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프라미스 11월 미얀마 오보중학교 신축 착공
일본 오사카에 청광사를 창건해 한국불교를 전하는 데 일생을 보낸 故 신정원 스님의 유지가 미얀마 학교증측사업에 힘을 보탰다.
신정원 스님의 상좌인 상일 스님과 청광사 주지 탁연 스님은 최근 국제구호단체인 더프라미스에 1억 626만 원을 미얀마 학교증축 기금으로 기탁했다.
신정원 스님의 유지가 담긴 기탁금은 미얀마 빤따노 지역 오보중학교 증축에 보탠다. 기금은 교실 4칸 신축건물 1채와 학생과 교사가 사용할 책걸상 마련에 지원된다.
오보중학교는 농업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지역내 유일한 중등교육 시설로, 1954년 설립돼 현재는 건립이 붕괴할 지경일 정도로 노후된 학교다. 이 학교는 책걸상도 부족해 바닥에서 학생들이 수업을 받고 있으며, 316명의 학생이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다.
더프라미스는 올해 11월 새 학교건물을 착공해 2015년 4월 완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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