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장경 정수를 웹바다서 한 눈에 ”
“고려대장경 정수를 웹바다서 한 눈에 ”
  • 서현욱 기자
  • 승인 2015.08.04 16:3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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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재조(팔만)대장경-신수대장경 비교 검색 시스템 구축
韓 고려대장경연구소 日 대장경텍스트DB연구회 업무협약
▲ 고려대장경연구소(이사장 종림 스님)과 대장경텍스트데이터베이스연구회(대표위원 시모다 마사히로 도쿄대 교수, 이하 연구회)는 지난 3일 오전 11시 서울시 관훈동 판화방사랑방에서 ‘연구 협력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2015 불교닷컴

세계 최고의 목판경전인 고려대장경과 이를 저본으로 20세기초 조성된 일본의 대정신수대장경을 비교 검색하도록 하는 시스템이 구축된다. 30여년간 고려대장경 전산화에 천착한 종림 스님의 꿈이 영글어 가는 것이다.

고려대장경연구소(이사장 종림 스님)과 대장경텍스트데이터베이스연구회(대표위원 시모다 마사히로 도쿄대 교수, 이하 연구회)는 지난 3일 오전 11시 서울시 관훈동 판화방사랑방에서 ‘연구 협력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고려대장경연구소의 ‘고려대장경 지식베이스’와 연구회의 ‘대정신수대장경텍스트데이터베이스’에 각 기관이 축적한 텍스트와 화상 데이터베이스를 상호교환 제공해 전 세계불교학자들이 연구에 활용도를 높이도록 웹 시스템을 표준화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데이터베이스 구축에 힘을 기울인 양측이 상호 보유한 DB(텍스트 이미지 등)를 교환해 양측이 보유한 웹사이트 정보시스템에 탑재하고, 양측 웹사이트를 연결(링크)해 서로 가진 정보를 비교검색함은 물론 이를 통해 연구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해 앞으로 세계 각국이 보유한 대장경 관련 정보를 유사한 방식으로 연결해 ‘대장경의 바다’를 웹상에 구축하는 기반을 조성하는 데 뜻이 모였다는 데 의미가 크다.

양측은 고려대장경과 대정신수대장경 관련 정보를 상호 제공해 대장경의 원문과 관련 자료를 함께 대조하도록 할 계획이다. <법화경>의 한 구절을 검색하면 ‘고려대장경 지식베이스’에서 해당 구절을 찾고 동시에 일본의 SAT 시스템에서 신수대장경의 원문 텍스트와 화상이미지, 신수대장경 영문판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다. 또 도쿄대 중앙도서관인 가흥장 소장 대장경 관련 자료와 일본국가도서관 영국 대영도서관 미국 콜롬비아대가 소장한 티베트대장경 등 연구회가 구축한 데이터베이스를 함께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가흥장 자료는 처음으로 공개될 것으로 기대된다.

▲ 일본 SAT와 고려대장경자료연결개념도(Linking Between SAT and Tripitaka Koreana ver.2).

두 기관은 업무협약 후 구축된 데이터베이스와 운영 경험을 상대 기관과 공유해 시스템 구축을 위한 기술협력도 이어간다. 이를 통해 양측은 내년까지 데이터베이스를 서로 교환하고 호환성 문제를 해결한 뒤 2017년까지 웹서비스 방식을 결정하기로 했다. 또 2017년부터 2018년까지 2년 동안 웹서비스 체계를 확정해 최종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고려대장경연구소는 초조대장경, 화엄석경, 고려 교장 문헌 등 그동안 축적한 10테라바이트 규모의 데이터베이스 가운데 우선 재조대장경 관련 자료를 제공하고, 장기적으로 모든 데이터를 활용하는 방안을 연구회와 협의해 갈 방침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대장경 활용 측면에서 새로운 접근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종림 스님은 그동안 구축된 대장경 자료 활용을 위한 다각도의 방법을 모색해 왔다. 데이터만 구축해서는 대장경의 가치가 제대로 드러나지 않기 때문이다.

이사장 종림 스님은 “고려대장경연구소 설립 이후 지금까지 지난 20년은 대장경을 전산화하고 자료를 정리하는 1기 작업이었다면, 오늘 협약은 자료를 서로 연결하고 통합하는 2기 작업을 시작하는 자리여서 의미가 있다.”며, “두 기관이 협력해 검색의 시대에 잘 대응해 갔으면 한다. 대장경의 활용도가 높아지면 전 세계 학자들이 불교를 연구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일들이 만들어 가질 것이다.”고 말했다.

시모다 교수도 “전 세계 모든 학자들이 기본 텍스트로 활용하고 있는 신수대장경의 저본이 고려대장경이다.”며, “21세기에는 학자와 불자들이 모두 대장경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전산화해 미래불교의 자산으로 남겨야 한다.”고 했다.

양측이 업무협약을 통해 구축되는 플랫폼은 대장경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양측의 자료가 공유 검색이 되면 그동안 잘못 해석된 경정의 구절을 교정하는 작업도 쉽게 이루어질 수 있다. 또 불교학 이외에도 인접학문에도 큰 자극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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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을 2015-08-05 23:10:20
이런 건 너희 학자들끼리 차곡차곡 쌓아 나아가는 거지 특히 고려대장경은 웬 국민모금으로 전산화해놓고 학자들조차도 별로 활용 못하는데 일반 불교신도나 국민들은 언감생심!! 연구의 방향을 대중지향으로 돌리거나 혹은 아이디어를 공모해서 활용도를 넓히도록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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