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화합대책위’ 구성해 빠른 시일 내 통합”
대불련 총동문회는 2월 15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100여명의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4정기총회를 열여, 회장에 백효흠 씨(현대자동차 고문)를 선출했다. 백 회장은 전임 원유자 회장이 시국선언 반대 성명에 이름을 올리는 등의 파문으로 사퇴한 이후 회장대행을 맡아왔다.
백효흠 회장은 <불교닷컴>과 통화에서 전국동문회와 통합을 가장 최우선 현안으로 꼽고 ‘소통통합대책위’를 꾸려 논의하겠다고 했다.
백 회장은 “총동문회는 전국동문회와 함께 갈 것이다. 통합 논의는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시작하겠다. 함께 가야 총동문회도 활성화될 수 있다.”며 “‘소통통합대책위를 만들어 전국동문회와의 통합을 논의하겠다”고 했다.
백 회장은 “2017년 9월은 대불련총동문회 창립 50주년이 되는 때이다.”며 “회원 확대와 조직활성화, 대불련 후배들을 위해 선배동문들이 무엇을 해야 할지 역할을 고민하고 힘을 모아가겠다. 50년을 돌아보고 새로운 반세기를 준비해야 한다”고 했다.
백 회장은 “대불련 때 활동했던 열정으로 돌아간다면 동문회로 다시 하나로 뭉치는 일이 어렵지만은 않다”며 “빠른 시일 내에 전국동문회와 통합을 해결해 가겠다”고 했다.
대불련총동문회는 이날 총회에서 26대 집행부 감사에 어순아 총동문회 전임 감사(성신여대 불교반 지도교수, 성신여대 72), 은장권 총동문회 전임감사(대경지부 상임부회장, 인하대 71)을 유임하고 상임이사를 지낸 이은래 전 성균관대 불교학생회장(성균관대 78)을 새 감사로 선출했다. 사무총장은 전임사무총장의 사퇴 이후 사무총장직을 수행해 온 정용학 전 기획위원장이 계속 맡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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