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신] 굴삭기 동원 철조망 제거, 사찰내 신도 300명 대치
제주도 관음사를 진입하기 위해 시몽스님측이 28일 새벽부터 굴삭기 2대를 동원 철조망과 벽을 허물고 있다.
제주불자연합 신도 300여명은 스님들의 진입을 막기위해 수일전부터 관음사 경내에서 대기중이어서 충돌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 2개중대은 이날 오전 7시부터 관음사에 추가로 들어가려는 신도들을 막기위해 관음사 일주문 입구 등을 완전 봉쇄해 신도들이 격렬하게 항의하고 있다.
관음사 진입을 위해 27일 오후 총무원 호법부 등 스님과 재가자들이 대거 제주도로 이동했다. 총무원 관계자는 "오늘은 반드시 관음사 진입에 성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제주불자연합측은 "설령 오늘 우리가 내몰린다 해도 곧 수천명의 신도들을 동원해 시몽스님측을 몰아낼 것"이라고 주장, 또 다른 폭력사태를 예고하는 등 사태가 심상치 않은 방향으로 흐를 것으로 보인다.
장윤스님이 청와대 변양균 실장의 신정아사건 무마회유 폭로에 이어 백담사 국고보조금 횡령 의혹 등으로 불교계가 발칵 뒤집어진 가운데 무리하게 관음사 진입을 시도하는 총무원의 태도를 이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만만찮다.
YTN 등 주요 방송사는 관음사 사태를 실시간으로 보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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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훌륭한 스님일까요 ?
스님들끼리 싸우는것도 보기 싫은데
신도들까지 끌어들여 망신을 시키는 이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