발 인·허가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군사정권 정치자금 마련 위해 불교 기망한 사기극”

환수위 공동위원장 지현 스님도 군사독재정권의 강압에 의해 봉은사 경내지를 빼앗긴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현 스님은 연설 내내 ‘불법’ ‘강탈’ ‘군사정권’ ‘서울시’ 등등의 단어에 힘을 줘 말했다. 지현 스님은 봉은사 토지 매각이 군사정권이 정치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불교계를 기망한 사기극이라고 규정지었다. 또 이런 사기극으로 얻은 개발이익 등을 철저하게 진상을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군사정권 시절 서울 시장은 박정희 대통령이 임명했다. 결국 박정희 대통령 시절 봉은사 토지 매각 과정에 대해 철저한 진상조사를 요구한 것이다.

지현 스님은 “과거 군사정권의 정치자금 확보를 위한 술책에 말려들어 선대들이 물려주신 소중한 전통사찰 경내지를 빼앗기고 말았다”며 “모든 것은 군사정권의 강압에 의해 진행됐다. 봉은사 토지를 확보하고자 치밀하고 강압적으로 불교계를 강제했고. 군사 권력의 치밀하고 조직적인 개입이 있었던 것이다.”고 했다.

지현 스님은 “당시 허위 불법계약의 명분이 상공부를 비롯한 정부기관의 청사이전이었다. 대금 역시 당시 문공부 기준가의 절반에 미치지 못했다.”며 “‘정부 일’을 빙자한 명백한 불법강탈이었다.”고 비통해 했다.

지현 스님은 봉은사 토지 강제 침탈은 “철저하게 불교계와 국민들을 기망한 사기극이었다.”고 했다.

“군사정권 계획 서울시 자행한 불법 행위 원점으로”





지현 스님은 “당시 남서울개발계획에는 서울시 청사 이전까지 언급됐다. 강남 땅값의 폭발적 상승을 노린 것이다. 당시 개발이익은 어디로 갔느냐, 철저한 진상조사가 필요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한전 나주 이전은 그들이 주장한 토지의 공공적 목적이 사라진 것이다. 그런데 원 소유권자인 봉은사에 돌려주지 않고 사기업에 팔아넘겼다.”며 “108억 적자 한 전이 2조원이라는 엄청난 배당잔치를 하고 서울시는 1조 7400억 원의 기금을 받는다. 이것이 서울시가 전례 없이 신속하게 개발허가를 진행하겠다는 실체이다.”고 했다.

지현 스님은 “오늘 대회는 잘못된 역사를 바로잡기 위한 것이다. 과거 군사정권의 이익을 위해 계획되고 서울시에 의해 자행된 불법 행위를 다시 원점으로 돌리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청와대 기획, 서울시 시행 불법강탈 때문에 우리가…”

원명 스님(환수위 공동위원장)도 “정권과 서울시가 공동으로 진행한 사기극 때문에 우리가 모인 것이다.”며 “(군사독재정권 시절) 청와대가 기획하고 서울시가 시행한 경내지 10만 평에 대한 불법 강탈 때문이다.”고 했다.





스님은 “오늘 법회는 불교 바로 세우기이자 불교의 자주권과 존엄을 회복하는 거룩한 법석이다.”며 “호국불교를 계승해 국가 시책과 서울시 행정에 적극 협조했지만 (군사정권은) 봉은사 10만 평을 불법 강탈했고, 신군부는 10·27법난으로 불교를 탄압했다.”고 했다.

원명 스님은 “서울시는 봉은사 경내지가 한전부지가 된 것이 원천적 무효라는 불교계 목소리를 무시하고 있다.”며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말만 되풀이 한다. 각성해야 한다.”고 했다.

“무시하면 박원순·더민주당에 성난 불심 돌려줄 것”

또 “우리가 모인 서울광장은 이명박 정부 종교편향 종식 범불교도대회가 열린 곳이다.”며 “서울시는 불교도들의 우렁찬 목탁과 장군죽비 소리를 외면해서는 안 될 것이다.”고 했다.

원명 스님은 박원순 시장과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해 소리쳤다. 스님은 “서울시는 과거 강남권 개발과 봉은사 토지 불법 강탈 사기극에 대해 전체 불교도 앞에 참회하고 개발 인허가 과정을 당장 중단해야 한다.”며 “박원순 시장과 더불어민주당은 지난날의 잘못된 역사를 바로잡기 위한 대승적 결단에 나서야 할 것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쇠에서 생겨난 녹이 그 쇠를 먹어 들어간다.’ 박원순 시장과 더불어 민주당은 그러한 우를 범하지 말라”며 “우리 요구를 계속 무시하면 성난 불자들의 마음을 민의로 반영해 돌려줄 것이다.”고 경고했다.

조계사 부주지 담화 스님은 대회연설에서 “역사에서 진실은 반드시 드러난다. 박원순 시장은 전직 변호사이다. 그런 그가 우리의 아픔을 외면하고 모른 채 할 수 있느냐”며 “더불어 민주당은 총선이 코앞인데 민족최대의 종교 불교의 아픔과 서민의 아픔을 나몰라하고 총선에서 이길 수 있다고 착각하는 것이냐”고 했다.

“시청 앞에 24시간 정진법당 운영…대규모 집회 더 열겠다”

담화 스님은 “서울시가 현대차그룹의 인허가를 취소하고 강제수용위원회를 꾸려서 한전부지가 본래 주인인 봉은사 사부대중의 품으로 돌아올 때까지 법회 때마다 이야기하고, 대규모 집회 더 크게 열고, 시청 앞에 24시간 정진법당 마련해 끝까지 쟁취할 것이다.”고 했다.



▲ 환수 법회 후 서울시청에 진입을 시도하는 조계종 관계자들.ⓒ불교닷컴



환수위원인 법원 스님(봉은사 총무국장)은 △한전부지는 원소유자인 봉은사 품으로 돌아와야 한다 △서울시는 한전부지 개발 계획 관련 개발 인허가 절차 즉시 중단하라 △서울시장은 불교계와 ‘봉은사 경내지 불법강탈 공동 진상조사위원회’를 즉각 구성하라 △불법강탈 토지 개발 추진하는 현재자동차는 참회하고 개발계획을 중단하라 등의 결의를 대중에게 물었고, 박수로 동의했다.

대중들은 서울시청을 바라보며 ‘화엄성중’을 염호하면서 정근했다. 그 사이 환수위 공동위원장 지현·원명 스님과 기획실장 혜일 스님, 사회부장 정문 스님, 호법부장 세영 스님, 수국사 주지 호산 스님, 종회사무처장 태효 스님, 홍보국장 효신 스님, 봉은사 총무국장 법원 스님 등이 종무원들과 함께 서울시청 진입을 시도했다. 시청 직원들은 급하게 환수위 스님들의 진입을 막았고, 시청직원들과 종무원, 스님들의 몸싸움이 20여 분간 이어졌다. 환수위 측은 “시청에 들어가는 것을 왜 막느냐”고 했고, 시청 측은 “왜 이러느냐”고 따졌다. 환수위 측은 시설보호에 나선 경찰에 “경찰은 빠져라”고 소리쳤고, 경찰은 시청 신청사 유리문을 두고 환수위와 대치했다. 몸싸움 과정에서 일부 스님과 종무원들이 유리문과 유리문 사이에서 시청직원과 경찰 등과 뒤섞여 고성과 몸싸움을 10여 분간 이어갔다. 지현·원명·혜일·세영 스님 등이 시청 청사 안까지 들어갔다가 나온 후에야 소동은 중단됐다.

“박근혜 대통령 이름 넣어 곤란, 현수막 접어달라”

환수위 활동에 대한불교청년회(중앙회장 전준호)와 바른불교재가모임(상임대표 우희종)도 참여했다. 이들은 “사찰땅 강탈한 박정희 군사독재정권 박근혜 대통령이 책임지고 청산하라” “천년사찰 땅을 빼앗은 박정희 군사독재정권의 마지막 청산을 요구한다.” 등의 펼침막을 들고 법회에 동참했다.

바른불교재가모임이 펼침막을 펼치자 총무원과 조계사의 교역직 종무원 스님들이 이들을 잠시 막아섰다. 하지만 펼침막의 문구를 보고 “내용이 좋다”면서 물러섰다. 우희종 대표는 “우리는 해종하는 단체가 아니다. 오히려 군사독재정권의 강압에 의해 사찰 땅을 뺏겼다는 데 애종하는 마음에서 동참했다.”고 했다.



▲ 서울시청 유리문 사이에서 대치한 조계종 총무원 관계자들과 서울시청 직원들.ⓒ불교닷컴



바른불교재가모임이 펼침막을 들고 이동하자 환수위 측은 경찰을 불러 오기도 했다. 한 교역직 스님은 “펼침막에 ‘박근혜’ 대통령의 이름이 있어 곤란하다.”며 현수막을 접어줄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우희종 대표는 “한전부지 환수와 관련해 종단은 자신들의 책임은 언급하지 않고 오랜 시간 동안 침묵하다가 굳이 총선 시기에 이런 요구를 하는 거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면서도 “하지만 재가단체로서 종단의 일에 도움을 주고, 현 상황에서 가장 적합한 책임소재를 밝히는 것이 종단에 기여하는 것으로 판단해 법회에 동참했다.”고 설명했다.



▲ 바른불교재가모임 펼침막을 막아선 조계종 스님들.ⓒ불교닷컴
▲ 피켓을 높이 들며 서울시 한전부지 인허가 중단을 요구하는 불자들.ⓒ불교닷컴

혜일 스님은 “한전은 봉은사 요청을 무시하고 현대자동차에 부지를 매각해 10만배의 이익을 취했다.”며 “정부는 상공부화 공공기관을 이전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돈을 벌기 위해 땅 장사를 하는 파렴치한 만행을 저지른 것이다.”고 했다.

혜일 스님은 “서울시는 현대차에 1조 7400억 원의 공공 기여금을 약속받고 전례 없이 신속하게 인·허가 절차를 서두르고 있다.”며 “서울시는 과오를 인정하고 개발 인·허가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군사정권 정치자금 마련 위해 불교 기망한 사기극”

환수위 공동위원장 지현 스님도 군사독재정권의 강압에 의해 봉은사 경내지를 빼앗긴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현 스님은 연설 내내 ‘불법’ ‘강탈’ ‘군사정권’ ‘서울시’ 등등의 단어에 힘을 줘 말했다. 지현 스님은 봉은사 토지 매각이 군사정권이 정치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불교계를 기망한 사기극이라고 규정지었다. 또 이런 사기극으로 얻은 개발이익 등을 철저하게 진상을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군사정권 시절 서울 시장은 박정희 대통령이 임명했다. 결국 박정희 대통령 시절 봉은사 토지 매각 과정에 대해 철저한 진상조사를 요구한 것이다.

지현 스님은 “과거 군사정권의 정치자금 확보를 위한 술책에 말려들어 선대들이 물려주신 소중한 전통사찰 경내지를 빼앗기고 말았다”며 “모든 것은 군사정권의 강압에 의해 진행됐다. 봉은사 토지를 확보하고자 치밀하고 강압적으로 불교계를 강제했고. 군사 권력의 치밀하고 조직적인 개입이 있었던 것이다.”고 했다.

지현 스님은 “당시 허위 불법계약의 명분이 상공부를 비롯한 정부기관의 청사이전이었다. 대금 역시 당시 문공부 기준가의 절반에 미치지 못했다.”며 “‘정부 일’을 빙자한 명백한 불법강탈이었다.”고 비통해 했다.

지현 스님은 봉은사 토지 강제 침탈은 “철저하게 불교계와 국민들을 기망한 사기극이었다.”고 했다.

“군사정권 계획 서울시 자행한 불법 행위 원점으로”

▲ “한전부지 개발허가하면 박원순은 대권불발, 더민주는 총선필패” “사찰땅 강탈한 박정희 군사독재정권 박근혜 대통령이 책임지고 청산하라” “천년사찰 땅을 빼앗은 박정희 군사독재정권의 마지막 청산을 요구한다.”대한불교조계종이 서울시에 현대차그룹이 매입한 한전부지 개발 인허가를 취소할 것을 요구했다. 조계종 총무원(총무원장 자승 스님)과 한전부지 환수위원회(공동위원장 지현·원명 스님, 이하 환수위)는 23일 오후 3시 서울광장에서 ‘한전부지 환수 기원법회’를 가졌다.ⓒ불교닷컴



“한전부지 개발허가하면 박원순은 대권불발, 더민주는 총선필패” “사찰땅 강탈한 박정희 군사독재정권 박근혜 대통령이 책임지고 청산하라” “천년사찰 땅을 빼앗은 박정희 군사독재정권의 마지막 청산을 요구한다.”

대한불교조계종이 서울시에 현대차그룹이 매입한 한전부지 개발 인허가를 취소할 것을 요구했다. 조계종 총무원(총무원장 자승 스님)과 한전부지 환수위원회(공동위원장 지현·원명 스님, 이하 환수위)는 23일 오후 3시 서울광장에서 ‘한전부지 환수 기원법회’를 가졌다. 법회 후에는 총무원집행부와 한전부지환수위, 일반직 종무원들이 앞장서 서울시청 진입을 시도하다가 시청직원 및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환수위는 “재벌과 더불어? 서민과 더불어? 더민주-한전부지 개발허가 즉각 중단하라”는 현수막을 펼쳤고, 참가자들은 “한전부지 개발허가하면 박원순은 대권불발, 더민주는 총선필패” 문구가 적힌 알림판을 높이 들어 서울시 인허가 취소를 요구했다.

“한전부지 개발허가! 박원순 대권불발 더민주 총선필패”

환수법회는 삼귀의 반야심경 의식에 이어 총무원 기획실장 혜일 스님이 환수위 활동과 봉은사 토지 매각 과정 경과를 보고했다. 이어 환수위 공동위원장 지현 스님(총무부장)이 봉행사를, 공동위원장 원명 스님(봉은사 주지)이 대회사를 이어갔다. 조계사 부주지 담화 스님은 ‘대회연설’에서 한전부지 개발허가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대권도전 불발과 더불어민주당의 총선 필패로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 봉행사를 하는 봉은사 주지 원명 스님(환수위 공동위원장),ⓒ불교닷컴



이날 대회에서는 박정희 군사독재정권이 봉은사 토지를 ‘불법 강탈’했다는 주장을 강조했다.

혜일 스님은 경과보고에서 “조계종 봉은사 소유 통지 10만 평의 불법 강탈과 이를 환수하기 위해 기원법회를 봉행한다.”며 “상공부 장관과 서울시장은 상공부청사 강남 이전을 명분으로 봉은사 전체를 빼앗고자 계획한 것이다.”고 했다.

이어 “윤태진과 총무원이 당사자가 되는 허위 강제 매매 계약서를 작성했지만 문제가 되자 상공부 자신이 매수자가 되어 주인이 따로 있는 토지를 사고파는 사기극을 연출했다.”고 주장했다.

“서슬 퍼런 군사정권 불법강탈 항의했지만…”

혜일 스님은 “봉은사 스님들과 신도들이 경내지 불법 강탈에 반대해 진정과 탄원, 집단항의 등 방법을 동원해 부당함을 밝혔지만 서슬 퍼런 군사정권 하에서 모든 것이 무위로 돌아가 결국 10만 평의 땅을 빼앗겼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상공부는 이전하지 않고 한국전력이 입주한 부지를 제외하고 빼앗은 봉은사 땅 모두는 개인 등에 매각해 막대한 이익을 챙겼다.”며 “봉은사는 한국전력 이전을 앞두고 2007년 12월부터 지속적으로 한전부지를 돌려줄 것을 요청했지만 한전은 단 한 번도 응하지 않았다.”고 했다.



▲ 피켓을 높이 들며 서울시 한전부지 인허가 중단을 요구하는 불자들.ⓒ불교닷컴



혜일 스님은 “한전은 봉은사 요청을 무시하고 현대자동차에 부지를 매각해 10만배의 이익을 취했다.”며 “정부는 상공부화 공공기관을 이전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돈을 벌기 위해 땅 장사를 하는 파렴치한 만행을 저지른 것이다.”고 했다.

혜일 스님은 “서울시는 현대차에 1조 7400억 원의 공공 기여금을 약속받고 전례 없이 신속하게 인·허가 절차를 서두르고 있다.”며 “서울시는 과오를 인정하고 개발 인·허가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군사정권 정치자금 마련 위해 불교 기망한 사기극”

환수위 공동위원장 지현 스님도 군사독재정권의 강압에 의해 봉은사 경내지를 빼앗긴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현 스님은 연설 내내 ‘불법’ ‘강탈’ ‘군사정권’ ‘서울시’ 등등의 단어에 힘을 줘 말했다. 지현 스님은 봉은사 토지 매각이 군사정권이 정치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불교계를 기망한 사기극이라고 규정지었다. 또 이런 사기극으로 얻은 개발이익 등을 철저하게 진상을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군사정권 시절 서울 시장은 박정희 대통령이 임명했다. 결국 박정희 대통령 시절 봉은사 토지 매각 과정에 대해 철저한 진상조사를 요구한 것이다.

지현 스님은 “과거 군사정권의 정치자금 확보를 위한 술책에 말려들어 선대들이 물려주신 소중한 전통사찰 경내지를 빼앗기고 말았다”며 “모든 것은 군사정권의 강압에 의해 진행됐다. 봉은사 토지를 확보하고자 치밀하고 강압적으로 불교계를 강제했고. 군사 권력의 치밀하고 조직적인 개입이 있었던 것이다.”고 했다.

지현 스님은 “당시 허위 불법계약의 명분이 상공부를 비롯한 정부기관의 청사이전이었다. 대금 역시 당시 문공부 기준가의 절반에 미치지 못했다.”며 “‘정부 일’을 빙자한 명백한 불법강탈이었다.”고 비통해 했다.

지현 스님은 봉은사 토지 강제 침탈은 “철저하게 불교계와 국민들을 기망한 사기극이었다.”고 했다.

“군사정권 계획 서울시 자행한 불법 행위 원점으로”





지현 스님은 “당시 남서울개발계획에는 서울시 청사 이전까지 언급됐다. 강남 땅값의 폭발적 상승을 노린 것이다. 당시 개발이익은 어디로 갔느냐, 철저한 진상조사가 필요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한전 나주 이전은 그들이 주장한 토지의 공공적 목적이 사라진 것이다. 그런데 원 소유권자인 봉은사에 돌려주지 않고 사기업에 팔아넘겼다.”며 “108억 적자 한 전이 2조원이라는 엄청난 배당잔치를 하고 서울시는 1조 7400억 원의 기금을 받는다. 이것이 서울시가 전례 없이 신속하게 개발허가를 진행하겠다는 실체이다.”고 했다.

지현 스님은 “오늘 대회는 잘못된 역사를 바로잡기 위한 것이다. 과거 군사정권의 이익을 위해 계획되고 서울시에 의해 자행된 불법 행위를 다시 원점으로 돌리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청와대 기획, 서울시 시행 불법강탈 때문에 우리가…”

원명 스님(환수위 공동위원장)도 “정권과 서울시가 공동으로 진행한 사기극 때문에 우리가 모인 것이다.”며 “(군사독재정권 시절) 청와대가 기획하고 서울시가 시행한 경내지 10만 평에 대한 불법 강탈 때문이다.”고 했다.





스님은 “오늘 법회는 불교 바로 세우기이자 불교의 자주권과 존엄을 회복하는 거룩한 법석이다.”며 “호국불교를 계승해 국가 시책과 서울시 행정에 적극 협조했지만 (군사정권은) 봉은사 10만 평을 불법 강탈했고, 신군부는 10·27법난으로 불교를 탄압했다.”고 했다.

원명 스님은 “서울시는 봉은사 경내지가 한전부지가 된 것이 원천적 무효라는 불교계 목소리를 무시하고 있다.”며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말만 되풀이 한다. 각성해야 한다.”고 했다.

“무시하면 박원순·더민주당에 성난 불심 돌려줄 것”

또 “우리가 모인 서울광장은 이명박 정부 종교편향 종식 범불교도대회가 열린 곳이다.”며 “서울시는 불교도들의 우렁찬 목탁과 장군죽비 소리를 외면해서는 안 될 것이다.”고 했다.

원명 스님은 박원순 시장과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해 소리쳤다. 스님은 “서울시는 과거 강남권 개발과 봉은사 토지 불법 강탈 사기극에 대해 전체 불교도 앞에 참회하고 개발 인허가 과정을 당장 중단해야 한다.”며 “박원순 시장과 더불어민주당은 지난날의 잘못된 역사를 바로잡기 위한 대승적 결단에 나서야 할 것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쇠에서 생겨난 녹이 그 쇠를 먹어 들어간다.’ 박원순 시장과 더불어 민주당은 그러한 우를 범하지 말라”며 “우리 요구를 계속 무시하면 성난 불자들의 마음을 민의로 반영해 돌려줄 것이다.”고 경고했다.

조계사 부주지 담화 스님은 대회연설에서 “역사에서 진실은 반드시 드러난다. 박원순 시장은 전직 변호사이다. 그런 그가 우리의 아픔을 외면하고 모른 채 할 수 있느냐”며 “더불어 민주당은 총선이 코앞인데 민족최대의 종교 불교의 아픔과 서민의 아픔을 나몰라하고 총선에서 이길 수 있다고 착각하는 것이냐”고 했다.

“시청 앞에 24시간 정진법당 운영…대규모 집회 더 열겠다”

담화 스님은 “서울시가 현대차그룹의 인허가를 취소하고 강제수용위원회를 꾸려서 한전부지가 본래 주인인 봉은사 사부대중의 품으로 돌아올 때까지 법회 때마다 이야기하고, 대규모 집회 더 크게 열고, 시청 앞에 24시간 정진법당 마련해 끝까지 쟁취할 것이다.”고 했다.



▲ 환수 법회 후 서울시청에 진입을 시도하는 조계종 관계자들.ⓒ불교닷컴



환수위원인 법원 스님(봉은사 총무국장)은 △한전부지는 원소유자인 봉은사 품으로 돌아와야 한다 △서울시는 한전부지 개발 계획 관련 개발 인허가 절차 즉시 중단하라 △서울시장은 불교계와 ‘봉은사 경내지 불법강탈 공동 진상조사위원회’를 즉각 구성하라 △불법강탈 토지 개발 추진하는 현재자동차는 참회하고 개발계획을 중단하라 등의 결의를 대중에게 물었고, 박수로 동의했다.

대중들은 서울시청을 바라보며 ‘화엄성중’을 염호하면서 정근했다. 그 사이 환수위 공동위원장 지현·원명 스님과 기획실장 혜일 스님, 사회부장 정문 스님, 호법부장 세영 스님, 수국사 주지 호산 스님, 종회사무처장 태효 스님, 홍보국장 효신 스님, 봉은사 총무국장 법원 스님 등이 종무원들과 함께 서울시청 진입을 시도했다. 시청 직원들은 급하게 환수위 스님들의 진입을 막았고, 시청직원들과 종무원, 스님들의 몸싸움이 20여 분간 이어졌다. 환수위 측은 “시청에 들어가는 것을 왜 막느냐”고 했고, 시청 측은 “왜 이러느냐”고 따졌다. 환수위 측은 시설보호에 나선 경찰에 “경찰은 빠져라”고 소리쳤고, 경찰은 시청 신청사 유리문을 두고 환수위와 대치했다. 몸싸움 과정에서 일부 스님과 종무원들이 유리문과 유리문 사이에서 시청직원과 경찰 등과 뒤섞여 고성과 몸싸움을 10여 분간 이어갔다. 지현·원명·혜일·세영 스님 등이 시청 청사 안까지 들어갔다가 나온 후에야 소동은 중단됐다.

“박근혜 대통령 이름 넣어 곤란, 현수막 접어달라”

환수위 활동에 대한불교청년회(중앙회장 전준호)와 바른불교재가모임(상임대표 우희종)도 참여했다. 이들은 “사찰땅 강탈한 박정희 군사독재정권 박근혜 대통령이 책임지고 청산하라” “천년사찰 땅을 빼앗은 박정희 군사독재정권의 마지막 청산을 요구한다.” 등의 펼침막을 들고 법회에 동참했다.

바른불교재가모임이 펼침막을 펼치자 총무원과 조계사의 교역직 종무원 스님들이 이들을 잠시 막아섰다. 하지만 펼침막의 문구를 보고 “내용이 좋다”면서 물러섰다. 우희종 대표는 “우리는 해종하는 단체가 아니다. 오히려 군사독재정권의 강압에 의해 사찰 땅을 뺏겼다는 데 애종하는 마음에서 동참했다.”고 했다.



▲ 서울시청 유리문 사이에서 대치한 조계종 총무원 관계자들과 서울시청 직원들.ⓒ불교닷컴



바른불교재가모임이 펼침막을 들고 이동하자 환수위 측은 경찰을 불러 오기도 했다. 한 교역직 스님은 “펼침막에 ‘박근혜’ 대통령의 이름이 있어 곤란하다.”며 현수막을 접어줄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우희종 대표는 “한전부지 환수와 관련해 종단은 자신들의 책임은 언급하지 않고 오랜 시간 동안 침묵하다가 굳이 총선 시기에 이런 요구를 하는 거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면서도 “하지만 재가단체로서 종단의 일에 도움을 주고, 현 상황에서 가장 적합한 책임소재를 밝히는 것이 종단에 기여하는 것으로 판단해 법회에 동참했다.”고 설명했다.



▲ 바른불교재가모임 펼침막을 막아선 조계종 스님들.ⓒ불교닷컴

지현 스님은 “당시 남서울개발계획에는 서울시 청사 이전까지 언급됐다. 강남 땅값의 폭발적 상승을 노린 것이다. 당시 개발이익은 어디로 갔느냐, 철저한 진상조사가 필요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한전 나주 이전은 그들이 주장한 토지의 공공적 목적이 사라진 것이다. 그런데 원 소유권자인 봉은사에 돌려주지 않고 사기업에 팔아넘겼다.”며 “108억 적자 한 전이 2조원이라는 엄청난 배당잔치를 하고 서울시는 1조 7400억 원의 기금을 받는다. 이것이 서울시가 전례 없이 신속하게 개발허가를 진행하겠다는 실체이다.”고 했다.

지현 스님은 “오늘 대회는 잘못된 역사를 바로잡기 위한 것이다. 과거 군사정권의 이익을 위해 계획되고 서울시에 의해 자행된 불법 행위를 다시 원점으로 돌리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청와대 기획, 서울시 시행 불법강탈 때문에 우리가…”

원명 스님(환수위 공동위원장)도 “정권과 서울시가 공동으로 진행한 사기극 때문에 우리가 모인 것이다.”며 “(군사독재정권 시절) 청와대가 기획하고 서울시가 시행한 경내지 10만 평에 대한 불법 강탈 때문이다.”고 했다.

▲ “한전부지 개발허가하면 박원순은 대권불발, 더민주는 총선필패” “사찰땅 강탈한 박정희 군사독재정권 박근혜 대통령이 책임지고 청산하라” “천년사찰 땅을 빼앗은 박정희 군사독재정권의 마지막 청산을 요구한다.”대한불교조계종이 서울시에 현대차그룹이 매입한 한전부지 개발 인허가를 취소할 것을 요구했다. 조계종 총무원(총무원장 자승 스님)과 한전부지 환수위원회(공동위원장 지현·원명 스님, 이하 환수위)는 23일 오후 3시 서울광장에서 ‘한전부지 환수 기원법회’를 가졌다.ⓒ불교닷컴



“한전부지 개발허가하면 박원순은 대권불발, 더민주는 총선필패” “사찰땅 강탈한 박정희 군사독재정권 박근혜 대통령이 책임지고 청산하라” “천년사찰 땅을 빼앗은 박정희 군사독재정권의 마지막 청산을 요구한다.”

대한불교조계종이 서울시에 현대차그룹이 매입한 한전부지 개발 인허가를 취소할 것을 요구했다. 조계종 총무원(총무원장 자승 스님)과 한전부지 환수위원회(공동위원장 지현·원명 스님, 이하 환수위)는 23일 오후 3시 서울광장에서 ‘한전부지 환수 기원법회’를 가졌다. 법회 후에는 총무원집행부와 한전부지환수위, 일반직 종무원들이 앞장서 서울시청 진입을 시도하다가 시청직원 및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환수위는 “재벌과 더불어? 서민과 더불어? 더민주-한전부지 개발허가 즉각 중단하라”는 현수막을 펼쳤고, 참가자들은 “한전부지 개발허가하면 박원순은 대권불발, 더민주는 총선필패” 문구가 적힌 알림판을 높이 들어 서울시 인허가 취소를 요구했다.

“한전부지 개발허가! 박원순 대권불발 더민주 총선필패”

환수법회는 삼귀의 반야심경 의식에 이어 총무원 기획실장 혜일 스님이 환수위 활동과 봉은사 토지 매각 과정 경과를 보고했다. 이어 환수위 공동위원장 지현 스님(총무부장)이 봉행사를, 공동위원장 원명 스님(봉은사 주지)이 대회사를 이어갔다. 조계사 부주지 담화 스님은 ‘대회연설’에서 한전부지 개발허가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대권도전 불발과 더불어민주당의 총선 필패로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 봉행사를 하는 봉은사 주지 원명 스님(환수위 공동위원장),ⓒ불교닷컴



이날 대회에서는 박정희 군사독재정권이 봉은사 토지를 ‘불법 강탈’했다는 주장을 강조했다.

혜일 스님은 경과보고에서 “조계종 봉은사 소유 통지 10만 평의 불법 강탈과 이를 환수하기 위해 기원법회를 봉행한다.”며 “상공부 장관과 서울시장은 상공부청사 강남 이전을 명분으로 봉은사 전체를 빼앗고자 계획한 것이다.”고 했다.

이어 “윤태진과 총무원이 당사자가 되는 허위 강제 매매 계약서를 작성했지만 문제가 되자 상공부 자신이 매수자가 되어 주인이 따로 있는 토지를 사고파는 사기극을 연출했다.”고 주장했다.

“서슬 퍼런 군사정권 불법강탈 항의했지만…”

혜일 스님은 “봉은사 스님들과 신도들이 경내지 불법 강탈에 반대해 진정과 탄원, 집단항의 등 방법을 동원해 부당함을 밝혔지만 서슬 퍼런 군사정권 하에서 모든 것이 무위로 돌아가 결국 10만 평의 땅을 빼앗겼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상공부는 이전하지 않고 한국전력이 입주한 부지를 제외하고 빼앗은 봉은사 땅 모두는 개인 등에 매각해 막대한 이익을 챙겼다.”며 “봉은사는 한국전력 이전을 앞두고 2007년 12월부터 지속적으로 한전부지를 돌려줄 것을 요청했지만 한전은 단 한 번도 응하지 않았다.”고 했다.



▲ 피켓을 높이 들며 서울시 한전부지 인허가 중단을 요구하는 불자들.ⓒ불교닷컴



혜일 스님은 “한전은 봉은사 요청을 무시하고 현대자동차에 부지를 매각해 10만배의 이익을 취했다.”며 “정부는 상공부화 공공기관을 이전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돈을 벌기 위해 땅 장사를 하는 파렴치한 만행을 저지른 것이다.”고 했다.

혜일 스님은 “서울시는 현대차에 1조 7400억 원의 공공 기여금을 약속받고 전례 없이 신속하게 인·허가 절차를 서두르고 있다.”며 “서울시는 과오를 인정하고 개발 인·허가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군사정권 정치자금 마련 위해 불교 기망한 사기극”

환수위 공동위원장 지현 스님도 군사독재정권의 강압에 의해 봉은사 경내지를 빼앗긴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현 스님은 연설 내내 ‘불법’ ‘강탈’ ‘군사정권’ ‘서울시’ 등등의 단어에 힘을 줘 말했다. 지현 스님은 봉은사 토지 매각이 군사정권이 정치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불교계를 기망한 사기극이라고 규정지었다. 또 이런 사기극으로 얻은 개발이익 등을 철저하게 진상을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군사정권 시절 서울 시장은 박정희 대통령이 임명했다. 결국 박정희 대통령 시절 봉은사 토지 매각 과정에 대해 철저한 진상조사를 요구한 것이다.

지현 스님은 “과거 군사정권의 정치자금 확보를 위한 술책에 말려들어 선대들이 물려주신 소중한 전통사찰 경내지를 빼앗기고 말았다”며 “모든 것은 군사정권의 강압에 의해 진행됐다. 봉은사 토지를 확보하고자 치밀하고 강압적으로 불교계를 강제했고. 군사 권력의 치밀하고 조직적인 개입이 있었던 것이다.”고 했다.

지현 스님은 “당시 허위 불법계약의 명분이 상공부를 비롯한 정부기관의 청사이전이었다. 대금 역시 당시 문공부 기준가의 절반에 미치지 못했다.”며 “‘정부 일’을 빙자한 명백한 불법강탈이었다.”고 비통해 했다.

지현 스님은 봉은사 토지 강제 침탈은 “철저하게 불교계와 국민들을 기망한 사기극이었다.”고 했다.

“군사정권 계획 서울시 자행한 불법 행위 원점으로”





지현 스님은 “당시 남서울개발계획에는 서울시 청사 이전까지 언급됐다. 강남 땅값의 폭발적 상승을 노린 것이다. 당시 개발이익은 어디로 갔느냐, 철저한 진상조사가 필요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한전 나주 이전은 그들이 주장한 토지의 공공적 목적이 사라진 것이다. 그런데 원 소유권자인 봉은사에 돌려주지 않고 사기업에 팔아넘겼다.”며 “108억 적자 한 전이 2조원이라는 엄청난 배당잔치를 하고 서울시는 1조 7400억 원의 기금을 받는다. 이것이 서울시가 전례 없이 신속하게 개발허가를 진행하겠다는 실체이다.”고 했다.

지현 스님은 “오늘 대회는 잘못된 역사를 바로잡기 위한 것이다. 과거 군사정권의 이익을 위해 계획되고 서울시에 의해 자행된 불법 행위를 다시 원점으로 돌리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청와대 기획, 서울시 시행 불법강탈 때문에 우리가…”

원명 스님(환수위 공동위원장)도 “정권과 서울시가 공동으로 진행한 사기극 때문에 우리가 모인 것이다.”며 “(군사독재정권 시절) 청와대가 기획하고 서울시가 시행한 경내지 10만 평에 대한 불법 강탈 때문이다.”고 했다.





스님은 “오늘 법회는 불교 바로 세우기이자 불교의 자주권과 존엄을 회복하는 거룩한 법석이다.”며 “호국불교를 계승해 국가 시책과 서울시 행정에 적극 협조했지만 (군사정권은) 봉은사 10만 평을 불법 강탈했고, 신군부는 10·27법난으로 불교를 탄압했다.”고 했다.

원명 스님은 “서울시는 봉은사 경내지가 한전부지가 된 것이 원천적 무효라는 불교계 목소리를 무시하고 있다.”며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말만 되풀이 한다. 각성해야 한다.”고 했다.

“무시하면 박원순·더민주당에 성난 불심 돌려줄 것”

또 “우리가 모인 서울광장은 이명박 정부 종교편향 종식 범불교도대회가 열린 곳이다.”며 “서울시는 불교도들의 우렁찬 목탁과 장군죽비 소리를 외면해서는 안 될 것이다.”고 했다.

원명 스님은 박원순 시장과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해 소리쳤다. 스님은 “서울시는 과거 강남권 개발과 봉은사 토지 불법 강탈 사기극에 대해 전체 불교도 앞에 참회하고 개발 인허가 과정을 당장 중단해야 한다.”며 “박원순 시장과 더불어민주당은 지난날의 잘못된 역사를 바로잡기 위한 대승적 결단에 나서야 할 것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쇠에서 생겨난 녹이 그 쇠를 먹어 들어간다.’ 박원순 시장과 더불어 민주당은 그러한 우를 범하지 말라”며 “우리 요구를 계속 무시하면 성난 불자들의 마음을 민의로 반영해 돌려줄 것이다.”고 경고했다.

조계사 부주지 담화 스님은 대회연설에서 “역사에서 진실은 반드시 드러난다. 박원순 시장은 전직 변호사이다. 그런 그가 우리의 아픔을 외면하고 모른 채 할 수 있느냐”며 “더불어 민주당은 총선이 코앞인데 민족최대의 종교 불교의 아픔과 서민의 아픔을 나몰라하고 총선에서 이길 수 있다고 착각하는 것이냐”고 했다.

“시청 앞에 24시간 정진법당 운영…대규모 집회 더 열겠다”

담화 스님은 “서울시가 현대차그룹의 인허가를 취소하고 강제수용위원회를 꾸려서 한전부지가 본래 주인인 봉은사 사부대중의 품으로 돌아올 때까지 법회 때마다 이야기하고, 대규모 집회 더 크게 열고, 시청 앞에 24시간 정진법당 마련해 끝까지 쟁취할 것이다.”고 했다.



▲ 환수 법회 후 서울시청에 진입을 시도하는 조계종 관계자들.ⓒ불교닷컴



환수위원인 법원 스님(봉은사 총무국장)은 △한전부지는 원소유자인 봉은사 품으로 돌아와야 한다 △서울시는 한전부지 개발 계획 관련 개발 인허가 절차 즉시 중단하라 △서울시장은 불교계와 ‘봉은사 경내지 불법강탈 공동 진상조사위원회’를 즉각 구성하라 △불법강탈 토지 개발 추진하는 현재자동차는 참회하고 개발계획을 중단하라 등의 결의를 대중에게 물었고, 박수로 동의했다.

대중들은 서울시청을 바라보며 ‘화엄성중’을 염호하면서 정근했다. 그 사이 환수위 공동위원장 지현·원명 스님과 기획실장 혜일 스님, 사회부장 정문 스님, 호법부장 세영 스님, 수국사 주지 호산 스님, 종회사무처장 태효 스님, 홍보국장 효신 스님, 봉은사 총무국장 법원 스님 등이 종무원들과 함께 서울시청 진입을 시도했다. 시청 직원들은 급하게 환수위 스님들의 진입을 막았고, 시청직원들과 종무원, 스님들의 몸싸움이 20여 분간 이어졌다. 환수위 측은 “시청에 들어가는 것을 왜 막느냐”고 했고, 시청 측은 “왜 이러느냐”고 따졌다. 환수위 측은 시설보호에 나선 경찰에 “경찰은 빠져라”고 소리쳤고, 경찰은 시청 신청사 유리문을 두고 환수위와 대치했다. 몸싸움 과정에서 일부 스님과 종무원들이 유리문과 유리문 사이에서 시청직원과 경찰 등과 뒤섞여 고성과 몸싸움을 10여 분간 이어갔다. 지현·원명·혜일·세영 스님 등이 시청 청사 안까지 들어갔다가 나온 후에야 소동은 중단됐다.

“박근혜 대통령 이름 넣어 곤란, 현수막 접어달라”

환수위 활동에 대한불교청년회(중앙회장 전준호)와 바른불교재가모임(상임대표 우희종)도 참여했다. 이들은 “사찰땅 강탈한 박정희 군사독재정권 박근혜 대통령이 책임지고 청산하라” “천년사찰 땅을 빼앗은 박정희 군사독재정권의 마지막 청산을 요구한다.” 등의 펼침막을 들고 법회에 동참했다.

바른불교재가모임이 펼침막을 펼치자 총무원과 조계사의 교역직 종무원 스님들이 이들을 잠시 막아섰다. 하지만 펼침막의 문구를 보고 “내용이 좋다”면서 물러섰다. 우희종 대표는 “우리는 해종하는 단체가 아니다. 오히려 군사독재정권의 강압에 의해 사찰 땅을 뺏겼다는 데 애종하는 마음에서 동참했다.”고 했다.



▲ 서울시청 유리문 사이에서 대치한 조계종 총무원 관계자들과 서울시청 직원들.ⓒ불교닷컴



바른불교재가모임이 펼침막을 들고 이동하자 환수위 측은 경찰을 불러 오기도 했다. 한 교역직 스님은 “펼침막에 ‘박근혜’ 대통령의 이름이 있어 곤란하다.”며 현수막을 접어줄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우희종 대표는 “한전부지 환수와 관련해 종단은 자신들의 책임은 언급하지 않고 오랜 시간 동안 침묵하다가 굳이 총선 시기에 이런 요구를 하는 거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면서도 “하지만 재가단체로서 종단의 일에 도움을 주고, 현 상황에서 가장 적합한 책임소재를 밝히는 것이 종단에 기여하는 것으로 판단해 법회에 동참했다.”고 설명했다.



▲ 바른불교재가모임 펼침막을 막아선 조계종 스님들.ⓒ불교닷컴

스님은 “오늘 법회는 불교 바로 세우기이자 불교의 자주권과 존엄을 회복하는 거룩한 법석이다.”며 “호국불교를 계승해 국가 시책과 서울시 행정에 적극 협조했지만 (군사정권은) 봉은사 10만 평을 불법 강탈했고, 신군부는 10·27법난으로 불교를 탄압했다.”고 했다.

원명 스님은 “서울시는 봉은사 경내지가 한전부지가 된 것이 원천적 무효라는 불교계 목소리를 무시하고 있다.”며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말만 되풀이 한다. 각성해야 한다.”고 했다.

“무시하면 박원순·더민주당에 성난 불심 돌려줄 것”

또 “우리가 모인 서울광장은 이명박 정부 종교편향 종식 범불교도대회가 열린 곳이다.”며 “서울시는 불교도들의 우렁찬 목탁과 장군죽비 소리를 외면해서는 안 될 것이다.”고 했다.

원명 스님은 박원순 시장과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해 소리쳤다. 스님은 “서울시는 과거 강남권 개발과 봉은사 토지 불법 강탈 사기극에 대해 전체 불교도 앞에 참회하고 개발 인허가 과정을 당장 중단해야 한다.”며 “박원순 시장과 더불어민주당은 지난날의 잘못된 역사를 바로잡기 위한 대승적 결단에 나서야 할 것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쇠에서 생겨난 녹이 그 쇠를 먹어 들어간다.’ 박원순 시장과 더불어 민주당은 그러한 우를 범하지 말라”며 “우리 요구를 계속 무시하면 성난 불자들의 마음을 민의로 반영해 돌려줄 것이다.”고 경고했다.

조계사 부주지 담화 스님은 대회연설에서 “역사에서 진실은 반드시 드러난다. 박원순 시장은 전직 변호사이다. 그런 그가 우리의 아픔을 외면하고 모른 채 할 수 있느냐”며 “더불어 민주당은 총선이 코앞인데 민족최대의 종교 불교의 아픔과 서민의 아픔을 나몰라하고 총선에서 이길 수 있다고 착각하는 것이냐”고 했다.

“시청 앞에 24시간 정진법당 운영…대규모 집회 더 열겠다”

담화 스님은 “서울시가 현대차그룹의 인허가를 취소하고 강제수용위원회를 꾸려서 한전부지가 본래 주인인 봉은사 사부대중의 품으로 돌아올 때까지 법회 때마다 이야기하고, 대규모 집회 더 크게 열고, 시청 앞에 24시간 정진법당 마련해 끝까지 쟁취할 것이다.”고 했다.

▲ “한전부지 개발허가하면 박원순은 대권불발, 더민주는 총선필패” “사찰땅 강탈한 박정희 군사독재정권 박근혜 대통령이 책임지고 청산하라” “천년사찰 땅을 빼앗은 박정희 군사독재정권의 마지막 청산을 요구한다.”대한불교조계종이 서울시에 현대차그룹이 매입한 한전부지 개발 인허가를 취소할 것을 요구했다. 조계종 총무원(총무원장 자승 스님)과 한전부지 환수위원회(공동위원장 지현·원명 스님, 이하 환수위)는 23일 오후 3시 서울광장에서 ‘한전부지 환수 기원법회’를 가졌다.ⓒ불교닷컴



“한전부지 개발허가하면 박원순은 대권불발, 더민주는 총선필패” “사찰땅 강탈한 박정희 군사독재정권 박근혜 대통령이 책임지고 청산하라” “천년사찰 땅을 빼앗은 박정희 군사독재정권의 마지막 청산을 요구한다.”

대한불교조계종이 서울시에 현대차그룹이 매입한 한전부지 개발 인허가를 취소할 것을 요구했다. 조계종 총무원(총무원장 자승 스님)과 한전부지 환수위원회(공동위원장 지현·원명 스님, 이하 환수위)는 23일 오후 3시 서울광장에서 ‘한전부지 환수 기원법회’를 가졌다. 법회 후에는 총무원집행부와 한전부지환수위, 일반직 종무원들이 앞장서 서울시청 진입을 시도하다가 시청직원 및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환수위는 “재벌과 더불어? 서민과 더불어? 더민주-한전부지 개발허가 즉각 중단하라”는 현수막을 펼쳤고, 참가자들은 “한전부지 개발허가하면 박원순은 대권불발, 더민주는 총선필패” 문구가 적힌 알림판을 높이 들어 서울시 인허가 취소를 요구했다.

“한전부지 개발허가! 박원순 대권불발 더민주 총선필패”

환수법회는 삼귀의 반야심경 의식에 이어 총무원 기획실장 혜일 스님이 환수위 활동과 봉은사 토지 매각 과정 경과를 보고했다. 이어 환수위 공동위원장 지현 스님(총무부장)이 봉행사를, 공동위원장 원명 스님(봉은사 주지)이 대회사를 이어갔다. 조계사 부주지 담화 스님은 ‘대회연설’에서 한전부지 개발허가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대권도전 불발과 더불어민주당의 총선 필패로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 봉행사를 하는 봉은사 주지 원명 스님(환수위 공동위원장),ⓒ불교닷컴



이날 대회에서는 박정희 군사독재정권이 봉은사 토지를 ‘불법 강탈’했다는 주장을 강조했다.

혜일 스님은 경과보고에서 “조계종 봉은사 소유 통지 10만 평의 불법 강탈과 이를 환수하기 위해 기원법회를 봉행한다.”며 “상공부 장관과 서울시장은 상공부청사 강남 이전을 명분으로 봉은사 전체를 빼앗고자 계획한 것이다.”고 했다.

이어 “윤태진과 총무원이 당사자가 되는 허위 강제 매매 계약서를 작성했지만 문제가 되자 상공부 자신이 매수자가 되어 주인이 따로 있는 토지를 사고파는 사기극을 연출했다.”고 주장했다.

“서슬 퍼런 군사정권 불법강탈 항의했지만…”

혜일 스님은 “봉은사 스님들과 신도들이 경내지 불법 강탈에 반대해 진정과 탄원, 집단항의 등 방법을 동원해 부당함을 밝혔지만 서슬 퍼런 군사정권 하에서 모든 것이 무위로 돌아가 결국 10만 평의 땅을 빼앗겼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상공부는 이전하지 않고 한국전력이 입주한 부지를 제외하고 빼앗은 봉은사 땅 모두는 개인 등에 매각해 막대한 이익을 챙겼다.”며 “봉은사는 한국전력 이전을 앞두고 2007년 12월부터 지속적으로 한전부지를 돌려줄 것을 요청했지만 한전은 단 한 번도 응하지 않았다.”고 했다.



▲ 피켓을 높이 들며 서울시 한전부지 인허가 중단을 요구하는 불자들.ⓒ불교닷컴



혜일 스님은 “한전은 봉은사 요청을 무시하고 현대자동차에 부지를 매각해 10만배의 이익을 취했다.”며 “정부는 상공부화 공공기관을 이전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돈을 벌기 위해 땅 장사를 하는 파렴치한 만행을 저지른 것이다.”고 했다.

혜일 스님은 “서울시는 현대차에 1조 7400억 원의 공공 기여금을 약속받고 전례 없이 신속하게 인·허가 절차를 서두르고 있다.”며 “서울시는 과오를 인정하고 개발 인·허가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군사정권 정치자금 마련 위해 불교 기망한 사기극”

환수위 공동위원장 지현 스님도 군사독재정권의 강압에 의해 봉은사 경내지를 빼앗긴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현 스님은 연설 내내 ‘불법’ ‘강탈’ ‘군사정권’ ‘서울시’ 등등의 단어에 힘을 줘 말했다. 지현 스님은 봉은사 토지 매각이 군사정권이 정치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불교계를 기망한 사기극이라고 규정지었다. 또 이런 사기극으로 얻은 개발이익 등을 철저하게 진상을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군사정권 시절 서울 시장은 박정희 대통령이 임명했다. 결국 박정희 대통령 시절 봉은사 토지 매각 과정에 대해 철저한 진상조사를 요구한 것이다.

지현 스님은 “과거 군사정권의 정치자금 확보를 위한 술책에 말려들어 선대들이 물려주신 소중한 전통사찰 경내지를 빼앗기고 말았다”며 “모든 것은 군사정권의 강압에 의해 진행됐다. 봉은사 토지를 확보하고자 치밀하고 강압적으로 불교계를 강제했고. 군사 권력의 치밀하고 조직적인 개입이 있었던 것이다.”고 했다.

지현 스님은 “당시 허위 불법계약의 명분이 상공부를 비롯한 정부기관의 청사이전이었다. 대금 역시 당시 문공부 기준가의 절반에 미치지 못했다.”며 “‘정부 일’을 빙자한 명백한 불법강탈이었다.”고 비통해 했다.

지현 스님은 봉은사 토지 강제 침탈은 “철저하게 불교계와 국민들을 기망한 사기극이었다.”고 했다.

“군사정권 계획 서울시 자행한 불법 행위 원점으로”





지현 스님은 “당시 남서울개발계획에는 서울시 청사 이전까지 언급됐다. 강남 땅값의 폭발적 상승을 노린 것이다. 당시 개발이익은 어디로 갔느냐, 철저한 진상조사가 필요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한전 나주 이전은 그들이 주장한 토지의 공공적 목적이 사라진 것이다. 그런데 원 소유권자인 봉은사에 돌려주지 않고 사기업에 팔아넘겼다.”며 “108억 적자 한 전이 2조원이라는 엄청난 배당잔치를 하고 서울시는 1조 7400억 원의 기금을 받는다. 이것이 서울시가 전례 없이 신속하게 개발허가를 진행하겠다는 실체이다.”고 했다.

지현 스님은 “오늘 대회는 잘못된 역사를 바로잡기 위한 것이다. 과거 군사정권의 이익을 위해 계획되고 서울시에 의해 자행된 불법 행위를 다시 원점으로 돌리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청와대 기획, 서울시 시행 불법강탈 때문에 우리가…”

원명 스님(환수위 공동위원장)도 “정권과 서울시가 공동으로 진행한 사기극 때문에 우리가 모인 것이다.”며 “(군사독재정권 시절) 청와대가 기획하고 서울시가 시행한 경내지 10만 평에 대한 불법 강탈 때문이다.”고 했다.





스님은 “오늘 법회는 불교 바로 세우기이자 불교의 자주권과 존엄을 회복하는 거룩한 법석이다.”며 “호국불교를 계승해 국가 시책과 서울시 행정에 적극 협조했지만 (군사정권은) 봉은사 10만 평을 불법 강탈했고, 신군부는 10·27법난으로 불교를 탄압했다.”고 했다.

원명 스님은 “서울시는 봉은사 경내지가 한전부지가 된 것이 원천적 무효라는 불교계 목소리를 무시하고 있다.”며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말만 되풀이 한다. 각성해야 한다.”고 했다.

“무시하면 박원순·더민주당에 성난 불심 돌려줄 것”

또 “우리가 모인 서울광장은 이명박 정부 종교편향 종식 범불교도대회가 열린 곳이다.”며 “서울시는 불교도들의 우렁찬 목탁과 장군죽비 소리를 외면해서는 안 될 것이다.”고 했다.

원명 스님은 박원순 시장과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해 소리쳤다. 스님은 “서울시는 과거 강남권 개발과 봉은사 토지 불법 강탈 사기극에 대해 전체 불교도 앞에 참회하고 개발 인허가 과정을 당장 중단해야 한다.”며 “박원순 시장과 더불어민주당은 지난날의 잘못된 역사를 바로잡기 위한 대승적 결단에 나서야 할 것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쇠에서 생겨난 녹이 그 쇠를 먹어 들어간다.’ 박원순 시장과 더불어 민주당은 그러한 우를 범하지 말라”며 “우리 요구를 계속 무시하면 성난 불자들의 마음을 민의로 반영해 돌려줄 것이다.”고 경고했다.

조계사 부주지 담화 스님은 대회연설에서 “역사에서 진실은 반드시 드러난다. 박원순 시장은 전직 변호사이다. 그런 그가 우리의 아픔을 외면하고 모른 채 할 수 있느냐”며 “더불어 민주당은 총선이 코앞인데 민족최대의 종교 불교의 아픔과 서민의 아픔을 나몰라하고 총선에서 이길 수 있다고 착각하는 것이냐”고 했다.

“시청 앞에 24시간 정진법당 운영…대규모 집회 더 열겠다”

담화 스님은 “서울시가 현대차그룹의 인허가를 취소하고 강제수용위원회를 꾸려서 한전부지가 본래 주인인 봉은사 사부대중의 품으로 돌아올 때까지 법회 때마다 이야기하고, 대규모 집회 더 크게 열고, 시청 앞에 24시간 정진법당 마련해 끝까지 쟁취할 것이다.”고 했다.



▲ 환수 법회 후 서울시청에 진입을 시도하는 조계종 관계자들.ⓒ불교닷컴



환수위원인 법원 스님(봉은사 총무국장)은 △한전부지는 원소유자인 봉은사 품으로 돌아와야 한다 △서울시는 한전부지 개발 계획 관련 개발 인허가 절차 즉시 중단하라 △서울시장은 불교계와 ‘봉은사 경내지 불법강탈 공동 진상조사위원회’를 즉각 구성하라 △불법강탈 토지 개발 추진하는 현재자동차는 참회하고 개발계획을 중단하라 등의 결의를 대중에게 물었고, 박수로 동의했다.

대중들은 서울시청을 바라보며 ‘화엄성중’을 염호하면서 정근했다. 그 사이 환수위 공동위원장 지현·원명 스님과 기획실장 혜일 스님, 사회부장 정문 스님, 호법부장 세영 스님, 수국사 주지 호산 스님, 종회사무처장 태효 스님, 홍보국장 효신 스님, 봉은사 총무국장 법원 스님 등이 종무원들과 함께 서울시청 진입을 시도했다. 시청 직원들은 급하게 환수위 스님들의 진입을 막았고, 시청직원들과 종무원, 스님들의 몸싸움이 20여 분간 이어졌다. 환수위 측은 “시청에 들어가는 것을 왜 막느냐”고 했고, 시청 측은 “왜 이러느냐”고 따졌다. 환수위 측은 시설보호에 나선 경찰에 “경찰은 빠져라”고 소리쳤고, 경찰은 시청 신청사 유리문을 두고 환수위와 대치했다. 몸싸움 과정에서 일부 스님과 종무원들이 유리문과 유리문 사이에서 시청직원과 경찰 등과 뒤섞여 고성과 몸싸움을 10여 분간 이어갔다. 지현·원명·혜일·세영 스님 등이 시청 청사 안까지 들어갔다가 나온 후에야 소동은 중단됐다.

“박근혜 대통령 이름 넣어 곤란, 현수막 접어달라”

환수위 활동에 대한불교청년회(중앙회장 전준호)와 바른불교재가모임(상임대표 우희종)도 참여했다. 이들은 “사찰땅 강탈한 박정희 군사독재정권 박근혜 대통령이 책임지고 청산하라” “천년사찰 땅을 빼앗은 박정희 군사독재정권의 마지막 청산을 요구한다.” 등의 펼침막을 들고 법회에 동참했다.

바른불교재가모임이 펼침막을 펼치자 총무원과 조계사의 교역직 종무원 스님들이 이들을 잠시 막아섰다. 하지만 펼침막의 문구를 보고 “내용이 좋다”면서 물러섰다. 우희종 대표는 “우리는 해종하는 단체가 아니다. 오히려 군사독재정권의 강압에 의해 사찰 땅을 뺏겼다는 데 애종하는 마음에서 동참했다.”고 했다.



▲ 서울시청 유리문 사이에서 대치한 조계종 총무원 관계자들과 서울시청 직원들.ⓒ불교닷컴



바른불교재가모임이 펼침막을 들고 이동하자 환수위 측은 경찰을 불러 오기도 했다. 한 교역직 스님은 “펼침막에 ‘박근혜’ 대통령의 이름이 있어 곤란하다.”며 현수막을 접어줄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우희종 대표는 “한전부지 환수와 관련해 종단은 자신들의 책임은 언급하지 않고 오랜 시간 동안 침묵하다가 굳이 총선 시기에 이런 요구를 하는 거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면서도 “하지만 재가단체로서 종단의 일에 도움을 주고, 현 상황에서 가장 적합한 책임소재를 밝히는 것이 종단에 기여하는 것으로 판단해 법회에 동참했다.”고 설명했다.



▲ 바른불교재가모임 펼침막을 막아선 조계종 스님들.ⓒ불교닷컴
▲ 환수 법회 후 서울시청에 진입을 시도하는 조계종 관계자들.ⓒ불교닷컴

환수위원인 법원 스님(봉은사 총무국장)은 △한전부지는 원소유자인 봉은사 품으로 돌아와야 한다 △서울시는 한전부지 개발 계획 관련 개발 인허가 절차 즉시 중단하라 △서울시장은 불교계와 ‘봉은사 경내지 불법강탈 공동 진상조사위원회’를 즉각 구성하라 △불법강탈 토지 개발 추진하는 현재자동차는 참회하고 개발계획을 중단하라 등의 결의를 대중에게 물었고, 박수로 동의했다.

대중들은 서울시청을 바라보며 ‘화엄성중’을 염호하면서 정근했다. 그 사이 환수위 공동위원장 지현·원명 스님과 기획실장 혜일 스님, 사회부장 정문 스님, 호법부장 세영 스님, 수국사 주지 호산 스님, 종회사무처장 태효 스님, 홍보국장 효신 스님, 봉은사 총무국장 법원 스님 등이 종무원들과 함께 서울시청 진입을 시도했다. 시청 직원들은 급하게 환수위 스님들의 진입을 막았고, 시청직원들과 종무원, 스님들의 몸싸움이 20여 분간 이어졌다. 환수위 측은 “시청에 들어가는 것을 왜 막느냐”고 했고, 시청 측은 “왜 이러느냐”고 따졌다. 환수위 측은 시설보호에 나선 경찰에 “경찰은 빠져라”고 소리쳤고, 경찰은 시청 신청사 유리문을 두고 환수위와 대치했다. 몸싸움 과정에서 일부 스님과 종무원들이 유리문과 유리문 사이에서 시청직원과 경찰 등과 뒤섞여 고성과 몸싸움을 10여 분간 이어갔다. 지현·원명·혜일·세영 스님 등이 시청 청사 안까지 들어갔다가 나온 후에야 소동은 중단됐다.

“박근혜 대통령 이름 넣어 곤란, 현수막 접어달라”

환수위 활동에 대한불교청년회(중앙회장 전준호)와 바른불교재가모임(상임대표 우희종)도 참여했다. 이들은 “사찰땅 강탈한 박정희 군사독재정권 박근혜 대통령이 책임지고 청산하라” “천년사찰 땅을 빼앗은 박정희 군사독재정권의 마지막 청산을 요구한다.” 등의 펼침막을 들고 법회에 동참했다.

바른불교재가모임이 펼침막을 펼치자 총무원과 조계사의 교역직 종무원 스님들이 이들을 잠시 막아섰다. 하지만 펼침막의 문구를 보고 “내용이 좋다”면서 물러섰다. 우희종 대표는 “우리는 해종하는 단체가 아니다. 오히려 군사독재정권의 강압에 의해 사찰 땅을 뺏겼다는 데 애종하는 마음에서 동참했다.”고 했다.

▲ “한전부지 개발허가하면 박원순은 대권불발, 더민주는 총선필패” “사찰땅 강탈한 박정희 군사독재정권 박근혜 대통령이 책임지고 청산하라” “천년사찰 땅을 빼앗은 박정희 군사독재정권의 마지막 청산을 요구한다.”대한불교조계종이 서울시에 현대차그룹이 매입한 한전부지 개발 인허가를 취소할 것을 요구했다. 조계종 총무원(총무원장 자승 스님)과 한전부지 환수위원회(공동위원장 지현·원명 스님, 이하 환수위)는 23일 오후 3시 서울광장에서 ‘한전부지 환수 기원법회’를 가졌다.ⓒ불교닷컴



“한전부지 개발허가하면 박원순은 대권불발, 더민주는 총선필패” “사찰땅 강탈한 박정희 군사독재정권 박근혜 대통령이 책임지고 청산하라” “천년사찰 땅을 빼앗은 박정희 군사독재정권의 마지막 청산을 요구한다.”

대한불교조계종이 서울시에 현대차그룹이 매입한 한전부지 개발 인허가를 취소할 것을 요구했다. 조계종 총무원(총무원장 자승 스님)과 한전부지 환수위원회(공동위원장 지현·원명 스님, 이하 환수위)는 23일 오후 3시 서울광장에서 ‘한전부지 환수 기원법회’를 가졌다. 법회 후에는 총무원집행부와 한전부지환수위, 일반직 종무원들이 앞장서 서울시청 진입을 시도하다가 시청직원 및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환수위는 “재벌과 더불어? 서민과 더불어? 더민주-한전부지 개발허가 즉각 중단하라”는 현수막을 펼쳤고, 참가자들은 “한전부지 개발허가하면 박원순은 대권불발, 더민주는 총선필패” 문구가 적힌 알림판을 높이 들어 서울시 인허가 취소를 요구했다.

“한전부지 개발허가! 박원순 대권불발 더민주 총선필패”

환수법회는 삼귀의 반야심경 의식에 이어 총무원 기획실장 혜일 스님이 환수위 활동과 봉은사 토지 매각 과정 경과를 보고했다. 이어 환수위 공동위원장 지현 스님(총무부장)이 봉행사를, 공동위원장 원명 스님(봉은사 주지)이 대회사를 이어갔다. 조계사 부주지 담화 스님은 ‘대회연설’에서 한전부지 개발허가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대권도전 불발과 더불어민주당의 총선 필패로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 봉행사를 하는 봉은사 주지 원명 스님(환수위 공동위원장),ⓒ불교닷컴



이날 대회에서는 박정희 군사독재정권이 봉은사 토지를 ‘불법 강탈’했다는 주장을 강조했다.

혜일 스님은 경과보고에서 “조계종 봉은사 소유 통지 10만 평의 불법 강탈과 이를 환수하기 위해 기원법회를 봉행한다.”며 “상공부 장관과 서울시장은 상공부청사 강남 이전을 명분으로 봉은사 전체를 빼앗고자 계획한 것이다.”고 했다.

이어 “윤태진과 총무원이 당사자가 되는 허위 강제 매매 계약서를 작성했지만 문제가 되자 상공부 자신이 매수자가 되어 주인이 따로 있는 토지를 사고파는 사기극을 연출했다.”고 주장했다.

“서슬 퍼런 군사정권 불법강탈 항의했지만…”

혜일 스님은 “봉은사 스님들과 신도들이 경내지 불법 강탈에 반대해 진정과 탄원, 집단항의 등 방법을 동원해 부당함을 밝혔지만 서슬 퍼런 군사정권 하에서 모든 것이 무위로 돌아가 결국 10만 평의 땅을 빼앗겼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상공부는 이전하지 않고 한국전력이 입주한 부지를 제외하고 빼앗은 봉은사 땅 모두는 개인 등에 매각해 막대한 이익을 챙겼다.”며 “봉은사는 한국전력 이전을 앞두고 2007년 12월부터 지속적으로 한전부지를 돌려줄 것을 요청했지만 한전은 단 한 번도 응하지 않았다.”고 했다.



▲ 피켓을 높이 들며 서울시 한전부지 인허가 중단을 요구하는 불자들.ⓒ불교닷컴



혜일 스님은 “한전은 봉은사 요청을 무시하고 현대자동차에 부지를 매각해 10만배의 이익을 취했다.”며 “정부는 상공부화 공공기관을 이전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돈을 벌기 위해 땅 장사를 하는 파렴치한 만행을 저지른 것이다.”고 했다.

혜일 스님은 “서울시는 현대차에 1조 7400억 원의 공공 기여금을 약속받고 전례 없이 신속하게 인·허가 절차를 서두르고 있다.”며 “서울시는 과오를 인정하고 개발 인·허가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군사정권 정치자금 마련 위해 불교 기망한 사기극”

환수위 공동위원장 지현 스님도 군사독재정권의 강압에 의해 봉은사 경내지를 빼앗긴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현 스님은 연설 내내 ‘불법’ ‘강탈’ ‘군사정권’ ‘서울시’ 등등의 단어에 힘을 줘 말했다. 지현 스님은 봉은사 토지 매각이 군사정권이 정치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불교계를 기망한 사기극이라고 규정지었다. 또 이런 사기극으로 얻은 개발이익 등을 철저하게 진상을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군사정권 시절 서울 시장은 박정희 대통령이 임명했다. 결국 박정희 대통령 시절 봉은사 토지 매각 과정에 대해 철저한 진상조사를 요구한 것이다.

지현 스님은 “과거 군사정권의 정치자금 확보를 위한 술책에 말려들어 선대들이 물려주신 소중한 전통사찰 경내지를 빼앗기고 말았다”며 “모든 것은 군사정권의 강압에 의해 진행됐다. 봉은사 토지를 확보하고자 치밀하고 강압적으로 불교계를 강제했고. 군사 권력의 치밀하고 조직적인 개입이 있었던 것이다.”고 했다.

지현 스님은 “당시 허위 불법계약의 명분이 상공부를 비롯한 정부기관의 청사이전이었다. 대금 역시 당시 문공부 기준가의 절반에 미치지 못했다.”며 “‘정부 일’을 빙자한 명백한 불법강탈이었다.”고 비통해 했다.

지현 스님은 봉은사 토지 강제 침탈은 “철저하게 불교계와 국민들을 기망한 사기극이었다.”고 했다.

“군사정권 계획 서울시 자행한 불법 행위 원점으로”





지현 스님은 “당시 남서울개발계획에는 서울시 청사 이전까지 언급됐다. 강남 땅값의 폭발적 상승을 노린 것이다. 당시 개발이익은 어디로 갔느냐, 철저한 진상조사가 필요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한전 나주 이전은 그들이 주장한 토지의 공공적 목적이 사라진 것이다. 그런데 원 소유권자인 봉은사에 돌려주지 않고 사기업에 팔아넘겼다.”며 “108억 적자 한 전이 2조원이라는 엄청난 배당잔치를 하고 서울시는 1조 7400억 원의 기금을 받는다. 이것이 서울시가 전례 없이 신속하게 개발허가를 진행하겠다는 실체이다.”고 했다.

지현 스님은 “오늘 대회는 잘못된 역사를 바로잡기 위한 것이다. 과거 군사정권의 이익을 위해 계획되고 서울시에 의해 자행된 불법 행위를 다시 원점으로 돌리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청와대 기획, 서울시 시행 불법강탈 때문에 우리가…”

원명 스님(환수위 공동위원장)도 “정권과 서울시가 공동으로 진행한 사기극 때문에 우리가 모인 것이다.”며 “(군사독재정권 시절) 청와대가 기획하고 서울시가 시행한 경내지 10만 평에 대한 불법 강탈 때문이다.”고 했다.





스님은 “오늘 법회는 불교 바로 세우기이자 불교의 자주권과 존엄을 회복하는 거룩한 법석이다.”며 “호국불교를 계승해 국가 시책과 서울시 행정에 적극 협조했지만 (군사정권은) 봉은사 10만 평을 불법 강탈했고, 신군부는 10·27법난으로 불교를 탄압했다.”고 했다.

원명 스님은 “서울시는 봉은사 경내지가 한전부지가 된 것이 원천적 무효라는 불교계 목소리를 무시하고 있다.”며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말만 되풀이 한다. 각성해야 한다.”고 했다.

“무시하면 박원순·더민주당에 성난 불심 돌려줄 것”

또 “우리가 모인 서울광장은 이명박 정부 종교편향 종식 범불교도대회가 열린 곳이다.”며 “서울시는 불교도들의 우렁찬 목탁과 장군죽비 소리를 외면해서는 안 될 것이다.”고 했다.

원명 스님은 박원순 시장과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해 소리쳤다. 스님은 “서울시는 과거 강남권 개발과 봉은사 토지 불법 강탈 사기극에 대해 전체 불교도 앞에 참회하고 개발 인허가 과정을 당장 중단해야 한다.”며 “박원순 시장과 더불어민주당은 지난날의 잘못된 역사를 바로잡기 위한 대승적 결단에 나서야 할 것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쇠에서 생겨난 녹이 그 쇠를 먹어 들어간다.’ 박원순 시장과 더불어 민주당은 그러한 우를 범하지 말라”며 “우리 요구를 계속 무시하면 성난 불자들의 마음을 민의로 반영해 돌려줄 것이다.”고 경고했다.

조계사 부주지 담화 스님은 대회연설에서 “역사에서 진실은 반드시 드러난다. 박원순 시장은 전직 변호사이다. 그런 그가 우리의 아픔을 외면하고 모른 채 할 수 있느냐”며 “더불어 민주당은 총선이 코앞인데 민족최대의 종교 불교의 아픔과 서민의 아픔을 나몰라하고 총선에서 이길 수 있다고 착각하는 것이냐”고 했다.

“시청 앞에 24시간 정진법당 운영…대규모 집회 더 열겠다”

담화 스님은 “서울시가 현대차그룹의 인허가를 취소하고 강제수용위원회를 꾸려서 한전부지가 본래 주인인 봉은사 사부대중의 품으로 돌아올 때까지 법회 때마다 이야기하고, 대규모 집회 더 크게 열고, 시청 앞에 24시간 정진법당 마련해 끝까지 쟁취할 것이다.”고 했다.



▲ 환수 법회 후 서울시청에 진입을 시도하는 조계종 관계자들.ⓒ불교닷컴



환수위원인 법원 스님(봉은사 총무국장)은 △한전부지는 원소유자인 봉은사 품으로 돌아와야 한다 △서울시는 한전부지 개발 계획 관련 개발 인허가 절차 즉시 중단하라 △서울시장은 불교계와 ‘봉은사 경내지 불법강탈 공동 진상조사위원회’를 즉각 구성하라 △불법강탈 토지 개발 추진하는 현재자동차는 참회하고 개발계획을 중단하라 등의 결의를 대중에게 물었고, 박수로 동의했다.

대중들은 서울시청을 바라보며 ‘화엄성중’을 염호하면서 정근했다. 그 사이 환수위 공동위원장 지현·원명 스님과 기획실장 혜일 스님, 사회부장 정문 스님, 호법부장 세영 스님, 수국사 주지 호산 스님, 종회사무처장 태효 스님, 홍보국장 효신 스님, 봉은사 총무국장 법원 스님 등이 종무원들과 함께 서울시청 진입을 시도했다. 시청 직원들은 급하게 환수위 스님들의 진입을 막았고, 시청직원들과 종무원, 스님들의 몸싸움이 20여 분간 이어졌다. 환수위 측은 “시청에 들어가는 것을 왜 막느냐”고 했고, 시청 측은 “왜 이러느냐”고 따졌다. 환수위 측은 시설보호에 나선 경찰에 “경찰은 빠져라”고 소리쳤고, 경찰은 시청 신청사 유리문을 두고 환수위와 대치했다. 몸싸움 과정에서 일부 스님과 종무원들이 유리문과 유리문 사이에서 시청직원과 경찰 등과 뒤섞여 고성과 몸싸움을 10여 분간 이어갔다. 지현·원명·혜일·세영 스님 등이 시청 청사 안까지 들어갔다가 나온 후에야 소동은 중단됐다.

“박근혜 대통령 이름 넣어 곤란, 현수막 접어달라”

환수위 활동에 대한불교청년회(중앙회장 전준호)와 바른불교재가모임(상임대표 우희종)도 참여했다. 이들은 “사찰땅 강탈한 박정희 군사독재정권 박근혜 대통령이 책임지고 청산하라” “천년사찰 땅을 빼앗은 박정희 군사독재정권의 마지막 청산을 요구한다.” 등의 펼침막을 들고 법회에 동참했다.

바른불교재가모임이 펼침막을 펼치자 총무원과 조계사의 교역직 종무원 스님들이 이들을 잠시 막아섰다. 하지만 펼침막의 문구를 보고 “내용이 좋다”면서 물러섰다. 우희종 대표는 “우리는 해종하는 단체가 아니다. 오히려 군사독재정권의 강압에 의해 사찰 땅을 뺏겼다는 데 애종하는 마음에서 동참했다.”고 했다.



▲ 서울시청 유리문 사이에서 대치한 조계종 총무원 관계자들과 서울시청 직원들.ⓒ불교닷컴



바른불교재가모임이 펼침막을 들고 이동하자 환수위 측은 경찰을 불러 오기도 했다. 한 교역직 스님은 “펼침막에 ‘박근혜’ 대통령의 이름이 있어 곤란하다.”며 현수막을 접어줄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우희종 대표는 “한전부지 환수와 관련해 종단은 자신들의 책임은 언급하지 않고 오랜 시간 동안 침묵하다가 굳이 총선 시기에 이런 요구를 하는 거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면서도 “하지만 재가단체로서 종단의 일에 도움을 주고, 현 상황에서 가장 적합한 책임소재를 밝히는 것이 종단에 기여하는 것으로 판단해 법회에 동참했다.”고 설명했다.



▲ 바른불교재가모임 펼침막을 막아선 조계종 스님들.ⓒ불교닷컴
▲ 서울시청 유리문 사이에서 대치한 조계종 총무원 관계자들과 서울시청 직원들.ⓒ불교닷컴

바른불교재가모임이 펼침막을 들고 이동하자 환수위 측은 경찰을 불러 오기도 했다. 한 교역직 스님은 “펼침막에 ‘박근혜’ 대통령의 이름이 있어 곤란하다.”며 현수막을 접어줄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우희종 대표는 “한전부지 환수와 관련해 종단은 자신들의 책임은 언급하지 않고 오랜 시간 동안 침묵하다가 굳이 총선 시기에 이런 요구를 하는 거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면서도 “하지만 재가단체로서 종단의 일에 도움을 주고, 현 상황에서 가장 적합한 책임소재를 밝히는 것이 종단에 기여하는 것으로 판단해 법회에 동참했다.”고 설명했다.

▲ “한전부지 개발허가하면 박원순은 대권불발, 더민주는 총선필패” “사찰땅 강탈한 박정희 군사독재정권 박근혜 대통령이 책임지고 청산하라” “천년사찰 땅을 빼앗은 박정희 군사독재정권의 마지막 청산을 요구한다.”대한불교조계종이 서울시에 현대차그룹이 매입한 한전부지 개발 인허가를 취소할 것을 요구했다. 조계종 총무원(총무원장 자승 스님)과 한전부지 환수위원회(공동위원장 지현·원명 스님, 이하 환수위)는 23일 오후 3시 서울광장에서 ‘한전부지 환수 기원법회’를 가졌다.ⓒ불교닷컴



“한전부지 개발허가하면 박원순은 대권불발, 더민주는 총선필패” “사찰땅 강탈한 박정희 군사독재정권 박근혜 대통령이 책임지고 청산하라” “천년사찰 땅을 빼앗은 박정희 군사독재정권의 마지막 청산을 요구한다.”

대한불교조계종이 서울시에 현대차그룹이 매입한 한전부지 개발 인허가를 취소할 것을 요구했다. 조계종 총무원(총무원장 자승 스님)과 한전부지 환수위원회(공동위원장 지현·원명 스님, 이하 환수위)는 23일 오후 3시 서울광장에서 ‘한전부지 환수 기원법회’를 가졌다. 법회 후에는 총무원집행부와 한전부지환수위, 일반직 종무원들이 앞장서 서울시청 진입을 시도하다가 시청직원 및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환수위는 “재벌과 더불어? 서민과 더불어? 더민주-한전부지 개발허가 즉각 중단하라”는 현수막을 펼쳤고, 참가자들은 “한전부지 개발허가하면 박원순은 대권불발, 더민주는 총선필패” 문구가 적힌 알림판을 높이 들어 서울시 인허가 취소를 요구했다.

“한전부지 개발허가! 박원순 대권불발 더민주 총선필패”

환수법회는 삼귀의 반야심경 의식에 이어 총무원 기획실장 혜일 스님이 환수위 활동과 봉은사 토지 매각 과정 경과를 보고했다. 이어 환수위 공동위원장 지현 스님(총무부장)이 봉행사를, 공동위원장 원명 스님(봉은사 주지)이 대회사를 이어갔다. 조계사 부주지 담화 스님은 ‘대회연설’에서 한전부지 개발허가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대권도전 불발과 더불어민주당의 총선 필패로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 봉행사를 하는 봉은사 주지 원명 스님(환수위 공동위원장),ⓒ불교닷컴



이날 대회에서는 박정희 군사독재정권이 봉은사 토지를 ‘불법 강탈’했다는 주장을 강조했다.

혜일 스님은 경과보고에서 “조계종 봉은사 소유 통지 10만 평의 불법 강탈과 이를 환수하기 위해 기원법회를 봉행한다.”며 “상공부 장관과 서울시장은 상공부청사 강남 이전을 명분으로 봉은사 전체를 빼앗고자 계획한 것이다.”고 했다.

이어 “윤태진과 총무원이 당사자가 되는 허위 강제 매매 계약서를 작성했지만 문제가 되자 상공부 자신이 매수자가 되어 주인이 따로 있는 토지를 사고파는 사기극을 연출했다.”고 주장했다.

“서슬 퍼런 군사정권 불법강탈 항의했지만…”

혜일 스님은 “봉은사 스님들과 신도들이 경내지 불법 강탈에 반대해 진정과 탄원, 집단항의 등 방법을 동원해 부당함을 밝혔지만 서슬 퍼런 군사정권 하에서 모든 것이 무위로 돌아가 결국 10만 평의 땅을 빼앗겼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상공부는 이전하지 않고 한국전력이 입주한 부지를 제외하고 빼앗은 봉은사 땅 모두는 개인 등에 매각해 막대한 이익을 챙겼다.”며 “봉은사는 한국전력 이전을 앞두고 2007년 12월부터 지속적으로 한전부지를 돌려줄 것을 요청했지만 한전은 단 한 번도 응하지 않았다.”고 했다.



▲ 피켓을 높이 들며 서울시 한전부지 인허가 중단을 요구하는 불자들.ⓒ불교닷컴



혜일 스님은 “한전은 봉은사 요청을 무시하고 현대자동차에 부지를 매각해 10만배의 이익을 취했다.”며 “정부는 상공부화 공공기관을 이전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돈을 벌기 위해 땅 장사를 하는 파렴치한 만행을 저지른 것이다.”고 했다.

혜일 스님은 “서울시는 현대차에 1조 7400억 원의 공공 기여금을 약속받고 전례 없이 신속하게 인·허가 절차를 서두르고 있다.”며 “서울시는 과오를 인정하고 개발 인·허가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군사정권 정치자금 마련 위해 불교 기망한 사기극”

환수위 공동위원장 지현 스님도 군사독재정권의 강압에 의해 봉은사 경내지를 빼앗긴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현 스님은 연설 내내 ‘불법’ ‘강탈’ ‘군사정권’ ‘서울시’ 등등의 단어에 힘을 줘 말했다. 지현 스님은 봉은사 토지 매각이 군사정권이 정치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불교계를 기망한 사기극이라고 규정지었다. 또 이런 사기극으로 얻은 개발이익 등을 철저하게 진상을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군사정권 시절 서울 시장은 박정희 대통령이 임명했다. 결국 박정희 대통령 시절 봉은사 토지 매각 과정에 대해 철저한 진상조사를 요구한 것이다.

지현 스님은 “과거 군사정권의 정치자금 확보를 위한 술책에 말려들어 선대들이 물려주신 소중한 전통사찰 경내지를 빼앗기고 말았다”며 “모든 것은 군사정권의 강압에 의해 진행됐다. 봉은사 토지를 확보하고자 치밀하고 강압적으로 불교계를 강제했고. 군사 권력의 치밀하고 조직적인 개입이 있었던 것이다.”고 했다.

지현 스님은 “당시 허위 불법계약의 명분이 상공부를 비롯한 정부기관의 청사이전이었다. 대금 역시 당시 문공부 기준가의 절반에 미치지 못했다.”며 “‘정부 일’을 빙자한 명백한 불법강탈이었다.”고 비통해 했다.

지현 스님은 봉은사 토지 강제 침탈은 “철저하게 불교계와 국민들을 기망한 사기극이었다.”고 했다.

“군사정권 계획 서울시 자행한 불법 행위 원점으로”





지현 스님은 “당시 남서울개발계획에는 서울시 청사 이전까지 언급됐다. 강남 땅값의 폭발적 상승을 노린 것이다. 당시 개발이익은 어디로 갔느냐, 철저한 진상조사가 필요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한전 나주 이전은 그들이 주장한 토지의 공공적 목적이 사라진 것이다. 그런데 원 소유권자인 봉은사에 돌려주지 않고 사기업에 팔아넘겼다.”며 “108억 적자 한 전이 2조원이라는 엄청난 배당잔치를 하고 서울시는 1조 7400억 원의 기금을 받는다. 이것이 서울시가 전례 없이 신속하게 개발허가를 진행하겠다는 실체이다.”고 했다.

지현 스님은 “오늘 대회는 잘못된 역사를 바로잡기 위한 것이다. 과거 군사정권의 이익을 위해 계획되고 서울시에 의해 자행된 불법 행위를 다시 원점으로 돌리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청와대 기획, 서울시 시행 불법강탈 때문에 우리가…”

원명 스님(환수위 공동위원장)도 “정권과 서울시가 공동으로 진행한 사기극 때문에 우리가 모인 것이다.”며 “(군사독재정권 시절) 청와대가 기획하고 서울시가 시행한 경내지 10만 평에 대한 불법 강탈 때문이다.”고 했다.





스님은 “오늘 법회는 불교 바로 세우기이자 불교의 자주권과 존엄을 회복하는 거룩한 법석이다.”며 “호국불교를 계승해 국가 시책과 서울시 행정에 적극 협조했지만 (군사정권은) 봉은사 10만 평을 불법 강탈했고, 신군부는 10·27법난으로 불교를 탄압했다.”고 했다.

원명 스님은 “서울시는 봉은사 경내지가 한전부지가 된 것이 원천적 무효라는 불교계 목소리를 무시하고 있다.”며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말만 되풀이 한다. 각성해야 한다.”고 했다.

“무시하면 박원순·더민주당에 성난 불심 돌려줄 것”

또 “우리가 모인 서울광장은 이명박 정부 종교편향 종식 범불교도대회가 열린 곳이다.”며 “서울시는 불교도들의 우렁찬 목탁과 장군죽비 소리를 외면해서는 안 될 것이다.”고 했다.

원명 스님은 박원순 시장과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해 소리쳤다. 스님은 “서울시는 과거 강남권 개발과 봉은사 토지 불법 강탈 사기극에 대해 전체 불교도 앞에 참회하고 개발 인허가 과정을 당장 중단해야 한다.”며 “박원순 시장과 더불어민주당은 지난날의 잘못된 역사를 바로잡기 위한 대승적 결단에 나서야 할 것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쇠에서 생겨난 녹이 그 쇠를 먹어 들어간다.’ 박원순 시장과 더불어 민주당은 그러한 우를 범하지 말라”며 “우리 요구를 계속 무시하면 성난 불자들의 마음을 민의로 반영해 돌려줄 것이다.”고 경고했다.

조계사 부주지 담화 스님은 대회연설에서 “역사에서 진실은 반드시 드러난다. 박원순 시장은 전직 변호사이다. 그런 그가 우리의 아픔을 외면하고 모른 채 할 수 있느냐”며 “더불어 민주당은 총선이 코앞인데 민족최대의 종교 불교의 아픔과 서민의 아픔을 나몰라하고 총선에서 이길 수 있다고 착각하는 것이냐”고 했다.

“시청 앞에 24시간 정진법당 운영…대규모 집회 더 열겠다”

담화 스님은 “서울시가 현대차그룹의 인허가를 취소하고 강제수용위원회를 꾸려서 한전부지가 본래 주인인 봉은사 사부대중의 품으로 돌아올 때까지 법회 때마다 이야기하고, 대규모 집회 더 크게 열고, 시청 앞에 24시간 정진법당 마련해 끝까지 쟁취할 것이다.”고 했다.



▲ 환수 법회 후 서울시청에 진입을 시도하는 조계종 관계자들.ⓒ불교닷컴



환수위원인 법원 스님(봉은사 총무국장)은 △한전부지는 원소유자인 봉은사 품으로 돌아와야 한다 △서울시는 한전부지 개발 계획 관련 개발 인허가 절차 즉시 중단하라 △서울시장은 불교계와 ‘봉은사 경내지 불법강탈 공동 진상조사위원회’를 즉각 구성하라 △불법강탈 토지 개발 추진하는 현재자동차는 참회하고 개발계획을 중단하라 등의 결의를 대중에게 물었고, 박수로 동의했다.

대중들은 서울시청을 바라보며 ‘화엄성중’을 염호하면서 정근했다. 그 사이 환수위 공동위원장 지현·원명 스님과 기획실장 혜일 스님, 사회부장 정문 스님, 호법부장 세영 스님, 수국사 주지 호산 스님, 종회사무처장 태효 스님, 홍보국장 효신 스님, 봉은사 총무국장 법원 스님 등이 종무원들과 함께 서울시청 진입을 시도했다. 시청 직원들은 급하게 환수위 스님들의 진입을 막았고, 시청직원들과 종무원, 스님들의 몸싸움이 20여 분간 이어졌다. 환수위 측은 “시청에 들어가는 것을 왜 막느냐”고 했고, 시청 측은 “왜 이러느냐”고 따졌다. 환수위 측은 시설보호에 나선 경찰에 “경찰은 빠져라”고 소리쳤고, 경찰은 시청 신청사 유리문을 두고 환수위와 대치했다. 몸싸움 과정에서 일부 스님과 종무원들이 유리문과 유리문 사이에서 시청직원과 경찰 등과 뒤섞여 고성과 몸싸움을 10여 분간 이어갔다. 지현·원명·혜일·세영 스님 등이 시청 청사 안까지 들어갔다가 나온 후에야 소동은 중단됐다.

“박근혜 대통령 이름 넣어 곤란, 현수막 접어달라”

환수위 활동에 대한불교청년회(중앙회장 전준호)와 바른불교재가모임(상임대표 우희종)도 참여했다. 이들은 “사찰땅 강탈한 박정희 군사독재정권 박근혜 대통령이 책임지고 청산하라” “천년사찰 땅을 빼앗은 박정희 군사독재정권의 마지막 청산을 요구한다.” 등의 펼침막을 들고 법회에 동참했다.

바른불교재가모임이 펼침막을 펼치자 총무원과 조계사의 교역직 종무원 스님들이 이들을 잠시 막아섰다. 하지만 펼침막의 문구를 보고 “내용이 좋다”면서 물러섰다. 우희종 대표는 “우리는 해종하는 단체가 아니다. 오히려 군사독재정권의 강압에 의해 사찰 땅을 뺏겼다는 데 애종하는 마음에서 동참했다.”고 했다.



▲ 서울시청 유리문 사이에서 대치한 조계종 총무원 관계자들과 서울시청 직원들.ⓒ불교닷컴



바른불교재가모임이 펼침막을 들고 이동하자 환수위 측은 경찰을 불러 오기도 했다. 한 교역직 스님은 “펼침막에 ‘박근혜’ 대통령의 이름이 있어 곤란하다.”며 현수막을 접어줄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우희종 대표는 “한전부지 환수와 관련해 종단은 자신들의 책임은 언급하지 않고 오랜 시간 동안 침묵하다가 굳이 총선 시기에 이런 요구를 하는 거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면서도 “하지만 재가단체로서 종단의 일에 도움을 주고, 현 상황에서 가장 적합한 책임소재를 밝히는 것이 종단에 기여하는 것으로 판단해 법회에 동참했다.”고 설명했다.



▲ 바른불교재가모임 펼침막을 막아선 조계종 스님들.ⓒ불교닷컴
▲ 바른불교재가모임 펼침막을 막아선 조계종 스님들.ⓒ불교닷컴

한전부지 환수위원회는 이날 법회 후 한전부지를 사들인 현대자동차그룹 본사로 찾아가 집회를 가졌다. 환수위는 한전부지 개발 인허가 취소를 위해 이날부터 서울시청 앞에 천막 정진법당을 차리고 무기한 정진에 들어간다. 환수위는 2차, 3차 규탄법회를 열겠다고 공언했고, 소송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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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23 19:29:43
부실장 스님들 시청민원실 접수라도 받아주지
누구 같애봐라 집회허가는 커넝 차벽으로 원천봉쇄에 시청역 지하철 무정차 통과
물대포쏘고 스님이나 보살님한분 물대포맞아 뇌사상태
물론 부실장 종무원 항의방문도 봉쇄하고
조계종 큰스님들 IS 조직원 취급하고
조계종 총무원장 부실장 본말사주지 종무원 신도들 통신자료 계좌내역 싹다 뒤지지

한심하다 2016-03-24 11:28:47
세월이 흐른 지금은 박시장-더민주 탓이라고?????????????
이따위 무개념에 누가 동의해 줄까.

솔직히 불교계가 군사정권에 매우 협조적이었고
군사정권에 저항하는 민주화운동에 대해 법문때 마다 빨갱이좌파 운운하면서
군사정권의 어용,주구노릇한게 큰스님들이었다.

다~~~~~~~~~~~~~~~~~~~~~~
자업자득이 젠장할.
군사정권에 협조하며 부역질하다가 이제와서 본전생각 난 거냐?
그런데 책임은 야당이나 야권인사가 져야한다는 거냐?
박원순이가 봉은사 땅 강탈했냐? 더민주가 강탈했냐?

진짜 구역질 나서 못봐주겟다.

재가불자 2016-03-23 19:28:50
날도 추운데 왜 이런데 신도들이 동원되나요?
전에는 박시장 불교계에서지지하더니. 역시 이권에 따라 움직이는

박정희 김대중 의 政治 2016-03-24 22:27:27
歷史 의 眞實 ;

1, 유신헌법을 야당에서 , 독재라고 비난하지만 , 당시當時 유신헌법을 시행하기 전에 , 국민투표를하여 유신헌법의 압도적인 91%以上 찬청표 를 얻엇다 , 當 時代 의 아세아 3國 , 중국 의 모택동 의 공산당일당독재정치, 북조선 의 김일성 공산당 일당독재정치 , 한국의 박정희 유신헌법 과 비교해볼때 , 유신헌법 의 제정 운영 은 , 합법적인 절차에 의한 민주헌법이었다 !
歷史 의 時代에 따라 , 민주주의 잣대가 달라진다 , 李朝時代 의 중국에 공녀를 바치거나 ,노예 들을 인신매매 한것을 , 현재 민주주의 와 비교하여 , 비 민주주의 라고 평판하는것은 당연하지만 , 시대가 다른 현대 와 비교할수는없다 .그것은 時代 가 다른 옛날 일이엇다
유신 당시 중국의 모택동 의 공산당 일당독재정치 와 북조선의 김일성 공산당 일당 독재정치에
비하면, 유신 은 그당시 3國중에 가장 앞서있는 민주주의 의 형태를 갗춘 , 정치였다

2, 박정희 는 한민족5000년 역사가운데 , 세계인류속에, 한국을,제일큰 부자나라로 만들었다 , 그업적은 , 단군 , 광개토대왕 , 세종대왕 , 박정희 대통령 , 함께 4大 위대한 인물 로서 , 손색이 없다 !
5000년 한민족 의 역사상 처움있는 자랑스러운 세계속의 국가위상이다
6.25 이후 박정희 김영삼 김대중 3政治家 가 등장 , 당시 한국은 세계 최빈국 대열
小農業國 ,농민의90%가 밥 죽 하루3끼밥을 먹지못해 배가고파 허리띠를 졸라먓어??했다 . 세계최빈국에서 , 지금은 전자PC 메모리 , 대형선박제조 ,휴대전화생산공급 等 세계1위를자랑하며 ,원조받고 배우든나라에서,원조하는 한국, 배우든 나라에서 가르치는한국,된것은 훌륭한 정치지도자 박정희 의 새마을운동 ,한강의기적 을 성공했기 때문이다 !

한강 의 기적 , 5.16혁명 박정희 , 김대중 , 북조선 의 어제 와 오늘 ;

3, 세계180개국에서 유일唯一하게 , 원조받는나라에서 원조하는나라로 ,
배우는나라에서 가르치는나라로 바뀐 오직 하나밖에없는 ,한국 ,
자랑스러운민족 자랑스러운나라 大韓民國 !!
5.16혁명 때 까지 , 세계 최대 빈곤국 대열 小農業國 대열 에있던 한국이 ,
새마을운동 한강의기적 을 성공하여 , 지금은 OECD ( 경제협력개발기구 , 他國 을경제원조하는 선진국가들 ) 국가가되엇다
한국의 대학입학 68% 로, 일본의 대학입학 37% 를 능가하고있다 .

교육은 국가의 힘이다 !
일본이 한국을 부러워하는것은 , 한국의 교육열 과 한국의 영어실력이
월등하다는것이다 !

4,南北무력균형 , 한국의 안보태세는 완벽하다 ,
개성공단 중지 결단하신,박근혜 대통령님의 적절한 결단에 경의한다 !
한국의 안보의 버팀목,우방국은, 미국 , 유럽 NATO 이고 ,북조선 의 전략적 우방은 중국 과 쏘련이다 ,미국 과 NATO 와 방위전략 을 같이하는 日本 도 중요하다
오끼나와 等 日本전국에 , 극동아세아 미국 의 군사전략기지가 일본전국에 깔려있다
근본은 각자自國을위한것 이지만 힘을합해서 우방국을 형성하는것

5, 김대중은 ,日本에 독도 의 어업권을인정,역사에 큰오점을 남겼다
노무현 은 부정축재관련 검찰 조사기간중에 , 부엉이바위에서 ,
투신자살하시었다 .
김대중 노무현 은 북조선에 속아서,
9조원에 가까운 큰돈,기금으로운영하면,한국의 노숙자 고령자
100년以上도 먹여살릴 큰돈,북조선의 핵 미사일 대량살상무기 개발의 자금으로쓰였다
IMF의 김영삼 ,금강산관광 개성공단 모두실패.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은 先見之明 없는 무능한 실패한 정치가 아닐까 ?
한편 박정희는 한강의기적 새마을운동을 성공,人類 貧困國에,노력하면 잘살수있다는
히망 꿈 용기를주었다

6, 박정희 는 김대중 의사사껀껀 반대를 이기고 , 5,16혁명 후, 배고품을 웅켜지고 ,
국민소득 890딸러 가난한 소 농업국을,
경부고속도로 포항제철 전기 전자 조선 토목 건설 등 중화학공업,
한국의 미래를위해 기초를다젔다
결과, 박정희는 한국을 현재 연평균소득 35000딸러
의 부자나라 로 만들엇다
김대중에게 꺽였다면 , 지금 한국은 北朝鮮처럼 거지나라 되엇을 것이다 !

7, 박정희 는 몇명을 죽였읍니까?
명지대학교 박정희 평가 국제학술대회 에서,
趙利濟 박사(하와이 동서문제
연구소 전 총장) 세계적인 인류학자 의발표 를 요약하면 ,
쏘련 스타린 2000만명 , 중국의 모택동 3500만명 , 죽였다 고 밝혔다 .
또한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3代 에걸처 , 남로당 박헌영 , 2인자 장성택 포함 ,
3만명 以上숙청 처형 된것으로 추정된다 .
박정희는 한사람도 죽이지 않았다 !

8, 世界歷史속에 , 위대한정치가는 암살당한 예 가 많다 !
名言 에 , 인간들은 마치 눈먼봉사들이 코키리를만저보고 , 다리를만저본사람은 기둥같다 단정하고 , 넓은배를만저본사람은 벽 같이생겼다 , 코를 만저본사람은 굵은동아줄 갔다 하드시 , 코키리전체를 보고, 올바로 보지못하고 , 인생 또는 政治를 일부분만보고 편협하게 판단 단정 평가하여 , 극단적인 사람들이 돌이킬수없는과오를 저지른다 .
암살당한 세계 위대한 政治家들 ;
미국 린컨대통령,( 미국 남북전쟁승리, 흑인 노예해방 ,민주주의 국민을위한 국민에의한 국민의정치), 미국 케네디대통령 ( 국민은, 국가가 국민을위해서 무엇을 해주기를 바라지말고 , 국가를위해서 무엇을할까를 생각하라 ) , 깐디( 인도의 독립 의 아버지 , 비폭력 민주투쟁의성웅 ), 박정희( 한강의 기적 성공 ,새마을운동, 빈민국가도 노력하면 잘살수있다, 는 꿈 을 인류에게심어주었다)
김대중 은 암살아니지만 ,말로만 민주주의 ,행동은 따로 ,최악독재 북조선을 원조했다 !

9, 현대는 정보시대 이다 . 테러방지법 은 엄격하고 철저하게 원안대로 성립해야한다 ! 미국 일본 쏘련 等 선진국일수록 정보씨스템 즉 국정원을 정비강화하는 추세이다 , 국가는 물론 작은회사 단체라도 정보수집능력 정보활동 에서 떠러지면 살아남지 못한다 , 더욱이 한국은 南北 이 분단되어 준 戰爭 상태이다 북 의 간첩활동을 막고 ,한국의 경제를 세계속에 펴 나가기위해서는 , 국정원을 철저하게 정비강화해야한다

박정희 김대중 의 政治// 2016-03-25 11:49:28
박정희정권(1961-80)

- 경제성장률: 년 평균 8.5%
- 국민총생산: 4배 성장
- 국민소득: 87달러에서 791달러로 열배 늘어남
- 수출: 4천만 달러에서 약 210억달러로 늘어남

이것만 보면 경제 무지 잘한것 같음
그러나, ---------------------------------------------------


[부동산 가격 상승자료]

- 박정희(63년-79년): 연평균상승률 33.1%(참으로 대단하다)
- 전두환(80년-87년): 연평균상승률 14.9%
- 노태우(87년-92년): 연평균상승률 17.7%
- 김영상(92년-97년): 연평균상승률 -1.2%
- 김대중(97년-02년): 연평균상승률 0.6%

- 노무현: 2003년-2006년 3월: 연평균상승률 9.3%


[땅값 불로소득]

- 박정희: 326조
- 전두환: 368조
- 노태우: 926조
- 김영삼: -103조
- 김대중: -18조


[소비자 물가 상승률(cip)]

- 박정희 시절-평균 년 16.5% 상승
- 1974년 24.3% 상승, 1975년 25.7% 상승, 1979년 18.3% 상승

- 김대중,노무현이 이렇게 했다면 맞아 죽었을 것임
- 노무현 정부: 2002년 2.7% 상승, 2003,2004년 3.6%, 2005년 2.7% 2006년 2.2%
- 특히 노무현 정부는 엄청난 고유가에서도 신기하게 물가상승률을 낮게 유지함


[은행대출금리]

-60년대 은행대출 금리가 년17.5%-26%였다. 70년대는 15.5%-24%였다.
-1965년도에는 금리가 년 30%까지 치솟았다. 이 역시 살인적인 수치이다.

-노무현,김대중때 였다면 역시 맞아 죽었음


[수출현황]

-박정희시절(18년간); -233억불의 무역적자, 수출638억불, 수입 871억불(수출 잘하는게 무역적자?)
-전두환시절; 8억불 무역흑자 (전두환은 8억 흑자를 자랑으로 여긴다)
-노태우시절; -132억불의 무역적자
-김영삼시절; -366억불의 무역적자
-김대중시절; 846억불의 무역흑자

-노무현시절: 2002년-2006년까지 무역흑자 966억달러, 2007년 150억불 무역흑자 예상
- 2006년 무역규모 5000억달러 근접(5000억달러의 무역규모를 가진 나라는 미국,독일,중국,일본,프랑스,영국,이탈리아,네델란드,캐나다,벨기에,홍콩 등 11개국에 불과하고 중국 빼고 전부 국민소득 25000달러 이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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