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예산 22억에 불상 단청 등 5억 더해 22억 투입
대한불교조계종 군종교구(교구장 정우 스님)는 9일 제주 강정마을 소재 민∙군 복합항 해군기지 법당 해관사(주지법사 혜정) 낙성법회를 봉행했다.
해관사는 법당 착공 이전인 지난 2014년 1월 군종교구장 정우 스님이 현장을 방문해 대웅보전과 요사채 규모 및 위치변경 등 최종 설계를 지도했다. 같은 해 8월 착공을 시작으로 지난해 1월 15일 상량식, 5월 11일 제주 해군기지 무사건립 타종식 등 1년 5개월의 공사기간으로 낙성됐다.
불사에는 대웅보전 92평, 요사채 87평, 회랑, 외부 화장실은 군예산 22억으로 건립됐다. 불상과 성물 등은 군예산 반영이 되지 못해 법당자체 모연으로 삼존불 및 닫집, 불단, 단청 등에 불사금 5억원이 추가 투입됐다.
군종교구는 “원로의원 도문 스님이 신중탱화와 지장탱화를, 통도사 원산 스님이 호국 범종을, 범어사 수불 스님이 삼존불과 불단을, 약천사 성원 스님이 후불탱화를 희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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