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명, ‘나를 위한 48시간’ 이틀간 휴대폰 끄고 생활

동국대 동국108리더스 제8기 학생 110명이 지난달 30~31일 예산 수덕사에서 ‘나를 위한 48시간’을 주제로 템플스테이를 진행했다.
학생들은 사찰예절 배우기, 108배 및 108염주 만들기, 불전사물 저녁예불, 새벽예불, 수덕사 역사 바로알기 등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학생들은 수덕사에서 생활하는 48시간 동안 휴대폰을 끄고 생활했다.
동국108리더스 담당 심태은 교수는 “두 손 안의 작은 족쇄 같은 휴대폰이 학생들의 시선을 빼앗는다. 잠시나마 모든 걱정을 뒤로하고 현실과의 연결고리를 끊어놓기 위해 휴대폰을 끄고 생활하게 한 것”이라며 “함께 온 친구들과의 활동을 통해 서로의 소중함을 깨닫고 ‘우리’를 찾는 체험에 집중하게끔 했다”고 말했다.
수덕사 주지 지운스님은 “일반 신도들도 젊은 대학생들이 사찰에서 즐겁게 지내는 모습을 좋아한다”며 “이런 기회를 통해 불교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고, 앞으로도 불교와의 인연이 지속되기를 발원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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